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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전인기.전주영 지음 / 책읽는귀족 / 2018년 8월
평점 :
우리가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인기
저자 전인기는 교직에 몸담았던 30여 년 동안 제자들의 성장을 위해 고락을 함께하면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을 다니며 발명 강의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너무 열정적으로 일을 하다가 암 3기 말이라는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지만, 단식과 5년 동안의 생식과 철저한 민간요법으로 암을 극복했다.
그동안 발명 특허 및 실용신안 80여 건을 등록 및 출원했고, 2001년에는 건국위원회가 선정하는 신지식인이 되었다. 또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모범공무원 표창, SBS 교육대상,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및 기타 장차관 표창을 80여 회 수상했다. 또한 집필활동도 왕성하여 『발명 사전』을 비롯한 다양한 발명 교재와 『행복과 만나는 지혜』 수필집 등을 10여 권 집필했다.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과 강동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고, 2010년부터 전국 창의 발명협회 회장을 맡아 주부, 교사, 회사원, 공무원을 상대로 지금까지 1,200여 회가 넘는 강의와 20여 회의 정부 수탁사업과 기타 발명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저자 : 전주영
저자 전주영은 연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아마추어 뮤지컬 연출과 연기, 그리고 서핑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사회에 나와서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해외 영업으로 동남아와 중남미 등의 해외 곳곳을 방문하여 한국과 또 다른 갖가지 문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 문화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와 의외로 발견되는 공통점들, 또한 여러 크고 작은 즐겁고 슬픈 에피소드 등을 경험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 고유 가치에 대해서 크게 의미를 느끼며 살고 있진 못했다.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의 속도에 바빠
날 생각하며 분명히 귀기울여야 할 부분에 대해
조금은 소홀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사실 지난 몇 일 동안 우리 부부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뭔가 인생이 내 뜻대로 잘 되는 것이 없다란 생각에
허탈함과 공허함이 한 순간에 밀려왔다.
또한 남편이 스트레스로 쓰러진 것이다.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이 겹치면서 드는 생각이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들을
꺼내서 내 삶을 다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얼 우선순위로 살아갔는지를 분명히 따져보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였더라도
나에게 주어진 감사할 것들이 많은데도
난 여전히 그 하나를 가지지 못했다는 실망, 불안 속에서
절망이라는 감옥에 갇혀가는 기분이었다.
또 다시 이 악순환을 되풀이 할 순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서 느꼈던 바들을
책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보고 싶었다.
나는 인생에서 큰 부나 명예뿐만 아니라, 이러한 소박한 만족감이 주는 행복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끝까지 살아본 살아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별것도 아닌 인생'이라고 평한다.
행복의 실체가 대단히 크고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런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흘려보내고 산다면
그게 바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살고 있었다.
소소한 행복을 꿈꾼다고 하지만
여전히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날 더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별 것 아니지만 난 마음이 복잡하면 서점으로 간다.
새 책들을 보면 뭔가 심난했던 마음들이
책 속에 관심을 쏟게 되면서 안좋았던 기분들을 털어내기도 한다.
우리 부부가 책을 좋아하는 취미가 같다란 것이
이럴 때보면 참 힘겨워하다가도
훌훌 쉽게도 털고 일어나는 같은 기분 전환요소를 가졌다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던지
기분 좋은 차 한잔이 나에게 주는 기쁨과 행복감이
나를 감싸 안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런 소소한 행복들이 진정한 참 행복임을
일상 속에 참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들 또한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한 순간들로 생각된다면
나에게 이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살은 없다란 커다란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인생은 이처럼 자신마저 내려놓을 때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 법이다.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건 참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건 자존심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내 가치와 내 삶을 온전히 내려놓는다는 용기가
다른 삶으로 전환되는 기회의 시작이란 생각도 든다.
내가 집착했던 것을 내려놓고 나면
뭔가 홀가분함과 함께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
그전에 내가 생각했던 방식과는 다르게
인생 길이 풀려 나가게 될 것 또한 예상하게 된다.
그러나 그 예상보다 항상 그 길은 괜찮아진다란 걸 믿는다.
우리 모두가 인생의 마지막 길을 향해 달려간다.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달려가는 이 삶의 남은 기한동안
난 무얼 생각하고 무얼 하며 살아가면 좋겠는가.
그간 복잡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며
스스로 행복해지길 기대해보고 싶다.
진짜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