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메러디스 제이콥스 & 소피 제이콥스 지음, 정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메러디스 제이콥스
저자 메러디스 제이콥스와 소피 제이콥스는 메릴랜드의 락빌에 살고 있는 모녀이다. 엄마인 메러디스는 모던주이시맘닷컴(WWW.MODERNJEWISHMOM.COM)의 공동 설립자로, 매주 라디오 쇼에 출연해 육아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5년 전 처음 교환 일기를 시작하게 됐고 이전보다 더욱 돈독한 모녀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자 : 정윤희
역자 정윤희는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세종대학교, 중앙대학교, 부산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 번역 등을 강의하고 있다.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20세기 폭스, CJ 엔터테인먼트 등 개봉관 영화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MBC, ONSTYLE, 하나TV 등 공중파와 케이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고고학 탐험대: 로마, 바이킹, 인더스, 그리스, 이집트, 아스텍》, 《인생을 바꾸는 마음의 발견》, 《마티스》, 《얼렁뚱땅 시리즈》,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세상의 종말에도 무너지지 않는 100가지 삶의 지혜》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정말 절친과 교환 일기를 쓰던 기억이 났었다.


딸아이도 교환 일기는 조금은 생소하고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정해진 일기를 숙제로 쓰는 정도로

일기에 대한 또다른 경험을 맛볼 경험이 없었다.


그런데 나또한 친구와 썼었던 교환 일기를

이렇게 딸과 쓰게 된다니 의미가 참 남다르다.


딸아이 역시 엄마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소소한 재미가 있을지

책을 받자마자 엄청 설레이고 두근거린다며 말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커갈수록 점점 더 말수는 줄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진 엄마를 많이 좋아해주는 딸아이에게

최근들어 조급은 섭섭한 마음들을

터놓고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기에 조금은 아이의 속마음을 눌렸던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너무 폭발하는 감정을

너무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려 했던 내 모습이 생각이 났다.


이젠 아이도 엄마도 서로 대화가 더 많이 필요한 시간이 왔다.


이전보다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터울많은 동생 때문에 그런 속마음을 다 이야기 못해서

속상하고 하는 딸아이에게

뭔가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교환 일기는 우리 모녀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왼쪽 페이지는 엄마가 오른쪽 페이지는 딸아이가..


그렇게 채워나갈 우리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가 되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딸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전에는 몰랐던 것까지도 새심하게

서로가 알아보는 눈치 게임처럼

서로의 모든 것을 하나 둘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일기장에 적힌 질문 사항에 따라

재미있게 그리고 더 깊숙히 서로만의 내면을 바라보고

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란 것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소재가 되는 것 같았다.


처음 아이와 써보게 되었는데

조용히 아이방에 엄마가 일기 썼어라고 말해두고 나왔더니

조금 뒤... 나두... 라고 말하고

서로의 교환 일기를 그렇게 확인했다.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지어지고,

살짝 두근거리며 펼쳐보게 되는 일기장의 내용에

마음 가득 행복감이 느껴졌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아이에게 재촉했던 일상의 것들에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정말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중요한 것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었다.


단순히 일기라는 것에 더 이상의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이건 딸과 엄마가 나누는 소중한 메시지이기에

더없이 큰 의미와 함께 소중한 서로의 선물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바우솔 작은 어린이 27
이규희 지음, 흩날린 그림 / 바우솔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희규
저자 이규희는 소년중앙문학상에 [연꽃등]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동화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흙으로 만든 귀≫,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 ≪두 할머니의 비밀≫, ≪조지 할아버지의 6·25≫, ≪큰 기와집의 오래된 소원≫, ≪어린 임금의 눈물≫, ≪왕비의 붉은 치마≫, ≪사도세자의 슬픔≫, ≪두 나무≫ 등 많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림 : 흩날린
그린이 흩날린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 작업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시작해 단행본, 그림책, 사보, 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운영전≫, ≪아름다운 이별≫, ≪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등이 있으며, ≪개밥바라기별≫, ≪덕혜옹주≫, ≪가족표류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의 책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 블로그 gasigogi2000.blog.me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할머니를 유독 잘따르는 큰 딸에게

이 책은 그런 할머니의 그리움과 사랑에 대해

더 가슴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엄마의 사랑과는 다른 할머니의 사랑은

아이에겐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엄마에게 잔뜩 혼나더라도 할머니 앞에선

순한 양처럼 쓰다듬는 손길로 서운한 감정들이 풀리는 걸 보면

마법같은 사랑이 묻어 있는 할머니의 파워를 느낀다.


요즘들어 아이와 마찰이 많아지고 다툼이 번번이 일어날 때면

톨아져서 자기 방 구석에서 할머니와 통화하는 걸 보면

뭔가 심통한 마음을 풀어줄 상대가 할머니란 구원투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


그렇게 할머니는 딸아이에게 특별한 사람이다.


주인공 유나는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와 다르게

냄새도 나고 외적인 모습이 볼품없게 느껴져서

할머니를 외면하고픈 마음을 가진 아이이다.


그런 유나에게 갑작스런 할머니의 부재가

혼란스러움과 모든 걸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할머니의 소중한 일기장을 발견했을 땐

아이도 엄마인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유나가 어느 틈에 자라 2학년이 되었다.

나도 마치 2학년이 된 듯 마음이 설렌다.

1학년 때보다 밥도 잘 먹고 반찬도 고루고루 잘 먹고 몸무게도 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유나냐, 그러 튼튼하게만 잘 자라다오.


아직 찬바람이 불고 꽃샘추위가 남아 있더니 그예 유나가 감기에 걸렸다.

열이 나고 목도 따끔따끔하고 콧물 재채기가 쉴 새 없이 나와서 걱정이다.


나 때문에 유나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다니.

아무리 아이들이지만 청국장 냄새를 똥 냄새라니!

우리 유나가 할미 떄문에 놀림을 받다니, 참 슬프다.


유나가 다시는 학교에 오지 말라며 고함을 지른다.

내가 그렇게 부끄러운 건가? 울고 싶구나.



자신은 그저 할머니가 부끄러울 뿐이었는데

할머니는 유나가 그저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을 것이

진심 가득한 글 속에서 느껴졌다.


할머니의 조건없는 외기러기같은 사랑이

너무도 가슴 아파오는 건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을 할머니의 사랑이

그대로 일기장 속에 담겨져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왜 소중한 것에는 우리가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걸까.


더더욱 가까이 있어서 늘 함께 있어서

고마운 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유나가 놓치고 있었던 할머니의 큰 사랑을 보면서

나또한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어머니에게 나는 얼마나 감사하며 사는지 부끄러워진다.


이 책을 통해 그런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함께 있기에 더욱 소중한 것들을

잊지 말고 더 감사하게 살아가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보카폴리 썼다 지웠다 : 진짜 첫 선 긋기 로보카폴리 썼다 지웠다 진짜 첫 시리즈
로이 비쥬얼 / 로이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보카폴리 썼다지웠다 진짜 첫 선긋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로이비쥬얼 (기획)
저자 로이비쥬얼은 1999년 설립된 창작 애니메이션 회사입니다. 2D 애니메이션 [우비소년]과 3D 애니메이션 [치로와 친구들], [이너레인져], [로보카폴리]를 기획 제작하여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로보카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인 밉컴(MIPCOM)에서 ‘MIP JR. LICENSING CHALLENGE’ 1위에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부 장관상’, ‘해외진출 유공포상 대통령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2012년부터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친선 파트너로 임명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로이비쥬얼은 어린이를 향한 진심을 담은 건강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넘어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둘째 아이가 워낙 로보카폴리를 좋아해서

사실 첫 장난감으로 사준게 로이 장난감 인형이었다.


이제 4살이 되면서 누나를 따라하는

행동들이 많아지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연필 쥐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니

많이 관심은 가지고 있으나 아직 서툴긴해서

이번에 만나보게 된 선긋기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선 긋기와 미로놀이로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 줄 수 있어서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이 책은

딱 이 시기에 재미있는 놀잇감이 될만한 책이었다.


더욱이 아직까지 펜을 쥐는 힘이 약한데

여러번 가르쳐주니 점점 잡는 자세가 달라지고

선을 긋는 것이 처음보다 나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게다가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써다 지웠다는 반복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단계별로 선 긋기가 되어 있어서

처음에 가로로 세로로 직선 긋기를 연습하고

사선과 꺾은선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그리고 곡선과 원, 소용돌이 선 등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달라지는 단계와

색감도 예쁘고 폴리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재미에

한 권을 붙잡고 한참을 가지고 논다.


​로보카폴리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면서 눈이 즐겁고

손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아이의 호기심과 소근육발달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



 

책을 받자말자 함성을 지르고

얼른 보드마카 펜을 꺼내서

썼다 지웠다는 무한 반복하면서 엄청 즐거워한다.


쓰는 재미와 지워지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가 책을 장난감처럼 생각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양한 패턴의 그림들과 컬러감이 좋아서

아이들이 받아들일 때

꽤 집중할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시키기 좋은 것 같다.


욕심내서 누나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몰래 몰래 숨어서 하는 모습을 보니

책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큰 것 같아 즐거웠다.


더욱이 요즘 누나를 따라 공책에 낙서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선긋기로 시작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같아 뿌듯함도 느낀다.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첫 선긋기..


이젠 즐겁고 재미있게 아이와 웃으면서

운필력을 길러보면서 함께 좋은 시간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 교과서 인물 : 이이 - 공부와 삶의 방향을 일러 준 위대한 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 지음, 신슬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와 삶의 방향을 일러 준 위대한 학자


이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재승
저자 이재승은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기획ㆍ집필했으며, 현재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보고 있는 국어 교과서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지은 책으로는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어휘력》,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 감상문》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신슬기
그린이 신슬기는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감자꽃》,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할아버지와 아름이》,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신사임당의 아들로 알려진 이이..


아이와 만나보게 될 위대한 학자 이이의 성품과 함께

그의 삶을 바라보면서

어떤 점을 배워야 할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에

정말이지 아이에게 또다른 자극이 되는 것 같았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 했다.

효가 모든 행동의 기본이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이이는 평생 표를 실천하면서 항상 올바르게 살려고 노렸하였다.



어릴 때부터도 효심이 지극한 이이는

어머니 산소 곁을 지키며 시묘 살이를 했었다.


3년이란 긴 시간을 길다 말할 수 있지만

부모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효심이 너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요즘 아이들에게서 이런 감성을 느끼기 참 힘들다.


효로 부모를 섬기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이처럼 근본부터 남달랐던 그의 어린 시절을 바라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의 삶의 태도에 감탄하게 된다.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만 어떤 사람은 자신을 믿지 못해 노력도 해 보지 않고 포기해 버리지.

이런 사람은 성인 근처에도 못 가고 말아.

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지.

바로 이런 사람들이 결국 성인이 되는 것이야.

그러니 털끝만큼도 나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노력해야 해."



뭐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고 만다.


조급하게 생각하고 빨리 이루려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꾀를 내서 공부하려는 아이들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이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그는 또한 이황이라는 인물을 통해

큰 가르침을 얻게 되어 배움과 가르침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또한 이이는 11개로 이루어진 자경문을 만들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켜야 할 지침으로 살았는데

그 중에서도 몇가지가 크게 가슴에 와닿았다.



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잘못이다.

글을 읽는 이유는 옳고 그름을 살펴 실청하는데 있다.

일이 있을 때에는 먼저 일을 처리하고 글을 읽는다.


천하를 얻더라도 단 하나라도 옳지 않은 방법으로 얻어서는 안 된다.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으로 서두르지도 말고 늦추지도 말아야 한다.


그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으니

어려울 때 기꺼이 도와주고, 서로가 좋은 점을 배우며 친구로 행복했던

이이의 모습 속에서 소중한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일은 바로 잡으려 했고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며

나라를 사랑하고 끝까지 백성들을 걱정했던

이이의 곧은 마음에서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인재상이 무엇인지

삶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 크게 깨닫게 된다.


그의 삶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지

더 큰 그림을 머릿 속에 그리게 만든다.


눈 앞의 현실만 바라보고 나하나만 위하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더 넓은 세계를 꿈꾸며

더 큰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창이 열리는 기분이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이의 생애 속에서 하나 하나의 가르침이

내 삶에도 적용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이 더 없이 값진 시간을 선물 한 것 같아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 고학년 창작 도서관
노혜영 지음, 조윤주 그림 / 예림당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노혜영
저자 노혜영은 햇빛 좋은 날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처럼, 아기자기한 이야깃거리가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써 놓고 보면 곧잘 엉뚱한 곳으로 가 있어서 만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게 일이랍니다.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으로 제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은 책으로 《이주호 동생 왕세일》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내가 제일 잘 나가》 《뽑기 대장 꽝인교》 《친구 사이는 어려워》, 함께 지은 책으로 《새우젓 탐정》 《말로 때리면 안 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조윤주
그린이 조윤주는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하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적인 상상이 담긴 동화가 좋아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말 꼬랑지 말꼬투리》 《때리지 마! 때리지 마!》 《엄마 사용 설명서》 《비밀 귀신》 《흑기사 황보찬일》 《도둑 교실》 《곤충 장례식》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악플에 대한 아이들 세계를

이 책을 통해 솔직담백하게 담아놓았을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현시점에

문제와 염려가 되는 부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친구들은 다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며 부러워하는 딸아이에게

스마트폰의 무분별한 사용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과 함께

올바른 사이버 예절을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사이버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슈가 되는 요즘
더없이 고민되고 위험성이 높은 문제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사이버 세상 속 악플로 상처 입게 되는 경우가 참 많은 거 같다.

더욱이 커가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여러가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말 한마디로 마음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하며 상처주기 쉬운 도구가 되는 요즘
정말 고민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칼과 총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헤할 수 있는 도구가 '말'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그 경각심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악플러라는 제목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선함을 목적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이 무얼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보닛만 열어 둔 차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리창이 깨진 차는

부품도 다 떼어 가고 낙서와 쓰레기로 폐차 직전이 됐대.

이걸 바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한단다.

물론 이 말이 나온 건 환경을 밝고 아름답게 해서 범죄를 예방하자는 뜻이지만,

인터넷이나 SNS 같은 데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너희 한 두 사람이 근거 없는 소문 퍼뜨리고 욕하고 그러면

다른 아이들도 거기에 보태서 더 나쁜 말, 거짓말을 하게 되는 거야.

그러면 좋은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려고 했던 많은 아이들이 불쾌해지고,

서로 상처받게 될 거 아니냐."



사건의 시작은 태오는 변태라는 이상한 글 하나로

소리 소문 없이 근거없는 악플을 올리게 되는

정체 불명의 인물에 궁금증을 열 올리게 된다.


딸아이도 자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답답하고 속상할 일이란 것을

마치 자기 일처럼 공감하면서 악플을 쓴 사람을 찾고자

책을 넘기는 속도가 급해보였다.


그 내막엔 세나가 인기남 태오에게 고백했지만

받아주지 않아 속상했었기에 골탕 먹이려 했던 것을 시작으로

소문이 의지와 상관없이 퍼져나가니 수습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사실 사건 사고의 그 내막엔 정말

큰 일이 아닌 사소한 일에서 감정이 틀어져서

생기는 일들이 빈번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를 절제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공간 속에서 더 깊이 파고들어

사람의 마음을 헤집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니

오죽하면 사이버 왕따라는 것까지 생겼을까.


사실 악플을 다는 범인을 찾으려고 책을 읽게 되었지만,

알고보면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지는

인터넷이란 세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잘못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정말 많구나란 생각이 든다.


물론 빠르고 편리한 지식 정보 습득과

사람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이면에 어두운 그림자를 우린 기억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용해야 옳을지 함께 생각해보고

딸아이도 가지고 싶은 물건 1위가 스마트폰이었는데

아직은 조금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오해가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키는 사이버 폭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고

심지어는 아주 큰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올바른 사이버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해야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