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메러디스 제이콥스 & 소피 제이콥스 지음, 정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메러디스 제이콥스
저자 메러디스 제이콥스와 소피 제이콥스는 메릴랜드의 락빌에 살고 있는 모녀이다. 엄마인 메러디스는 모던주이시맘닷컴(WWW.MODERNJEWISHMOM.COM)의 공동 설립자로, 매주 라디오 쇼에 출연해 육아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5년 전 처음 교환 일기를 시작하게 됐고 이전보다 더욱 돈독한 모녀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자 : 정윤희
역자 정윤희는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세종대학교, 중앙대학교, 부산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 번역 등을 강의하고 있다.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20세기 폭스, CJ 엔터테인먼트 등 개봉관 영화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MBC, ONSTYLE, 하나TV 등 공중파와 케이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고고학 탐험대: 로마, 바이킹, 인더스, 그리스, 이집트, 아스텍》, 《인생을 바꾸는 마음의 발견》, 《마티스》, 《얼렁뚱땅 시리즈》,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세상의 종말에도 무너지지 않는 100가지 삶의 지혜》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정말 절친과 교환 일기를 쓰던 기억이 났었다.


딸아이도 교환 일기는 조금은 생소하고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정해진 일기를 숙제로 쓰는 정도로

일기에 대한 또다른 경험을 맛볼 경험이 없었다.


그런데 나또한 친구와 썼었던 교환 일기를

이렇게 딸과 쓰게 된다니 의미가 참 남다르다.


딸아이 역시 엄마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소소한 재미가 있을지

책을 받자마자 엄청 설레이고 두근거린다며 말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커갈수록 점점 더 말수는 줄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진 엄마를 많이 좋아해주는 딸아이에게

최근들어 조급은 섭섭한 마음들을

터놓고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기에 조금은 아이의 속마음을 눌렸던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너무 폭발하는 감정을

너무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려 했던 내 모습이 생각이 났다.


이젠 아이도 엄마도 서로 대화가 더 많이 필요한 시간이 왔다.


이전보다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터울많은 동생 때문에 그런 속마음을 다 이야기 못해서

속상하고 하는 딸아이에게

뭔가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교환 일기는 우리 모녀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왼쪽 페이지는 엄마가 오른쪽 페이지는 딸아이가..


그렇게 채워나갈 우리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가 되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딸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전에는 몰랐던 것까지도 새심하게

서로가 알아보는 눈치 게임처럼

서로의 모든 것을 하나 둘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일기장에 적힌 질문 사항에 따라

재미있게 그리고 더 깊숙히 서로만의 내면을 바라보고

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란 것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소재가 되는 것 같았다.


처음 아이와 써보게 되었는데

조용히 아이방에 엄마가 일기 썼어라고 말해두고 나왔더니

조금 뒤... 나두... 라고 말하고

서로의 교환 일기를 그렇게 확인했다.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지어지고,

살짝 두근거리며 펼쳐보게 되는 일기장의 내용에

마음 가득 행복감이 느껴졌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아이에게 재촉했던 일상의 것들에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정말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중요한 것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었다.


단순히 일기라는 것에 더 이상의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이건 딸과 엄마가 나누는 소중한 메시지이기에

더없이 큰 의미와 함께 소중한 서로의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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