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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도 흠모해! - 전경숙 사모의 사랑 이야기
전경숙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2월
평점 :
여보, 나도 흠모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경숙
저자 전경숙 사모는 전도서 9장 9절을 우리 인생의 9땡이라고 설명한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전 9:9)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주고 싶어 하시는 핵심 가치이자, 예수 믿는 사람의 기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구땡보다 한 단계 위인 장땡은 우리가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어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내 눈물을 친히 닦아 주시며 안아 주시는 하나님을 뵈옵는 그 순간이 우리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만큼 저자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과 풍성히 나누되, 우리의 종착역은 여기가 아닌 천국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인일여자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음대 작곡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대학원 기독교상담학을 졸업했으며, 1995년부터 무학교회 사모로 사역하고 있다. 더불어 KOSTA 강사로서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섬기는 사역도 이어 가고 있다. 가족으로는 사랑하는 남편 김창근 목사와 동일하게 사역자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랑하는 진우, 진석이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하나님을 사랑으로 품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요즘 많이 그 빛을 잃어가는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부간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사실 그렇게 관심있게 찾아보진 않았다.
오히려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책들을 더 많이 읽는 편이었다.
그런데 내가 자녀에게 건강한 부부의 모습으로 서있는 것이
가장 근본적며 본질적인 가정의 이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다른 남편의 성향과 내가 부딪히는 일들이 많다.
그럼에도 같이 살아가면서 사랑안에서 품고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세월동안의
부부간의 애뜻함이 우리 부부도 나이들어 생긴 주름과 흰머리 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내공을 가지고 싶다.
활활 타오르는 불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감동을 주고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사랑으로
따뜻한 온기만으로도 감사하고
내 안의 행복을 다시 찾아가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
이 책이었기에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
사실 사모로 살아가는 삶이 그리 만만치 않을 거란 건 예상했지만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그 길이 쉽진 않지만 참 귀한 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나도 그런 길에서 내 남편을 섬기고 이 가정을
화목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힘이 솟는다.
내 뒤에서 어떤 선물을 들고 계실 하나님이 계시기에, 벌써부터 설렌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그 선물이 내가 생각한 것, 그 이상의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 떨린다.
그러기에 행여 내가 오늘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못 받았다고 하더라도 괜찮다.
하나님이 그것을 다 아시니까.
그리고 못 받은 것과는 비교도 안 될 것을 주실 테니까.
그런 최종 결과를 알기 때문에, 웃을 수 있다.
내 생각으론 예측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우리는 그 길 위에 하나님과 함께 서 있음을 잊고 살때가 많다.
나에게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길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을 맞이하여 당황이상으로 방황하고
힘들어 한 적을 떠올려보면
이건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과 아픔의 시간이 아니라
열매가 열리는 값진 시간이 었음을 이제야 조금씩 깨닫게 된다.
내 뒤에서 화려하고 귀한 선물이 아닌
값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들을
준비하고 계신 하나님을 생각해보면
내가 걷는 이 길이 혼자라서 외롭다란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라서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기억되길 스스로에게 다짐해보고 싶다.
부부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 매일 보며 지내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된다.
앞에 서 있다고 해서, 눈이 상대방을 향하고 있다고 해서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이는 것만 보인다.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사랑스러운 것을 찾아서 보면,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다란 말이 너무 멋지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설렘이 점점 없어지면서
무덤덤한 모습으로 지내게 되는 부부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좋은 점을 보려고 계속적으로 노력하면
그 사람이 여전히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또 느낄 수 있다.
그러니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것..
기왕이면 단점보다는 장점을 세워주고
장점에 집중해서 바라보면 서로간에 정이 떨어진다는 말이나
허점 찾기에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임을 느낀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부부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더 건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꾸려나가고
이 안에서 우리 부부가 더 서로에게 사랑이 꾸밈이 아닌
진짜가 될 수 있는 좋은 촉매제 역할을 하는
좋은 책으로 공감과 깨달음을 얻게 되서 참 의미있었다.
앞으로의 우리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하심과
그 사랑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