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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공부의 마법 - 우리 아이 평생 공부 저력을 키워주는 결정적 공부법
오가와 다이스케 지음, 정미현 옮김 / 키스톤 / 2018년 2월
평점 :
거실 공부의 마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오가와 다이스케
1973년생.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부터 유명 입시학원에서 간판 국어강사로 활약하면서 명문 중학교와 국공립대학 의학부 등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00년에는 이상적인 학습 지도법을 추구하며 중학입시 전문 개별지도교실 SS-1을 설립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독자적 노하우를 확립했다.
‘말 건네기’, ‘역산 사고’, ‘습관화 지도’라는 개념을 결합한 학습법을 개발해 육아와 인재 육성 관련 강연과 집필 활동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일본 내 각종 매체를 비롯해 후지TV의 프로그램 <페케퐁 플러스>에 ‘카리스마 선생님’으로 고정 출연해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책에서는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이 배움의 시간이다. 놀이와 공부를 분리하지 않고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어려서부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가족의 생활 공간인 거실에 지도, 도감, 사전을 두고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이다.
감수 : 책쟁이엄마(정미현)
대학 졸업 후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된 그녀는, 결혼 후에는 책만큼 사랑하는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지내고 싶어서 도서관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했다. 지금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하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기억한다. 그녀의 행복한 책육아를 통해 성장한 두 아이 중에서 첫째는 어려서부터 자연도감과 과학책에 관심이 많았고 커가면서 공학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공학부에 재학 중이다. 둘째는 지도와 각 나라의 국기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으며, 글쓰기와 미술을 좋아한다.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집 거실은 첫째 아이가 어릴 때부터
티비를 치우고 작은 책장을 하나로 시작해서
지금은 거실이 서재화 된지가 오래되었다.
그래서인지 거실에선 자연스럽게 책을 보거나
놀거리를 가지고 와서 노는 공간이 되었다.
요즘은 큰 테이블을 거실에 두고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책도 보는
가족이 거실 중심의 생활을 하는 곳이 많아졌다.
우리 집 역시 거실이란 공간이 참 편하고 익숙하다.
그래서 방이 큰 것보다 거실이 넓은 집이 좋다.
거실이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간이 되기도 하고
공부하기 좋은 배경이 되는 곳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기에
이 곳을 어떤 분위기로 만들까를 사실 고민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참고로
좋은 가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엄마들이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선 거실에는 반드시 도감, 지도 , 사전을 두라고 말한다.
도감과 사전을 두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찾아보기 좋은 곳에 이 모두를 놓아야 한다는 것에
아차 싶기도 했다.
사실 우리 가정은 아이들 책과 어른 책을 구분해 꽂아두었다.
그런데 유대인 가정에서는 아이의 책은 물론이고
어른들이 읽는 소설이나 학술서도 꽂아 둔다고 한다.
아이가 책장에서 부모의 책을 꺼내보는 경우가 생길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우리 집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책들로 꽂혀 있는 집,
지적 분위기가 넘치는 그런 집이 되면 좋겠다.
그런 환경을 아이에게 최대한 노출해주고 싶다.
그리고 큰 아이의 경우 따로 자신의 방이 있긴 하지만
엄마가 같이 공부도 봐주고 책도 읽으면 좋겠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이 거실에서의 활동이 더 많다.
그래서 사실 자기 방은 미술활동이나 피아노를 치는 용도의
작업방이라고 해도 좋은 장소가 되어버렸다.
놓아만 두면 기회는 찾아옵니다.
우리 어른들도 읽다 방치한 책을 몇 년이 지나서 갑자기 읽고 싶을 때가 있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그때가 그 책과 만날 타이밍입니다.
'언젠가 쓸 때가 오겠지'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사실 집에 있는 모든 책들을 다 봐주면 좋겠지만
스스로 꺼내 읽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둔다.
한번도 꺼내 읽지 않은 책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들때
스윽 내밀어보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기다리고 내버려둔다.
어른 책도 마찬가지다.
냉장고 파먹기만 할 게 아니라
묵은 책들을 꺼내 읽어보는 시간을 최근 가지면서
언젠가 읽어야지하면서 사놓은 책들을 다시금 찾아 읽는 시간도 나에겐 참 의미가 있었다.
놀고 즐기는 이 공간이 잘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의욕을 오르게 한다.
도감, 지도, 사전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에서 배워보면서
거실이란 공간 속에서 마법처럼 피어오르는 학습의 장이나
놀이의 장이 된다는 비밀이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이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를 깨닫게 된다.
지금 우리 집 거실은 어떤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가..
이 책을 보면서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공부가 되는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