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오디션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0
한영미 지음, 박현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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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오디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한영미
저자 한영미는 경기도 화성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짬짬이 들려주셨던 『아라비안나이트』 때문에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재미있고, 『갈매기의 꿈』처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들처럼 감동적인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2010년 눈높이아동문학상 단편동화 부문 대상, 2011년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2013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동생을 반품해 드립니다!』『나뭇잎 성의 성주』『부메랑』『동지야, 가자!』『나는 슈갈이다』『팡팡 터지는 개그 노트』『부엉이 방구통』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현주
그린이 박현주는 어릴 때는 하루 종일 종이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졸업 후 단편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습니다. 다수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비밀이야』가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살림 5,6학년 창작동화 시리즈의 20번째 이야기..


제목만으로도 정말 절실함이 느껴지는 오디션 현장에서

어떤 눈물 나는 도전이 있게 될지 주목하게 된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도서관에서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이 책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더욱이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방송으로 많이 나오면서

아이와 본방 사수하면서 응원하는 팀이 생길 정도로

오디션이라는 경쟁 속에서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보면서

딸아이도 여지껏 생각지 못한 경쟁이란 단어를 좀 더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탈락한 사람들의 눈물과

합격한 사람들의 기쁨이 교차되면서

단 한 순간에 자신을 평가받는다는 것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기에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이 사회의 흘러가는 무한 경쟁 속에

적응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우리 사회가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 구도 속에서

함께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가 힘들겠다란 생각에

부모로써 마음이 무겁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경쟁을 하겠지만

경쟁에 눈 멀지 않길 바란다.


으뜸이는 여러 학원들에 옮겨다니며 적응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 내막을 살펴보면

반편성을 위한 시험 결과를 모든 학생들이 다 볼 수 있도록 게시한다.


이것이 참 아이들에게 엄청난 굴욕감을 준다.


잘하는 학생들이야 으스대겠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치욕스런 순간일 것이다.


이런 학원의 제재가 경쟁을 더 가열시키고

아이들을 더 숨막히게 하는 걸 나또한 공감한다.


예전에 내가 다니던 종합학원에서

성적을 그대로 로비에 개시해서 모든 아이들이 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상위권 안에서도 경쟁자가 있으면

그 아이보다 내가 밑이란 생각에 화가 나고

못한 학생들은 이를 자극받아 더 열심히 끌어올리란 취지였겠지만,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경쟁이란 구조 속에서 으뜸이는 하나 둘 포기하게 된다.


우연히 독서 교실에서 연극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으뜸이는 연극이라하면 자신이 좋아하기에 이에 고민하게 된다.


여러 학원에서 좌절을 맞보고 학원을 이리저리 그만 두게 된 으뜸이가

새로운 오디션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경쟁이라는 것을 무조건 나쁘게 보기만도 좋게만 보기도 어렵다.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나를 평가하고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뭔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불러 일으켜주는

새로운 자극이 되는 것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너무 이런 경쟁에 익숙한 나머지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 살아남기 위한

이기적이고 적대적이며 무가치한 행동들은 경고하고 싶다.


경쟁을 통해 나 자신이 한걸음 성장하고

없던 용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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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레시피 - 요리 하지 않는 엄마에게 야자 하지 않는 아들이 차려주는 행복한 밥상
배지영 지음 / 웨일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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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레시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배지영
저자 배지영은 군산에 산다. 고등학생 큰아들과 늦둥이 막내아들을 자기 스타일로 키우고 있다.

틈나는 대로 글을 쓰고, 가끔 영어를 배우러 간다.

요리를 못해서 남편이 차려주는 밥을 먹다가,

이제는 큰아들이 차려주는 밥상을 받는다.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 게릴라상’, 다음 ‘카카오 브런치북 2회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소도시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독립청춘》을 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보통의 가정에서 엄마들은 끼니를 걱정하고

늘 어떤 음식으로 하루 끼니를 만들어 낼지

늘 고민하고 애를 쓴다.


주방은 엄마들의 공간이고, 이 공간을 침해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이 책의 엄마는 보통의 엄마와는 사뭇 다르다.


나는 여태껏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 받아 먹어본 적이 없기에

그저 이 책의 집 분위기가 상당히 어색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늘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주방 일은 아내인 내 몫이기에 남편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요구해본 적도 없다.


만약 정말 내가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라면

우리집이 어떤 모습이 됐을지는 지금도 상상이 가질 않는다.


아빠가 팔을 걷어부치고 요리를 하진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소년은 요리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익숙한 풍경이기에

그 아버지를 닮는다했는가..


어린 아들도 요리에 가담해 이 주방을 맡고 있다.


제규는 슬픈 눈으로 나를 보며 "엄마보다 정육점 아저씨가 나를 더 잘 알아요."라고 한다.

엄마는 고기 한 근에 얼마인지 아느냐고.

아저씨는 사장이니까 아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나는 제규에게 말려들지 않게 정신을 바짝 차린다.

"엄마는 고기를 안 좋아해서 모르지"라고 말한다.

제규는 그럼 돈가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나는 "별로"라고 한다.

"거 봐요. 엄마는 그러니까 나에 대해서 잘 몰라. 돈가를 모르는 사람은 나를 모르는 거야."


시간은 우리 사이를 천천히 회복시켜주고 있다.

불도 제대로 안켜진 사춘기의 터널을 통과한 제규의 표정은 순해졌다.

부러질 것처럼 딱딱하던 말투도 다정해졌다.

자기가 한 음식을 식구들이 맛있게 먹을 때마다, 제규는 뭐라도 크게 이룬 사람처럼 흐뭇해한다.

우리는 그저 마주앉아 밥을 먹고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할 뿐인데, 서로를 알아가는 느낌이 든다.


 둘러 앉아 먹는 식탁의 풍경 속에서

아들이 한 음식을 두고서 옹기종기 이야기 나누고

아이가 한 음식의 맛과 소소한 감동들이 느껴진다.


너무 재미있었던 건 정육점 아저씨가 자신을 더 잘 안다는 말..


그런 상황이 막 떠올려지니 웃음을 참기 힘들다.


참 멋진 아들이란 생각도 든다.


밥 해주는 아들이라는 게 정말 잘 와닿지 않는데

이런 아들이 있다면 내 수고를 덜 수도 있겠지만, 참 고마울 것 같다.



집에서 해먹는 음식은 자유를 준다.

기분 좋게 배가 부르면, 식탁 의자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는 시시한 얘기를 한다.

낄낄거리면서 웃는다. 지현과 나는 그 와중에도 진지한 고민을 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군산의 짬뽕집보다 훨씬 맛있는 제규의 상하이 파스타,

맛있는 건 일단 우리끼리만 먹는 걸로.

그러니까 우리 집 주소는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이 소년의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지만

책으로써 담겨 있는 한 상차림이 참 정겹고

사연 속에 담겨져 있는 그 음식들이 참 의미가 크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더욱 하나씩 해먹어보고 싶어

레시피를 나또한 참고해보고 싶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딸에게

상하이 파스타는 더욱이 짬뽕과 비슷한 느낌이라

더욱 좋아할거 같아 내가 제규의 상하이 파스타를 재연하진 못하겠지만

오늘 저녁엔 상하이 파스타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요리에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자신이 꿈꾸는 바를 디자인하고 있는 제규의 멋진 모습에

나 또한 응원해주고 싶다.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려 하지 않는다 하여

그 길이 틀린 길을 아니리라 생각한다.


한 끼 식사에 담긴 가족의 사랑과

그 안에 담긴 사연들을 보며 마음 가득 행복해진다.


제규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전해지는 행복 레시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요리는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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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단다 - 한복희의 25년 살아 있는 독서 지도
한복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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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단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한복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졸업 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서교육학을 전공해 독서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크리스천 치유상담연구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꿈과 』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다 독서 지도라는 개념이 생겨날 무렵인 20대 중반부터 독서 지도를 시작했다. 이후 25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강의 및 강연을 했다. 한우리 평생교육원 독서 지도 전임강사로 활동하며 최우수 강사상을 받고, 교재집필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경기대학교, 동서울대학교,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했고, EBS, 극동방송, YTN 라디오, CGN TV 등에 출연했다. 부모 교육, MBTI 전문 강사로 일하며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나 교육청, 구청 등에서 1,400회 이상 꾸준히 강의했다. 지금은 ‘한복희 교정독서연구소 소장과 부모학교 교장으로 활동하면서 부모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하며 독서 교육과 집필, 외부 강연에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살리고 부모를 행복하게 하는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독서와 심리, 코칭을 융합한 전문독서학교 H.E.R.A(Hans Excellent Reading Academy)를 세우는 비전으로 새로운 열정을 쏟고 있다. 저서는 『책 읽는 엄마 책 먹는 아이』, 『준비된 엄마의 교육 수첩』, 『독이 되는 동화책 약이 되는 동화책』, 『엄마 공감』 등이 있고, 논문은 「사회구성주의 관점에서 본 독서력 발달사례연구」가 있다.

[예스24 제공] 




책이 이끄는 힘을 믿으며

내 안에서 좋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좋은 에너지가 되는 책의 유익함을

이 책을 통해 독서 지도의 올바른 방향을 보게 되었다.


살아있는 독서 지도의 올바른 표본이 되는

올바른 가르침을 본받고 싶고 나또한 도전하고 싶다.


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 이유는 단 하나, 책과 함께 풍요로운 유년 시절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유년 시절의 풍요로운 기억은 인생의 많은 풍파를 이기며

 영혼의 항구에 도달할 때까지 항해하는 힘을 길러준다.

아주 작은 겨자씨가 싹을 틔워 커다란 나무가 되면 새가 깃들고

풍성한 잎으로 그늘을 만들고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내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것중 하나는 책 읽기를 물려주고 싶었다.

내가 책으로 행복해졌고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깨달았으니,

우리 아이에게도 그 소중한 것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내가 어릴 적엔 부모님께서 넉넉하게 책을 사주셨다.


항상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고

읽은 책의 독후감을 아버지께 검사받기도 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두꺼운 원고지를 사와셔서 늘 내 독서감상문을

꼼꼼히 읽어보고 틀린 부분을 수정해주셨던 굉장히 까다로운 분이셨던 아버지..


그땐 참 글쓰는 게 너무도 싫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책 읽는 것이랑 글쓰는 것이라 말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책이 너무 좋다는 걸 알기에 그 맛을 알았기에

지금 내 아이들에게 다른 것보다도 이것을 맛보여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책을 읽어주고

책읽는 습관을 물려주고 싶었다.


언젠가 아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반 친구들은 공부때문에 학원 다니고 학원 가는 게 너무 싫고 짜증날 때가 많다고 하는데

자기가 학원 가기 싫다고 말 한마디 한 걸 엄마는 그대로 받아주고

그냥 우린 책 열심히 읽자라며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말 그대로 책이면 된다는 걸 아이도 엄마의 마음이 전달된 것이다.


더 어떤 말을 할까...


내 진심 또한 그러하다.


당장 내 아이가 성적이 좋아 우등생이라 할지라도

마음 안에 공부로 인한 우울감이 크고

공부로 인한 좌절이나 부담감이 크다면

독서로 좀 더 마음의 여유와 지식의 앎을 다른 방향으로 풀어가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든가, 인생이 바뀌었다든가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바로 그런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단지 무생물에 불과했던 책은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이나

함께해준 사람과의 추억을 통해 생명체로 다가온다.

지속적인 사고 과정을 거친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킨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에 행복했던 독서의 추억을 마중물로 삶아 '앎'을 경험하고 변화하게 된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오감에 자극을 받고, 뇌에 기억된 정보를 구슬 꿰듯 엮어나가며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독서의 추억은 아이들의 마음의 세계에 자리 잡고서

그 아이의 일부가 되고 삶의 태도가 된다.



책을 통한 특벽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것이 아이들 인생에 자양분으로 쌓인다는 것이

정말 가슴 설레이고 가슴 뛰게 만든다.


이것이 축적되고 저장되어 많은 것을 배움으로 커간다면

이 아이의 인생이 얼마나 풍요로워지겠는가.


이번 방학동안도 학원으로 선행학습으로 문제집을 벗어나

아이와 도서관에서 같이 앉아

책과 벗하는 시간을 보내려 한다.


사실 엄마인 나에게도 책이 주는 위로와 감동이 컸기에

아이에게 지금 당장 눈 앞에 성적 올리는 것에 급한 공부보다

독서에 더 마음을 쏟는 시간이 필요하다란 마음은 변함이 없다.


이런 소신이 가끔 휘둘리려할 때마다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독서가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


책이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입술로 고백할 수 있는 그 날이 올거라 나또한 기대해본다.


한 선생님의 독서 지도의 방향이

나에게 큰 꿈을 꾸게 한다.


내가 지향하는 바이고 원하는 꿈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알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더욱 책 읽어주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나에게도 스스로의 다짐과 아울러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다닐 하루 하루의 독서가 이끄는 힘이

얼마나 큰 에너지가 될지를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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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아이로 키우는 자존감 육아 - 심리상담가 엄마와 의사 아빠의 20년 부모공부 이야기
이미형.김성준 지음 / 오후의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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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아이로 키우는 자존감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미형
저자 이미형은 좋은클리닉 심리치료 전문가이자 가족사랑연구소 소장이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상담 및 심리상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에서 상담심리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6년 동안 1만 시간 이상의 개인 심리상담, 집단 심리 프로그램 및 부모 교육과 부모 코칭 및 강연을 진행하였고, 중학교 영어교사 생활과 부적응 학생 집단 상담 등을 통해 많은 사춘기 청소년을 만났다. 그들을 통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를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이의 학습과 진로, 꿈에 대한 갈등 상황의 밑바탕에 ‘정서’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수많은 내담자의 상담과 치료 결과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가족, 특히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을 느끼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 심리》가 있다.

가족사랑 심리상담센터 HTTP://BLOG.NAVER.COM/MIH0801

저자 : 김성준
저자 김성준은 의과대학 졸업 후 이비인후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아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다. 두 아이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며 상담자이기도 하다. 자녀의 양육과 교육은 부부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니며, 특히 유소년기와 사춘기의 자녀에게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아이와 함께 여러 곳을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정서’를 공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부모가 시키고 싶은 것이 아닌 아이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아이의 꿈을 지지하는 열혈 서포터스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자녀의 학습과 정서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자존감이 참 중요한데

아이의 행복을 우선으로 두는 부모는

그 아이를 보더라도 자신의 삶이 참 빛나보인다.


독서와 학습, 놀이도 균형이 있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아이를 바라지만

부모가 이끄는대로 잘 되지 않느다해서

아이를 억지로 이끌고 가는 것이 과연 옳을까?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양육의 올바른 방향성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말 빛나는 자존감으로 살아가는 내 아이를

어떻게 내가 키워갈 수 있을지를 이 책에서 찾고 싶었다.



부모는 이왕하는 독서를 지식을 습득하고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려고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 어린 자녀와 독서를 시작할 때는 아이가 가는 방향대로 따라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독서는 즐거워야 합니다.

독서가 학습이 되면 안 되는 이유는 즐겁기 위해서입니다.

즐거워야 찾을 것이며 그것이 쌓여야 인생의 치료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독서가 단지 지식의 습득을 위한

도구로 국한될지, 아니면 즐거움이자 살면서 힘이 되는 영양제가 될지는 부모에게 달린 것입니다.



독서 또한도 즐거워야 한다.


뭔가 강압적인 독서는 결국 즐거움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독서 또한 부모의 좋은 도구가 되어

부모 주도적으로 이끄는 걸 아이가 느끼게 되면

좋은 영양제가 될런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즐거움을 찾아가는 독서..

아는 것이 즐겁다란 말이 아이 입에서 터져나올 수 있는

독서의 참 맛을 경험토록 아이에게 주도권을 더 맡겨야 함을

부모에겐 또다른 과제처럼 여겨지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야함이 맞는 것 같다.



놀이란 즐거움이며 기쁨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전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놀이를 해도, 아무리 좋은 곳에 가도,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자녀가 기쁘지 않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와 신나게 놀아준다란 건

꽤 쉬울 것도 같지만, 만족감을 주기까지

혼심을 힘을 쏟고나면 엄마의 체력이 방전되고야 만다.


그런데 어린 시절, 부모와 좋은 유대감을 형성하는데는

놀이가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놀이의 주도를 부모가 하는 것도 맞지 않고

아이의 시선에서 아이에게 맞추는 것을 잊지 않고

부모가 주도하려는 것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여지껏 놀아준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나에게 맞춰주었더라면

그 패턴을 과감이 바꿔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너무 많은 장작은 불이 붙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의 학습 스케줄이 장작이라면 자녀의 놀이는 장작 사이의 공간이며 공기입니다.


'망가진 성적은 회복될 수 있지만 망가진 정서는 회복되기 힘들다'



부모가 공부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

참 중요한 말인 것 같아 공부에 지쳐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지혜로운 태도를 가지고 아이를 양육할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에게 휴식같은 시간을 만들어줘야 함이 맞지만

내 아이가 쉬는 것에 대해 부모는 조급해한다.


뭐라고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참고 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멍 때리고 있는 것이 결코 좋아보이진 않기 때문이다.


급기야 잔소리로 이어지고, 아이는 방문을 닫고 들어가버린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지금 멈춰야 할 신호를 보여주는 것 같다.


성적을 망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 인생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이 아이의 정서는 더 각박하고 괴로워서 미칠 지경일지도 모른다.


부모가 이를 바라볼 수 있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준다면

지금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맞추고 생각할지를 보게 된다.


부모 노릇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한 아이를 바른 인격체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선

부모의 끊없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란 걸 늘 깨닫는다.


충분히 사랑해주고 충분히 기회를 주고 충분히 기다려주고

충분히 믿어주는 것..


지금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

나에게도 필요한 것이

가장 기초가 되는 신뢰와 사랑이란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성적이 먼저이어서도 안되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는 그 시선..


그 시선 속에 머무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충분히 기대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고마운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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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의 시간 - 아이가 잠들고 엄마의 생각이 많아지는 때
김주연 지음 / 지식너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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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 10분 엄마의 시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주연
저자 봉봉날다 김주연은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을 글로 쓰고 있다. 내 삶이 즐거워야 엄마의 삶도 즐겁다는 생각으로 나에게 좀 더 집중하며 살고 있다. 그 덕분에 하루하루 진실된 마음으로 성실하게 육아한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인생을 우울하게 살 틈이 없는 즐거운 엄마다.

네이버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에서 ‘봉봉날다 엄마일기’를 1년 3개월간 연재했다. 즐거운 육아를 위한 강연을 하고 있으며, 멈추지 않고 새로운 책을 집필 중이다. 꿈도 열심히 꾸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유아 식판식], [만능유아식 레시피],[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가 있다.

‘봉봉날다 즐거운 엄마일기’ 블로그

BLOG.NAVER.COM/CCHH521

봉봉날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CHH521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로서 살아가는 시간이 정말 행복해는 시간임을

이 책을 보면서 글귀마다 내 마음 속에

꼭꼭 박혀지는 말들이 너무 많았다.


하루 10분이라 하지만

사실 이 10분이 하루 24시간을 좌우하며

감정을 실어살고 있는 듯하다.


분명 육아는 힘든데 아주 극심하게 피곤하데

행복하다!


엄마 노릇이 처음이라 서툴고

내 감정 하나조차도 다스리지 못해

아이에게 실수하고 퍼붓고 돌아서서 후회하며

잠이 든 아이의 얼굴을 매만지면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그렇게 나와 아이는 함께 크고 자라왔다.


그 시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책을 보면서 그런 시절을 회상하고

가슴 절절하게 공감하는 말에선 내 마음도 멈춰서 있었다.


한참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그 때 그 감정, 지금 내 모습이 교차되면서

여러 감정들이 오가는 걸 차분히 글로 써보기도 했다.


요즘 사실 마음이 조금 분주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로 어린이집으로 돌아오면

오는 시간 맞춰 허덕이면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피곤 모드로 돌아가 조금은 나태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그래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커진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더 많은 인생 공부를 하고,

자연스레 더 많은 연륜과 지혜가 쌓여간다.

네 덕분에 내 삶은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진다.

이제야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마냥 철부지 같던 내 이름은 이제 엄마라는 옷을 입고 더욱 진하게 여물어간다.

예전의 나는 이제 없지만, 예전의 나보다 더 빛나는 나로 다시 태어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던 내 인생은 너로 인해 진짜 빛을 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비싼 수강료를 대신한다해도

결코 내가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모를

좋은 경험이라 말하고 싶다.


엄마가 되기 전엔 나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살았는데

엄마가 되면서는 아이밖에 모르는 바보 엄마가 된다.


아이들 덕분에 내가 진짜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젠 제법 엄마라는 옷이 나에게 조금은 맞아 들어가고 있는 듯하다.


영 불편해서 못 입겠다 싶었지만,

이제 이 옷이 아니면 다른 옷은 못 입을 것만 같다.


정말 내 인생의 선물처럼 아이들이 나에게 왔고,

그 선물같은 시간들을 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엄마가 화내도 사랑해.

아이의 고백 앞에 부끄러움이 얼굴 위로 조용히 내렸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아이가 뭘 해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 자부했는데.

사실은 엄마인 내가 뭘 해도 온전히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내 아이였다.

자식이 잘못될까 싶어 늘 잔소리하는 나였지만,

사실 엄마가 잘못될까 싶어 속으로 걱정을 쌓아가는 건 아이였다.


​엄마가 화내도 사랑해...


귓가에 맴도는 말이다.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가

나에게 와서 했었던 말이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마음이 울컥했다.


너희가 나보다 더 어른이구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투정부리고 못난 엄마 노릇하는데도

사랑한다며 나를 감싸주는 네가 더 어른 같구나.


정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건 아이들일지도 모른다란 생각을 한다.

사실 그 말의 연습은 나에게 필요한 것인데

서슴없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은

정말 진실한 사랑이었다.


나에게 그렇게 다가와 날 끌어안아주는 내 아이의 품 속이 참 따스했다.


나는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위로를 얻나..


생각지도 못하게 어린 내 자녀들에게서 감동을 얻을 때가 많다.


다 큰 어른이라 생각했지만, 아직도 서툰 엄마...


그럴지라도 이렇게 엄마로써 살아가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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