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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가면을 쓰고 산다 - 진짜 내 마음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심리코칭
김미숙 지음 / 대림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오늘도 가면을 쓰고 산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미숙
저자 김미숙은 개인 스스로 내면의 숨은 동기와 욕구를 발견하고, 자기 이해를 통해 원만하게 인간관계를 이뤄나가기 위한 심리 상담을 추구한다. 한 사람의 내면은 그가 지나온 발달 환경과 연관이 있기에 무엇보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모습을 이해한 후, 현재의 삶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원만한 인간관계의 가장 튼튼한 토대는 자기 이해와 현실 자각에 있다고 보기에, 이를 위해 현재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심리상담과 코칭을 지속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간호학사,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박사(PH.D)
현)헤세드 상담센터 전임 심리상담사
현)고려대학교 외 다수 출강
현)한국코치협회 KPC
현)미주평화신문 심리여행 칼럼니스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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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마음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심리코칭
쉽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숨기기 바쁜 내 감춰둔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다 하나씩 파헤쳐 봐야 하기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사실 이를 인정하는게 쉽진 않다.
하지만 인정해야만 치유의 시작이고
진짜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시작할 수 있다.
책을 보면서 더욱 긴장하며 읽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을 내려놓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불안한 나를 경험할 때마다 자기 자신의 부적응 능력을 탓한다.
사람마다 불안을 다루는 능력에는 물론 차이가 있지만 잘 다루는 사람조차도 성격 구조적으로 볼 때
불안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건강한 자아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불안한 나'를 일단 인정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불안하다.
이를 회피하려고 애쓰고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더욱 더 불안해 한다는 걸 괴로워한다.
나또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커지면 불안함이 증폭된다.
그러나 먼저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이를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
혹시 우리 주변에 죽도록 열심히 타인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내적 고갈로 힘들어 하고 이가 있다면
주변에서 오히려 그 사람을 그렇게 '착하게만 살아야 한다'고
암묵적 합의로 종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그 사람이 가진 내적 욕구를 다수의 합의로 만들어진 올무로
그렇게 옥죄고 있는 건 아닌지.
주변에 속해 있는 우리 자신부터 신중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실 나의 내면의 민낯을 밝히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런데 나 역시도 어릴적부터 착하게 커야한다는 걸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내 감정을 무시하고
진짜 내 모습을 감추면서 살아올 때가 많았다.
그러나 그게 나쁜 건 아닐찌라도
가끔 답답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인지 나또한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이 착하지 않지만 착한 척 해야 하는 가면을
벗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들의 암묵적인 합의로 종용된다는 건 참 비참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나를 대면하고
어린시절부터 그런 양육 속에서 베어진
내 습관이나 모습을 한 순간에 바꾸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하나씩 깨부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참 아프고 참 슬펐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진짜 나란 어떤 사람인가를 새로이 알아나가는 경험을 했다.
진짜 나를 대면한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 모습을 보기가 참 두렵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 모습은 우리 부모님이 만든 내 모습일까란 생각에
진짜 내 삶은 살아보지 못한 것처럼
굉장히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본질과 크게 벗어날 것이 없단 생각에
너무 큰 상처였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냥 지금의 바뀐 내 모습도 인정하고
그 전의 내 모습도 인정하면서 앞으로의 내 모습에 좀 더 기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