밤의 마음
임이랑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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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작가님의 감성 좋아해요. 이번 신작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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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 좋아하는 일, 꾸준히 오래 하면, 생기는 일
정헌재(페리테일) 지음 / 아워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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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리뷰

#귀여움수집가

<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페리테일#정헌재

이키다의 본캐 @쿠쥬니

모임 내 다른 이름 #만세

(만화 그리는 세은 ㅎㅎㅎ)

하고 싶은 일하며 배고프지않게

살고 싶었다. 순수미술을 뒤로하고

디자인에 공들인 어린 시절..

그만큼 회수가 되었냐고? 노노.

철없던 나는 오만했고 게을렀다.

무관한 일을 하며 모인 돈은

유희로 탕진했고 주머니에 먼지만

쌓여가는 날이 오면

또 무관한 일로 젊음을 허비했다.

만화가문하생, 사진인화소, 포토그래퍼..

이것마저 없었다면 나는 무엇으로

구성되었을까.

무관하던 무관하지 않던

그런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겠지.

☆·⁺ ⊹ ゚.⋆

20년간 그림을 놓지 않았던 작가님의

에세이에서 지난 시간을 반추해본다.

내가 놓지 않았다면 보냈을 그 힘듦..

미루기만 했던 소중함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용기를 주고

위로를 건네주는 다정함으로

마음에 환한 조명이 켜진다.

만화 그러기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했고 글 쓴 것은 초등학교 때 일기 쓰면서부터 했고 노래 부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은 대학교 들어가서 학교 친구들과 첫 밴드 할 때부터 하게 되었습니다./09

다이어리를 포함한 36 권의 책을

냈다고 한다. 그 외

웹툰 연재, 캐릭터 사업, 사진 촬영, 글을

쓰고 거의 모든 것을 하며 살았을 작가의

긴 시간이, 20년간 귀여운 거

그려서 살아낸 이야기가 이 책에 있었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고 

풍족함과 궁핍함을 가로지르며 

그중에서 우리를 살아남게 한 

귀여운 것들의 이야기..

나를 살아내게 한 

반짝이는 사람들, 

사건들, 

어떤 물건, 

따뜻한 기억, 

작고 소중한 털뭉치들 ···. 

생각해 보면 거의 모든 것들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11

그림을 그리고 글 쓰는 일이 전업이 된

후 매년 ' 살아남기'가 큰 화두​였던

작가의 귀여움을 수집하는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귀여운 게 우주최강이다!!

나는 귀엽지 않으니까 

그림이라도 귀엽게 그려야지. 

아무도 뽑아주지 않으면 

내가 나를 뽑아줘야지. 

아무도 나에게 일을 주지 않으면 

내가 일을 만들어야지.

/29

오늘 하루 안에서 귀여움을 찾고

내 안에 귀여움을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의 귀여움을 칭송하며

그렇게 귀여움을 모아모아 서랍에

고이 넣어두련다.

오늘 기분이 좀 그래?

이 책 꺼내 볼 타임이야~!

🥖ⵢ₊🍈ᜊ🌸᛫ ᤲ ✦

🪕매일 보는 것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을 때

살아내는 기술을

하나 더 얻습니다.

/35

🪕저는 다정한 말을 좋아합니다.

저는 다정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말이 있어요.

그 말은 다정하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정해도 될 일과

다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하고

오로지 기분에 따라서만

움직이지 않으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17

🪕인생은 제안의 연속입니다.

특히 저처럼 작가, 혹은 프리랜서의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작가라 쓰고 백수라

읽는다‘라는 이야기가 우스개로만

들리지 않은 것은 경험해 보면

너무나 맞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129

🪕망해도 괜찮은 건...

세상에 없습니다.

망해도 괜찮은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그냥 ‘망해도 괜찮다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는 거죠.

/174

🪕버려야 되는 시간을

붙잡고 있으면

지금의 시간이 낭비되고

간직할만한 시간을 버리지 않으면

지금의 시간이 늘어납니다.

/323

@ourmedia_star

@boramchan.everyday

🙏 감사합니다

*이벤트 응모로 지원 받은 도서입니다.

#귀여운거그려서20년살아남았습니다

#도서협찬 #서평이벤트

#아워미디어 #그림에세이 #에세이

#이렇게살아야지 #내년엔달리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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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아침 습관의 기적 - 최고의 나를 만나는 하루 20분의 약속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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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모닝 ❞은
인생을 황금으로 바꾼다.



#100일아침습관의기적
#켈리최

유독 연말연시에 찾는 게 #자기계발서 다. 한해를 리뷰하며 아쉬웠던 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잡기 위해 책선생을 불러 옆에 앉힌다. 이번에 뫼셔온 일타강사는 #웰씽킹 의 저자 캘리 언니다.



20만 독자가 사랑한 3년 연속 베스트셀러
『웰씽킹』 실천편!
부와 성공을 끌어당긴 ‘아침 성공 습관 마스터플랜!



돈 냄새나는 글을 혐오한다.책제목에 부자가 보이면 외면하게 된다.부자가 아님에도 십원 한장 아껴쓰지 못하고 십원 한 장 벌려고 하질 않는다. 마음만 부자면 나름 행복한 거 아닐까.


성공이란 것도 일종의 자기 만족이니 반드시 부자대열에 낑기려 아둥바둥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한가지는 부러운 점이 있다. 누군가를 도울 때 여러 생각하지 않고 시원하게 지원해주는 행위는 참~~~ 부럽다. 내가 가진 것을 헤아릴 것 없이 맘껏 베풀 수 있는 부자들.


부자가 되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지금까지의 마인드를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불러들일 때다. 그렇다고 부내만 풍기는 책은 싫단 말이지.


⏰아침 시간을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쓰라는 원칙은 풍요와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인생의 황금률이다.


⏰하루를 이상적 으로 보내는 자기 모습을 ' 확언'을 통해 발설하고 , 깨달음과 다짐을 '기록'하며 , 하루 중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 을 정한다 . '운동' 과 '독서' 로 육체 와 정신을 충만 하게 채우는 것은 기본이다 .


⏰존경받는 컨설턴트이자 리더십의 권위자인 스티븐 코비 Stephen Covey 는 말했다. " 시간 관리의 핵심은 이미 적힌 일과 중에 무엇부터 할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일부터 일정에 넣는 것이다."


⏰시간을 똑똑하게 활용하려면 우선순위를 알아야 한다. 저기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단 1초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사람은 점심도, 저녁도 그 패턴으로 살게 된다. 아침을 장악하는 사람은 점심도, 저녁도 자기 의지대로 산다.


패턴으로 살 것인가!
의지대로 살 것인가!
나의 행동력에 달렸다.
내 안에 거인을 아침에 깨워야 한다.



아침은 하루 중 잠재의식이 가장 활발한 때로, 잠재의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목표 달성이 수월해진다고 한다.

저자는 인간의 세가지 속성 육체, 정신, 영혼을 조화롭게 발달시켜 잠재의식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강력한 루틴을 제안한다.

💫하루 20분 모닝 시크릿 루틴
3분 시각화
3분 확언
1분 명언 필사
3분 독서
10분 운동


⠀<100일 아침 습관의 기적>에는 켈리 최가 지금껏 밝히지 않았던 성장통의 과정이 더욱 내밀하게 담겨있었다. 언니야는 누구라도 간절히 바라면 성공할 수 있으며 지름길에 닿도록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나 독서가 필수였다. 경험과 경제적 자유를 위한 지름길은 좋은 글을 읽고 행동하는 것이었다.



오늘이 디데이라고 여길때
비로소 의미있는 하루를 시작된다.



❝ 기적은
아침에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


부록으로 실린 내용을 참고해
하루 20분 '모닝 시크릿 루틴' 일일 기록지를 채워보려 한다.
2024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이키다를 기대해줘.

🌷💧 ⌇ᝰ 🎨 ᶻᶻᶻ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작비지원 #베스트셀러 #습관#끈기프로젝트_100일아침습관의기적
#골든모닝#켈리최끈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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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일기 쓰는 세 여자의 오늘을 자세히 사랑하는 법
천선란.윤혜은.윤소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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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가 #천선란

참된 일기 인간 #윤혜은

취미 부자 편집자 #윤소진


#엉망으로열심히살고있습니다

취향, 성격, 일상 등 모조리 제각각인 세 사람이

서로의 에세이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

팟캐스트 〈일기떨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illki_ddeolki

(이분들의 인생네컷 부럽다!!!)

📓일기는 근래의 힘듦을, 내가 주로 느끼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빼돌리지 않고 붙잡아둔 최초의 기록인 셈이다. 여기까지 쓰는 낯은 꽤 부끄러웠지만 깨끗하게 인정하고 나니 '뭐 어쩌겠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고서는 지나갈 수 없는 날도 있으니까.

🖍일기를 쓴다는 건 지난 하루를 되돌아보고 나에게 질문하는 행위다. 일정으로만 채워질 때도 있다. 특별한 감정이 없는 날도 있었으니까. 바쁘더라도 질문을 했어야 하는데..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고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작가들도 에고서치를 한다.

출간직후 자주 하다가 지나면 덜 한다는 분도 있었고

피드백이 무서워 초반에만 하는 작가도 있었다. 안좋은 평이 나오면 그때부터 멈추는 작가도 있었다. 하물며 흐리게 보려고 실눈뜨고 본다고.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 책으로 확인해보길)

📓나의 존재가 부담일까 봐 혼자서만 감당하는 제가 썩 보기 좋지는 않아요. 그렇게 되면 '나는 결국 나밖에 이해 못 하는 사람이야, 나라는 인간은 나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굳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도 유연해지고 타인에게 저의 정리되거나 단정된 모습이 아닌 것들을 조금씩 보여주는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어요. 자연스러운 제 모습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무엇이 자연스러운 걸까. 당최 그걸 모르겠어서 연습하고 있다. 어색하고 서툴더라도 나란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이 있고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것을조금이나마 알리려는 것이니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니까 막 들이대도 그냥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기효능감을 부여할 수 잇는 것. 제빵이다.

빵이 발효되기를 기다리고 구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아기 낳은 것처럼 잘 나왔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좋아 제빵을 끊지 못한다는 소진 님은 빵은 언제나 미덥다고 한다. 멤버들에게 미더운 존재를 물어봤다. 선란님은 자신과 일기떨기 멤버들이라고 답했고 혜은님은 식물이라고 했다. 손톱 같은 아이가 점점 손바닥만 해지는 물리적인 성장을 볼 때 미덥다고. 그것을 보며 나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식물킬러인 나는 공감이 잘 안되지만 충분히 그렇게 생각이 들 수 있겠다. 자꾸 죽이는 내가 식물을 데려오지 않는 이유와 어찌보면 비스무리하다.

📓엄마가 아픈 이후에는 아빠가 그 말을 자주 한다. 참는 건 없다. 참는 건 병이다. 참지 마라. 뭐든 참지 말고 슬프고 답답하면 그곳을 벗어나라. 그렇게 살아도 된다.

선란 작가의 어머니 이야기에 자주 뭉클했다. 우울해서 살기 싫다는 딸에게 물인데 소주라며 속이고 건네고는 쓰지않고 밍밍하다고 하니 '그만큼 지금 네 삶이 쓰다는 거야. 너 정말 힘들구나' 라고 공갈 아닌 공감을 해준 엄마.

작가가 21살 때 뇌출혈로 아이가 된 어머니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은 잘 했다. 엄마의 뇌는 잊었을지언정 엄마의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참지 말자고 몇 번을 다짐해도 자꾸 참는다.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하고 싶은 건 참지 않고 하는데 내 몸 돌보는 것은 자꾸 참아진다. 아..진짜 더 늦기전에 관리해야겠다. 90살에도 책 읽어야 한다.

가볍게 읽었는데 공감되고 위로가 많이 되었던 에세이.

역시 남의 일기는 재밌다.

글을 업으로 하기에 책은 술술 읽힌다.

천 개의 파랑의 작가 천선란님의 글에

마음이 기우는 것은 어쩔수 없다. 데햇

팟캐스트 '일기떨기' 들어본 적은 없지만 오늘부터라도 청취할 작정이다.

성향은 다른데 세 분들의 캐미가 잘 맞아서 재미질것 같고,

책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가 분명 있을테니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하니포터7기 #한겨레출판

#산문 #에세이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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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기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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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고전문학을 구매하는데 한가지 더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역자이다. 예전에는 차이를 몰랐다. 하나의 책만 봤으니까. 역자에 따라 의미와 늬앙스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최근이다. 이것은 문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과학, 철학, 역시 등 다른 장르에서도 번역하는 사람의 역량이 꽤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말인데 왜 나는 못알아 먹는가.


#스타벅스일기

#권남희


마스다 미리 <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

오가와 이토 <달팽이 식당> 가쿠다 미츠요 <종이달>

구로야나기 테츠코 <창가의 토토>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카케 신스케, 츠지 히토나리 등등


32년 간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한 권남희 역자의 에세이다. 본문에는 오십대라고 밝혔으니 이십대부터 일본문학과 가까이 지냈단 얘긴데.. 장수력은 어디서 오는걸까.


집안에서 동상처럼 숨만 쉬는 철저한 집순이인 저자가 외출을 감행한 것은 #빈둥지증후군 을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MBTI가 극i인 그가 스벅으로 출근을 하며 카공족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전 남편과 산책 중 카페안에 카공족을 보고 이해가 안된다며 비난했던 기억이 났다.


예전에 읽었던 책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에서 말하길.

"자신의 행위를 누군가 볼 때와 보지 않을 때 그 행위의 결과가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와 전해지지 않을 때 사람들의 행동이 바뀐다." 공공장소에서 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이 되면 자세를 바르게 하거나 매너있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오픈장소라 혼자있는 방종을 막아주어 공부나 작업에 능률적'이긴 한데 산만하고 시끄러운 것에 취약한 나는 오랜시간 머물지 못하는 곳이다. 차라리 도서관은 조용해서 가끔 이용하지만 마음대로 자세를 바꾸기 힘들어서 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스벅에서 번역일을 하면 주변 손님들 에피소드를 어쩔 수 없이 듣게 된다고 한다. 때로는 마음으로 합석해 맞짱구를 치기도 하고, 추억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육성회비를 제때 안 내서 점심시간에 방송으로 이름이 불리는 사건을 떠올리며 부모가 책임져야 할 비용을 아이들에게 망신과 벌을 주는 구조에 분개하기도 한다.


저자는 다른 역자의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좋은 번역서를 만나면 '내가 번역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에 배아프기 때문이란다. 이런 이유로 일본 문학 코너에 잘 가지 않는다는 귀여움이 ㅋㅋㅋ


에세이는 1부 겨울을 시작으로 4부 가을까지 시즌별 음료와 디저트가 짬짬히 소개되고 있었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핑크플라유스베리티

블랙핑크스트로베리초코크림프라푸치노

호두블랙티라떼

모두 먹어보고 싶은 메뉴다.


스벅에 달려가게 만드는 이름들이다.

오늘 오랜만에 스벅에 가서 프리퀀시 하나 적립했다. 올해는 다이어리를 쟁취할 수 있을련지.


⚠️저자가 뽑은 스벅 빌런

1. 다리 떠는 사람

2. 냄새 나는 사람

3. 먹는 소리 내는 사람


인정??? 난 인정 ㅋ


-


🍭사람들은 몸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자기 자신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보지 못할 때가 많다.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면 '너는 역시 나를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가 보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 수 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고, 나를 보고 싶은 나만 보며 살아가니까. 107-108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세상에 너그러워지고 관대해지고 살아오면서 잘못된 점을 후회하고 반성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 고집, 그 가치관 그대로 화석이 되어간다. 광화문 태극기 부다 사람들을 보라. 146


🍭일련의 과정을 쭉 지켜보며 생각했다. 사과란 '요만큼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상대방이 '뭘 그렇게까지'라고 말하 정도로 해야 제대로 하는 거구나. 252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하니포터7기 #한겨레출판

#에세이추천 #스타벅스에가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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