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중이니까 괜찮아 - 엄마가 된 딸에게 들려 주는 자녀사랑 이야기
이기복 지음 / 두란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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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라는 중이니까 괜찮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기복
저자 이기복은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고든콘웰(GORDON CONWELL) 신학교에서 가정사역을 공부하였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상담심리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한국독립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한동대학교 교수,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두란노 바이블칼리지에서 가정사역, 기독교상담학과 지도교수로서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BPS(성경적 부모 교실), 기독교상담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두란노 어머니학교 미주 지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런 사역을 토대로 《성경적 부모 교실》, 《결혼 코칭》, 《성경적 아내 교실》 등을 집필하였고, 우리 시대와 교회와 가정을 향해 열정을 쏟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자녀사랑 이야기..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이 땅에 정말 필요로 함을 절실하게 알고 있기에

그 끈을 놓치고 싶지 않아 늘 많은 고민을 한다.


그럴 때마다 나에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아이들에게 유익하며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면

그만 멈추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본다.


대게는 나의 욕심이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올바른 자녀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과연 어떤 부모로 이 땅에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여러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조건 없는 사랑을 받은 자녀는 인생을 밝고 바르게 살아가게 됩니다.

혹시 실패해도 다시 힘을 얻고 일어나게 됩니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언가 조건을 두고 아이를 사랑하는 건 말도 안되겠지만

마음의 만족감을 자식에게서 취하려하고

자식에게 기대를 걸고 실망하면서도 또 기대하길 반복하며

올바른 사랑을 아이에게 주고 있는지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사실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아이에게 얼마나 주었던가 생각해보면

대부분 조건을 만족해야 주는 사랑이었던 것 같다.


그것이 아이가 커갈 수록 그 조건이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어릴적인 그저 꼬물거리는 그 아이의 숨결만으로도 감사하고 감격했는데

커가는 아이 앞에서 나또한 아이와 딜을 하고 있는 셈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었다.


나의 사랑없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채워지길 기도하면서..


부모와 대화가 단절된 자녀는 스스로 상황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낙담하거나 희망을 잃어버려서, 도움을 얻을 곳이 없어서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럴 때 가정은 쉼과 용기를 얻는 곳입니다.

가정에서조차 '공부해라,숙제해라'하면서 몰아치기만 하면 자녀는 쉴 곳이 없습니다.

갈 곳을 잃어버립니다.


가정은 정말 쉼터가 되어야 할 곳이다.


그러나 이 곳에서도 마음껏 쉬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아프다.


기가 꺾이고 좌절을 맛보고

무한 경쟁 속에서 지쳐가는 아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는 이 공간 안에서

사랑의 수액을 맞아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낀다.


그리고 아이도 이를 필요로 하기에 부모는 아이와 대화하려하고

공감하기를 애써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기도하지 않고 사춘기 자녀를 키울 수 없습니다.

혹시 반항하고 방황하더라도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 너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다,

지금은 힘들어도 너는 잘될 것이다'라고 여전히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사춘기 자녀는 결국 부모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자기 자리를 지키며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때 자녀는 영적 회복탄력성으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 속이 속이 아니라고 주변에서 듣게 된다.


우리집 또한 예외일 순 없겠지만,

이 시기를 지혜롭게 지나가길 바란다면

부모의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내 자녀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는지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기도 앞에서

그저 하나님께 좋은 것을 주시길 늘 바라고만 있었다.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또한 내 영적 회복이 먼저 바로 서야 함을 깨닫게 된다.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요, 내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자식에게 집착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행복하지 못하면서 자식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녀에게서 행복을 채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녀에게 나를 행복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지 마십시오.

"나는 너를 위해서만 산다","너만 바라보고 산다"라고 하지 마십시오.

행복한 엄마는 행복한 자녀를 키우고, 당당한 엄마는 당당한 자녀를 키웁니다.


인생을 살아가면 살아갈 수록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정말 내 소망이 되신 주님을 내 구주로 모시고,

우리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구하며,

내 신앙을 바로 붙들고 살아간다면

나의 걸어온 발걸음을 보고 아이들 또한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인 나부터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자녀 양육 또한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으로

그 사랑이 흘러가길 소망하며

기도로 자라는 내 아이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게 자라길 오늘도 기도한다.


그리고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며

그 사랑의 기준이 된 주님을 더 가까이 마음에 둘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한 이 책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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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그래 책이야 4
서지원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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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서지원
저자 서지원은 어린이책에 꼭 필요한 지혜와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과 즐거운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엮어 들려주는 이야기꾼입니다.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 벤처 기업 대표,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 동화 작가로 활발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 『호기심 대장』, 『우리 옷에 숨은 비밀』, 『우리 음식의 숨은 맛을 찾아라』, 『훈민정음 구출 작전』, 『초등 스토리 경제원리』, 『이상한 나라의 도형공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심윤정
그린이 심윤정은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린 책으로 『가짜 일기 전쟁』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어느 날 목욕탕에서』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알았어, 나중에 할게!』 『공부가 재밌어?』 『아홉 살 게임왕』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앞 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책을 앞 뒤로 돌리면서

어느 쪽부터 먼저 볼지를 고민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책장을 넘기기도 전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먼저 현지라는 친구가 말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승부욕이 있는 현지에게 공부와 시험은

늘 자신이 붙잡고 놓치 않으려는 것들이기에

얼짱, 공부짱, 달리기짱, 워든지 짱인 짱공주라는 별명을 놓치고 싶지 않아

늘 애를 쓰며 고군분투한다.


그런 현지는 민석이란 친구를 만나면서

인생에 굴욕감을 맛보게 된다.


늘 1등이었던 자신을 앞서는 또 다른 아이..


엄마는 아빠에게 질세라 '1등'이란 말에 힘을 줬지.

그래, 나도 알아. 어른들은 다 그래.

1등을 좋아하지. 1등을 해야 남이 우러러보니까.

아빠가 비싼 외제차를 타려는 것도, 엄마가 명품 가방을 좋아하는 것도 다 남이 보아 주기를 원해서 그런 거야.

은메달, 동메달도 훌륭하다고 말은 하지만, 어른들은 결국 금메달만 기억해.


어제까진 1등이었던 현지도 하루 아침에 남들이 기억 못하는 2등이 되었다.


주목받지 못한 인생이 되었다며 좌절하는 현지..


사실 그런 현지를 이토록 1등만이 살아남는 경쟁을 부추긴건

부모님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아빠, 엄마도 사실 보여주기식 삶을 살면서

내 자식도 그렇게 남에게 떳떳하고 자랑하기 좋을 법한

1등이란 자리를 마치 인생의 우상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정말 가슴이 아팠다.


딸아이는 2등이나 1등이나 다 잘 한거라며

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이다.


아직까진 이런 경쟁 의식에 대해 자유한 것에 괜한 감사를 느낀다.


사실 현지의 진짜 마음은 공부가 좋아서 한다기보다

너무 괴롭고 공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경쟁에서 무조건 1등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 부모님께 사랑받을 수 있단 생각이

현지의 마음 속에서 이미 큰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다 밀키를 보면서 시험을 못봐도 학원 갈 필요도 없고

온종일 빈둥거리는 밀키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소원은...

'개가 되고 싶어요'라고 한다.


정말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데 개가 된 현지는

개를 잡는 아저씨에게 잡혀 힘겹게 도망쳐 나오는데...


마냥 개의 인생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쉬운일이 아님을 알고

깨달음을 얻고난 뒤 좀 더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책을 뒤집어보면 반대로 밀키의 입장에서 현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나온다.


사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진 못하고

겉모습으로 보이는 그대로를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데

다 그 입장이 되면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과 삶이 참 소중하단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을 보며 남들을 더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소망해본다.


모두가 함께 1등을 만드는 세상이 얼마나 가치있고 행복할까.


서로의 부족함 세우고 나를 세우기보다 남을 먼저 세워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커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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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크게 키우는 법
최민준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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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민준
저자 최민준은 대학생 시절 동네 꼬마들에게 그림 그리는 재미를 알려주려고 산으로 들로 함께 다니다가 아동미술 교육에 입문하게 됐다. 미술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맘껏 그리게 하는 것임을 깨닫고 미술과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미술심리치료를 공부했다. 그리고 2009년 본격적으로 남자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남아미술교육을 시작했다. 수많은 남자아이들과 공감하며 자연스레 알게 된 남자아이들의 공통 성향을 블로그와 카페에 정리해 올리면서 아들맘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남자아이의 생물학적, 정서적 특성을 사회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넓히는 데도 뜻을 두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곳에 남자아이들만 가르치는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가 있으며 「소년 조선일보」에 칼럼을 기고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MBC TV 특강」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전국 강연을 다니며 아들맘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째가 딸이었기에 둘째인 아들을 키우는데

요즘은 체력적으로 방전될 때가 많아서

좀처럼 여유가 없어서 더욱 예민해져 있는 때에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덜게 되었다.


사실 아들 양육방법에 그게 신경쓰고 있지 않았는데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들을 보면서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할 때가 많았다.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닌

아들 가진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이자 사명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의 도움이 참 필요하단 생각에 책장을 펼쳐들었다.


장점과 단점은 모두 바라보기 나름이다.

두 가지 모두 아이의 성향일 뿐이다.

어떻게 키워주고 모양을 잡아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사실 우리 아이는 그리 외향적이지만은 않다.


조용할 때도 많아서 때로는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걱정 또한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단 걸 알고선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한다.


부모의 기준대로 아이가 잘 따와주고

부모가 바라는 아이로 커준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을 짓밟고자하면

더 불행한 인생이 시작되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하는 칭찬 중에는 격려와 기쁨의 말보다 평가와 기대의 말이 더 많다.

단지 아이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해왔던 칭찬들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들에게 요즘들어 좀 거칠게 말하게 되고

당장의 상황을 끝내기위해 하는 말들을

나도 조급하게 많이 내비치는 거 같아

조심스레 내 언어습관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이 언어라는 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런데 사실 칭찬의 말을 한다고 하지만

늘 끝은 엄마의 바램과 기대가 더 크다.


그것이 온전히 아이에게 전해지는 것인지

더 큰 부담을 줄지는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한 두번 듣던 말이 아니라면 아이 또한 힘겨운 말들이 아닐까.


아이를 대하는 데 있어 힘을 뺀다는 것은 아이를 진정 사랑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이에게 공감한다는 것은 아이가 나와 같은 사람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호흡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굉장히 멋진 말이라 마음 속에 담아두었다.


사실 나는 힘을 빼기보다 더 힘을 주고 살았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머리로는 알지만 내 마음을 잘 다스리기가 힘이 들어

더 큰 힘으로 나를 채우려했던 것이다.


아이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부모인지를

정말 진심으로 되묻게 된다.


그리고 아이와 호흡하고 함께 공감하는데서부터

모든 시작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아들이라고 더 산만하고 키우기 힘들다며 하소연하기보다

엄마인 내 마음을 점검하고

아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더욱 강력한 힘으로 내 아이를 이해해보고자 한다.


함께 커가고 함께 걷는 시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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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친구 경서 큰곰자리 23
정성희 지음, 안은진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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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친구 경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성희
저자 정성희는 서울예술대학에서 극작을 공부했습니다. 만화, 영화,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작품은 보고 또 봅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글 쓰는 일이었습니다. 만화나 영화처럼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경서 친구 경서》는 세상에 내놓은 첫 책입니다.

그림 : 안은진
그린이 안은진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엄마가 되면서부터입니다. 《나는 나의 주인》, 《악어 우리나》, 《생각한다는 건 뭘까?》, 《생태 통로》, 《나의 수호천사 나무》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이 두명이면

웬지모르게 그 아이에게 눈길이 더 가게 되는게 사실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두 경서는

서로의 모습과 성향이 다른 아이이다.


강경서는 꽤나 한주먹하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임 셈이지만,

서경서는 뭔가 모를 비밀을 감추려하는 아이로 자신의 모습을 들어내려하지 않는다.


학교폭력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건

갈수록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표정에선 여유는 물론이고

마음이 각박해져만 가고 이유없는 주먹질과 따돌림이 난무하기에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이 교실안에 꽉 차고 있는 기분마저 든다.


한번은 이 불편한 현실을 아이와 마주하고 싶었다.


외면하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픈 마음도 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집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에서

이런 갈등과 전쟁같은 상황들이 펼쳐지는 이 곳에서

무관심하게 있는 것이 오히려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


예방이 우선이라고 하는데

실상은 그 내부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아직도 우리나라 교육의 어두운 이면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편하다.


정의를 위해서 주먹질을 한다는 강경서..


그 입장에선 충분히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의롭고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기에 자신의 행동은 잘못이 없다라 생각한다.


과연 정당방위가 맞을까...


그런 경서에서 또 다른 경서란 아이가 전학을 온다.


스타일이 꽤 달라보이는 두 아이가 대면할 때에

웬지 모르게 마음이 쿵하고 떨어진다.


서경서란 친구는 뭔가 모를 두려움과 불안함에 가득차 있어보였다.


경서는 또다른 폭력의 가해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두 아이가 표지에서 맞잡은 두 손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게 느껴진다.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이라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책이라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덤덤하게 책을 읽게 된다.


겉모습과는 달리 더 큰 상처와 아픔이 많았던 경서의 진짜 모습을 보면서

꽤 놀라기도 했지만,

진짜 경서는 자신의 몸에 난 상처보다 더 큰 상처로 얼룩진

가슴 아픈 일들이 가정 안에서 많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온다.


그런 경서를 보며 정의로는 폭력이라며 자신을 다독거렸던

경서에겐 또 다른 깨달음으로 자신의 폭력에 고개를 떨구게 된다.


두 아이의 화합된 모습이

우리 사회에 모두가 그렇게 함께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며 사는

행복한 세상으로 희망이 있는 모습으로 변해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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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피아노 -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예은이의 꿈을 담은 희망연주
전지은 지음, 백지원 그림 / 가나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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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피아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지은
저자 전지은은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사춘기가 절정이던 열다섯 살에 글 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로부터 꼭 15년 뒤에 직접 쓴 책을 세상에 내놓았어요. 이 세상의 행복은 어린이들의 웃음에서 온다고 믿기에,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의 행복한 꿈을 키워주는 어른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한답니다. 쓴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배려》, 《대한민국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 100대 사건》, 《WHY? 사춘기와 성》, 《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백지원
그린이 백지원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가장 행복한 일 중에 하나예요. 그린 책으로는 《행복한 글쓰기》, 《치약 짜 놓기》, 《귀신 고래야 어디 있니?》, 《무지개를 먹어버린 봄봄 씨》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예은이의 꿈을 담은 희망연주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 소녀의 삶에

피아노는 또다른 희망이고 사랑이었다.


딸아이가 피아노를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붙잡고 있지만 최근들어

흥미가 조금 떨어진거 같아 아이에게

예은이의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선물받게 된 책이었다.


사실 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라고

딸아이가 먼저 의아해했었다.


자신도 피아노를 치고 있지만

건반의 위치나 악보를 보고 쳐야하는 피아노를

어떻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연주할 수 있을지 굉장히 걱정 반 기대감 반으로 이 책을 펼쳐들었다.


​아이와 스타킹에 나온 예은이를 이 책 속에서 만나게 되어

더욱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너무나도 멋지게 연주를 하는 예은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입양아라는 사실에

더욱이 큰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예은이를 온전히 사랑으로 키워주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면서

자신의 꿈도 희망도 샘솟듯이 피어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엄마로써 예은이의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힘겹고 쓰라리며 아팠을지..

더욱이 다른 이들의 시선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예은이를 향한 그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나는 가끔 신발장 옆에 있는 스틱을 혼자서 만지작거리며

'이 스틱은 나에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엄마가 늘 내 손을 잡고 걸어 준다면,

나는 계속 나의 장애를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 스틱은 나의 장애와 똑같다.

두렵고 힘들지만 도전해서 이겨 내야 하는 것....


누군가의 도움없이 스스로 일어서려는 힘든 고통과 노력이

마음 가득 전해져서 더 마음이 아파온다.


그러나 눈물만 지을 수 없는 건

그 누구보다 예은이가 애썼을 그 노력과 희망을

더 응원하고 싶어서 큰 박수와 함께 환한 웃음으로 대하고 싶다.


우린 각자 자신의 삶에서 '스틱'과도 같은 무언가를 가지고 간다.


평생 부모의 그늘에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언젠가는 자립하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연단과 시련이 결코 괴로운 것만이 아닌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그 과정임을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콩쿠르에서 상을 받아 더욱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회복된 예은이를 보면서

앞으로의 인생 길에 더욱 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아

책을 읽으면서 함께 기뻐했다.


얼마 뒤에 있을 딸아이의 첫 콩쿠르에

여러가지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

이것 또한 인생 길의 한 과정임을 알고 그냥 즐기길 바란다.


결과가 잘 되든 아니든

두려워서 피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면서 또다른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길..


우리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그 누군가의 희망을 내가 받기도 하면서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희망이 샘솟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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