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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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제동
1974년생,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최고의 이야기꾼 이다. 한 달에 평균 5000명, 많을 때는 거의 2만 명까지도 만난다.

그는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방송인이다. 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솔직한 입담에 사람들이 빵빵 터지다 보니, 지역 축제 사회자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서 말할 수 있게 하고,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의 가슴을 다독이는 열린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중순에 헌법을 처음 읽고, 이 좋은 걸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그때부터 헌법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헌법 제37조 1항입니다. 신문 칼럼에서 우연히 이 조항을 처음 봤어요. 딱 보고 마치 연애편지의 한 구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른여섯 가지 사랑하는 이유를 쫙 적어놓고 마지막에 추신을 붙인 거죠.

“내가 여기 못 적어놨다고 해서, 안 적었다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법 조항이 그렇게 감동적일 수 있는지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헌법을 읽어보고 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 좋은 영화 보면 추천하는 것처럼 여러분께도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서문」 중에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헌법이 주는 무게감이란

쉽게 손에 쥐고 읽어지는 책은 아니란 생각에

사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존재감이 느껴진다.

그런데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헌법이란 것에 기대감과

나도 헌법을 읽는 엄마라는 걸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언젠가 큰 아이와도 이 책을 함께 읽고

헌법을 일상 이야기 주고 받듯이

쉽고 가볍게 던지면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10조)

행복 추구권을 비바민 조항이라고 표현한 것이

나또한 웬지 모를 힘이 난다.

나를 굉장히 애워싸고 있는 법의 힘과 내 존엄성을

지켜주고 있다란 헌법의 조항이 아마도 나를 힘나게 하는 듯하다.

인간의 존엄을 지켜줄 수 있는 사회를 나또한 꿈꾼다.

웬지 움츠려지는 듯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얻어 내 든든함을 얻는 것처럼

옆에 두고 까먹는 비타민처럼

힘이 나는 헌법 조항이라 ​

꿀꿀한 기분으로 잠이 오지 않으면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싶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38조)

내가 낸 세금이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되돌려 받으며 살고 있는지 한숨 지어질 때가 많다.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속시원히 알고 싶지만 참 답답하기만 하다.

내가 낸 세금의 생로병사를 나또한 알고 싶다.

세금의 원래 목적이 무엇인지

모두를 위한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기에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해선

해결하지 못한 답답한 문제로 남아 있다.

헌법 조항들을 살펴볼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되짚어보면서

뭔가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도 느낀다.

어쩌면 나도 그저 이끌려 가는대로

순응하며 살아가며 내 목소리보다도

권력 앞에서 더 위축되며 살아가는 것 같아

사실 내가 없어지고 내 목소리를 잃어가는 듯 했다.

존엄한 나라가 되는 멋진 세상..

그 세상 속에 나와 내 아이들이 함께 살고 싶다.

헌법을 읽는다는 걸 사실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책으로

나만의 헌법 소감문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들이기도 했다.

내 목소리 또한 헌법의 조항들처럼

법의 조항으로만 만들어진 나라가 아닌

그 조항이 부합하고 청렴하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는 나라로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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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망치다 - 지극한 독서의 즐거움이 만드는 삶의 기적
황민규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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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망치다

작가
황민규
출판
미디어숲
발매
2018.09.2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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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망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황민규

조그맣게 가방 만드는 사업을 하며 꽤 오랜 시간 일에 치여 살았다. 마흔을 넘기면서 공허함이 밀려왔다. 그러다 학창 시절 이후 손에서 놓았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일하면서 틈틈이 읽게 된 책 속에서 치유의 문장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지극한 독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지내다 더는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닌 내가 이끌어 가는 인생을 산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삶의 기적을 맛본 것이다. 책은 나의 한계와 습관, 삶의 굴레를 깨뜨려 주었다.

현재 책을 읽고 달라진 내 삶을 계기로 많은 이들에게 독서력을 전파하고자 애쓰고 있다. ‘지식이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을 바꾸는 실천적 힘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로 네이버카페에서 <지식혁명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사고혁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연구소 회원들과 인문, 철학, 역사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찾아낸 생각하는 힘과 통찰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정형화된 책읽기 방식에서 벗어나 책 한 권이 주는 영향력을 체험하고, 사람들이 기존에 고착화된 사고와 인식의 틀을 깰 수 있도록 강연을 통해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책에서 얻은 지혜로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책이 주는 특별한 에너지를 함께 공유한다. 그래서 오늘도 책으로 진일보하는 나를 발견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e-mail : mkedward@hanmail.net

[예스24 제공]

 

 

 

 

책은 망치다라는 제목이 꽤나 강렬하게 다가온다.

 

단조로울만큼 일상의 큰 변화를 느끼는 걸 즐겨하지 않기에

늘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익숙한 삶에서 벗어나길 두려워하는 본성을

깨뜨려줄만한 도구가 책이 되는 것처럼

그런 삶을 부수고 나올 수 있는 것이 망치인 책이었다.

 

책이 주는 긍정의 힘으로 또 살아가게 되는 요즘

나에게 책은 꽤나 일상 깊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

 

책의 힘을 맛본 이들에겐

책이 주는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여전히 치우친 독서로 균현을 잡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내 독서습관 속에 있기에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부분을 속시원히 뜷을 수 있는 망치질이 필요했다.

 

좋은 수단이 필요하기에 책이란 더없이 좋은 도구로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 좋다는 것은 작가의 영혼을 사랑한다는 의미와 동일하다.

작가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독자에게 생명의 물을 끊임없이 준다.

진리를 깨우친 사람이기에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은 무거우 짐을 지고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다."

라는 말처럼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다.

외롭고 지친 영혼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책이 필요하다.

한 잔 술로 날려버리기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일시적인 즐거움이 아닌 영혼의 즐거움에 목이 마르다.

책에서 진리를 구하자./p122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빠른 편이다.

 

최근 들어서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뿌리를 찾는

긍정의 말들이 나에게 가슴 깊이 스며든다.

 

지금의 내 상황에서 뭔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본질적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들에서

울고 웃는 시간들을 책과 함께 해왔던 것 같다.

 

영혼의 목마름을 책으로 채워나가는 것은

굉장히 생산적인 활동임이 분명하다.

 

일시적으로 맛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꾸준하기 위해선 지금 당장 책부터 붙잡아보자.

 

독서의 위대함에 비해 자신이 준비해야 할 것은 단순하다.

애정과 열정뿐이라니./p167

 

나의 독서력이 열정에서 나온다면

난 얼마나 열정적으로 책을 읽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한때는 전투적으로 책을 볼 때도 있지만

열정이 조금씩 사그라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감정의 흐름에 따라 그 기복도 크고

지속적으로 읽어 나가는 것이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않으면

한없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만다.

 

생각해보면 내가 애정을 가지고 읽는 책들은

책장을 넘기는 것조차도 아까웠다.

 

애정이 들어간 독서가 각인이 된다면

책을 마주하는 모든 순간들이 참 숭고하고 귀한 순간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내가 무성의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책과 마주한다는 것이 참 부끄러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수고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애정과 열정.. 이 두가지는 꼭 붙잡고 함께 가야 할 방향임이 분명하다.

 

흔들리는 인생 길에서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찾아가는 독서를 통해서

오늘도 괜찮게 살아가는 나로 멋지게 성장시켜 줄

책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더 커진다.

 

어디에 내 시선을 두고 걸어갈지 좀 더 분명히 하는 시간이었기에

가치있는 독서가 내 삶에 미칠 영향력을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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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 힘들고 아픈 나를 위한 상처회복 에세이
박민근 지음 / 생각속의집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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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박민근

저자 : 박민근
어린 시절 미술과 글쓰기에 빠져 살았다. 꿈은 늘 화가였지만 10대 후반, 가난 때문에 화가의 꿈을 포기하며 첫 번째 우울증이 찾아왔다. 힘든 시간을 책으로 견디며 문학가의 꿈을 다시 품게 되었다.

희망에 차서 들어간 연세대 국문과에서 마광수 교수와 운명 적으로 만났다. 그와의 만남은 삶의 빛과 어둠을 동시에 선사했다. 1999년, 마광수 교수의 재임용 심사 문제로 학내 사태를 겪으며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때에도 치유서 읽기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며 내적 성장을 경험했다. 그 시절 책을 통한 치유의 경험으로 독서치료의 세계에 들어섰다. 현재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철학과 심리학, 문학을 통섭한 상담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마음의 일기》《치유의 독서》《성장의 독서》《나는 내 상처가 제일 아프다》《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에게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고통과 치유의 시간을 책으로 보낸 이들이 있었다.

 

생존을 위한 독서처럼 간절했고 더 절실했을

자기 삶을 매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순간순간들이

그들의 삶을 다시금 일어서게 하는 힘..

 

그 힘을 책으로 바꾸게 된 이의 삶을 통해

나 또한 지금의 시련이 나에게 주는 희망의 열쇠로

바꿔 생각해보게 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만 같다.

 

"앤의 꿈이 이루어질 길은 퀸 학교에서 돌아온 날 밤에 가로 막혔습니다.

하지만 길은 좁아졌어도 그 길에는 조용한 행복의 꽃들이 가득 피어 있다는 것을 앤은 알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되는 것과 큰 희망과 두터운 우정이 이제 앤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것도 앤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과 꿈의 세계를 방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많은 모퉁이를 만나게 되기 마련입니다.

'하느님이 하늘에 계시니까 두려운 것은 없어.'

앤은 조용히 속삭였습니다."/p118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이기도 한 <빨강머리 앤>을

최근에 다시 꺼내 읽어보았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다보니 앤의 모습을 통해

치유와 성장의 모습들이 너무도 힘이 되었다.

 

앤의 삶이 나에게로 다가왔을 때

억눌린 감정들이 터지는 듯 눈물이 나기도 했고,

성숙한 앤을 보면서 대견한 모습에

나또한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막다른 길로 온 것처럼 앞이 보이질 않을 때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큰 좌절감에 빠져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책을 펼칠 힘은 빠지지 않길 바란다.

 

버티고 버티다보면 책이 주는 위로가 굉장히 크기에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된다.

 

두꺼운 책을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문득 마지막 부분에 다다랐을 때

책의 한 구절이 마음에 파고들어온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면

내가 살아가 이유와 분명한 삶의 방향을 다시 찾게 되고 회복되어진다.

 

나 또한 독서 치료가 주는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따로 어떤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책을 본 적은 없지만

감정이 이끌리는대로 책을 찾아 읽다보니

의외의 길에서 내가 생각지 못한 위로가 참 컸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 치료에 대한 매력 또한 느끼게 된다.

 

나의 상처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고

그런 나의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는 경험들을 통해

더 소명의식이 자리잡는 걸 보면서

나또한 독서 치료에 관심이 가져진다.

 

요즘 스트레스가 범람하고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정신적인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란 것이

참 멋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책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었으니

치유의 방법으로 좋은 수단이 되는 책이 주는 영향력을

나또한 새삼 깨닫게 되며

더 깊은 독서의 내공을 쌓아가고 싶다.

 

책을 읽을 힘만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음을..

 

책으로 희망의 시간들을 다시 써내려가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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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 기쁨의 감각을 천천히 회복하는 다정한 주문
김혜령 지음 / 웨일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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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작가
김혜령
출판
웨일북(whalebooks)
발매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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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혜령
저자 김혜령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밤이면 온갖 상념으로 잠 못 이루다가도, 아침이면 커피 한 잔에 툭 털어버리는 사람. 누군가를 만날 때 긴장을 놓은 적이 없으면서도, 그들의 농담과 웃음소리에서 금세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 ‘충분해’라는 말이 ‘행복해’의 동의어라 믿는 사람. 쓴 책으로《불안이라는 위안》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 안에 행복이 커야 내 주변에도

그 행복을 흘려 보낼 수 있는 것처럼

자신 안에 있는 행복이 어떠한 상태에 놓여 있는지 고민해보게 된다.


최근동안 하루 하루를 그냥 버틴다는 생각으로

정말 힘겹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외부적인 문제보다도 내 안에 깊은 슬픔과 좌절감이

한동안 깊은 우울감으로 이어질 때도 있었고

행복이란 단어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잊고 사는 것처럼

삭막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기쁨의 감각들을 깨워 나를 일으키고 싶었다 .


그래서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들이 나를 말해준다.


행복.. 그 다정한 주문을 나에게 걸려한다.


타인에게 행복을 기여하는 것보다도

지금 나는 내 안에 행복도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하기에

차근차근 내면 안에 행복을 발견하고자 한다.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은, 묵직한 삶의 목적이 아니라

때로는 그 모든 긴장을 풀어내는 가벼움이다.

엄청난 목표를 위해 계속 힘만 주며 살다가는 금방 지쳐버릴지도 모른다.

장기전에서는 열심히 뜨겁게 사는 힘만큼이나 나를 이완시키고 내게서 살짝 멀어질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다.

그 자체로 희극이자 비극이기도 한 삶,

이 어지럽고 험난한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은 눈물이 날 정도로

통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고귀하고 존엄한 삶도 사랑도, 재미가 없다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p185


비록 지금 내가 웃을 형편에 놓여있지 않더라도

유머러스함을 잃진 않았으면 좋겠다.


평소에도 장난을 좋아하는 편이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 중에 웃음은 참 특별한 요소이기도 하다.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유머로 넘어갈 수 있는 기지를 발휘하는 건

너무도 멋지고 대담해보인다.


우리 삶도 심각한 상황에서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늪에 빠져 있을 때면

그 모든 생각들이 마비된 것처럼

어떤 액션들을 취하기조차도 힘겹다.


그럼에도 내가 행복을 붙들려 하는 이유를

내 삶에서 찾고자 애쓰는 것은

내 삶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기쁨을 버리며 사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이다.


내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단순히 고통일까.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바라볼 줄 아는 이들이 있다.

 

행복이라 부르기 전에 더 많은 긍정의 힘이

나를 에워싸고 있어야 행복으로 다가가기가 쉬울지도 모르겠다.


미래에 희생되지 않고 온전히 현재만 바라보며

하루에 충실히 살아가는 삶..


좀 더 범위를 축소시켜 이 안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면서

내 삶의 소소한 행복들을

아주 작은 것에도 찾으려 시선을 옮기고자 한다.


그렇게 오늘도 행복의 여정을 찾아서 걸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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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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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존 스튜어트 밀
저자 : 존 스튜어트 밀
저자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1806-1873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조기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그리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같은 라틴어 고전들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대학에서 화학, 논리학, 고등수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17세 때인 1823년에는 영국 동인도회사에 입사하여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1858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하였다.
20살 무렵 그는 심각한 정신적 위기에 부딪힌다. 신경쇠약으로 우울증에 빠져 자살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밀은 윌리엄 워즈워스의 작품을 읽고 다시 재기하였다. 이때부터 그의 사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제한적인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경제학 사상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는 사회주의 사상의 발달에 이바지하고,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밀은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그는 사상에만 갇혀 있지 않았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하였고, 같은 기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866년, 그는 하원의원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보통 선거권의 도입 같은 선거제도의 개혁을 촉구하였다. 또한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과 아일랜드의 부담 경감 등도 주장하였다.?
주요 저서로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 원리』(1848), 『자유론』(1859), 『대의정치론』(1861), 『공리주의』(1863), 『자서전』(1873) 등이 있다.
역자 : 박문재
역자 박문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및...(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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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대해 심취해서 보는 편은 아니다.


일부러 찾아서라도 읽어봐야겠다란 생각에

자유론을 다시 읽게 되었다.


쉽게 손에 잡히는 책이 아니라서

처음엔 이 책의 방향을 찾기가 힘들었지만

현재 이 시점에서 이 책을 다시 들어보며 읽어야 할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사상가들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역사와 시대적 고찰을

이 책으로 좀 더 깊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왜 하버드대,옥스포드대,서울대에서도 필독 고전이라고 하는지

이 책에서 괜시리 모를 도전감도 생긴다.


개인의 자유와 그 한계에 대한 문제를

지금도 논의하고 있기에 개개인에게 있을

자유에 대한 범위는 어느 정도이고, 얼마나 자유로운가에 대해서

단번에 대답하기가 힘들다.


이 책은 진보적인 자유를 주장했던 존 스튜어트 밀의 말에 더 집중해서 읽을만한 책이다.


밀의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사상은

개인과 사회의 성장으로 이끄는 힘이 있음이 분명하다.


그의 철학적 가치관을 토대로

인간의 불완전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무얼까에 고민해보게 된다.


인간이 불완전한 동안에는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 것이

유익한 것과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다양한 삶의 실험들이 존재하는 것이 유익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이 되지 않는 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다양한 개성들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각자가 시대해 볼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서로 다른 생활방식의 가치를 실천적으로 자유롭게 증명해 보일 수 있어야 한다./p136


인간의 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하면

개개인의 개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회적 관습이 행위의 규범이 되어

우선시 된다면 그 가치를 잃게 됨이 분명하다.


우리 사회 안에선 여전히 줄다리기 하듯

팽팽한 기싸움으로 대립하는  양극이 존재한다.


사고방식 속에서의 개개인의 자발성이

존중받고 고유한 가치로 인정되어야 한다.


인류의 복리를 위해 개인의 개성을 강조했던

그의 주장에 나또한 공감한다.


책을 덮기까지 많은 의문 속에서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가치임에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개인의 자유를 논할 필요를 더더욱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한번 읽고 말 것이 아니라

딸아이에게도 좀 더 깊은 독서가 가능할 때에 권해 볼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고전에 더 심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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