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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희 박사의 여자 마음 상담소 - 마음이 건강한 엄마, 행복한 가족을 위한
문은희 지음 / 정한책방 / 2016년 10월
평점 :
문은희 박사의 여자 마음 상담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문은희
저자 문은희는 무의촌 의사로 살려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다가 본과 2학년 때 마음 바꾸어 교육학과로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학습심리를 전공했으며(석사), 미국 예일 대학에서 목회상담을 공부하고(석사) 돌아와 연세대학교에서 상담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영국 글래스고 대학에서 우울증 연구로 쉰이 넘어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몸의 건강에서 마음의 건강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우리나라 어머니들과 서양 어머니들의 우울증을 비교연구하면서 ‘포함’이라는 특별한 우리네 행동 단위를 찾아내어 우리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음이 건강한 여성들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정신건강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격동의 역사 속에서 민족 지도자로 평생을 사신 문재린 목사와 김신묵 여사의 막내딸 이며, 민주화 운동을 한 문익환, 문동환 목사의 동생이다. 은퇴하고도 은퇴를 모르는 남편과 일산 호수 가까이에서 살고 있으며, 두 아들과 한 며느리, 한 손녀는 멀리 바
다 건너에 두고 있다.
(사)한국 알트루사 여성상담소 소장이고, 계간지 ‘책으로 만나는 심리상담지《니》의 편집인이자 고정 필자이다. 여성 정신건강 연구소를 만들어 모람들과 함께 재미있고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여성으로》(산해),《 눈치보는 한국여자》(도서출판 니),《 한국여성 의 심리구조: ‘포함’이라는 행동단위로 보다》(도서출판 니),《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예담) 등의 책을 썼다. 회원들과 같이 한 친정어머니 연구 결과를 출간하려고 준비 중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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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도 수많은 내적 고민들이 많다.
엄마로써 여자로써 그 모습 자리에서
내 모습에 충실하지 못해서 욕구불만이 많을 때도 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방황 할때도 많다.
그런데 아이들이 내 욕심대로 커주지 않아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이런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
나에 대해 다시 집중하기 시작하면
그간 엄마로써 희생한 세월동안 나를 가꾸지 못해서
너무 한심하단 생각에 탄식이 나온다.
무엇이 그렇게 분주했던지...
이루지 못하고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던 꿈들이
이젠 꿈조차도 꾸는 것이 시간낭비일거란 생각에
그냥 포기하고 말았던 것들이 참 많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뭔가 내 마음을 다 알고 옆에서
내 이야기를 같이 상담받고 있는 느낌마저 든다.
사랑의 책임을 이행하는 사랑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드디어 어머니에게 당했던 억울함을 대물림하지 않게 됩니다.
언제까지 "엄마 때문에...."를 되풀이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담에 우리 아이들이 커서 엄마 때문이라며
발목잡게 되는 일들이 내 안에 잘못된 사랑이 나은 결과라면
정말 가슴이 무너지고 마음이 슬퍼질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너와 나로 살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된다.
어머니의 사랑과 딸의 사랑이 막힌 길이 트인 것입니다.
그 뒤로 모녀는 전화선을 타고 파르르 떨지 않아도 되었고, 서로 눈치 보지 않아도 되었고,
진정으로 만나 서로 눈을 바라보며 사랑을 확인하고 키워가고 있습니다.
거듭난 모녀, 함께 진통하고 함께 해산하고, 함께 키우는 사랑이 비롯된 것입니다.
이렇게 품고 나면 어머니와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남편과 아이들과, 그리고 모든 이웃들 사이에서도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부모 자식간에 서로 눈치보며 살아간다는게
사실 믿기진 않지만, 내 삶엔 그런 부분이 없는지 생각해보면
나도 불편한 마음으로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뭔가 모를 장애물이 중간에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온전히 서로가 교감하고 사랑을 함께 나누며
막힘없이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뜨겁고 행복할까.
그런 사랑을 꿈만 꾸지 말고
내 가정 안에서도 이런 사랑이 흘러가길 바래본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한 길에서 경쟁하게 하지 말고, 각기 다른 길을 잘 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함께 자라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라서 그렇게 자라면 아이들이 '소아 우울증'에 걸릴 리 없습니다.
기쁘고 활기차게 자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소에서 만난 그 니는 이제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반짝이는 자기 재능을 살려서 일하고 봉사하면서 재미있게 잘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난 얼마나 바라기만 하는 부모인가.
요즘 아이들은 우리 세대보다도 더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참 행복해하며 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병이 든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 아이만의 삶이 아니라
부모에게 맞춰진 삶에 숨조차도 쉬기 힘겨운 아이들이 참 많다.
그럴 때마다 생각해본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그걿게 하면 행복하냐고..
나도 참 비겁한 모습을 하고
부모의 권위를 강요한 적이 참 많았다.
그러나 그러고나서 돌아오는 건 후회와 용서였다.
이 악순환이 언제까지 되어야 할까.
내 아이와 내 선에서 끊내기 위해선
반드시 이 부분을 짚고 나가야함을 알고 있다.
온전히 사랑하며 존중하며 살아가면
내 아이의 얼굴빛이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그것이 나도 살고 아이도 살 길이니까....
내 어머니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고민들을
이 책안에서 무수히 많은 사례를 상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 삶에도 적용해야 할 부분들을 읽음으로써
많은 고민을 덜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었다.
부정적인 연결고리들을 끊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모든 것들이 본연의 모습으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