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기 Wow 그래픽노블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지음, 류이연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에서 살아남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저자 스베틀라나 치마코바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자랐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캐나다로 이주해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셰리든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업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만화 · 애니메이션 · 만화이론서 등 수많은 작품을 그리고 썼다. 학창 시절의 부서 활동을 바탕으로 한 그래픽노블 『학교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2016년에는 아이스너 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7년에는 로키마운틴 도서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의 대표 작품으로는 만화 〈드라마콘〉 시리즈와 〈나이트스쿨〉 시리즈 그리고 〈마녀와 마법사〉 시리즈 등이 있다.

역자 : 류이연
역자 류이연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 뉴욕에서 출판사에 다니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장편소설 『사라진 24개의 관』, 그래픽노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학교에서 살아남기』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빠의 직업상 전학이 잦은 큰 아이에게

늘 무거운 과제처럼 낯선 환경 속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숙제처럼 늘 함께 따라다닌다.


아직까진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잘 따라와주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가 얼마전부터

다음부턴 이사 안가고 싶다고 나에게 종종 말하곤 한다.


이유인즉 친구 사귀기가 너무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이젠 자신도 진정한 친구를 오랫동안 만나고 싶다고 한다.


여자 아이들의 세계에선 단짝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일순위가 아마 없지 싶다.


소심한 성격이면 더더욱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


활발한 성격에 붙임성이 좋은 아이임에도

그런 고충을 토로할 정도면

정말이지 이 문제에 대해 우리 부부가 고심 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을 보면서 전학 온 페피의 입장을

꽤 공감하면서 감정 이입까지 하면서 책에 몰입하면서 보는 듯했다.


전학 온 첫 날 실수로 발게 걸려 넘어지는 게

굉장히 자존감 상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도와주려는 남자아이.. 제이미에게

뭔가 작은 오해를 심어준 것 같아

굉장히 불편한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페피..


뭔가 내 진심이 아닌데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오해를 겪거나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까봐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 오해를 하나 둘씩 풀어가면서

페피의 꼬인 실타래도 하나씩 풀어나가는 걸 보면서

이 학교에 페피 뿐 아니라

나도 함께 다니고 있는 기분마저 들 정도로

몰입하기 좋은 책이었다.


만화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장 큰 장점이긴 하지만

스토리 또한 아이들이 공감하기 좋았고

일러스트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면서

책장에 꽂아두는 아이의 표정이 내심 흐뭇해보인다.


이 책이 좀 더 특별하다면

만화책의 재미와 함께 소설의 감동을 더해서

그래픽 노블이라는 참신한 장르의 책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시리즈의 책들이 나올 때마다

아이가 열광하면서 볼 듯하다.


한창 또래의 관계나 학교 생활에 더 집중하게 되는 시기에

좋은 주제의 내용을 담은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더욱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첫날부터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조금은 내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서서히 그 안으로 스며들고 있는

학교 생활이 이젠 나에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란 걸 알게 될 때가 올 것이다.


누구에게나 낯설고 새로운 환경은 어렵다.


그러나 그런 새로운 곳에서의 기대감과 희망을

항상 마음에 품고 어쩌면 더 설레이는 학교 생활로

즐거울 수 있음을 마음으로 되새기며

방학이 끝나고 곧 새학기를 맞이하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거대와 설렘이 가득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쉬운 색연필 일러스트
비어 예 지음, 박지혜 옮김 / 아르누보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참! 쉬운 색연필 일러스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비어 예
저자 비어 예는 대만 서지안대학교(實踐大學) 인더스트리얼 디자인학과를 수료했으며, 현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다.

타이베이에서 태어나서 지금도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다. 색연필과 물감 그리고 동물 그리기를 좋아한다. 고양이와 달지 않은 술을 좋아하며,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잘못 그리면 다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역자 : 박지혜
역자 박지혜는 어린 시절 7년간 중국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녔고, 포스코 중국 담당 마케팅 부서에서 10년간 재직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손으로 끄적거리는 걸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생일 때가 되면 받고 싶은 선물이

그림 그리는 도구나 웹툰 만화책, 그리고

일러스트 그림을 따라 그리기 좋은 미술 책을 갖고 싶다고 한다.


조금씩 아이가 크면서 관심있어 하는 것도

하나 둘 바뀌고 취향도 더욱 분명해지는 것 같은데

그림 그리는 걸 여전히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이 책은 단비처럼 반가운 것이었다.


평소에도 학교에서도 자신만의 일러스트를 그려서

친구들에게 소개하면 꽤 괜찮은 반응을 얻는다고 하는데

이 책에선 좀 더 색연필로 부드러운 질감의 표현들을

할 수 있겠다라면서 반겼었다.


사실 엄마인 나는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기에

딸아이의 이런 취미 생활을 좋아라 한다.


그럼에도 그림 실력은 나보다 딸아이가 더 좋은 편이다.


그래서 요즘 컬러링북으로 채색하는 정도는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뭔가 그린다는 건 참 어려운 과제처럼 여겨졌다.


그럼에도 이 책의 컷들이 상당히 부담되지 않는 건

따라그리다보면 꽤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사실 밑그림 그리는 작업이 조금 까다롭다고 생각했는데

그 팁을 배울 수 있어서 쉽게 그릴 수 있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어떤 색깔의 색연필이 필요한지를

사용 색상으로 바로 알 수 이기에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그리는 방법과 순서가 그리 어렵진 않다.


그럼에도 일러스트가 완성되어 보면

꽤나 만족할 만한 그림이 된다.


게다가 색연필로 각종 응용팁도 전수해주고 있으니

다양한 색연필 응용법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따라 색칠하는 것 또한

색칠 방법을 참고해서 색을 입히는 것에 그리 부담이 되지 않아

말그대로 참! 쉬운 색연필 일러스트 그리기였다.







곧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그려보겠다고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후다닥 책을 펼쳐두고 따라서

잘 그려내는 걸 보면서 쉽게 뭔가 완성해 낸다는 것이 참 뿌듯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어린 자녀들과 이 책 한권으로도

충분히 좋은 놀이 시간이 될 것도 같아

아이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주 색채 도구가 있진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이 있기에 이 책 한권만 따라잡아도

멋진 작품이 완성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초보자도 이젠 쉽고 재미있게

이 책을 보면서 색연필 일러스트에 도전해보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책마중 문고
한영미 지음, 김완진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한영미
저자 한영미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10년 「꽃물」 외 2편으로 눈높이아동문학상 단편동화 부문 대상, 2011년 『나뭇잎 성의 성주』로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2013년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로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 쓴 책으로는 『부메랑』 『동지야, 가자!』 『나는 슈갈이다』 『랩 나와라 뚝딱! 노래 나와라 뚝딱!』 『팡팡 터지는 개그노트』 『부엉이 방구통』 『동생을 반품해 드립니다!』 『눈물의 오디션』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완진
그린이 김완진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잊고 지내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꾸미고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딱 하나만 더 읽고!』 『아빠는 잠이 안 와』 『우리 모두 주인공』 『시계 수리공의 보물 이야기』 『꼬마 마술사 뽕야』 『우리 엄마는 언제나 바쁘대요』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BIG BAG 섬에 가다』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집은 아파트 생활을 한다.


바로 앞집에 이웃과 마주하며

서로 살갑게 지내지 않기에 대면대면할 때가 많고

사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굉장히 어색해 한다.


그나마 아이가 어린 우리 가정이 먼저 인사를 하면

어른들께선 인사를 받아주시는 정도이다.


서로 뭔가 정을 나누기에는 거리감이 느껴지고

바로 윗집은 이사 온지가 한참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얼굴 조차 마주하지 못해서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사실 예전에 우리 어머니께서 새로 아파트 입주해서 살 때

친한 엄마들끼리 계모임을 만들 정도로

굉장히 활발하게 지내는 것이 내심 부러웠다.

그런데 요즘 뭔가 이런 소통의 부재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의 여유조차 없는 모습이 참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불신을 키우는 사회적 분위기와

혼자서 잘먹고 잘 살면된다는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문 밖의 세상은 전혀 나와 다른 세계이고

단절된 관계를 전혀 인식도 못하고 살 때가 많다.

사실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도

그런 어색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기에 ​조금은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이 책을 보면서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고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여지와 희망을 품고 살고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빌라에 살고 있는 301호 유진이네..

우리와도 비슷하게도 이사를 온지 시간이 조금 흘렀음에도

이웃 사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일하는 엄마와 주말 부부로 사는 아빠..

그런 유진이는 늘 가족이 집에 함께 있지 않기에

더욱 심심하고 외로울 법도 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혼자서 소풍을 가겠다고

생라면 하나 넣고서 집을 나서지만 갈 곳이 없는 유진이는

계단에 앉아서 이런 저런 사람의 소리와 낯선 이웃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301호 꽃무늬 할머니는 굉장히 당차보이는데

사실 자주 볼 수 없는 자식을 그리워하며

홀로 사는 할머니의 모습을 알고나서는

괜시리 그 모습이 마음 아프다고 딸아이는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B101호 영아네는 반지하에 살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는 아이인데

나중에 이 집에서 물난리가 나는 통에 이웃들이 함께

발벗고 나서서 수습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그리 삭막한 곳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하나같이 내 일처럼 나서서 물을 퍼고 나르면서

영아네를 도우려는 이웃들의 마음이

정말 진심으로 다가왔기에

서로 벽을 두고 누군지도 모르게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그 나름의 사정들을 다양했고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공간 속에서

그래서 정을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란 생각에 감동이 되기도 했다.

사실 우리도 그 모습을 다 모른다.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쌀쌀맞다고 생각하고

내가 더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뭔가 작은 물고를 틀게 되어

이웃간의 작은 소통의 계기가 되었기에

우리네 이야기처럼 너무 가슴 깊이 다가오는 이야기였다.

아이와 이 책을 읽고 앞집과 윗집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고

그 분들도 우리의 작은 인사와 말을 먼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녁 식사 시간에 파전을 구워서

아이와 찾아가 인사 드리며

아이가 어려서 시끄럽게 굴어 죄송하다고 말했더니

오히려 더 미안해 하면서 집에 있는

과일을 주시면서 웃으며 반겨주시는 걸 보고

아이와 괜시리 머쓱해졌다.

우리가 더 마음의 벽을 닫고 살았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웃에 대한 생각이 좀 더 열리고

앞으로의 관계가 더 긍정적으로 열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23
마이클 모퍼고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마이클 모퍼고
저자 마이클 모퍼고는 1943년 영국 허트포드셔 주에서 태어났다. 2003~2005년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으며, 100여 권이 넘는 책을 통해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직 교사였던 그는 아내와 함께 20년 넘게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고 있으며, 1999년에는 그 공이 인정되어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았다. 『나비사자』로 스마티즈 도서상을 받았고, 『잔지바』로 어린이 도서상과 휘트브레드 상을 받았다. 그밖에 『켄즈케 왕국』, 『워 호스』,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굿바이, 찰리 피스풀』,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등이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다.

역자 : 천미나
역자 천미나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고래의 눈』, 『광합성 소년』, 『엄마는 해고야』, 『거짓말쟁이와 스파이』, 『나무에서 떨어진 뜻밖의 선물』, 『안녕 크렌쇼』, 『아름다운 아이』,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등이 있다.

그림 : 피터 베일리
그린이 피터 베일리는 인도 나그푸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브라이튼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여러 해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나는 시궁쥐였어요!』, 『마음이 머무는 곳』, 『겁 없는 허수아비의 모험』, 『불의 악마를 찾아간 라일라』,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얼마 전 아이와 원자력 논쟁에 대해서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서 접하고 알게 되어

책으로 읽어보게 되면서 관심이 생겼다.


원자력의 양면성을 알고 있기에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이의 입자에서는 좀처럼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에 대해서

굉장한 갈등이 있다라고 솔직히 말한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

제목만으로도 뭔가 마음이 의기소침해보였다.


이것이 내 일이 되면 좀 더 다른 문제가 되는 것처럼..


우리 마을에 정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다면 어떨까?


사실 우리 마을이 아니라 좀 더 멀리 떨어진

어딘가에라고 한다면 좀 더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것이 내 문제 내 생존권 문제가 된다면

이젠 조금 다른 시선에서 바라봐진다.


끝나지 않는 찬반 논쟁을 둘러싸고 있는 이 원자력 문제는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바깥에서 보면 외지고 황량하지만 교회당 안은 고요와 평화로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

내가 고향을 떠난 뒤로 도로를 따라 집들이 몇 채 들어 섰습니다.

이제는 한시 바삐 마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못 본 척 그 집들을 서둘러 지나쳤습니다.

이미 나의 추억이 마구 짓밟힌 심정이었으니까요.

하얀색 페인트로 대문을 칠한 한 1층집 너머로 다시 발전소가 보였습니다.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니 아까보다 더욱 거대해 보였습니다.

습지에 불쑥 솟아 움쩍달싹도 못하는 괴물 덩어리 같은 유독한 발전소 단지가 말이죠.

눈에 거슬리는 광경이었습니다.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선다는 말에

마을 주민들은 찬반으로 갈라서게 된다.


페티그루 부인은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세운다.


한적하지만 자연이 주는 여유와

폭포처럼 쏟아지는 밤하늘의 유성을 바라볼 수 있는

놀랍고 드넓은 이 풍경들을 뒤로 해야하는 안타까움에

나또한 같은 심정으로 이 책을 바라보았다.


발전소 개발로 습지는 되돌릴 수 없게 되고

습지의 풀과 갈대, 서로 다른 곤충과 식물들..

그들에겐 집과도 같은 곳이 파괴되어

영원한 집을 잃게 되는 가슴 아픈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마을을 바라보는

마이클의 시선이 마치 내 시선처럼 느껴진다.


이젠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없어서

더욱 안타깝고, 천국이 지옥으로 바뀐 것처럼

너무도 예전과는 달라진 그 곳에서

이것이 현실인가를 탄식하게 된다.


환경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수명이 끝난 원자력발전소 주변은 흉물처럼

아주 거대한 괴물이 잠자고 있는 것처럼

파장이 크게 몰고 오기에 이에 끝까지 반대하려던 목소리가 컸었지만

찬성으로 이어져 발전소를 세울 수 밖에 없었지만,

여전히 어둡고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는 시선이

이 책 안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희망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 생활영어 - 유아에서 초등까지 내 아이를 위한 하루 10분 기적의 영어!
홍현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 생활영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홍현주
저자 홍현주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위를 한 뒤 도미, 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박사후과정(POSTDOC)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미국 홉밸리 초등학교에서 ESL 학생들을 지도하였고, 내친김에 교사시험을 치러 미 초중고 ESL교사 및 고교영어교사 자격증을 받았다. 귀국 후 경성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쑥쑥닷컴 영어교육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로그인), 「온가족 생활영어 100」(로그인), 「부모를 위한 초등6년 영어관리법」(랜덤하우스코리아), 「엄마는 친절한 영어 선생님」(웰북) 외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교육을 따로 시켜본 적은 없지만

영어는 어떻게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을지를

상당히 많이 고민하고 부딪히고 있다.


당장 이제 곧 방학이라 아이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영어 난이도도 높아지면서

단순히 암기로 영어를 공부하면

아이가 많이 지루하고 재미없어하기에

영어를 학습이고 지루한 공부로만 생각할 수 있어서

좀 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생활 영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보게 되어 참 유익했다.


사실 엄마표 영어에 대해서 이것저것

적용해보고자 많은 애를 쓰고 있고 고민들도 많다.


그런데 아직까지 생활 영어는 그렇다 할 정도로

제대로 뭔가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냥 공부하는 그 때만 영어를 쓸 뿐이지

일상 속에서 간단한 생활 영어도 쓰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에 더욱 어색했었고

어떻게 시작해서 어떤 말을 할지를

이 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여기 이 책에서 영어 표현 800개 문장들이 있다.


사실 이것만 외워두고 술술 말할 정도가 된다면

웬만한 생활 영어를 아이와 일상에서 쓰는 것이

크게 무리 없어 보이고 영어가 좀 더 쉽게 익숙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에게 이 책은 도전과제가 된다.


상활별로 되어 있어서

대화 형식으로 아이와 대화문을 듣고 읽어보면서

어렵지 않게 역할 놀이로 즐길 수 있었다.


사실 너무 어려우면 지치고 공부할 의욕을 잃게 되는데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임에도 공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상황별 표현 베스트 10은 가장 많은 쓰일 것 같았다.


여러 번 읽어서 입에 익숙해지고

구구단처럼 술술 꺼내 쓸 수 있으면 좋을 정도로

뭔가 엑기스를 모아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꼭 칭찬 표현을 잊지 않으라고 한다.


이것이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공부하고 매일 사랑한고 말해주면

학습 의욕과 동기가 업된다는 것을

아이의 멋쩍은 웃음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거부감없이 매일 매일 생활영어 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좀 더 의욕을 얻었다.


단순히 영단어를 많이 암기하고 있고

영문법을 체계적으로 밟아서 공부하는 식으로

공부해왔던 패턴에서 벗어나

좀 더 일상적이지만 밀접하게 우리 생활에 잘 쓰여지는

생활영어로 영어가 익숙하고 친숙해지는데

이보다 더 좋은 공부가 없겠다란 생각이 든다.


하루에도 입 한번 뻥긋거리지 않을 때도 많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구구단처럼 술술 나올 수 있게 될 정도로

이 한권 제대로 외워서 공부해보리라 마음 먹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