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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춘기 수업 - 사춘기 아이의 정서를 이해하고 학습력을 높여주는
이민서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사춘기 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민서
저자 이민서
교육기업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철학을 연구하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알리는 홍보 관련 일을 20년 넘게 했다. 일찍부터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여 꽃피우게 한 행복한 엄마들과 아이의 공부 때문에 고통을 받는 엄마들을 만나면서 자녀교육에 관심이 컸다. 그래서 내 아이 교육만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론과 실제의 거리는 멀었다. 엄마 역할의 한계에 좌충우돌하다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고,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 있는 사춘기 청소년과 사추기 엄마에 대해 탐구하게 되었다.
심리상담사, 전문상담사, 진로상담전문가, 힐링학습코칭전문가, GPA지오피아 도형심리상담사, 갈등관리상담사 등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 학습상담사로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있으며, 인사동 성장심리상담소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학습코칭을 하고 있다. 내일도 오늘처럼 상담하고, 글을 쓰고, 강연하며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을 나누며 살고자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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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를 바라보면서 답답했던 마음과
나는 왜 괜찮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자책감과 함께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와 으르렁 거리며 싸우는 일이 잦아지는 요즘..
나에게 더욱 눈길이 가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사춘기 자녀와의 동고동락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부족하지만
엄마로서 아이의 자존감을 밟지 않고
함께 설 수 있는 힘을 책 속에서 배워보고 힘을 내고자 한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가 아닌 엄마 자신이 느끼는 초감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대물림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엄마 같은 엄마는 되지 않을 거야."를 다짐했던 많은 딸들이
친정엄마를 닮은 엄마가 된다.
이러한 초감정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어릴 때 겪은 좋지 않은 상황이 재현될 때 자기도 모르게 뛰어나온다.
자신의 초감정을 명확하게 알지 못한 채 불쑥 튀어나온 행동은 당사자는 물론
당하는 사람도 이유를 몰라 상처를 입게 된다.
정서는 사춘기 자녀에게 너무도 중요하다.
사실 이 부분이 엄마인 나도 제어하기 힘들 때가 많고
많이 넘어지는 부분이 바로 나의 상처가
아이에게 대물림 되는 걸 인정하면서도
무의식 중에 분노가 폭발하듯 아이에게 감정을 토할 때가 있다.
특히 엄마의 정서는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나또한 그랬고, 내 아이도 그렇다는 걸 안다.
엄마의 정서를 고스란히 물려받는다고 하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나를 생각해보자.
당장이라도 행동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정말이지 우리 아이가 내가 싫어했던 행동과 말을 할테고
말그대로 대물림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잠깐 상황에서 벗어나 조금만 천천히 반응해서 웃어주었더라면 하는
여유없는 내 모습을 후회할 때가 많다.
이젠 나에게도 이런 감정과 행동들을 인지함에 있어서
끊임없이 연습이 필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초감정에 대해 근원적인 감정을 되짚어보면서
지금의 내가 어떤 상황에 서 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에서야 행동 수정이 있더라도 늦지 않다란 걸 알면
반드시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보자.
공부하는 이유를 아는 것은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아이의 공부에 대한 생각을 알고 아이가 공부하고 싶어지도록 동기를 갖게 해주자.
100세 시대 인생을 놓고 볼 때 사춘기는 자기를 탐색해야 할 시기다.
공부는 아이가 지식의 폭을 넓히고 하고 싶은 일을 위한 다양한 선택을 위해,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나아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원으로서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공부에 대한 흥미도 동기도 없이
학습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이 많다.
그저 똑같은 생활 패턴에 무기력함으로 발걸음만 옮기며
공부에 먹히고 있는 듯한 지쳐버린 아이들이 너무도 많다.
눈에선 생기를 잃었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친구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마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함에 빠트린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사실 이 문제로도 아이와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눴다.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동기가 서지 못하면
그저 할 뿐이지 신나지 않는다.
방향성이 없으니 노를 어떻게 젓고 있는지를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감각적으로만 젓고 있을 뿐인 것처럼 말이다.
10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너무도 중요한 이 시기에 자신의 시간들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가족과 올바른 소통과
사춘기라는 과도기에서 오는 여러가지 반응과 변화에 대해
좀 더 편안하게 바라보고 시선을 가졌으면 한다.
그런데 그보다도 부모가 먼저
사춘기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인내하는 마응으로 더 감싸주자.
나에게도 일촉즉발의 상황들이 많지만
잠시 멈추고 숨을 가다듬고 생각하면
아이도 나도 극적인 대립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많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좀 더 순화된 분위기에서 아이도 엄마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 속에서
지혜롭게 이 사춘기를 보낼 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