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아이의 사춘기에 대비하라 - 준비되지 않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성장 수업
최영인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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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아이의 사춘기에 대비하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영인
저자 최영인은 전문상담교사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십대 부모들과 고민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청소년 심리치유와 인성지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집단 상담과 부모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언론진흥재단에서 튜터 겸 강사로 활동했으며 《NIE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인성교육 관련 교재를 집필했다. 다문화 잡지 에서 부모교육 칼럼을 연재했으며, 파주 해솔 도서관, 양주 고읍 도서관 등에서 부모교육 관련 강의를 했다. 사춘기 아이들과의 소통법에 대해 대한 교사연수를 통해 현장의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십대 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십대부모 길 찾기’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임상심리사 및 MBTI 일반강사로 심리검사 관련 교육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저서로는 《10대 부모수업/시간여행》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춘기가 시작되려 하는 준비단계에 있는

큰 아이를 보면서 요즘은 전과 조금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슬슬 사춘기인가를 하루에 한번은 느끼게 된다.


부쩍 자란 아이의 외형적인 모습도 그렇지만

아이의 내면도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뭔가 더 복잡 미묘한 감정 싸움이

슬슬 시작되려하는 것인지

딸아이는 요즘들어 엄마와 감정 싸움을 하려한다.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의 도움을 더욱 얻고 싶었다.

아이가 커가며 성장하고 사춘기라는 과정을 겪는 것이

참 당연한 일이지만, 부모는 준비되어 있지 않고

아이의 조금은 이상하리만큼 예민한 행동들을

잘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크게 부딪히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괴로운 이유는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내 상황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작은 아이의 행동 때문이었지만 나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불안과 화가 주범일 수 있다.

그것들이 엉켜서 폭발적인 스트레스가 되어 화로 분출된 것이다.

아이가 과거 해결되지 않은 상처를 건드리게 되면 이성을 잃고 부모로서의 역할이 흔들리고 만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부모를 꿈꾼다.

좋은 부모가 되는 첫걸음은 제대로 된 나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부모인지, 내 부모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내 어린 시절의 경험은

어떤 빛깔로 남아 내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의 어긋난 행동과 말이 가끔 나를 자극시킬 때가 있다.


사실 참지 못하고 더 화를 내는 건 오히려 나였던 것 같다.


그렇기에 오히려 내 안의 나를 더 들여다보지 못하고

나를 다스리지 못했던 불안정한 모습을 발견하고선

나는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였던가 자책하고야 만다.


그런데 그보다도 나를 더 들여다보아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아이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더욱 성장하고 어린 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더욱 성숙한 엄마의 모습으로 자라나는 과정이란 생각이 든다.



자기주도적 학습은 말 그대로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요'하는 웃지 못할 일이 펼쳐진다.

그 결과 부모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는 공부에서 점점 멀어지고, 부모와의 관계전선에도 일 년 내내 흐림만 지속된다.


부모의 가치관을 강요하게 되면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가기 쉽다.

세상을 보여줄 때는 아이의 자리를 반드시 남겨두어야 한다.

어떤 꿈을 가지고, 언제 움직일지는 오로지 아이의 몫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많이 지쳐보일 때가 많다.


꿈도 없이 그저 다람쥐 쳇 바퀴 돌듯이

열심히 학원가를 돌며 오늘도 내일도 공부를 위해서

자신을 불사르는 아이들...


사실 그 전에 부모의 허수아비처럼 아이들을 내 우상처럼 새워두고

아이들이 꿈꿀 여유 조차 빼앗은 건 부모가 아니었나를 반성하게 된다.


정말 내 아이가 변했다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런 아이의 마음을 돌아봐주고 얼마나 이해해주었던가..


내 아이를 나는 얼마나 잘 아는지..


이 책을 보면서 갑작스러운 변화는 없었다란 생각에

더 탄식하게 되는 건

아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하나 둘 알고자

애쓰고 있지 않았던 내 모습에 화가 나고 참 원망스러웠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취중해 아이를 더 다그친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진짜 내 아이가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


아이가 원하는 대화를 더 많이 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앞으로의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함께 걷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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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통신문 소동 노란 잠수함 1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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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통신문 소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송미경

저자 : 송미경
저자 송미경은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2008년 웅진주니어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어떤 아이가』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돌 씹어 먹는 아이』로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통조림 학원』 『나의 진주 드레스』 『바느질 소녀』 『복수의 여신』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광인 수술 보고서』를 썼다.

그림 : 황K
그린이 황K는 오래 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포스터, 출판물, 벽화 등 여러 작업과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공동체 ‘힐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좋은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읽고 꿈꾸고 그림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기 꽃이 펑!』 『꽃에서 나온 코끼리』를 쓰고 그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학교 안에서 행사나 교실 안에서

작은 소통의 통로가 되는 가정 통신문은

초등 학부모라면 결코 빼놓지 않고

꼭 점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가정 통신문의 반전있는 작은 소동들이

너무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이 책을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다고 해야할까

책을 보면서 그런 속시원함이 해소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모처럼 일상의 일탈을 맛보는 재미를 아이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이때까지 받아 본 가정 통신문과는 사뭇 다른

전달 사항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다.


학기초라면 준비물이라던지 각종 대회나

시험 준비, 숙제 등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가정 통신문의 전달사항과는 너무도 다른 성격의

가정 통신문을 받아든 엄마의 당황스러운 기색이

엄마인 나도 조금은 이상하리만큼 엉뚱하기도 한 내용이 참 재미있기도 했다.


놀이공원에 가서 놀이 기구를 네 가지 이상 타고 사진을 찍어 제출하기..


만화책이나 영화를 세 편 연달아 보고, 감상문 써서 보내기..


아이가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이나 놀이를 세 시간 이상 함께 한 뒤,

진 사람이 아주아주 긴 소감문을 써서 제출하기...


댄스 파티에서 가장 허접한 춤을 춘 가족은 댄스 파티가 끝난 뒤 소감문을 세 장 써서 제출하기..


다소 엉뚱하리만큼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한 가정 통신문..


사실 이 다음엔 어떤 내용이 소개될지 기대가 되는 마음도 들었다.


딸아이도 그 내용이 마음에 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이런 가정 통신문을 받아보면 좋겠다고 한다.


읽는 내내 키득거리면서 너무도 유쾌해 하는 모습이

책을 보면서 너무 즐거워했다.


실은 이 내용들이 아이들의 작은 바램인줄 어른들은

가볍게 생각하고 무심히 넘겨버린 행동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솔직한 마음이 이 책에서 그래도 느껴져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언인지 아이에게 되묻게 된다.


그렇게 이 책을 읽고 난 날

아이가 집에서 과자를 먹으며 보고 싶은

만화 영화를 가족 모두 함께 보고 싶고

보드 게임도 하고 싶다해서

바로 그렇게 하기도 했다.


그동안 아이와의 작은 소통에 신경쓰지 못했던 것 같아

아이의 진짜 마음의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작은 행복을 놓치며 살지 않고

신나게 놀고픈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가정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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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 습관 - 우리 아이 평생 공부를 위한
안정현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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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습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안정현
저자 안정현은 국내 최초 학습코칭대학원인 국제문화대학원을 수료하고 20년 이상 학습 강사 겸 코치를 하고 있다. 현 JH 코칭센터 소장, 리더십 전문 강사, 코칭 과정 강사로서 고려대, 서울교대, 대전평생대학을 비롯해 다수의 대학, 기업, 도서관 등에서 출강중이다. TBS 방송 ‘상담받고 대학가자’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나는 코치다》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독서를 가장 좋은 습관으로 물려주고 싶기에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즐거워하고

함께 즐기는 가족의 모습을 꿈꿔왔다.


공부보다도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랬고

그 중요성을 늘 강조했기에

아이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책을 보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 없고

불안정한 부분도 많으며

아직은 옆에서 코칭해줘야 할 부분들도 있기에

이 책의 방법적인 부분들을 배워볼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



공부도 이유가 생겨야 아이들이 공부하듯이,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조성해 주느냐 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어떠한 책을 보여 주느냐가 미래에 큰 영향을 준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경험을 대신하고 그쪽으로 자신의 꿈을 맞춰나가기 때문이다.


삶은 결코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를 분명히 알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과

그냥저냥 하루를 사는 사람의 10년, 20년 후의모습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너무도 필요한 부분이다.


사실 요즘 아이가 독서를 짐처럼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조금은 조심스럽고 예민하게 다루고 있다.


조금씩 커가는 아이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에 한걸음씩 달려가기 바쁜데

공부 외에 독서라는 것이 또 다른 공부이고 짐처럼 생각이 될까봐

어릴 적부터 그렇게 접근하는 독서가 되지 않길 바랬다.


다행히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니

마음껏 자유롭게 제한하지 않고

책을 보내 내버려둔 엄마의 무관심 아닌 관심으로

아이가 자신의 독서 체계가 조금씩 잡혀 가는 것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아이는 고학년으로 들어서면서

친구들은 학원으로 공부량이 많아져

시험 성적이 나쁘게 나오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서

독서할 여유가 그다지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책을 봐야하고 책에 매달려하는 이유와

그런 시간이 얼마나 더 큰 가치가 있는지를

늘 매번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분명한 이유들이 자신의 이유로 받아들여지는데는

우리 아이에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 듯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좋다는 것도 마음으로 깨달아야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일을 하더라도 아이와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함께해야 한다.

어려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면 커서도 그런 시간을 갖기가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는 책을 읽도록 내버려두고

부모는 거실에서 티비를 본다면 그건 맞지 않은 것 같다.


같이 책을 보는 시간일 늘수록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아이가 성장하는 데 큰 에너지가 될 것을 믿는다.


그것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면 더더욱 행복할 것만 같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선

부모 또한 함께 노력해야 하고

늘 상호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해야 한다.


이 책을 보며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그 방법을 진짜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

책을 좋아하지 않을 아이들이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진짜 실천적인 부분이 남아 있다.


행동으로 옮겨지기까지 조금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당장에 거실에 티비를 치우고 함께 책을 읽으며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쌓여간다면

정말 엄청난 책이 주는 유익함을 우리 아이들이 몸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


정말 책읽는 가족이 되길 바라며

독서가 현명한 공부의 답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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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림아, 할 수 있어! 꿈터 어린이 17
고정욱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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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림아, 할 수 있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정욱
저자 고정욱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문화예술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6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운 우리나라 정상급 작가입니다. 선생님은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십 대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생애 통산 500권을 발간하는 것이 목표인 고정욱 선생님은 오늘도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림 : 김이주
그린이 김이주는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친근하고 정감 가는 동화 속 주인공들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색깔비가 내리는 숲속 나라》, 《밥 대장! 힘 대장!》, 《얘들아, 신화로 글쓰기 하자!》, 《물방울 콘테스트》, 《더! 더! 더!》, 《갑순 어머니가 아픈 까닭은》, 《태교동화》, 《내 이름은 안대용》, 《마법의 가방》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기에

더 마음을 끄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말부터 찬찬히 읽어보며

우리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입학했음에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들림 군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이 더욱 더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이 무얼 이야기 할 거라는 걸

서로가 눈빛으로 주고 받으면서

딸아이가 아픔 속에서도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들림 군의 이야기로 더더욱 성장하길 바랬다.


발달 장애와 지적 장애가 있어서 소통이 힘들 뿐 아니라

정상인도 하기 힘든 과정 과정을

가족들의 눈물과 희생이

너무도 빛나 보이는 건 결과적으로

들림이가 잘 되었다란 결론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함께 했던 수많은 에피소드와

흘렸던 눈물들이 얼마나 큰 축복과 감동이 아니었을지

다 알순 없지만 짐작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들림이의 가족들이 얼마나

들림이를 위해 애를 쓰고

그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면서 많이 아파했을지 느껴진다.


아이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고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것들에 대해

소소한 감사를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장애를 장애로 비관적으로만 받아들이면

인생이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이 들것이다.


더욱이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매일 같이 무너지고 무너지는 경험을 해야하기에 참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만 옮기면

더 긍정적인 것들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건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건강해도 우울하고 비관적이며

늘 세상을 삐뚤어지게 살고

꿈도 없이 그저 하루 하루를 불만 불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편함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긍정적인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아들의 장애가 불행처럼 느껴졌지만 키우다 보니

굉장히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더라"


"절망스러운 상황을 넘어섰을 때 더 귀한 것을 얻는다는 신념을 잃지 않기 바란다."


들림이의 그동안의 고통과 슬픔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들림이의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최고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도 지치지 않는 꿈을 향한 열정이 늘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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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의 엄마 심리학
박미라 지음 / 휴(休)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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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박미라

대학에서 소비자가족학을,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다. 이후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를 지향하는 심신통합치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신문사 기자, 여성문화예술기획 사무국장,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편집장, 여자와닷컴 콘텐츠팀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정치섹터 팀장 등으로 일했다. 현재는 마음치유학교에서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마음을 주제로 글을 쓰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 관점의 육아에 처음 관심을 가진 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였다. 그때 15명 엄마들의 임신·육아 체험기를 담은 『초보 엄마 파이팅!』을 기획하고 함께 글을 썼다. 책이 출판됐을 때는 아이가 19개월이었으니 그야말로 생생한 육아체험 현장보고서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일하는 엄마 11명이 모여 육아 경험을 글로 쓰고 모아서 『엄마 없어서 슬펐니?』를 출간했다. 두 책의 일관된 화두는 ‘엄마가 행복한 육아’였다. 다음 책에서는 선배 엄마가 후배 엄마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위로와 지지의 글을 쓰고 싶었다.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다고, 아이뿐 아니라 당신도 충분히 행복해야 한다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 담긴 53개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밖에 감정 치유 에세이 『천만번 괜찮아』와 글쓰기 치유 안내서인 『치유하는 글쓰기』를 혼자 썼고, 민담집 『기센 여자가 팔자도 좋다』와 『이혼 또 하나의 선택』을 함께 썼다.


[예스24 제공]






육아의 길고 긴 시간을 지나오면서

뭔가 완고해지고 더 확실해지는 건 없다.


나에게서 매일 하루 하루는 너무도 달라지는

변수들이 있기에 그저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살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노력만으로도 되지 않을 때가 많고

가끔은 엄마인 내가 의욕이 없어 주저 앉고 싶을 때도 많다.


울보 엄마가 되고 싶지 않기에

아이들에게 눈물 보이지 않고

숨죽여 아이들 재운 혼자만의 밤에

눈물로 시간을 보냈던 시간들도 있었다.


그런 하루 하루가 쌓여 지금의 나라는 엄마가 있다.


그런데 여전히 나는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괜찮다라는 위로의 말에 힘이 생긴다.


그래, 그래도 괜찮아....



현재의 고통이 당신 탓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자신을 치유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생각이

'모두 내가 부족해서''내 탓'과 같은 것들입니다.

당신 탓이 아닙니다.


내 탓이란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나를 더 조르게 되는 나 자신의 부족함만 더 부추겨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지고 우울해진다.


그렇기에 그런 나를 탓하는 자책하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괜찮다라는 말을 나도 듣고 싶기에

책을 보며 작은 말에도 참 울컥하게 만든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세요.

엄마 노릇은 1~2년만 하고 마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랍니다.

엄마 역시 사람인지라 자식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게 사실이지만

긴 생애 주기에서 보자면 자식과의 관계는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엄마와 좀 소원해질 시기인가보다 생각하세요.

언젠가 그 소원함을 보상받을 만큼 친밀해지는 날이 올 거예요.



아이가 커가고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면서

엄마와 조금은 멀게 느껴질 때가 올 것이란걸

조금은 실감하게 되는 요즘..


가끔 아이가 어릴적 사진을 꺼내보면

그저 엄마가 아니면 안되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든다.


나만 의지하며 내 옆에서 엄마 냄새 맡으며 잠들었던 아이..


그런 아이가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서럽기도 하지만,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가 생각나서

엄마 생각에 눈물 짓는 때가 너도 오겠지..



육아와 자신만의 영역이 병행될 때 여성은 더 행복해질 거고,

여유로움을 느끼며, 육아 노동에 대해 느끼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들어 나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좀처럼 배움이라는 시간을 가지는 게 여유롭지 않았고

오로지 아이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내 스스로를 가둬두고 살았는데

오히려 그것이 나에게 독이 됨을 느꼈다.


그런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내비치고 육아의 길고 긴 레이스에 조금은 지쳐있어서

나에게 다시 생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작은 변화에도 또다른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책 속에서 말하는 육아와 내 영역이 공존할 때가

행복감이 더 높아짐을 느끼기에

나 또한 지금 또 다른 꿈을 꾸는 엄마이고 싶다.


적지 않은 고민들을 함께 읽어나가면서

책 속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엄마들 만나

함께 고민을 나누게 된 거 같아

좋은 친목 도모를 한 것 같다.


엄마인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서 완벽하려 하는 것에서 자유해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받아주고 나를 보여주는

진실함을 전할 수 있는 편안한 육아로 좀 더 시선을 바꾸고 싶다.


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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