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플라스틱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4
정명숙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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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플라스틱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정명숙

정명숙(서울유석초교 교사·서울사립초등학교 독서록 편집위원) 선생님은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경남 진해에서 자랐다.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명지대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수료하였으며, 『아동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창작동화 『누가 우리 쌤 좀 말려 줘요』 교단수필 『경쟁하고 싶어하는 남학생, 평등하고 싶어하는 여학생』 유아동화 『황금을 쏟아내는 돌사자』 학습동화 『새교과서 수학동화3,4』 학습만화 『신한국사22-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 학습서 『백점 만점의 100점 받아쓰기 1-1, 2-1, 1-2, 2-2』 등 다수가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포스트모던 한국문학예술상 수상, 한국교육신문사 콩트부문 우수상, 효작품 대공모전 수필부문 특선, 한국어 쉽게 배우기 노랫말 입상, 작사부문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요인상, 문예사랑 신춘문예 아동문학부문 최우수상 등이 있다. 현재 동화구연지도사협회 감사, 한국동시문학회 간사, 어린이문화진흥회 사무차장,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 사무차장, 한국동요음악협회 작사분과위원장, 강서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회장, 서울사립초등학교 독서록 편집위원, 강서구립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운영위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플라스틱의 편리함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평소에도 너무 쉽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두 얼굴을 살펴보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플라스틱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조금은 다른 시각을 우리 아이들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플라스틱이

어느 날 몽땅 없어져 버렸다고 상상한다면

정말 우리 생활이 갑작스런 원시 생활로 돌아간 듯 할 것이다.


생태계 파괴의 오염 물질로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생활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이다.


아무 곳에 버려지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생태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페트로봇인 '페봇'..


장난감 기능, 조명등 기능, 미아방지 기능, 액세서리 기능을

탑재한 로봇인 페봇..

태엽으로 춤도 출 수 있고, 빛을 내는 전구도 있으며

QR 코드로 위치도 파악이 되며, 가방에 거는 거리도 되는

이 페봇은 재활용품으로 만든 것이다.

허세돌이처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버리는 것이 요즘은 흔치 않게 살펴볼 수 있다.

그때 그때 신상품으로 나오는 각가지 기능과 변신 기능을 가진

로봇 장난감을 보면 당시에는

정말 이것을 꼭 가지고 싶다며 울고불고 떼를 쓰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나서 막상 얼마 지나지 않아

굉장히 시시한 물건으로 치부된다.

새로운 신상품 로봇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기에

새로운 것들에 더 현혹되는 아이들 마음..

참 한숨이 나오기도 하기에

이 책에서 나오는 허세돌이 또한 자신의 로봇 장난감 카봇을 버리게 되는데

손재주라는 아이는 버려진 이 장난감을

다시 고쳐 가져오자 이내 자기꺼라며 생떼를 부린다.

참 우습기도 하지만 사실 이 모습이 대부분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에서 손재주​는

멋진 페봇을 만들어 이목을 끌게 되고 상까지 받게 된다.

참 기발한 생각이란 생각도 들고

이런 재활용품으로 환경 오염을 좀 더 줄일 수 있다면 좋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사실 아이들 장난감도 대형 마트에 즐비한

새 장난감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걸

더 애착있어 한다는 걸 경험한 바 있다.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이 부분도

환경을 생각하고 아이들 정서에도 참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버려지는 장난감처럼 버려지는 많고 많은 플라스틱들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걸 보면

우리가 지금 얼마나 무분별하게 이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페봇을 보면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모습이

뭔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실마리가 될 것 같다.

이젠 너무 쉽게 버리고 너무 쉽게 쓰는 습관에서

뭔가 조금은 다른 사용 패턴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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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엄마의 힘 - 규칙을 중시하고 독립심을 키우는
박성숙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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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엄마의 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박성숙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 남편과 함께 독일로 유학 온 후 네덜란드 마스트리트대학(Maastricht University)에서 미술 공부를 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쉬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독일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과는 너무 다른 독일 교육 제도를 블로그 ‘무터킨더의 독일 이야기’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한국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토대로 출간된 『꼴찌도 행복한 교실』 『독일 교육 이야기』는 한국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교육 전문가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EBS [세계의 교육현장], [지식채널e]와 KBS [교실이야기]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2011 다음뷰 블로거 대상] 대상, [2009 다음뷰 블로거 대상] 시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2 경기도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 ‘2012 서울국제교육포럼’, ‘2013 강원 학교혁신 국제심포지엄’에 발제자로 참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래가 그랬어》 《우리 교육》 《여성중앙》 《푸른 아우성》에 독일 교육 이야기를 연재 및 기고했으며, 현재는 《한국교육신문》에서 교육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기타 저서로는 독일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가 있다.


※ 무터킨더는 독일어로 '엄마와 아이들' 이라는 뜻이다.


[예스24 제공]


 

뭔가 독일 엄마들은 규칙을 중요시하고

계획적인 면이 있을 것 같아

독일 엄마는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는지

잘 모르고 막연한 부분들이 많아 이 책을 참고해 보고 싶었다.


인상적인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몇가지

관심있고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독일의 일반 가정에는 텔레비전 없는 집이 많다고 한다.


전통 방식의 게임이나 책 읽어주는 것에

독일 엄마들은 관심이 많다.


함께 게임을 하며 책을 읽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상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있다.


책을 읽어주는 독일 엄마들의 행위는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라기보다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 같다.


엄마도 함께 책 읽는 걸 즐기는 것만 봐도

책읽기의 교육적 가치는 물론

아이의 정서 발달에 얼마나 좋은 에너지가 되는지

이 책을 보면서 더 도전 의식을 느끼게 된다.


내가 너무 의무적으로 책을 읽어주진 않았는지

이 또한 반성하게 된다.


같이 무언가를 즐기는 것..

이에 부모 또한 스트레스없이 함께 한다는 것..


유익한 게임과 책읽기가 자연스레 부모의 생활에도 스며들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의식으로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이 드니

우리 집 환경은 어떤지를 돌아보게 된다.


또한 독일 엄마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올인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를 두고 일터로 나간다는 것이

나에겐 여전히 두려운 과제이고

뭔가 부모로써 희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 말은 꽤나 큰 충격이었다.


3세가 넘으면 서서히 아이를 독립시킬 준비를 한다고 한다.


휴직했던 엄마는 복직을, 경력 단절맘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교육 현실 앞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늘 붙들고 사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를 일찍이 독립 시킬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나에게

최근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의 작은 반항들이 그저 속상하기만 하다.


아마도 내 손안에 뭔가 붙들려하니

내 맘처럼 되지 않기에

엄마의 희생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기에

뭔가 자꾸 아이에게 기대하려는 그 마음이

아이도 엄마도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았다.


완전히 풀어주고 내버려두라고는 말하진 못하겠지만

독일 엄마의 이런 베짱을 보면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든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하기에

나에겐 굉장히 큰 모험이 될 것이다.


그런데 더 일찍이 혼자서 삶을 계획하고

도전함에 있어서 거침없다면

어른이 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점은 좋은 점으로 취하면 좋을 것 같고

나에게 아직은 이런 점이 부족다는 걸 깨닫고선

조금은 내가 고수했던 교육이

무조건 답이 아니란 생각에 좋은 참고서가 되는 책이었다.


독일 엄마들의 이런 소신이 참 대단해보인다.


강단있어보이는 독일 엄마들의 교육 철학이

아이를 더 독립적이고 강하게 크게 하는 것 같다.


나또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진 않겠지만

많은 점들을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기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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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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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미경

그녀는 어쩔 수 없는 ‘시골 촌년’이다. 1964년 겨울, 증평에서 태어난 그녀를 키운 8할은 양장점 시골 아줌마들의 ‘폭풍 수다’였다. 어릴 때부터 소문난 똥고집에 말대답은 예술이라 걸핏하면 양장점 자로 두들겨 맞았다. 삶은 ‘몸으로 하는 기도’라고 믿는 어머니에게서 시골 여자의 억척스러움도 물려받았다. 나이 오십이 넘은 지금까지 징글징글하게 부지런하다. 할 일이 없으면 방바닥이라도 닦고, 오래된 과일을 꺼내 잼이라도 만든다. 인생에 안 풀리는 일이 있을 땐 무조건 네 시 반에 일어나 답이 나올 때까지 묻고 또 묻는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묻다가 자기 안에 믿을 만한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그녀는 그 존재에 ‘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물아홉 살에 잘나가던 피아노 원장을 때려치우고, 꿈이 시키는 대로 강사가 됐다. 20년간 수없이 헤매고, 주저앉고, 상처 받으며 하루에 1센티미터씩 부지런히 자랐다. 오지랖 넓고 정은 많아서 자신과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는 이들을 보면 그냥 넘어가질 못한다. 안쓰러워 등이라도 쓰다듬어 주다가, 답답하면 정신이 번쩍 나게 등짝을 때린다. 오래된 잔소리들을 묶어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드림온』을 펴냈다. tvN [김미경쇼]와 MBC 희망특강 [파랑새]를 통해 국민강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그 외에 MBC [기분좋은날] 및 MBC 라디오 [김미경의 행복 레시피]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요즘에는 쭈그리고 앉아 거친 운명과 대화 중이다. 꿈만큼이나 오랫동안 말을 걸어왔던 ‘운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친구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촌스러운 그녀는 머리로 재고 따질 줄 모른다.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것이야말로 유일한 진리다. 오늘도 그녀는 온몸으로 운명과 뜨겁게 화해하고 새로운 꿈과 만나고 있다.


[예스24 제공]






우연히 티비에서 만나게 된 김미경 강사님의

에너지 넘치는 기운을 보고서

당당한 여성이자 그녀의 벌떡이는 열정에 참 크게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찾아보았던 책과 강연 동영상들을 보면서

인생 스토리들이 주는 감동과 위로가

나에게 엄청난 쓰나미처럼 다가왔다.


아마도 그 때 나는 참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다가도 강연을 듣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가슴 벅차던 순간들이 많았었다.


숨가쁘게 살아오면서

새로운 시간으로 다시 만나보게 된 이 책은

나에게 반가운 선물과도 같다.


엄마로 살아가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어려운 일을 오늘도 나는 감당하고 있다.


엄마라는 사명감 하나로 말이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매일 아침 빵집에서 만나는 옆집 여자의 정보가 아니라

바로 나, 엄마가 주는 '자존감'이라는 것을.

공부 실력은 공부만 잘하게 하지만

자존감은 모든 것을 잘하게 한다.

인생의 만 가지 문제를 풀어내는 최고의 기초 과목인 자존감은

감히 국영수에 비할 게 아니다.

국영수를 잘하면 대학만 잘 가지만,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그 힘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지금 나는 머리 키우는데만 집중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정말 솔직히 내 스스로 묻고 답할 필요를 느꼈다.


나만큼 사교육 안 시키고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는 엄마도 없지라고 말하면서도

속은 아이의 성적에 신경 쓰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어쩔 수 없는 학부모인가 싶다.


자존감 회복이 중요하다란 걸 알면서도

정작 아이의 마음에 귀를 대고 바라봐주지 못했던

순간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바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분명 아이의 자존감이 되어야만 한다.


분명 이렇게 확신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 그 힘에

더 많은 힘을 엄마인 내가 실어줘야 함이 옳다.


성적 관리에 열을 올리는 것보다

스스로 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그런데 이 자존감은 부모에게서 제일 가깝게 받게 된다.


부모인 내가 자존감이 없다면

아이에게도 자존감을 줄 수 없다.


그렇기에 엄마가 자라야 아이가 큰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책을 읽다보니 내 상처 깊은 곳부터 들여다보고

이부터 치유해야 함을 보면서

나부터 이 자존감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란 마음이 굳건히 서게 된다.


좋은 본보기가 되는 엄마로써 성장하고 싶기에

이 책을 정말 깊이 파고들면서 읽었다.


그런데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엄마인 내가 행복하면 된다.


완벽한 부모 노릇을 해야겠다란 부담감을 벗어나

그냥 내 안에 행복이 가득 부어져 있으면

그 행복이 아이에게도 채워질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마음이 가벼워진다.


꽃피어야 할 시기가 다 다르듯이

우리 아이들의 꽃피는 시기 또한 다르기에 기다려주고, 같이 기뻐해주는 것..


부모가 만든 틀 안에 아이를 가둬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착한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반듯하게 잘 커왔지만, 사실 그 안에 상처와 답답함이

늘 내안에 공존하고 있었기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걸 쉽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나와 다른 딸아이를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싶기도 하면서

저러면 안되는데라는 내 틀로 아이를 가둬두려는 실수를 많이 했었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행복해하지 않았다.


나에게도 이 책에서 말하는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엄마,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엄마를 꿈꿨던 것 같다.


그런 엄마가 나이길 바라고,

엄마를 바라보면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되는

그런 좋은 에너지를 가진 엄마로 기억되고 싶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하면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좀 더 분명해지고

앞으로의 자녀와의 관계에 회복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라 생각이 든다.


그런 지혜의 말들을 이 책 속에서 모두들 찾아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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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5천년 유대인의 위대한 유산
탈무드교육 연구회 지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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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탈무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탈무드교육연구회
저자 : 탈무드교육연구회
편저자 탈무드교육 연구회는 탈무드의 지혜와 정신에 반해서 탈무드를 사랑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탈무드는 5천년 동안 유대인들의 지혜가 집약된 책이자 역사책이며 다양한 정보의 원천입니다. 국내에 번역되어진 탈무드의 내용이 대부분 대동소이하고 탈무드 원본은 그 양이 방대하여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구회는 탈무드를 연구하고, 많은 지혜로운 내용을 후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여 탈무드의 뛰어난 정신을 우리 것으로 만들고자 정진하고 있습니다.
역자 : 김정자
역자 김정자는 제주대학교 중문과와 서울 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과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바꾼 그 삼일』,『중국역사 미스터리』,『영혼에 따스함을 주다』,『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탈무드의 지혜』,『기묘한 스파이의 전설』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릴 때 탈무드를 부모님이 읽어준 기억이 있다.

그때는 내가 찾아 볼 정도로

즐겨본 책은 아니었지만,

부모님 품에서 듣었던 책으로 기억이 남는다.

이렇게 큰 어른이 되서

탈무드를 다시 만나게 되어 참 의미가 남다르다.

유대인들의 지혜와 지식의 보고라 하는 탈무드..

이 책 속에서 그동안의 나를 되돌아보고

지금의 내가 어디서 어떤 위치에 서서

내 삶에 바른 자세로 서 있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었다.​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심지어 세상에 둘도 없는 대역죄인이라해도

자녀는 부모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자식은 항상 부모에게 큰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쳐 자신을 길러주신 부모에게 헌신하지 못한다.

자신의 신앙과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모를 따르지 않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너의 부모를 존중하고 나의 안식일에 경건함을 유지하라."


효의 근본을 잊지 않고 있는 그 정신이

그대로 성경에도 나와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언제나처럼 부모님을 존경하며 감사함이 넘치고

언제나 두 팔 벌려 내 부모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는가..


사실 참 부끄러워진다.


가장 만만하고 편한게 가족이라는 이유로

너무 막대하고 행동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좀 더 주의해서 말을 했더라면

부모님께서 속상해하지 않았을 것을

여전히도 부족한 내 입술과 행동들이

부모님의 사랑에는 한없이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부모님 공경함을 절대 잊어서도 떠나서도 안될 것이다.

​"시간이 있을 때 배우면 될 거야."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

앞으로 배울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 공부하러 가세요.

오늘은 분명 사람들이 당신을 비웃겠죠.

하지만 내일이 되면 아무도 당신을 비웃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면 그들도 당신의 뜻을 존중하게 될 거예요."


랍비 아키바는 마흔이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겠냐하지만

그의 아내는 공부를 해보라 한다.

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등에 상처난 당나귀 한 마리를 데려다 약초를 발라 치료해주면서

하루 이틀... 겉모습을 보고 비웃던 사람들의 모습이

셋째 날 웃는 이가 한 명도 보이지 않음을 보며 이같이 말해준다.


공부함에 있어서 나이가 중요할까.


나도 학창 시절 자발적이지 않았던 공부는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두 아이를 키우면서

뭔가 내가 배워보고 싶은 공부가 있다는 걸 알고

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러다 말겠지라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지금이 아니면 아니란 마음이 들 때가 있었지만

사실 용기가 없었다.


탈무드 속의 지혜의 말들이

내 삶에 비춰보면 참 오랫동안 생각을 머물게 하고

생각을 이끌어서 더 깊은 고민과 묵상으로 이끈다.


유대인들의 삶의 유산이 되는

훌륭한 지식의 보고서를 읽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의미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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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나다운글(정다운) 지음 / 경향BP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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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나다운글

글을 쓰는 일 외에 다른 일은 생각한 적 없을 만큼 글 쓰는 일을 사랑하고 사랑해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 책을 쓰면서 행복했고요. 저는 이 책을 지금 읽고 있는 당신으로 인해 또 행복하고요. 이번엔 당신이 이 책을 읽고 행복했으면 해요.
페이스북 페이지 <나다운글> https://www.facebook.com/daun97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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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바쁜 한 주동안 책을 읽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많아 책을 읽다가도

손을 대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이 책을 달달한 초코바처럼

하나씩 까먹는 재미처럼 이 책 한권을 한꺼번에 읽은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사색을 즐기는 것처럼

가벼운 산책을 겸하는 것처럼 그렇게 책을 펼쳤다.


지친 나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글들이

눈과 마음이 이 곳에 머물러 있게 만들었다.


행복의 묘약


후회되는 마음들을 넣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넣고

다른 사람들이 마냥 부러웠던 감정들도 넣고

그럼에도 씩씩하게 일어섰던 지난날들도 넣고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끊임없는 응원을

넣으면 다 만들어졌네요.

행복해질 당신의 그날들이.


나를 위한 행복 레시피가 아니었나싶다.


벌써 2017년도도 끝을 달려가고 있다.


항상 새해 계획들로 설레이고 좋을 일들만 가득하길 빌면서도

일년동안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보면

정말 후회되는 마음, 포기하고 싶은 순간,

그럼에도 일어서고, 응원 받으며

지금의 내가 이렇게 서 있다.


글을 보면서 괜시리 마음이 울컥해진다.


내가 받은 사랑이 많았었구나..


내 삶이 행복해지는 과정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부모님이 주신 사랑


세상에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건 써도 써도 가득 차 있는 수건이고

며칠 전에 산 내 옷과 달리 언제 산지도 불분명해

너덜너덜해져 구멍이 나기 직전인 옷이고

나를 키우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녀

뒷부분이 다 까진 신발이고

이른 새벽 보글보글 끓는 찌개이고

굳은살로 가득 차 있는 손과 성한 곳 없는 몸이고

축 쳐졌지만 세상에서 가장 안기고 싶은 등이다.

그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랑..

부모님이 주신 사랑..


난 그걸 보고 있으면서도 애써 외면할 때가 많았다.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그저 피곤하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내 삶에 여유롭지 못하다는 이유로..


항상 자식 걱정에 관심의 촛점이 날 향해있고

어떤 바램이나 보상을 생각지도 않으면서

바리바리 싸주는 반찬과 양념 가득 든 보따리를 보면

괜시리 눈시울이 시큰해진다.


오늘도 내가 너무 많이 받아왔구나..


그 사랑 어찌 다 갚지..


이 시간이 영원할 것만 같다라 착각하지만

볼 때마다 야위고 흰머리 가득한 부모님을 보면

마음이 아파온다.


사랑 표현이 여전히 서툰 나이기에

부모님 앞에서 애교 떨던 어린 시절의 내가 귀여웠다며

만나면 이야기 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요즘은 손 한번 따뜻하게 못 잡아드린 것 같아서 참 죄송하다.


어린 시절 부모님은 나에게 크고 높은 산이었는데

지금은 낮고 낮은 집 앞 언덕처럼

그렇게 작고 작아지셨다.

세월이 흘러 내가 부모가 되고보니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때가 많다.

그래서 엄마, 아빠라는 말만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이젠 나도 나이들어 철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일까.

책 속에 글귀들을 마음에 하나씩 담아두면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일상의 힐링을

제대로 이 책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시간이 참 감사했다.

그렇게 책에 쉼을 얻고

책에 위로를 얻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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