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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놀이터 2
정주일 지음,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7월
평점 :
내 마음의 높은 음자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주일
저자 정주일
어른이 된 어느 날 다시 동화와 사랑에 빠졌어요. 잘 쓰고 싶어서 책도 많이 읽고요, 밥도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요. 뒹굴뒹굴 상상도 많이 하고요. 그럴 때면, 내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꿈을 꾸어요. 지은 책으로 《참새 잡으러 갈까?》,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 《토스카니니? 토스카노노!》가 있어요.
그림 : 최신영
그린이 최신영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제품과 영상 일러스트 및 삼성전자 테마스토어의 테마 작업 등 작업과 전시를 했습니다. 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에 재미난 상상과 여유를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모리의 거짓말》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사랑의 설렘과 떨림이 전해지는
풋풋한 사랑이 기분 좋게 전해지는 책을 만났다.
사춘기인 큰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예민한 마음들을 설레는 감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며 읽어보면서
이성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겨날 이 시기에
책으로 전해지는 싱그러운 사랑의 추억들을 즐겨보길 바랬다.
동우의 첫 사랑은 수영이 누나이다.
오케스트라 연습을 가면서 꽃단장 하는
동우의 모습을 보며 웃음이 나온다.
귀엽기도 하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남자 어른처럼 멋져보이고픈 마음이 앞서가서
2:8 가르마에 아빠 향수까지..
어떤 마음에서 그런지가 보이니까
너무 그 행동이 귀여워 보인다.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있는 동우인데 말이다.
그런데도 수영이 누나에게 어떻게든 눈길을 받기 위한 행동들이지만
누나에겐 남자친구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충격이지만
그 앞에서 남자친구와의 달달한 감정들이 오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동우의 모습이 참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 아파하고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를
단풍처럼 물들어가는 첫 사랑의 추억이
동우의 가슴에도 피어오르는 듯하다.
얇은 두께의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책의 깊이는 그리 얕지 않은 책이었다.
사랑의 아픔과 상실,
극과 극의 감정들이 오가면서
성장하는 십대 청소년들의 솔직하면서도
풋풋한 감정들이 참 아름답게 그려진 책이다.
가을 날의 스산한 바람이 부는 날과도 어울리는 색처럼
이 책의 분위기와 느껴지는 감정들이
온 맘에 스며들듯이 마음 속에 남는다.
마음을 어루만지며 고스란히 그 감정들을
온전히 느껴보며 첫사랑의 가슴 시림을 추억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