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 질문하고 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의 성장비결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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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목수정
저자 목수정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 서서 글을 쓰고 있는 작가, 번역가다. 이 책은 한국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자와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
내며 경험하고 관찰한 바를 기록한 이야기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칼리의 학교와 가정에서의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정리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파리의 생활 좌파들》, 《당신에게, 파리》,《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등이 있고, 역서로는 《문화는 정치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10대를 위한 빨간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프랑스 아이와 한국 엄마의 프랑스 공교육 체험기


지극히 평범하게 한국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나로써는

프랑스에서의 교육 환경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을 안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더 또렷하게 다가오는 것이 많았다.


먼저 일단 낳으면 아이는 나라가 같이 키운다는 생각과 정책이 참 부러웠다.


프랑스에선 아이가 태어나면 936유로의 출산지원금과

2세까지는 기초수당과 20살까지는 자녀가 두 명 이상 있는 가정은 가족수당을 받게 된다.


공립학교 급식비, 지자체 운영하는 문화 예술, 체육기관 요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학교 등록금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거의 무료라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라니..


자녀 교육에 있어서 돈이 참 버겁게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런 부담에서 벗어나 정책적으로 안정화된 프랑스가 내심 부러웠다.


출산률이 저조한 우리나라에서 선진국들의 복지수준과 비교해

앞으로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는 출산문제와 복지 부분에

좀 더 많은 비중과 고민들로 삶의 여건이 풍성해지는 복지제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게다가 프랑스는 일하는 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로 알고 있다.


넉넉한 쉼을 얻는 시간이 늘고 일하는 직장맘들이

사회적인 제도 안에서 좀 더 좋은 복지로 아이들 또한

마음 놓고 케어해주고 맘편히 일할 수 있길 바래본다.


눈에 띄는 사진이 있었다.


학원 대신 공원에서 노는 프랑스 아이들..


우리 이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학교 앞에 즐비하게 줄지어 서 있는

학원 차로 옮겨 타 이후의 일정들을 마쳐야 한다.


큰 아이는 늘 학교를 마치고 곧장 집으로 돌아온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에게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오라고 하지만

친구들이 다 학원을 다녀서 같이 놀 친구가 없다란 말을 심심치 않게 한다.


이런 현실이 참 가슴 아프다.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는지..

삶의 만족도나 학업 성취도는 과연 또 얼마나 높은 것인지..


노는 것도 눈치보며 노는 요즘 아이들..


그런 현실이 되도록 내버려둔 어른들이 참 원망스럽다.


등수가 없는 세계에선, 내가 점술수로 판단되지 않으므로 남에게도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그리하여 점수 너머에 있던 더 많은 각자의 특징을 보게 된다.

점수로 인간을 평가하는 획일적인 기준이 사라지면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아이들의 삶 속에 들어가 펼쳐진다.


등수와 경쟁이 사라진 그 자리에 피어오르는 우정과

삶의 지혜로움들도 가득 채워질 그들이 참 부러웠다.


우리는 아이들게 네 인생은 네 것이라고는 말하지만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스스로 선택하는 삶에 대해 너그럽지 못한 부모들이 많기에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많은 갈등과 고민들로 가끔은 이로 인해 

부모에게 반발하고 대립하는 가정들을 자주 보게 된다.


무얼 위해 살고 무얼 위해 공부하는지..

정말 내 인생이 맞는 건가를 분명 헷갈려 할 것이다.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때론 그들의 친부모가 자리에 없더라도 아이들을 연민과 애정으로 바라봐주는

단 한 사람의 어른이 주변에 있다면 아이들은 거기에 기대어 성장할 수 있다.


칼리가 그런 주변의 사람들이 서로의 관대한 포용력과

신뢰로 아이를 존중하며 대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정말 그런 마을 주민들이 있는 곳라면

참 든든한 내 이웃이자 아이들게도 성장하는데 좋은 요소가 되어 줄 것이 분명했다.


과한 경쟁속에서 노출된 우리 아이들은

삶의 만족도가 상당히 낮을 것이다.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얻고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부터 배워가는 것이 참 교육이 아닐까.


우리의 교육도 그런 교육으로 성장하길 바래본다.


아이다운 싱그러움이 살아있는 칼리의 모습을 보며

프랑스 교육이 칼리에게 미치는 삶의 영향력은 참 부러울 따름이다.


우리 아이들도 좋은 복지와 좋은 교육 속에서

자립하며 만족해하는 참된 가치를 느끼고 발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 바삐 올 수 있길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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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 -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기
요조 (Yozoh)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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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무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요조

-2004년 : 허밍 어반 스테레오 객원보컬
-2006년 : 015B ‘처음만 힘들지’ 피쳐링
-2007년 :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OST 참여
(‘커피한잔 어때?, 'Go Go Chan!!')
-2007년 : 스페셜 앨범 ‘My Name is Yozoh’ 발표
-2007년 : 영화 ‘내 사랑’ OST 참여
-2007년 : 파리바게트 크리스마스편 CF 가창
-2007년 : MBC드라마 '뉴하트' OST 참여
( 모닝 스타 )
-2008년 : 아이리버 캠페인 송 참여 ‘37.2°C Pink
-2008년 : 올림푸스 뮤CF ‘김태희’ [사진을 말을 한다]편
( 바나나파티, 마이네임이즈요조 ) 삽입
-2008년 6월 : MBC 로고송 가창
-2008년 6월 : ‘에릭’과 함께 디지털 싱글 ‘nostalgia’ 발표
-2008년 8월 : TV CF ‘네스프라페’ 출연
-2008년 10월 : 정규 1집 ‘traveler’발매


[예스24 제공]






나도 작은 책방 주인이 되고픈 소망이 있다.


여기저기 독립 서점들을 찾아 휴일이면 가끔 찾아나서고

휴가지에서도 근처 책방 탐방도 잊지 않는다.


그렇게 책이 좋아서 온전히 쉬는 휴가지에서도

못말리는 책 사랑이라며 가족들이 말하지만

그런 책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것이 나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시간이자 나만의 휴가이기도 하다.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우리는 강요받는다.

딱 그만큼 우리는 그만두는 것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하다.

'멈출까?'라는 질문 앞에 놓인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김상희가 생각났다.

이제 공부를 끝내기로 했다고, 떡볶이를 먹자고 하던 그 용감한 모습이.


나에게는 그런 두려움이 숨어 있다.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항상 어렵게 생각하고 주저하다가 포기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래서 늘 새롭지 못한 단조로운 일상이 내 모습이기도 하지만

책읽는 것만큼은 멈추지 않는다.


용기있게 무언가를 이뤄나가는 결과물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내 안의 꽉 채우고 있는 책이 주는 공급은

무기력하고 소심한 나에게 마른 갈증을 없애주는 아주 소중한 것이니 말이다.


작은 서점을 운영해 나간다는 건 사실 모험과도 같을 것이다.


그럼에도 소신을 가지고 이끌고 간다라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도전일 수 있다.


정말 이런 책방을 보면 내가 책을 읽는다고 말하기가 참 부끄러울 정도로

대단한 내공이 쌓인 분들과 그 위를 날아다니는 분들 또한 참 많구나싶다.


어쩌다 책방 주인이 되었다.

책방 주인이 되면 더 많은 책을 읽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렸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책들이 쌓여갔다.

책들의 병목 현상이 눈앞서 일어났다.

나는 나대로 허겁지겁 책들을 과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는 게을러서 독서를 취미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책방 주인으로 지내면서는 정말 부지히 책을 읽었다.

개인의 목적이 아니라, 책방 주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소명 의식 때문에라도 정말 열심히 책을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소명 의식을 나도 맛보며 살아가고 싶다.


나또한 독서를 취미생활로 삼는데 그 이유 또한 비슷하다.


집순이답게 집에서 뒹굴거리며 책읽는 것이 나의 쉼이다.


의식적으로라도 항상 책을 쌓아두고

손에 잡히는 곳에 늘 책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책으로 둘러 쌓인 거실 속에서 나만의 책방을 나또한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주인된 사명의식이 나에게 또한 필요함을 안다.


책읽는 것만큼은 부지런 떨고자 노력하며 산다.


가끔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시간도 아깝다란 생각을 해본다.


그 시간에 한 권이라도 더 좋은 책을 읽고 싶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걸 지금은 경계하는 편이고 조금은 선을 긋는다.


그런데 책은 그런 경게가 없다.


'무사'를 떠올리며 책을 건네게 되는 날 떠올려본다.


그렇게 책방 주인도 웃고 책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호흡이

이 책 곳곳에서 가슴 떨리듯 느껴진다.


제주도의 멋스러움과 책방 무사가 있는 특별한 공간이

나에게 새로운 휴가지로의 여정을 계획하게 만든다.


그렇게 떠나고픈 그 곳을 찾게 되면 나지막히 

"한 아름, 무사합시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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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부모 - 아이가 진짜 원하는 부모가 돼라
수잔 스티펠만 지음, 이승민 옮김 / 로그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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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부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수잔 스티펠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육 전문가, 학부모 교육자, 심리치료사 겸 교사로, 30년 넘게 부모 자녀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허핑턴포스트〉에 매주 육아 칼럼을 기고하고, 미국 전역의 학교, 학부모 단체, 양육 관련 단체에서 ‘캡틴 부모’를 주제로 워크숍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화상 통화로 세계 곳곳에 있는 부모들에게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에서 ‘조언 엄마ADVICE MAMA’로도 유명하다.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며 아들 아리, 반려견 로지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이승민
역자 이승민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영화와 문학 학제간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자기의 ‘고유한 자아’를 너무도 잘 인식하는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다. 덕분에 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양육의 갖가지 문제를 다루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대하고 다양한 육아서적을 섭렵했다. 그러나 언제나 가장 큰 배움은 아이를 가만히 지켜보는 순간에 얻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수잔 스티펠만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 그리고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의와 적절한 조언에 크게 공감하며 이 책을 옮겼다. 옮긴 책으로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찰스와 엠마 : 다윈의 러브스토리》 《먼 길로 돌아갈까》 《웨이파인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레시피》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진짜 원하는 부모가 돼라!


어떤 부모가 되길 원하는지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자신의 작은 의견도 존중해주는 부모가 좋다라고 말한다.


사실 조금은 엄하고 권위적인 면이 있는 나에게서

존중이라는 아이의 말이 괜시리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동안의 내 행동과 말들이 아이에겐 존중받고 있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았다.


일방적인 생각을 주입시키고 권위로 아이들을 지휘하려 했던

내 모습들이 참 지극히 못난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럴 때면 참 아찔한 기분이 들고 번뜩 정신을 차리게 된다.


이렇게 가다가는 언제고 탈이 날 것이 뻔하니말이다.


브레이크를 잡아야 할 임을 알았으면

좀 더 제대로 잡되 방향키를 어디에 둘지 생각해보자.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인지하는 캡틴은 굳이 그것을 과시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캡틴은 승객들을 설득할 필요가 없으며, 승객들의 호감을 사야 할 필요도 없다.

승객들이 찬성하든 찬성하지 않든 캡틴의 역할은 오로지 캡틴 자신의 몫이다.


책임자의 부모의 자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다만 좀더 확고하고 다정하게 그 자리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상으로 그 필요를 채울 이유를 이 책 속에서 하나 둘 배워본다.


지금까지 나를 따르라는 식의 방법에서 벗어나

아이의 존재 자체가 주는 기쁨을 내 안에 꽉 채울 필요를 느낀다.


느긋하면서도 유쾌함이 있는 부모야 말로 아이들이 원하는 상일 것이다.


그런 여유가 없어서 난 안될거란 이유들이 변명이었기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함께 즐기며 나아가는 방향키를 붙들어보자.


내 안에 남들과 비교하려하고 아이의 단점을 고치려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존재 자체의 기쁨을 알아가는 여유를 느껴보자.


더디 자라는 것에 염려나 걱정으로 대하지 않고

그런 성장 속도 또한 유연히 받아들여보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온 마음으로 자신의 고민거리를

들어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원했것만

오늘 해야 할 일을 독촉했던 지난 날의 내 모습이 아찔하게 떠오른다.


얼마나 서운했을까...


친밀한 유대감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온전히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내 진심어린 눈빛서부터 아이들은 그대로 느낀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의 고민거리나 걱정들을 잘 들어주어

아이가 엄마와 대화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주고 싶다.


책임자로 아이를 돕는 것 이상으로

너무 광범위한 부분들을 다 돌봐줘야 하기에

참 버겁기도 하지만, 아이만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해보면 계속 의지를 다지고 싶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바로 보고,

서로가 존중받으며 소통하는 부모로 거듭나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처방전처럼 아이와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참 소중한 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던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엄마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같이 나아가는 걸음의 보폭을 맞춰보고자 

오늘도 내일도 늘 깨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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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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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인철
저자 최인철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및 국제 학술지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ASSOCIATE EDITOR를 역임했다. 2000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 부임했고, 2010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를 설립하여 행복과 좋은 삶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행복 교육을 전파하고 전 생애 행복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행복의 심화와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 제8회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40만 독자가 선택한 스테디셀러 『프레임』 등이 있으며, 역서로 『생각의 지도』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행복에 관한 책들은 틈틈히 내 삶의 양식처럼

찾아 읽게 되는 힘이 되는 시간이기에 늘 기분 좋은 삶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의식하기 위해 즐겨 읽는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 맛집 탐방하는 것처럼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좋은 책을 찾아 읽게 되는 것이 참 기분 좋은 삶이다.


그런 이 책은 행복을 뛰어넘어 굿라이프라는 책의 제목처럼

좋은 삶에 대한 의미를 좀 더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


행복에 대해 좀 유연하게 생각하고 내 관심과 추구하는 삶에 대해

깊은 고민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도 들었다.


굿 라이프란 좋은 일을 하며 사는 삶이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주는 일이다.

자신의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삶,

즉 소명이 있는  삶이 굿 라이프다.


여러 가지 의미를  둔 삶의 살아기지만

정말 내가 가치를 두고 힘써야 할 바는 소명이 있는 삶이란 생각이 든다.


삶의 목적인 단순히 행복안에서 안주하지 않고

그 이상을 추구할 수 있는 삶은 소명이 아닌가 싶다.


성공과 이 일에 댓가를 얻게 되는 삶보다도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이 내 안에서 일어나길 나 또한 소망한다.


그런 멋진 삶을 나도 살고 싶다.


성공 지상주의에 대한 매력은 별로 없지만,

행복 또한 경계해야 할 부분 또한 내 안에 너무 안주하려는 

조금은 나태한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인생에는 우리 자신의 행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많다.

그중 으뜸은 타인의 행복다.

타인의 행복을 해치면서까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품격 없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 그리고 가정도 점검해봐야 한다.

비록 그런 자기 성찰의 노력이 우리를 곧바로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삶에 품격을 더해줄 것이다.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마음과 생각으로

삶의 중심을 옮겨가보면 생각하는 가치관이 바뀔 것 같다.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도 크기에

지금 나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는  이유들로

실천하길 꺼려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그저 내 안의 행복만을 따지려들고

세상의 보편적인 가치에 만족을 두고

비상식적인 소수하 치부했던 삶에 사실 위험 부담을 겪고 싶진 않았다.


한마디로 나는 꽤 비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내 생각과 삶이 바뀌는 때를 생각해보면

이전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과의 

새로운 만남들이 기대가 되고 설레인다.


그러면서 지금의 내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


지금 어떤 사람을 만나고, 무얼 하고 있는지 말이다.


행동으로 옮겼을 때 마땅히 칭찬받아야 하겠지만,

칭찬받기 위한 삶이 아니라 그 자체가 축복이지 않을까.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어쩌면 지금의 방향성에서 벗어나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픈 내 안의 흔들리는 촛점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가치를 아는 삶으로 변하고 싶은 과정을 겪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된다.


인생의 프레임이 바뀌면 정말이지 행복 넘어의 고귀한 가치를 

나에게 줄 선물로 숨겨두었다면 지금이라도 그 보물찾기에 키를 찾아 열심히 뛰어야 할 때가 아닐까.


충분히 행복한 삶보다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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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다림 청소년 문학
클로에 콜스 지음, 여채영 옮김 / 다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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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클로에 콜스
저자 클로에 콜스

영국 노샘프턴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아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클로에는 열여섯 살 때부터 학업이나 또 다른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서점 일을 계속해 왔다. 영국의 대표적 대형 서점 워터스톤즈와 옥스퍼드의 유서 깊은 블랙웰스 서점, 케임브리지 헤퍼스 서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포일즈 서점에서 어린이 책 전담 및 구매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클로에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그녀가 직접 스타일링한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와 결성한 밴드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역자 : 여채영
역자 여채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후, 직장 생활을 7년 정도 했다. 여러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어릴 적 꿈인 번역가가 되고 싶어 번역과 글쓰기에 입문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으며, 좋은 책을 찾아 바르고 아름답게 옮기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걸 라이징》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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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색있는 동네 서점들이 하나 둘 늘고 있어서

대형 서점보다도 그런 서점들을 탐방하는 재미로

가족들과 여행 중에도 찾아가 볼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형서점과 비교해서 너무도 열악한 조건들이기에

주변에서도 요즘 책 팔아서 먹고 살기 힘들다며

하소연하는 책방 주인 아저씨의 이야기 떠올랐다.


그렇게 이 책은 좀 더 가까이 목소리를 함께 듣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존폐  위기 속에서 반드시 붙잡고자 하는 서점 살리기 프로젝트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책이다.


예전에 오래된 영화이지만 참 좋아했던 영화가 떠올랐다.


작은 책방 길 건너에 큰 대형 서점이 생기는데

물량 공세와 박리다매 전술로 대응하려 하지만

대형 서점의 엄청난 서비스와 기업 규모의 시스템을 따라잡기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니 경쟁이 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작은 책방은 뭔가 포근하고 아늑함이 있었다.


엄마의 향기가 묻어 있는 그곳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휴식과 쉼을 주는 듯한 안락함이 있었다.


이 책 안에서 그려지는 베넷이란 공간을

내가 상상하면서 그렇게 그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철없을 나이임에도 그곳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페이지 터너를 더 매력있는 사람이란 걸 더 어필할 수 있기에 충분했다.


나도 이 나이에 이런 열정으로 가득 찼던가 생각해보면

사실 그렇지 않았던 거 같아 내심 용기있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단 하나의 좋은 것마저 잃고 나면 상황은 더 암울해지겠지.

시내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나 하니?

한번 망한 곳에 누가 다시 서점을 열려고 하겠어.

어쩜 이곳은 문화적으로 완전히 낙후될 거야.

책은 우리가 꽤 괜찮은 사람이란 걸 드러내는 수단, 그 이상이야.

책은 해방구이면서 안식처야.

우리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 우리가 오로지 자기만의 감정일 거라고 여겼던 글로

옮겨 놓은 사람과 우리를 이어줘.

책은 우리가 이곳보다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터널, 그 너머 밝은 빛이 비치는 터널이야.


베넷은 그런 의미와 가치가 있는 곳이다.


책의 가치를 너무 소중히 생각해주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감사하고 기쁜 내색을 숨길 수 없었다.


작은 책방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이 그마다의 특색과 매력이 숨어있다.


물론 경쟁속서 살아남기 위한 치밀한 전력과 마케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책들 속에서 발견치 못한 보물같은 책을 

그곳에서 만나보고서 느끼게 되는 희열은 작은 책방을

문 두드리게 되는 더 큰 매력으로 어필된다.


지금도 작은 서점 살리기에 애쓰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분명한 건 이런 흐름들이 좋은 방향으로 순환되어

작은 서점들이  살아가는 숨통을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 이유가 되는

사회적으로 선순환될 수 있는 분위기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발품 팔아 다니는 보물찾기 같은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이들 서점 속에서 함께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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