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사생활 - 마음을 압박하는 심리에 관한 고정관념들
김병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의 사생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병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수련을 받았다. 정신과 의사로는 최초로 이라크 자이툰 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 및 학술위원,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이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정회원, 뇌건강증진연구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병원 건강증진센터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정신건강증진, 스트레스, 우울증 분야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KBS2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라는 미션으로 이경규, 김태원, 전현무 등 출연 멤버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들려주기도 했다. 성공한 남편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사는 아내들과 만나면서 ‘남부러울 것 없는 이들’의 속깊은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모님 우울증』은 그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우울증(공저)』 『양극성 장애(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신 안의 예술가를 깨워라』 『우울증의 행동활성화 치료』, 『인지행동치료에서의 메타포』(공역)가 있다.


[예스24 제공]








마음을 압박하는 심히에 관한 고정관념들..


최근들어 친정 어머니가 시집 간 딸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 해주면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마음껏 볼 수 없어서 참 쓸쓸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그냥 생각하고 넘겼지만,

웬지 그동안 친정 엄마의 그 마음을 내가 외면하고 살았던 것 같아 참 미안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그당시 엄마는 우울했겠다란 생각에

내 마음이 깊은 감정으로 빠져버렸다.


나또한 아이 둘을 키우면서 내 마음을 보살피거나

제대로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정신없이 살았던 것이

나를 지탱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여유 넘치는 하루 하루가 과연 좋기만 할까?


자신의 시간이 많아지면

내 내면을 들여다 볼 시간이 많아지고

온갖 잡생각들이 나를 휘감아 나를 더 괴롭게 할 때도 많을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느낀다.


그것에서 벗어나고 발버둥치다가 더 깊은 늪에 빠지기도 하며

인생의 바닥을 치는 깊은 마음의 우울감에

나를 삼켜버릴 법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나또한 그런 적이 있다.


웬지 모르겠지만,

내 감정이 너무 깊이 지나치게 휩싸이다보니

나의 모든 걱정거리들이 나를 무너뜨리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내 내면을 그대로 여과없이 들여다보며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해준다.


우울한게 나쁜 거고, 우울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오히려 나를 더 괴롭힐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중년의 우울증은 시간과의 관계가 깊다고 말한다.


인생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자존감도 달라진다.

자존감은 자신이 가치 있다는 믿음과 느낌이다.

자존감은 자기답게 살고 진정한 자기로 존재한다는 인식,

즉 진정성을 느낄 때 강화된다.

반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살거나 타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느끼면 자존감은 낮아진다.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접어들수록 진정성과 자존감 사이의 상관성이 강해지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진정성과 자존감 사이에 상관성이 낮다.

시간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삶에 남겨진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느끼면 진짜 자기 모습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이것이 자존감을 높여준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그 감정에 매몰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곳을 향해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는 지금 우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행복은 우울하지 않을 때 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모든 악조건을 뚫고서 찾아오는 법이다.


- 책 중에서 -


그런 괴로운 감정에서 벗어나려 했지

그것을 들여다보면서 다른 것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이 흘러가게 내버려두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


좀 우울하면 어떤가..


또 행복한 것들이 나를 반기면 반기는 대로..


좀 더 내 감정을 흘러가듯이 내버려두고

너무 그 감정들에 걱정을 붙들고 염려하지 않기로 했다.


어두운 내 내면을 잘 살펴보기란 힘이 든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모든 생각했던 바들을

속시원하게 여과없이 다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조금은 불편한 시각도 있었지만,

그런 불편함도 내가 멀리하고 싶었던 감정들을

극구 부인하고 싶었던 감정과 함께 그냥 내려놓길 마음 먹게 되었다.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자!


섬세한 내 감정세계를 내다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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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편 - I'm a loser
혼다 다카요시 지음, 서혜영 옮김 / 책에이름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정의의 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혼다 다카요시
저자 혼다 다카요시는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다니던 당시 동급생이던 가네시로 가즈키의 영향을 받아 쓴 단편『잠자는 바다』로 1994년 제 16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99년에는 수상작을 포함한『미싱MISSING』을 출간했는데 이 작품은 잡지『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00년』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45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혼다 다카요시는 독특한 감성과 동시대를 응시하는 날카로운 시선,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내일까지 5분 전』,『모먼트』,『파인 데이즈』,『체인 포이즌』등이 있다.

역자 : 서혜영
역자 서혜영은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레몬일 때』,『도쿄밴드왜건』,『하드보일드 에그』,『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말해도 말해도』,『작은 인연』,『보리밟기 쿠체』,『반딧불이의 무덤』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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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가진 책임에도

재미있는 요소들로 꾸며가고 있는 책인 정의의 편..


제목이나 주제는 너무 무거운데

책 표지는 웬지 모르게 웃음을 유발시킨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인 학교 폭력와 왕따 문제를

떠올려보면 한없이 고뇌하고 문젯거리에 짓눌려버린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이라 그런지 그저 안타깝고

그런 피해자 학생에 대해선 더더욱 마음이 아프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도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닌

웃기려 하지만 웃을 수 없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


이 사회에 정의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괴롭힘을 당하는 데에는 강한 것도 약한 것도 없어.

강함과 약함이 시험받는 건, 괴롭힘 당한 그다음이야.

넌 그걸 극복했어.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극복했어, 넌 강해."

희망에서조차 클래스가 나누어져 있다.

상에는 상의, 중에는 중의 희망이 씨고, 그리고 하에는 하의 희망이 있다.

그것을 넘어선 희망은 이미 희망이 아니라 그저 꿈이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공허한 꿈이다.

나는 가질 수 있는 희망조차 클래스가 나뉜 세계에 사는 거다.


- 책 중에서 -


고등학교 시절부터 왕따와 구타를 당해오던 료타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렇게 괴로웠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누구나 새출발을 꿈꾸기 마련이다.


대학교에 들어가면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리라 생각하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하타케다가 거기에 나타난다.


그 잊고 싶은 가슴 아픈 괴로움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걸 느꼈을 료타의 마음이

그 상황 속에 그대로 묻어난다.


하타케다의 구타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삼키기 힘들었다.


그럴 때 붉은 망또를 입고 나타나 위기에서 나를 구원해 줄

누군가의 힘이 필요함을 느낄 때

제목에서 보았던 빨간 망토의 사나이가 번뜩 생각났다.


여기선 도모이치의 등장으로 료타의 인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바로 '정의의 편 연구부'라는 꽤 그럴싸한 동아리에 가입되면서

료타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다.


나도 조금은 답답했던 것이

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밖으로 쏟아내지 못하는

피해 학생들의 주눅이 들어 있는 모습이 참 답답했다.


감정 해소와 주변 동료들이 큰 힘이 되었기에

료타의 굳어진 가슴에 다시 새살을 붙게 된다.


그런데 참 알 수 없는 건 그 굴레를 벗어나 이전과 다른 내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건 무엇일까.


그 속에서 혼란스러운 료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정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군림하려드는 것과

그와 반대적인 측면이 너무 판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중립적인 자세를 가지기 사실 힘이 든다.


료타는 극과 극인 두 상황을 자신의 삶에서

모든 것을 경험해 왔기에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 심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마냥 가볍고 재미있게 보지 못했던 것은

중간 중간 코믹한 요소가 있음에도

료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감정 대립이

나에겐 크게 다가왔고 무거운 주제와 맞서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나 역시 답을 찾진 못했지만,

지금도 정의란 무엇인지 사실 답을 내리는 것이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정의는 필요하고 희망은 여전히 꿈꾸고 싶은 바이다.


웃음 속에서 진지함을 놓질 못하고 책을 읽었지만

각기 다른 입장에서 무얼 정의라 하는지 나조차도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는 바이기에

앞으로도 더 고민하고 고민할 문제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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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악플러 콩고물 문고 3
김혜영 지음, 이다연 그림 / 스푼북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정의의 악플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혜영
저자 김혜영은 어릴 때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한때, 영화 시나리오도 썼고 그림책도 썼지만 동화를 쓰는 게 제일 재미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도서관에 가서 멍하니 공상에 잠길 때가 많습니다.《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이다연
그린이 이다연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은 좋은 그림을 그린다.’가 좌우명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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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물 문고 세번째 이야기..


제목처럼 정의의 악플러라는게 존재하는 건지 의심스러웠다.


사실 악플이 정의라는 이름을 내밀고서

사회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일까?


사실 이 문제는 꽤 무거운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요즘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 문제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악플로 상처받는 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살아가는지

최근 아이와 티비를 보면서 너무 분노했었다.


무분별하게 이를 악용하고,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말로 사람을 죽이는 악한 언어를

남발하는 처사에 대해 너그럽기란 한없이 어렵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가진 친구들 또한 많으니

요즘 단체톡에서 한 아이 왕따 시키는 건 일도 아니란 얘길 들었다.


정말 경악하고 분내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이를

대처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김영운은 어릴 때 말을 너무 더듬어서 언어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사실 지금도 말을 더듬는다. 늘 짧은 단어로만 이야기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자기가 말더듬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것 같으면 가차 없이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니까 조심하시라. 절대 그가 말더듬이라는 사실을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사실을 꼭 전해라.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 정의의 악플러


너의 웃기는 돌 이야기 잘 들었다. 정말 유치하더라.

그런다고 네가 거짓말쟁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 같아?

한 번 거짓말쟁이는 평생 거짓말쟁이인 거야.

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문장 하나하나는 이미 말이 아니었다.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칼 혹은 총이었다.


- 책 중에서 -


마음의 핸드캡이 많은 준하는 상대의 약점을 잘 캐치하고

이를 악플이라는 글쓰기로 해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주인공 준하는 열쇠가 달린 목걸이를 가지게 되면서

거침없이 상대에 대한 악플을 남기게 된다.


열쇠의 정체를 알게 된 준하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 이런 행위에 대한

무분별했던 자신의 행동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사실 이 저주받은 열쇠의 정체가 무섭기도 하지만

악의 굴레 속에서 이를 감당하기엔 준하 역시 너무 어린 친구가 아닐까란 염려도 든다.


사람을 세우는 말도 사람을 죽이는 말도 혀끝에서 나오는데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또한 요즘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와 배경들이

아이들을 더 자극적이게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스럽다.


보이지 않는 사이버 세계속에서

사람 한 명 매장 시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참 무섭고 냉정한 면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론 새로운 밝은 세상을 더 희망하게 된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두운 단면을 숨기기보다

이를 보여주고 옳고 그름에 대한 충분한 이해의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도 말의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진정한 사회 정의를 실현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를 가장한 사회 악을 단절시킬 수 있는 힘은 무얼까.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각도에서의 문제점을

하나 하나 되짚어보며

지금 이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진정으로 마음을 담은 진심어린 말 한마디가

이처럼 값지게 여겨지는 건 왜일까.


어린 친구들에게 그런 희망적인 말 한마디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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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편식 나라 탈출 소동 - 건강한 식습관 랄랄라 학교생활 3
이서윤 지음, 송효정 그림 / 풀빛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삼총사 편식 나라 탈출 소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이서윤

안녕? 친구들. 반가워. 나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서윤 선생님이야. 채소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 과자나 탄산음료를 무척 좋아하는 어린이는 이 책을 읽어 보자! 빨간 공책으로 이상한 나라들을 여행하고 나면 생각이 좀 달라질 거야! 선생님은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꿈을 찾아 주는 마법 카메라》 《초등5학년, 국어어휘력을 잡아라》 《홍대리의 아빠수업 콘서트》 《초등생활처방전》 《초등입학처방전》 《초등마음처방전》 《초등학습처방전》 등이 있단다.

초등생활처방전 블로그 HTTP://BLOG.NAVER.COM/YMINLEE

위대한 엄마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SCHOOLMOM

그림 : 송효정
그린이 송효정은 어릴 때 나도 과자랑 탄산음료를 정말 좋아했어. 젤리와 사탕, 초콜릿만 먹고 살고 싶었지.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부모님이 차려 주신 밥과 반찬을 꼭꼭 씹어 맛있게 먹는 것이 내 몸에 제일 좋다는 거야. 내가 먹은 음식이 곧 ‘나’를 만든대. 넌 어떤 모습의 널 만들고 싶니?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길! 지금까지 내가 그린 책은 《사과》 《촌수 박사 달찬이》 《UFO 옆 동네》 《엄마 바보》 《꽃담배 섬의 비밀》 등이 있단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랄랄라 학교 생활 세번째 이야기.. 건강한 식습관



늘 먹는 것만 먹으려고 하고

편식이 잘 고쳐지지 않아 늘 마음을 끓일때가 많다.


잠잠히 보고 있으면 아이도 단맛에 이미 중독되어 가는 듯하다.


패스트푸드나 자극적인 음식, 달달한 간식 들이

언제나 주변을 떠나지 않고 유혹하고 있고

아이 몸 속에 필요할 좋은 영양소의 야채과 과일, 채소들은

잘 먹으려 하지 않아서 늘 밥먹는 시간이 소란스럽다.


채소나 야채를 먹이려는 엄마와

먹기 싫어하는 딸과의 한바탕 전쟁은 그렇기 시작된다.


잔소리를 안할 수가 없기에

타일러도 보고 좋은 말로도 해보지만

입맛에 당기는 음식만 선호하고 먹으려해서

난감할 때가 너무 많아 난처함을 느낀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편식하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을 배워볼 수 있는 이 책을

좀 더 일찍 접했더라면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도 늦지 않은 것 같아

나와 비슷한 또래 아이의 편식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과연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먹는게 좋은 것인지를 깨달아보며

마음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길 바래본다.


삼총사 경태, 주희, 록이..


이 친구들의 공통점이라면 편식을 한다는 것..


경태는 채소를 잘 먹지 않고,

주희는 탄산음료에 중독되어 있으며,

록이는 과자를 너무 좋아한다.


딸아이는 이 셋을 조합한 편식쟁이랄까..


편식에 대한 해로움은 알지만,

잘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의식조차 못하면서

계속적으로 이런 편식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친구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친구들을 보면서

뭔가 자극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


물이 없고 콜라만 있는 세상을 꿈꾸는 주희의 행동을 보며서

아이는 꽤나 놀라는 눈치였다.


실제로 물이 없는 나라에서 마실 물조차도 찾기 힘들다.


이 책에서 어린 아이가 젖병 대신 꼬질꼬질한 페트병에

흙탕물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염된 물을 자꾸 마시고 더러운 물로 씻어서 아픈 아이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물이 없으면 콜라를 마시면 어떠냐는 주희의 짧은 생각도 보였지만,

물을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선 이처럼 물을 구하지 못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 내가 함부로 생각하는 물에 대한 소중함이 새삼 느껴진다.


그럼 주희 생각처럼 콜라만 있는 나라에 물이 없다면 어떨까.


탄산음료만 먹으니 뼈도 약해지고 병도 자주 걸리게 되며

이도 썩어없어지고 늘 목이 말라하는 웃지 못할 일이 실제가 된다면

얼마나 끔찍할지 생각해보았을까.


쉽게 언제어디든 마실 수 있는 물이지만

콜라만 있는 나라에선 물 한병도 엄청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한다니

더 목이 마른 느낌이다.


이야기가 끝나고 물의 고마운 점도 생각해보며

적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꽤 유익했다.


나머지 친구들 역시도 부끄럽지만 딸아이의 모습과도 비슷해서

자신도 많이 찔려하는 모습이다.


이젠 엄마의 잔소리 대신 자신이 편식의 안좋은 점을 깨닫고

스스로 조금씩 의식이 변하길 바란다.


오늘 저녁은 나물 비빔밥으로 먹자며

큰소리 치는 모습에 웃음이 났지만,

책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에 많이 부끄럽고 잘못된 행동이란 걸 깨닫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집도 편식 나라에서 탈출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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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0
이기규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 논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기규
저자 이기규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인권 교육을 위한 교사 모임’과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권배움터 봄’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어린이를 위한 인권》, 《괴물 학교 회장 선거》, 《좀 다르면 어때》, 《민주 아파트로 놀러 오세요》,《교실 속 인권 나무》, 《인권 논쟁》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종호
그린이 박종호는 1997년 동아 · LG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가작을, 2000년에는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캐릭터를 통해 정확하면서도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만화 바로 보는 세계사》시리즈, 《좋은 정치란 어떤 것일까요?》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나라 교육 현실을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함에 한숨짓게 된다.


교육 개혁이란게 참 쉽지 않겠지만

뭔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실체와는 다르게

이상과 현실이 너무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 답답하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의 질적인 면이 향상되어야 할지

모두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도 정작 많은 부분에선

아직도 예전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 아이들이 갑갑한 교육 현실 속에 허우적거린다.


학교를 마치면 학원가로 끌려다니는

고단한 몸을 이끌고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우리 아이들..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지 모르겠다.


너도 나도 다하는 사교육을 나만 안하면 뒤쳐질 것 같고,

선행학습없이 본 수업을 따라가질 못할거란

불확실함 속에서 씁쓸한 교육의 현실을 바라보게 된다.


사실 나 역시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이런 바람 속에 아이를 휘몰아 놓고 싶진 않다.


공부를 잘해서 일류 대학에 진학하면 내 아이는 모든 것을 다 이루고 행복할까?


우리 나라 청소년 자살률을 알고나면 입을 다물게 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이 틀림없다.


그러나 교육의 현실은 행복은 성적순이다!


참 우습게도...


늘 수동적으로 공부하기 바쁘고

자신의 생각을 보태기보다 주어진 환경안에서 쳇바귀 돌듯이

반복되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지금 나에게 주어진 공부라는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생각해보고 토론해 볼 수 있는 논쟁거리들을 모아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가까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공부의 주체는 우리 아이들인데

많은 부분에서 아이들이 아닌 다른 주체로 공부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평소에는 이런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다.


나 역시도 우리 교육의 현실에 그저 묵묵히

눈감고 외면하고만 있었지만,

이 책을 보면서만큼은 함께 소리를 높이고 싶어진다.


우리 나라 사교육의 문제는?

올바른 평가란, 경쟁이냐 협동이냐,

우리나라 대입 제도는 올바른가?

영어 공부는 중요할까?

란 큰 주제로 아이와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보았다.


이번 방학동안 선행학습을 한 친구들이 많은데

나는 안해도 될지 아이보다 엄마의 걱정이 더 컸다.


그래서 아이와 선행학습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니

여태까지 선행학습을 해오지 않았기에

크게 학교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미리 공부를 해온 친구들을 보면 수업시간에 잘 집중을 안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한다.


이미 알고 있어서이겠지만

딸아이는 잘 모르는 수업이기에 더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말한다.


또한 사교육이 꼭 필요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보았는데

ㅅ사교육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에 맞서는 의견에 동의했다.


사교육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불평등해진다는 의견에 말이다.


과도한 사교육을 제한하고 공교육을 살려야 하는 것에 지지했다.


아이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엄마와 찬반을 논쟁할 수 없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반대의견을 들어볼 여건이 되었기에

이런 의견까지도 읽어보면서 새로운 교육에 대한 의미를 받아 들이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활동이 되는 시간이었다.


사실 논쟁이란 것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가 거부감을 느낄까 했는데

학생으로써 교육에 대한 본질과 올바른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기도 했다.


함께 이 문제를 많은 친구들이 고민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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