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은 망치다 - 지극한 독서의 즐거움이 만드는 삶의 기적
황민규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9월
평점 :
책은 망치다
- 작가
- 황민규
- 출판
- 미디어숲
- 발매
- 2018.09.20.
- 평점
리뷰보기
책은 망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황민규
조그맣게 가방 만드는 사업을 하며 꽤 오랜 시간 일에 치여 살았다. 마흔을 넘기면서 공허함이 밀려왔다. 그러다 학창 시절 이후 손에서 놓았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일하면서 틈틈이 읽게 된 책 속에서 치유의 문장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지극한 독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지내다 더는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닌 내가 이끌어 가는 인생을 산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삶의 기적을 맛본 것이다. 책은 나의 한계와 습관, 삶의 굴레를 깨뜨려 주었다.
현재 책을 읽고 달라진 내 삶을 계기로 많은 이들에게 독서력을 전파하고자 애쓰고 있다. ‘지식이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을 바꾸는 실천적 힘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로 네이버카페에서 <지식혁명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사고혁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연구소 회원들과 인문, 철학, 역사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찾아낸 생각하는 힘과 통찰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정형화된 책읽기 방식에서 벗어나 책 한 권이 주는 영향력을 체험하고, 사람들이 기존에 고착화된 사고와 인식의 틀을 깰 수 있도록 강연을 통해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책에서 얻은 지혜로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책이 주는 특별한 에너지를 함께 공유한다. 그래서 오늘도 책으로 진일보하는 나를 발견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e-mail : mkedward@hanmail.net
[예스24 제공]


책은 망치다라는 제목이 꽤나 강렬하게 다가온다.
단조로울만큼 일상의 큰 변화를 느끼는 걸 즐겨하지 않기에
늘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익숙한 삶에서 벗어나길 두려워하는 본성을
깨뜨려줄만한 도구가 책이 되는 것처럼
그런 삶을 부수고 나올 수 있는 것이 망치인 책이었다.
책이 주는 긍정의 힘으로 또 살아가게 되는 요즘
나에게 책은 꽤나 일상 깊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
책의 힘을 맛본 이들에겐
책이 주는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여전히 치우친 독서로 균현을 잡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내 독서습관 속에 있기에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부분을 속시원히 뜷을 수 있는 망치질이 필요했다.
좋은 수단이 필요하기에 책이란 더없이 좋은 도구로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 좋다는 것은 작가의 영혼을 사랑한다는 의미와 동일하다.
작가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독자에게 생명의 물을 끊임없이 준다.
진리를 깨우친 사람이기에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은 무거우 짐을 지고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다."
라는 말처럼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다.
외롭고 지친 영혼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책이 필요하다.
한 잔 술로 날려버리기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일시적인 즐거움이 아닌 영혼의 즐거움에 목이 마르다.
책에서 진리를 구하자./p122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빠른 편이다.
최근 들어서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뿌리를 찾는
긍정의 말들이 나에게 가슴 깊이 스며든다.
지금의 내 상황에서 뭔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본질적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들에서
울고 웃는 시간들을 책과 함께 해왔던 것 같다.
영혼의 목마름을 책으로 채워나가는 것은
굉장히 생산적인 활동임이 분명하다.
일시적으로 맛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꾸준하기 위해선 지금 당장 책부터 붙잡아보자.
독서의 위대함에 비해 자신이 준비해야 할 것은 단순하다.
애정과 열정뿐이라니./p167
나의 독서력이 열정에서 나온다면
난 얼마나 열정적으로 책을 읽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한때는 전투적으로 책을 볼 때도 있지만
열정이 조금씩 사그라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감정의 흐름에 따라 그 기복도 크고
지속적으로 읽어 나가는 것이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않으면
한없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만다.
생각해보면 내가 애정을 가지고 읽는 책들은
책장을 넘기는 것조차도 아까웠다.
애정이 들어간 독서가 각인이 된다면
책을 마주하는 모든 순간들이 참 숭고하고 귀한 순간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내가 무성의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책과 마주한다는 것이 참 부끄러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수고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애정과 열정.. 이 두가지는 꼭 붙잡고 함께 가야 할 방향임이 분명하다.
흔들리는 인생 길에서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찾아가는 독서를 통해서
오늘도 괜찮게 살아가는 나로 멋지게 성장시켜 줄
책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더 커진다.
어디에 내 시선을 두고 걸어갈지 좀 더 분명히 하는 시간이었기에
가치있는 독서가 내 삶에 미칠 영향력을 기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