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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 - 걱정, 우울, 불안한 생각이 넘쳐서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생각 끊기 연습
한재이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생각중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한재이
경제학사 학위, 미국 침구사 자격증, 동양의학 박사 학위가 있다. 어렸을 적에는 완벽주의자면서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의 소유
자였다. 열심히, 성실하게, 죽을 힘을 다해 살면 다 잘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인생에 독이 되었다. 10대 후반에는 신경 쇠약으로 죽다 살아났고, 20대 중반에는 화병으로 된통 고생했다. 그 후 이렇게 살다가는 장수는커녕 몇 년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동양의학 공부와 수많은 환자를 통해 생각의 종류에 상관없이 과한 생각이 심리적 고통이 되고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통증과 질병의 원인이 됨을 깨달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생각을 없애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예스24 제공]


한가지 문제에 몰두하다보면 또다른 문제들을 떠올려
생각이 생각을 까고 더 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너무 꽉 차버려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를 짓누르는 기분을 종종 느낀다.
문제에 있어서는 그 문제가 해결이 되야 해소가 되는데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은 너 날 괴롭힌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큰 문제는 아닌데
가볍게 생각할 문제들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마음으로 끙끙 앓게 되면 더 괴로워진다.
생각 중독으로 빠지기 쉬운 경로들이 머릿속에 그려져 있는 것 같다.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누워서도 그 문제들을 다시 떠올려보면
애써 무시하라는 남편의 충고도 귀에 잘 들리지 않는다.
혼자서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다보면 정말이지 진이 빠진다.
이젠 이런 생각의 무게감에 눌려서
날 괴롭히는 것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싶다.
말그대로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생각을 끊을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이 스트레스를 만들고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어 질병을 만든다면,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인체에 좋은 물질을 만들어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의심하면 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노시보 효과와 반대로
효과가 없는 위약을 복용해도 환자가 긍정적인 믿음이 있으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플라세보 효과만 봐도 마음이
질병 치료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p92
생각과 말의 힘이 실로 위대하다.
이처럼 말기 암 환자이지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결과에 영향을 크게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요즘 나는 어떤 말과 생각을 주로 하는가?
검은색에 가까운 생각과 말이라면
좀 더 밝은 에너지를 내 안에 불러넣어줘야 하는 걸 자각하고
좀 더 긍정적인 상상력을 더해보자.
생각하는 힘이 이런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란 걸 보면
많은 생각 중에 불필요하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면
좀 더 방향을 바꿔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생각들로
나를 살리는 생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줄여보자.
쉽진 않겠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보자.
자존감은 웬만한 마음의 충격쯤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삶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이 있다.
반대로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자신이 귀한 존재라는 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이룬 결과에 대해서 평가 절하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p153
자존감은 마음의 면역력도 강하게 만들어준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선
낮은 자존감이 문제일수도 있다란 생각에
난 나를 스스로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나를 돌보고 내 마음을 사랑해주는 것에 조금은 어색하다.
삶의 행복을 좌우하는 자존감이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나는 낮은 자존감을 어떻게 회복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이다.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으면서
마음에 좋은 것들은 잘 챙기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늘 마음을 뭔가 허전하고 비어 있는 것처럼
에너지가 늘 부족함에 허덕이는 기분이다.
사실 크고 어려운 과제가 아님에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대해선 굉장히 무관심했던 것 같다.
그냥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면
나를 귀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내 자존감이 세워지는 것인데
그걸 잘 하지 못해왔다는 것이 참 부끄러웠다.
강한 마음이 필요하다란 걸 알았다면
먼저 나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가장 외로웠을 가장 지쳐있을 나에게
오늘도 수고했고 오늘도 멋졌다고 이야기해주면서 말이다.
다행히도 자존감이 높은 남편에게서 고맙다 사랑한다
당신은 참 멋지다란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감사하다.
빈말이라도 늘 칭찬으로 답하고 나를 다독여주는 말들이
나에겐 굉장히 큰 에너지를 준다.
이 책 속에서 말하는 가위손 요법처럼 생각을 가지치기 하듯이 정리하는 방법도
꽤나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일단 시도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보자.
내 삶의 질을 높이고
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좋은 생각과 좋은 말들로 하나씩 채워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