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크게 키우는 법
최민준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평점 :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민준
저자 최민준은 대학생 시절 동네 꼬마들에게 그림 그리는 재미를 알려주려고 산으로 들로 함께 다니다가 아동미술 교육에 입문하게 됐다. 미술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맘껏 그리게 하는 것임을 깨닫고 미술과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미술심리치료를 공부했다. 그리고 2009년 본격적으로 남자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남아미술교육을 시작했다. 수많은 남자아이들과 공감하며 자연스레 알게 된 남자아이들의 공통 성향을 블로그와 카페에 정리해 올리면서 아들맘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남자아이의 생물학적, 정서적 특성을 사회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넓히는 데도 뜻을 두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곳에 남자아이들만 가르치는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가 있으며 「소년 조선일보」에 칼럼을 기고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MBC TV 특강」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전국 강연을 다니며 아들맘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째가 딸이었기에 둘째인 아들을 키우는데
요즘은 체력적으로 방전될 때가 많아서
좀처럼 여유가 없어서 더욱 예민해져 있는 때에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덜게 되었다.
사실 아들 양육방법에 그게 신경쓰고 있지 않았는데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들을 보면서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할 때가 많았다.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닌
아들 가진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이자 사명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의 도움이 참 필요하단 생각에 책장을 펼쳐들었다.
장점과 단점은 모두 바라보기 나름이다.
두 가지 모두 아이의 성향일 뿐이다.
어떻게 키워주고 모양을 잡아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사실 우리 아이는 그리 외향적이지만은 않다.
조용할 때도 많아서 때로는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걱정 또한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단 걸 알고선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한다.
부모의 기준대로 아이가 잘 따와주고
부모가 바라는 아이로 커준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을 짓밟고자하면
더 불행한 인생이 시작되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하는 칭찬 중에는 격려와 기쁨의 말보다 평가와 기대의 말이 더 많다.
단지 아이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해왔던 칭찬들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들에게 요즘들어 좀 거칠게 말하게 되고
당장의 상황을 끝내기위해 하는 말들을
나도 조급하게 많이 내비치는 거 같아
조심스레 내 언어습관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이 언어라는 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런데 사실 칭찬의 말을 한다고 하지만
늘 끝은 엄마의 바램과 기대가 더 크다.
그것이 온전히 아이에게 전해지는 것인지
더 큰 부담을 줄지는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한 두번 듣던 말이 아니라면 아이 또한 힘겨운 말들이 아닐까.
아이를 대하는 데 있어 힘을 뺀다는 것은 아이를 진정 사랑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이에게 공감한다는 것은 아이가 나와 같은 사람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호흡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굉장히 멋진 말이라 마음 속에 담아두었다.
사실 나는 힘을 빼기보다 더 힘을 주고 살았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머리로는 알지만 내 마음을 잘 다스리기가 힘이 들어
더 큰 힘으로 나를 채우려했던 것이다.
아이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부모인지를
정말 진심으로 되묻게 된다.
그리고 아이와 호흡하고 함께 공감하는데서부터
모든 시작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아들이라고 더 산만하고 키우기 힘들다며 하소연하기보다
엄마인 내 마음을 점검하고
아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더욱 강력한 힘으로 내 아이를 이해해보고자 한다.
함께 커가고 함께 걷는 시간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