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0
이기규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 논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기규
저자 이기규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인권 교육을 위한 교사 모임’과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권배움터 봄’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어린이를 위한 인권》, 《괴물 학교 회장 선거》, 《좀 다르면 어때》, 《민주 아파트로 놀러 오세요》,《교실 속 인권 나무》, 《인권 논쟁》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종호
그린이 박종호는 1997년 동아 · LG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가작을, 2000년에는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캐릭터를 통해 정확하면서도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만화 바로 보는 세계사》시리즈, 《좋은 정치란 어떤 것일까요?》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나라 교육 현실을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함에 한숨짓게 된다.


교육 개혁이란게 참 쉽지 않겠지만

뭔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실체와는 다르게

이상과 현실이 너무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 답답하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의 질적인 면이 향상되어야 할지

모두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도 정작 많은 부분에선

아직도 예전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 아이들이 갑갑한 교육 현실 속에 허우적거린다.


학교를 마치면 학원가로 끌려다니는

고단한 몸을 이끌고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우리 아이들..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지 모르겠다.


너도 나도 다하는 사교육을 나만 안하면 뒤쳐질 것 같고,

선행학습없이 본 수업을 따라가질 못할거란

불확실함 속에서 씁쓸한 교육의 현실을 바라보게 된다.


사실 나 역시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이런 바람 속에 아이를 휘몰아 놓고 싶진 않다.


공부를 잘해서 일류 대학에 진학하면 내 아이는 모든 것을 다 이루고 행복할까?


우리 나라 청소년 자살률을 알고나면 입을 다물게 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이 틀림없다.


그러나 교육의 현실은 행복은 성적순이다!


참 우습게도...


늘 수동적으로 공부하기 바쁘고

자신의 생각을 보태기보다 주어진 환경안에서 쳇바귀 돌듯이

반복되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지금 나에게 주어진 공부라는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생각해보고 토론해 볼 수 있는 논쟁거리들을 모아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가까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공부의 주체는 우리 아이들인데

많은 부분에서 아이들이 아닌 다른 주체로 공부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평소에는 이런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다.


나 역시도 우리 교육의 현실에 그저 묵묵히

눈감고 외면하고만 있었지만,

이 책을 보면서만큼은 함께 소리를 높이고 싶어진다.


우리 나라 사교육의 문제는?

올바른 평가란, 경쟁이냐 협동이냐,

우리나라 대입 제도는 올바른가?

영어 공부는 중요할까?

란 큰 주제로 아이와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보았다.


이번 방학동안 선행학습을 한 친구들이 많은데

나는 안해도 될지 아이보다 엄마의 걱정이 더 컸다.


그래서 아이와 선행학습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니

여태까지 선행학습을 해오지 않았기에

크게 학교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미리 공부를 해온 친구들을 보면 수업시간에 잘 집중을 안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한다.


이미 알고 있어서이겠지만

딸아이는 잘 모르는 수업이기에 더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말한다.


또한 사교육이 꼭 필요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보았는데

ㅅ사교육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에 맞서는 의견에 동의했다.


사교육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불평등해진다는 의견에 말이다.


과도한 사교육을 제한하고 공교육을 살려야 하는 것에 지지했다.


아이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엄마와 찬반을 논쟁할 수 없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반대의견을 들어볼 여건이 되었기에

이런 의견까지도 읽어보면서 새로운 교육에 대한 의미를 받아 들이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활동이 되는 시간이었다.


사실 논쟁이란 것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가 거부감을 느낄까 했는데

학생으로써 교육에 대한 본질과 올바른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기도 했다.


함께 이 문제를 많은 친구들이 고민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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