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에듀 2016 - 2016 대한민국 교육계를 뒤흔들 13가지 트렌드
이병훈 교육연구소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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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에듀 2016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사실 많이 긴장되었다.


교육의 트렌드도 많이 달라지고 있고,

지금의 내 위치를 더 적나라하게 지적받게 될 거 같아

내가 더 많이 깨지는 시간이 될거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사는 이 곳은 강남, 대치동, 목동의 그런 치열함이 느껴지지 않는

다소 여유 넘치는 곳이기에

그런 트렌드에선 사실 많이 뒤쳐져 있는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라고 생각하는 건

꼭 이 트렌드를 밟고 따라가야 한다기보다는

지금의 흐름과 앞으로의 흐름을 읽어가는데

좀 더 큰 안목이 생길거란 기대감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공부를 먼저 논하기 보다 인성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초등학생들의 인성 도덕 수준이 낮다는 현실을 바라보면 참 씁쓸한 마음이 든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 교육의 답은 가정 안에 있다.


너무 막연하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책에서도 말했듯이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 하고

인성교육은 밥상머리 교육에서 시작된다란 말에 공감한다.


하루 하루의 시간과 가정 안에서 뿜어지는 가족이란 힘의 원동력이

내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데 있다란 생각에 더 긴장되기도 한다.


정말 이럴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 교육 시장에도 열혈 교육맘들이 고군 분투하는 모습에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너무 과한 모습에 인상이 찌뿌려지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뒤쳐지고 이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내가 너무 뒤쳐지나 싶지만,

느리게 간다고 해서 결코 느린게 아니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님의 소신있는 교육관을

티비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끌게 된 것은

아날로그 교육의 핵심인 예절을 중시하기 때문이란 것에

올바른 부모 교육이 공부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이 있음을 말해준다.


나또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서 지금 있는 이 곳의 자연환경과

아이들의 배경이 되는 이 곳이 참 소중하게 생각이 든다.


명문대 진학을 몇 명 했노라 보여주는 학교의 간판이

나에겐 그리 중요하게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오는 젊은 부모들의 이동을 보면

그 나름의 소신과 철학이 보인다.


아날로그 교육은 현명한 슬로우 교육임을 공감한다.


누가 몇 개의 영어 단어를 더 외우고,

몇 권의 수학 문제집을 푸느냐가 아닌

아이의 행복에 가치를 두고 천천히 흘러가는 교육이

나에게 오히려 큰 공감을 이끌고 이를 지향하고 싶다.


책에선 수학과 영어, 국어에 대한 달라지는 교육의 모습에

어떻게 맞춰나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독서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어진다.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책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책을 읽고 내 독서 이력을 어떻게 기록할지

부모와 함께 좀 더 고심하면 좋을 것 같다.


대치동과 목동 등 학원가에서는 자녀 입시에 성공한 학부모가

사교육 시장에 뛰어드는 일이 공식화 되었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자녀를 키워 수능 만점에 명문대 입학까지 성공하니

다른 학부모들이 비법을 듣고자 몰려드는 것이다.


자녀를 잘 키운 노하우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니만큼

멋진 스펙이 되어 다른 학부모의 '롤모델'로서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사교육 정보에 훤하고 우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주위에 다른 학부모들이 몰리게 되는데,

이렇게 학부모들을 몰고 다닌다 해서 이른바 '돼지엄마'란 별명이 붙었다.


- 책 중에서 -


오늘도 계속 되는 치열한 사교육 시장..


'돼지엄마'라는 웃지 못할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만 남는다.


책의 마지막에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질문이 있다.


'나는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무엇이 내 아이의 인생에서 필요로 하고,

선택이 아이에게 주가 됨을 인정하고 이를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게 하는지..


지나칠 정도로 사교육이 과열된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 또한 부모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이 현실을 더 직시하게 되었다.


나에게 더 내 소신이 틀리지 않음을 내 안에 더 단단한 중심이 세워지는 느낌이 든다.


좋은 교육 지침서를 선물받게 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 책에서 답을 찾게 된 거 같아 만족도 되지만,

앞으로의 길고 긴 공부의 길에 지치지 않고 함께

달려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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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
애나 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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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이루어지는 감사 일기의 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애나 김
저자 애나 김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의상학을 전공하고, 취업률이 최저점을 찍은 IMF 외환위기 시절 운 좋게 수출회사에 입사해 가슴 뛰는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특별히 똑똑하지도 패션감각이 뛰어나지도 않았지만, 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아 ‘캘빈클라인 코리아’가 한국에 직진출하는 시점에 론칭 멤버로 입사하는 행운을 누렸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근거 있는 행복감으로 특별한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살다보니, 입사 11년차 36세의 나이에 업계 최연소 여성임원이 돼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꿈을 이루며 감사하는 습관이 행복한 성공의 바로미터임을 실감했다. ‘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면서 하루 10분 ‘감사일기’를 적는 사소한 습관이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사명감과 뜨거운 열정으로 책까지 내게 되었다. 2015년, 정든 패션업계를 떠나 ‘나 자신을 비롯해 내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열광적인 사람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감사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현재 ‘감사일기’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성공에 대해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늘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감사하기보다 불평하는 일이 더 많았다.


그렇기에 애써 참아보며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것 같아서

웬지 모를 씁쓸함에 잠을 이룰때가 많다.


그런 나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늘 꿈꾸고 있었지만,

현실 속에 늘 머물러 새로운 변화를 꿈만 꾸고 있었다.


그런 내가 최근 들어 '감사 일기'를 써보리라 마음에

딸아이와 함께 문구점에 들러 예쁜 노트 한권을 사오게 되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나에겐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거창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가장 부담없이

내 하루에 감사할 일을 찾아 적어보게 되는 작은 습관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하다.


'감사'


행복을 부르는 말처럼 들린다.


감사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또한 알게 된다.


내 인생에서 감사를 찾아가는 시간동안

하루가 기적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일상이 바뀌어 가고, 내 삶도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감사의 힘..


지금 당장 '감사하는 삶을 시작하겠다'는 의도를 가져보라.

무심하게 지나치는 소소한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감사거리가 존재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소중한 감사거리를 놓치고 살았던 자신의 무심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삶의 기적은 감사의 힘을 믿으며 감사를 '의도'하고 '선택'하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것들을 너무 많이 포기하고 산다.

하지만 인생은 과정이다.

결과만 가지고 즐거워한다면 우리 인생에 감사할 날도 며칠 되지 않는다.

살면서 더 많은 행복과 감사를 누리고 싶다면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지금 내가 함꼐 하는

사람에게 모든 감각을 열고 몰입하라.

내 인생엔 오늘만, 지금 이 순간만, 지금 이 사람만 있는 듯.

그렇게 바라보는 세상은 그야말로 사랑 가득한 감사로 념쳐난다.


- 책 중에서 -


아침에 늦잠을 자서 늘 등교하는데 애를 먹는 딸아이에게

오늘도 얼굴을 붉히며 큰 소리를 치고 말았다.


이런 하루의 시작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아이가 학교에서도 불편한 마음을 이끌고 수업에도 집중을 못할 테고

웬지 모르게 더 얼굴에 그늘이 깊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내 현실은 아이를 밀어내고 있는 것 같아

내 말에 왜 책임지지 못할 말을 내뱉게 되는지..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바라고 원하는 자식이기도 할 것이기에

나에게 주어진 감사를 잊고 사는 나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귀한 손님을

나는 온전히 내 욕심 속에서 키우고 있음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길..


그리고 짧은 메모로 감사의 쪽지를 쓰게 된다.


딸에게.. 감사의 편지를..


엄마의 자식으로 태어나 항상 함께 있어줘서 감사.

밝고 씩씩한 모습에 감사.

웃는 미소와 유머러스함으로 엄마를 즐겁게 해줌을 감사.

꿈이 있음에 감사.

매일 매일 너를 더 알게 됨에 감사.

너를 통해 엄마가 됨에 감사.

같은 곳을 바라봄을 감사.

너로 인해 행복함에 감사....


감사함을 떠올리는 순간 마음이 울린다.


그 떨림을 느끼게 된다.


그 속에서 행복이 피어오르고 웬지 모를 힘이 생긴다!


너무도 부족한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감사의 말 한마디를

작은 노트에 적어가며 매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다.


훗날 내가 다시 이 일기를 꺼내 읽으며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뤘는지도 기대하고 싶다.


그런 감사가 내 인생을 붙잡고, 내 인생에 떠나지 않길 바라며

늘 감사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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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입은 아빠 - 동화로 배우는 배려 즐거운 동화 여행 48
최미애 지음, 조창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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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입은 아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미애
저자 최미애는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2006년 울산문학 신인상과 2007년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어요. 2008년엔 샘터상(동화부문), 2009년엔 제1회 천강문학상(아동문학부문)을 받았어요. 2012년에 공저 <꼬두박샘에 돛대를 세워라>를 출간했고, 2014년엔 울산광역시 문예기금을 수혜 받아 서덕출 선생님의 동시 10편으로 연작 동화집 <1, 2, 3, 4, 선생>을 출간했어요. 현재 한국아동문인협회 회원, 울산문인협회 회원, 울산아동문인협회 회원, 아름다운 동시교실 회원, 미오새, 글지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림 : 조창균
그린이 조창균은 어린 시절부터 화가의 꿈을 키우며 평생 그림을 그려왔어요. 1988년 건축 디자인 회사인 3ART를 설립하고 오랫동안 건축 미술에 종사했어요. 지금은 강원도 정선의 동강에 둥지를 틀고 그림을 그리며 틈틈히 농사도 짓고 있어요. 어린이의 마음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그림을 많이 그려 창의적 사고와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해요. 세종문학상 수상 작품집인 <산의 향기>에 자연을 추상적으로 담아낸 그림을 그렸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즐거운 동화여행 48.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그럴때일수록 더 뜨겁게 피어나야할

사랑과 배려...


우리 아이들에게 경쟁심만 가득 부추기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이 책의 내용들은 그런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공감하면서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 책이었다.


제목에서 앞치마를 입은 아빠는 그런 이야기의 일부분이고

이 책은 각기 다른 8편의 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앞치마를 입은 아빠의 이야기는

실직한 아빠가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은 도맡아 하게 된다.


엄마, 아빠의 역할이 바뀐거 같아 낯설어보이지만

딸의 입장에선 아빠의 그런 모습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엄마는 아빠의 그런 모습이 그렇게 썩 좋아보이진 않은지

짜증도 자주 내고 잔소리도 더 많아진다고 하는 걸 봐서는

그런 화를 어떻게든 표출하게 되는 것 같아

가족안에서 서로 더 위로하고 감싸야 하지만

오히려 더 적처럼 냉소적인 모습에서 안타까움마저 느끼게 된다.


딸아이가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양성평등에 대한 글짓기를 주제로 아주 솔직한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집은 2년 전부터 엄마가 돈을 벌고 아빠가 집안일을 한다.

그래서 이젠 엄마가 앞치마를 입은 모습보다 아빠가 앞치마를 입은 모습이 더 자연스럽다.

아빠는 거의 하루 종일 앞치마를 입고 지낸다.

방을 치울 때도, 부엌일을 할 때도,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도 앞치마를 입고 있다.


하루 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간식 만드는 시간이라고 말할 것이다.

아빠와 함께 간식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


아빠는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다른 아빠들이 해 줄 수 없는 것을 해 준다.

함께 놀아 주고, 책도 읽어 준다.

어쩌면 아빠는 앞치마를 입고부터 진짜 우리 아빠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빠가 회사에 다닐 때는 얼굴을 못 볼때가 많았으니까.

이젠 아빠 냄새를 아빠가 입은 앞치마에서 맡게 된다.


- 책 중에서 -


현영이의 솔직담백한 글이 정말 가슴에 콕 와닿는다.


엄마의 속상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리라 생각하고

가족이기에 사랑하면서 더 이해하게 되는 걸

배려라는 주제로 생각해보게 된다.


이야기를 읽고나서 '함께 생각해요','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질문 놀이'

이 두 코너에선 생각을 더 깊이 해볼 수 있어 좋았다.


만약 우리 아빠도 현명이 아빠처럼 실직하게 되면 어떻게 부모님을 도울 수 있을지도 생각해보며

실제 우리 생활에서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면

어떨지를 꽤나 진지한 자세로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

.나이가 들어서도 자식들에게 손벌리기 미안해하며

지윤이 할머니는 그렇게 힘든 일을 오늘도 감당하신다.


할머니의 능력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나이 든 이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기에

더더욱 소외되고 외로울 수 있기에

자신이 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하는 지윤이 할머니의 모습을 응원하게 된다.


지윤이 컴퓨터도 할머니가 사줄테니 걱정말라 하시고

자신의 임플란트를 내 돈으로 할테니 걱정말라시는 할머니..


동사무소에서 희망근로 일을 맡게 되면서

쓰레기를 줍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환한 미소가 느껴진다.


모두가 배려하는 사회..


할머니가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일을 시작한 것이지만,

그보다더 더 우리가 할머니를 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책 속에서 더 큰 가치를 생각하고

남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들이 많다.


나와 가족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에서 이 사회는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질 것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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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 막걸리 합주곡 - 양평 양조장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7
최은순 지음, 이경국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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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 막걸리 합주곡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은순
저자 최은순은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07년 장편 동화 《아버지의 눈》으로 ‘한국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지금은 모교인 초등학교에서 독서 지도를 하며, 아이들을 위해 좋은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버지의 눈》, 《방구리》,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날개 달린 풍차바지》, 《논어 우리 반을 흔들 다》, 《우도의 꼬마 해녀》, 《날아라! 우리 꿀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경국
그린이 이경국은 대학에서 가구 디자인과 사진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그림이 좋아서 오랫동안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려 오다,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09~2010년 이탈리아 파두아 시에서 열린 ‘콜로리 델 사크로’ 전시회에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초대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누굴 닮았나?》, 《책이 꼼지락 꼼지락》,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 《지구는 커다란 돌덩이》, 《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 《지구를 지키는 작은 생명체, 플랑크톤의 비밀》, 《참! 잘했어요》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양평 양조장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발효주하면 딱 떠오르는 막걸리..


예전 우리 어머니 세대에서 막걸리 심부름을 다니는 모습이

책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것같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이런 모습이 낯설고

옛모습이 그저 신기하는 생각하기도 한다.


좋은 미생물로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도 참 재미있지만,

그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아직도 애쓰는 이들을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할아버지는 버드나무뿐 아니라 양조장의 모든 것 하나하나를 소중한 보물처럼 여겼다.

그래서 양조장 건물을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술은 손맛과 물맛이 만들어 내는 거다.

네 아빠는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손맛을 내고, 우리 집 버드나무가 제 몫을 다 해 물맛을 내느니라.

깨끗한 물은 술맛을 판가름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단다."


"요즘 사람들은 옛 음식을 너무 홀대하니라.

정성을 다해 내는 우리 음식이 얼마나 귀하고 좋은 것인지를 몰라.

간편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서 자연을 그대로 담은 우리 전통 음식들이 다 밀려나고 있잖냐.

요즘 사람들이 건간하지 못한 건 분명 그런 이유도 있느니라...."


"준수야, 저 항아리 말이다. 보통 항아리가 아니란다.

딱 저만한 항아리에다 막걸리를 발효시켜야 제맛이 나거든."


- 책 중에서 -


준수는 자신의 집이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이란 사실에

그냥 술집으로 여겨져서 떳떳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비웃는 것 같다는 시선도 자기 집이

양조장이란 사실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대대로 내려온

양조장은 옛 모습 그대로 전통방식을 철저히 고수하면서

우리의 것에 대한 사명감과 자신감에 가득 찬 그 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큰 자랑거리란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


아직 어린 준수에겐 그저 그런 술집처럼 보여진다는게

아이들 시선에선 아직 이해되지 못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그런 준수는 양조장에서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면서 마음으로 그 가치를 느끼게 된다.


제목처럼 뽀글뽀글 막걸리 합주곡이란게

발효과정에서 나는 소리라는게 참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런 전통을 이어나가는 준수네가 참 자랑스럽게 여겨진다.


우리에겐 아주 가볍게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을 그대로 전수하기 위한 장인들의 손맛을

대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가려는 모습에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예전엔 집집마다 술을 빚어 먹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마트에 가서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술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러니 술을 만드는 과정이나 그 수고로움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그렇기에 전통주에 대한 깊은 생각과

우리의 전통 맛을 지키기 위한 구슬땀 흘리는 노력이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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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의 비밀 - 에디슨이 포드에게 알려 준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8
수잔 슬레이드 글, 제니퍼 블랙 라인하트 그림, 이충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에디슨이 포드에게 알려 준


발명가의 비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수잔 슬레이드
저자 수잔 슬레이드는 어떤 일이 왜 그렇게 일어나는지 알기를 좋아하지요. 전에는 기계 공학자로 일하면서 델타 4 로켓과 자동 제동 장치를 개발하는 일도 했어요. 지금은 작가로 일하면서 《조지가 지은 집》과 《자유의 친구들: 수잔 앤서니와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이야기》를 비롯한 어린이 책을 100권 이상 썼어요.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살면서 집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발명품인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역자 : 이충호
역자 이충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번역가로 일하고 있어요.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번역상을 수상했어요. 옮긴 책으로는 《진화심리학》 《우주의 비밀》 《도도의 노래》 《루시, 최초의 인류》 《건축을 위한 철학》 《수학 괴물을 죽이는 법》 《돈의 물리학》 《경영의 모험》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잠의 사생활》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이 있어요.

그림 : 제니퍼 블랙 라인하트
그린이 제니퍼 블랙 라인하트는 오래된 사물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에 커다란 흥미를 갖고 있어요. 이 책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신이 모은 옛날 사진들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복장과 가구를 유심히 살펴보다가, 고급스런 가장자리 장식에 큰 매력을 느꼈답니다. 제니퍼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랍비 벤자민의 단추》와 《남극 돼지의 모험》이 있어요. 미국 아이오와시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지금보다 더 옛날 자동차도 없었고,

휴대폰도 없었던 그 시절에

호기심 많은 두 소년, 토머스 에디슨과 헨리 포드가 있었다!


이야기는 그 시절로 거슬러 가면서 시작된다.


여기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제목처럼 발명가의 비밀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묘미가 있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두 인물..


토머스 에디슨과 헨리 포드..


이 둘의 만남을 쉽게 떠올려보기 힘들었으나

두 사람의 만남이 헨리 포드에게 큰 시너지를 실어준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호기심이 많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는 도전 정신 또한 그러하다.


에디슨의 호기심을 끈 것은 '전기'

포드의 호기심을 끈 것은 '엔진'


수없이 많은 실험을 반복하면서

에디슨 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위대한 발명품들이 참 많다.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전기 펜, 축음기, 백열전구..


지금 우리가 밤에도 불을 밝히며 환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것도

위대한 발명가의 포기하지 않는 실험 정신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집념의 사니이 에디슨의 기세만큼이나

포드 또한 자동차에 대한 열망이 컸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사람들의 놀림을 받는 처지에 이르니

사기가 꺾이고 동시대를 살아온 에디슨의 위대한 발명품에

사람들의 찬사가 끝이지 않자 포드는 에디슨을 찾아가게 된다.


그에게는 이 만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셈이었다.


바로 그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누구나 살 수 있을 만큼 값싼 차를 만들겠다는 그의 포부는

현실 앞에서 거듭되는 실패로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런 찰나 에디슨과의 만남에서 그는 눈이 번쩍이는데..


'포기하지 말고 계속 밀고 나가세요!'


에디슨의 강한 한마디에 그는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여러번의 실패 끝에 모델 T를 만들어 내게 되고,

이후 포드의 자동차는 누구나 사고 싶고 가지고 싶은 자동차가 된다.


지금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동차의 우수성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두 사람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 친구들에게 큰 영감이 되고

도전과 자극이 되어 자신들의 삶 속에서 빛이 되어 줄 수 있길 바래본다.


발명가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었다면

바로 나도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나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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