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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다르다 - 형제자매, 재능과 개성을 살리고 갈등 없이 키우는 법
김영훈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6월
평점 :
둘째는 다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영훈
저자 : 김영훈
저자 김영훈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소아신경과 전문의,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7대, 18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을 역임했고, 한국발달장애치료교육학회 부회장, 한국두뇌교육학회 회장이며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까지 50여 편의 SCI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2016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07년 가톨릭대학교 소아과학교실 연구업적상, 2002년 대한소아신경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 <아침마당?똑똑한 아이 부모가 만든다>, <60분 부모>, <육아학교 PIN>, MBC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
밀>, SBS <영재발굴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재능방송 〈우리 아이 일등 만들기〉,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한겨레신문 육아 웹진 <베이비트리>에 두뇌교육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다수의 신문, 잡지 등에 글을 쓰고 전국 교육청, 백화점, 육아교실 등의 초청강연에서 많은 부모에게 좋은 육아 정보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4~7세 두뇌습관의 힘>, <적기두뇌>,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공부의욕>, <빨라지는 사춘기>, <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 등이 있다.
이 책으로 부모들이 둘째 뇌의 특성과 다른 형제간의 차별점에 대해 이해하고, 형제자매간에 싸우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집 두 아이는 꽤 나이차가 난다.
첫째와 둘째가 일곱 살 차이가 나기에
두 아이 성별도 다른데
나이 차이 때문에 누나가 동생을 잘 봐주기도 하지만
한번 다투면 정말 기싸움이 팽팽하다.
역시나 우리 집도 그 갈등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사실 형제간의 싸움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그 상황에선 지혜롭게 판단하기 참 힘들다.
대부분 둘째보다 첫째가 받는 훈수가 더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첫째 아이는 불만이 많다.
그렇다고 형제 관계가 나쁘다라고도 볼 수 없다.
엄마의 현명함이 더욱이 필요하기에
이 책의 현명한 판단이 시급한 것 같다.
가장 큰 형제간의 문제는 비교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여러 문제들이 많겠지만, 비교에 대한 불쾌감과
무시당하는 결과는 정말이지 아이를 더 불안으로 내몬다.
게다가 자존감 문제 또한 더 큰 고민에 휩싸이게 한다.
차별을 당한 아이는 자신이 부당한 취급을 당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그것을 당연히 여기고, 부당한 취급을 당해도 상대를 화나지 않게 하려고,
혹은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시키는 대로만 행동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의 낯빛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부모에게 과도하게 맞추려다 보니 자신의 진심을 말하지 못한다.
차별받는 아이는 안정감이나 자기긍정성도 낮아지기 쉽다.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낮게 지각하고 학업성취도에도 영향을 준다.
좀 더 지나고보면 내 아이가 나에게
자신의 억울한 마음을 숨기고
뭔가 차별로 인한 악순환이 감정 파악을 하지 못해
더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행복감을 누리지 못하며 살까봐 걱정이 된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모자란 부모로 인해
피해받는 내 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몫을 전과시킨거 같아 더욱이 마음이 아프다.
나이 차가 크면 결국 외동아이 둘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부담들이 생긴다.
사랑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에
좀 더 그 균형을 맞추려 애를 쓰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큰 아이에게
동생을 이해할 수 있을 여유가 있을 줄 알았지만
사실 큰 아이도 결국은 어린 내 자녀라는 걸..
부모는 첫째도 사랑스럽지만 절대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둘째에게 더 집중하게 된다.
게다가 첫째가 작은 아기 옆에 있으니 갑자기 훌쩍 커 보인다.
터울이 지니까 무의식증에 첫째에게 언니, 오빠 노릇을 기대하게 된다.
사실 내가 가장 크게 하는 실수이자 착각이다.
둘의 차가 크기에 여러가지 놀이나 활동들이
너무 큰 갭이 있어서 줄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작은 아이에게 뭔가 더 큰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큰 아이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제법 큰 첫째 아이에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기대와
더 큰 누나 노릇을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사랑의 분배가 조금은 잘못 되었던 걸 인정한다.
그리고 각기 다른 개성을 인정하고
장점에 좀 더 집중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큰 아이는 이전보다 칭찬을 많이 못 받는 거 같다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다.
사실 불편하면서 어려운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바라보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서로의 좋은 점을 파악하고 부각시키는
엄마의 맞춤 육아법이 실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이젠 행동으로 보여줄 때임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