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부모 - 아이가 진짜 원하는 부모가 돼라
수잔 스티펠만 지음, 이승민 옮김 / 로그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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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부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수잔 스티펠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육 전문가, 학부모 교육자, 심리치료사 겸 교사로, 30년 넘게 부모 자녀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허핑턴포스트〉에 매주 육아 칼럼을 기고하고, 미국 전역의 학교, 학부모 단체, 양육 관련 단체에서 ‘캡틴 부모’를 주제로 워크숍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화상 통화로 세계 곳곳에 있는 부모들에게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에서 ‘조언 엄마ADVICE MAMA’로도 유명하다.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며 아들 아리, 반려견 로지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이승민
역자 이승민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영화와 문학 학제간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자기의 ‘고유한 자아’를 너무도 잘 인식하는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다. 덕분에 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양육의 갖가지 문제를 다루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대하고 다양한 육아서적을 섭렵했다. 그러나 언제나 가장 큰 배움은 아이를 가만히 지켜보는 순간에 얻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수잔 스티펠만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 그리고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의와 적절한 조언에 크게 공감하며 이 책을 옮겼다. 옮긴 책으로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찰스와 엠마 : 다윈의 러브스토리》 《먼 길로 돌아갈까》 《웨이파인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레시피》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진짜 원하는 부모가 돼라!


어떤 부모가 되길 원하는지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자신의 작은 의견도 존중해주는 부모가 좋다라고 말한다.


사실 조금은 엄하고 권위적인 면이 있는 나에게서

존중이라는 아이의 말이 괜시리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동안의 내 행동과 말들이 아이에겐 존중받고 있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았다.


일방적인 생각을 주입시키고 권위로 아이들을 지휘하려 했던

내 모습들이 참 지극히 못난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럴 때면 참 아찔한 기분이 들고 번뜩 정신을 차리게 된다.


이렇게 가다가는 언제고 탈이 날 것이 뻔하니말이다.


브레이크를 잡아야 할 임을 알았으면

좀 더 제대로 잡되 방향키를 어디에 둘지 생각해보자.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인지하는 캡틴은 굳이 그것을 과시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캡틴은 승객들을 설득할 필요가 없으며, 승객들의 호감을 사야 할 필요도 없다.

승객들이 찬성하든 찬성하지 않든 캡틴의 역할은 오로지 캡틴 자신의 몫이다.


책임자의 부모의 자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다만 좀더 확고하고 다정하게 그 자리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상으로 그 필요를 채울 이유를 이 책 속에서 하나 둘 배워본다.


지금까지 나를 따르라는 식의 방법에서 벗어나

아이의 존재 자체가 주는 기쁨을 내 안에 꽉 채울 필요를 느낀다.


느긋하면서도 유쾌함이 있는 부모야 말로 아이들이 원하는 상일 것이다.


그런 여유가 없어서 난 안될거란 이유들이 변명이었기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함께 즐기며 나아가는 방향키를 붙들어보자.


내 안에 남들과 비교하려하고 아이의 단점을 고치려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존재 자체의 기쁨을 알아가는 여유를 느껴보자.


더디 자라는 것에 염려나 걱정으로 대하지 않고

그런 성장 속도 또한 유연히 받아들여보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온 마음으로 자신의 고민거리를

들어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원했것만

오늘 해야 할 일을 독촉했던 지난 날의 내 모습이 아찔하게 떠오른다.


얼마나 서운했을까...


친밀한 유대감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온전히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내 진심어린 눈빛서부터 아이들은 그대로 느낀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의 고민거리나 걱정들을 잘 들어주어

아이가 엄마와 대화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주고 싶다.


책임자로 아이를 돕는 것 이상으로

너무 광범위한 부분들을 다 돌봐줘야 하기에

참 버겁기도 하지만, 아이만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해보면 계속 의지를 다지고 싶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바로 보고,

서로가 존중받으며 소통하는 부모로 거듭나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처방전처럼 아이와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참 소중한 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던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엄마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같이 나아가는 걸음의 보폭을 맞춰보고자 

오늘도 내일도 늘 깨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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