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 좋아하는 일, 꾸준히 오래 하면, 생기는 일
정헌재(페리테일) 지음 / 아워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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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귀여움수집가

<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페리테일#정헌재

이키다의 본캐 @쿠쥬니

모임 내 다른 이름 #만세

(만화 그리는 세은 ㅎㅎㅎ)

하고 싶은 일하며 배고프지않게

살고 싶었다. 순수미술을 뒤로하고

디자인에 공들인 어린 시절..

그만큼 회수가 되었냐고? 노노.

철없던 나는 오만했고 게을렀다.

무관한 일을 하며 모인 돈은

유희로 탕진했고 주머니에 먼지만

쌓여가는 날이 오면

또 무관한 일로 젊음을 허비했다.

만화가문하생, 사진인화소, 포토그래퍼..

이것마저 없었다면 나는 무엇으로

구성되었을까.

무관하던 무관하지 않던

그런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겠지.

☆·⁺ ⊹ ゚.⋆

20년간 그림을 놓지 않았던 작가님의

에세이에서 지난 시간을 반추해본다.

내가 놓지 않았다면 보냈을 그 힘듦..

미루기만 했던 소중함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용기를 주고

위로를 건네주는 다정함으로

마음에 환한 조명이 켜진다.

만화 그러기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했고 글 쓴 것은 초등학교 때 일기 쓰면서부터 했고 노래 부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은 대학교 들어가서 학교 친구들과 첫 밴드 할 때부터 하게 되었습니다./09

다이어리를 포함한 36 권의 책을

냈다고 한다. 그 외

웹툰 연재, 캐릭터 사업, 사진 촬영, 글을

쓰고 거의 모든 것을 하며 살았을 작가의

긴 시간이, 20년간 귀여운 거

그려서 살아낸 이야기가 이 책에 있었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고 

풍족함과 궁핍함을 가로지르며 

그중에서 우리를 살아남게 한 

귀여운 것들의 이야기..

나를 살아내게 한 

반짝이는 사람들, 

사건들, 

어떤 물건, 

따뜻한 기억, 

작고 소중한 털뭉치들 ···. 

생각해 보면 거의 모든 것들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11

그림을 그리고 글 쓰는 일이 전업이 된

후 매년 ' 살아남기'가 큰 화두​였던

작가의 귀여움을 수집하는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귀여운 게 우주최강이다!!

나는 귀엽지 않으니까 

그림이라도 귀엽게 그려야지. 

아무도 뽑아주지 않으면 

내가 나를 뽑아줘야지. 

아무도 나에게 일을 주지 않으면 

내가 일을 만들어야지.

/29

오늘 하루 안에서 귀여움을 찾고

내 안에 귀여움을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의 귀여움을 칭송하며

그렇게 귀여움을 모아모아 서랍에

고이 넣어두련다.

오늘 기분이 좀 그래?

이 책 꺼내 볼 타임이야~!

🥖ⵢ₊🍈ᜊ🌸᛫ ᤲ ✦

🪕매일 보는 것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을 때

살아내는 기술을

하나 더 얻습니다.

/35

🪕저는 다정한 말을 좋아합니다.

저는 다정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말이 있어요.

그 말은 다정하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정해도 될 일과

다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하고

오로지 기분에 따라서만

움직이지 않으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17

🪕인생은 제안의 연속입니다.

특히 저처럼 작가, 혹은 프리랜서의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작가라 쓰고 백수라

읽는다‘라는 이야기가 우스개로만

들리지 않은 것은 경험해 보면

너무나 맞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129

🪕망해도 괜찮은 건...

세상에 없습니다.

망해도 괜찮은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그냥 ‘망해도 괜찮다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는 거죠.

/174

🪕버려야 되는 시간을

붙잡고 있으면

지금의 시간이 낭비되고

간직할만한 시간을 버리지 않으면

지금의 시간이 늘어납니다.

/323

@ourmedia_star

@boramchan.everyday

🙏 감사합니다

*이벤트 응모로 지원 받은 도서입니다.

#귀여운거그려서20년살아남았습니다

#도서협찬 #서평이벤트

#아워미디어 #그림에세이 #에세이

#이렇게살아야지 #내년엔달리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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