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이름은 플라스틱 ㅣ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4
정명숙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17년 12월
평점 :
내 이름은 플라스틱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정명숙
정명숙(서울유석초교 교사·서울사립초등학교 독서록 편집위원) 선생님은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경남 진해에서 자랐다.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명지대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수료하였으며, 『아동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창작동화 『누가 우리 쌤 좀 말려 줘요』 교단수필 『경쟁하고 싶어하는 남학생, 평등하고 싶어하는 여학생』 유아동화 『황금을 쏟아내는 돌사자』 학습동화 『새교과서 수학동화3,4』 학습만화 『신한국사22-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 학습서 『백점 만점의 100점 받아쓰기 1-1, 2-1, 1-2, 2-2』 등 다수가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포스트모던 한국문학예술상 수상, 한국교육신문사 콩트부문 우수상, 효작품 대공모전 수필부문 특선, 한국어 쉽게 배우기 노랫말 입상, 작사부문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요인상, 문예사랑 신춘문예 아동문학부문 최우수상 등이 있다. 현재 동화구연지도사협회 감사, 한국동시문학회 간사, 어린이문화진흥회 사무차장,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 사무차장, 한국동요음악협회 작사분과위원장, 강서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회장, 서울사립초등학교 독서록 편집위원, 강서구립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운영위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플라스틱의 편리함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평소에도 너무 쉽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두 얼굴을 살펴보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플라스틱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조금은 다른 시각을 우리 아이들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플라스틱이
어느 날 몽땅 없어져 버렸다고 상상한다면
정말 우리 생활이 갑작스런 원시 생활로 돌아간 듯 할 것이다.
생태계 파괴의 오염 물질로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생활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이다.
아무 곳에 버려지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생태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페트로봇인 '페봇'..
장난감 기능, 조명등 기능, 미아방지 기능, 액세서리 기능을
탑재한 로봇인 페봇..
태엽으로 춤도 출 수 있고, 빛을 내는 전구도 있으며
QR 코드로 위치도 파악이 되며, 가방에 거는 거리도 되는
이 페봇은 재활용품으로 만든 것이다.
허세돌이처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버리는 것이 요즘은 흔치 않게 살펴볼 수 있다.
그때 그때 신상품으로 나오는 각가지 기능과 변신 기능을 가진
로봇 장난감을 보면 당시에는
정말 이것을 꼭 가지고 싶다며 울고불고 떼를 쓰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나서 막상 얼마 지나지 않아
굉장히 시시한 물건으로 치부된다.
새로운 신상품 로봇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기에
새로운 것들에 더 현혹되는 아이들 마음..
참 한숨이 나오기도 하기에
이 책에서 나오는 허세돌이 또한 자신의 로봇 장난감 카봇을 버리게 되는데
손재주라는 아이는 버려진 이 장난감을
다시 고쳐 가져오자 이내 자기꺼라며 생떼를 부린다.
참 우습기도 하지만 사실 이 모습이 대부분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에서 손재주는
멋진 페봇을 만들어 이목을 끌게 되고 상까지 받게 된다.
참 기발한 생각이란 생각도 들고
이런 재활용품으로 환경 오염을 좀 더 줄일 수 있다면 좋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사실 아이들 장난감도 대형 마트에 즐비한
새 장난감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걸
더 애착있어 한다는 걸 경험한 바 있다.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이 부분도
환경을 생각하고 아이들 정서에도 참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버려지는 장난감처럼 버려지는 많고 많은 플라스틱들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걸 보면
우리가 지금 얼마나 무분별하게 이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페봇을 보면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모습이
뭔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실마리가 될 것 같다.
이젠 너무 쉽게 버리고 너무 쉽게 쓰는 습관에서
뭔가 조금은 다른 사용 패턴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