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파는 상점 - 사라지는 직업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달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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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파는 상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조경희
어렸을 적에 ‘착한 글을 짓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착한 글을 지을 만한 직업을 찾다가 동화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자 “작은 시골 마을에서 네가 어떻게 동화 작가가 되겠니?”라며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를 뀌었어요. 그때마다 이렇게 외쳤답니다. “나는 할 수 있어요!”
20년 동안 용감하게 꿈을 지킨 덕분에 『괜찮아, 슈가보이』, 『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김 반장의 탄생』, 『문재인,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꾸다』, 『임금님의 마지막 옷』, 『천년의 사랑 직지』, 『아빠는 나의 영웅』, 『1등 봉구』 등의 책이 세상 밖으로 나왔답니다.

그림 : 달과
제주에 살며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심마』와 『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거러지라』가 있고, <학교도서관저널>에서 만화를 연재 중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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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직업이 점점 많이 생겨나게 되면서

미래 사회에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해보게 된다.


아이와 진로특강에 대해서 같이 강연을 들어보기도 하고

유망직종이나 미래 산업사회에서는

어떤 인재들을 원하고 어떤 직업군들이 관심을 받는지

아이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사실 그런 사실을 알게 되면 더 씁쓸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엄마인 나도 도서관 사서를 꿈꾸지만

실제로 사서로 근무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해마다 사서를 뽑는 인원이 더 줄고 있고,

취업률이 너무도 힘들다고 말한다.

그만큼 많은 인원을 선출하지 않는다는 건

점점 기계화되는 구조속에서 사람이 대신할 일을

기계가 알아서 하니 일력을 구지 들일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 또한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꼴이다.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제목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직업을 판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부터 생각해보게 된다.

정말 직업을 돈주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란 발상이 참신하게 다가왔다.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 편하겠다란 반응이 먼저 나온다.

나의 꿈이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되어버리면

어떤 시간과 노력도 투자할 가치가 없어지는데

과연 이것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영재라는 친구는 자신이 꿈꾸는 것과

부모님이 생각하는 직업에 대해서 갈등한다.


​태권 소년을 꿈꾸지만 부모님은 좋은 대학에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신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직업을 파는 상점에서

미래 산업으로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각광받게 되는 직업들이 생기게 되지만

돈을 많이 번다고 정말 행복한지를 고민하게 되는 영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그런 고민을 또한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부모님이 생각하는 직업과는 달라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열망이 더 크면 좋겠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에 집중해보자.​


"다른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창피하지 않습니다.

저를 사랑합니다.

울퉁불퉁 뱃살이 튀어나오고 실밥이 터지더라도 레오타드를 입고

춤을 출 때가 저는 가장 행복합니다."/p147

​백설희의 말에 엄마도 딸도 감동을 받았다.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고 더이상 튀어나온 뱃살에 집중하지 않게 되었다.

이 아이의 마음은 진짜 진심이고

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란 생각이 든다.

자신이 무얼해야 행복한지를 잘 알고 있다란 것이

꿈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게 다가올 것 같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 꿈고 내 미래도 행복할 수 없다.

정말 가슴에서 나오는 진심과 진정성은

보는 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품게 만든다.

설희의 말은 요즘 아이들에게 쉽게 꿈을 포기하는 이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힘이 있는 말이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꿈도 쉽게 잡아지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 가치있는 일이 아닌가.

정말 오래도록 생각하고 고민해보면서

내 꿈과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자.

미래에는 사라질 직업이라고 할지라도

꿈꾸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시간 낭비라고 볼 수 있다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원하는가를 가슴 깊이 생각하고

그것으로 내가 행복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보자.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일은 각광받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머리가 아닌 가슴이 원하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나에게도 꿈 꿀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자.

그리고 가슴을 믿고 나의 꿈에 다가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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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의 사춘기 공부
강금주 지음 / 루미너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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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강금주

지난 35년간 대한민국 십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온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이자 청소년 전문 상담가이다. 젊은 날에는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살면서 십대의 성장통을 지켜봤고, 교사직을 그만둔 후에는 <십대들의 쪽지>에 시간과 열정을 바치면서 이 땅의 십대들과 밀착된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10만여 통이 넘는 편지를 읽고 상담한 덕분에 사춘기 십대들의 고민과 문제, 섬세한 감정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전문가의 눈을 갖게 되었다.

20여 년간 십대의 불안정한 마음과 생각을 바로잡는 ‘행동 변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사춘기 자녀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상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서로는 《사춘기 대화법》 외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를 날려줘》, 《초등학생이 털어놓는 75가지 진짜 고민 왜 안 되지?》 등이 있으며, 다수의 매체에 ‘아이의 사춘기’ 및 십대 자녀 교육법에 관한 칼럼을 썼다.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십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십대들의 쪽지>는?
스물여덟 살의 청년 김형모가 이 땅의 십대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16페이지짜리 소책자로, 1984년 출간되어 전국 중고등학교에 무료 배포되었다. 김형모 씨가 2008년 세상을 떠난 후 2009년 1월부터 아내인 강금주 대표가 그 자리를 잇고 있으며, 현재는 온라인으로 발행을 준비 중이다. 부부는 힘들면 그만두게 될까 봐 자녀의 이름을 ‘쪽지’와 ‘한빛’이라 지었다. 홈페이지 www.chocji.org

수상 내역
1999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선정 ‘건전문화 부문’ 청소년 대상 수상
2007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소년 권장사이트’ 선정
2009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
2012년 디지털 YTN 주관 ‘네티즌이 선정한 청소년 건전 E 브랜드’ 대상 수상


[예스24 제공]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의 사춘기 공부


요즘 큰아이와 얼굴 붉힐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아이의 말투나 행동들이 조금은 삐딱해보이고

뭔가 엄마에게 대드는 모습들이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런 모습에 버럭 화를 내버리면 아이도 나도

굉장히 불편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왜 갑자기 이렇게 되었는지

예고도 없이 찾아온 사춘기라고 하지만

이전에 잘 웃던 모습에서 조금은 표정이 없어진 모습이

혹시 엄마인 나와 소통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다.


그래서 주변에 묻기도 하고 사춘기는 원래 그렇다는 이야기는 듣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고 시원하지가 않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어떤 문제 행동에 대해 내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이 책을 보면서 엄마인 내가 더 지혜로울 필요를 느꼈다.


비난이나 판단하는 말로는 사춘기 아이의 행동이나 태도를 바꿀 수 없다.

오히려 마음을 꼭 닫게 할 뿐이다.


어떤 실수와 잘못을 저질러도 먼저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믿어주는 말을 하면 아이의 마음이 저절로 열린다.

마음이 열리면 행동도 뒤따르게 된다.

말로 상처 주고 구구절절 잘못을 지적하면서 마음을 열려고 하면,

아이 마음은 부모의 말에 달린 칼에 찔려 피를 흘리게 될 뿐이다./p82


사실 내 말투가 굉장히 아이에게 퉁명스러울 때가 많았다.


아이의 행동이나 말이 나에게 거슬리면

조금은 날선 모습이 말투로 여과없이 전해지는 것 같다.


그렇게 반응을 할 때 먼저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아이도 누그러져서 이야기할 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왜 잘못되었는지 구구절절 설명하고

더 많은 잔소리로만 여겨지게 아이를 피곤하게 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게다가 생각해보면 아이의 실수나 잘못이

그리 큰 일은 아니다.


그런데 극히 일부만을 가지고 아이를 궁지에 몰듯이

다그치고 지적하는 내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과 따뜻한 말이 그리웠을 그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해서 참 미안했다.


왜 자꾸 뭔가 가르치려 하고 지적하려고 하는지..


아이에게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만 너무 지나친 간섭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이를 존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 엄마인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현재 모습을 인정해주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격려가 된다.

부족한 상태를 인정해주면 아이가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부모가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더 나은 것을 위해 움직이고 싶어 한다.

아이에게도 공부를 좀 더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따라서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긍정적인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p158


아이를 있는 그대로 믿고 바라봐주는 것..


아이 자신의 가치를 믿고 격려해주는 부모를 보면

어떤 것이든 위기와 실패 앞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이 날 것 같다.


책을 보면서 왜 내가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었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내 못난 모습에

아이가 상처받았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온다.


자라는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만 커달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더 많은 것들을 아이에게 요구하고 더 다그쳤던 것 같다.


정말 억한 마음에 울면서 방에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모습만을 야단쳤던 것 같다.


그 마음 안에는 엄마가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고

인정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컸을텐데..


난 여전히 부족한 엄마이다.


그럼에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싶고,

사춘기를 둔 자녀의 엄마로써 답답한 마음으로 살지만

아이와 소통하기 바라는 마음이 가장 근본에 서 있다.


그렇기 위해선 아이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중심에서 아이의 입장을 배려해야 할 것 같다.


아이의 걱정, 불안을 같이 안고

같이 울고 웃어주면서 남은 사춘기는 슬기롭게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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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대사의 작은 불꽃들
고진숙 지음, 이지은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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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대사의 작은 불꼿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진숙
하늘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태어나 바람 속에 자랐습니다. 하늘과 바람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하늘과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고 싶어 작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시작으로 어린이 역사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이 남긴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밌거든요. 그들이 남긴 이야기가 후손들에게는 상상력의 보물창고라고 믿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름다운 위인전》 《하늘의 법칙을 찾아낸 조선의 과학자들》 《역사를 담은 토기》 《역사를 담은 도자기》 《홍대용》 《문익점과 정천익》 《새로운 세상을 꿈꾼 조선의 실학자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지은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빨간 열매》 《할머니 엄마》 《종이 아빠》가 있고 그림책 《난쟁이 범 사냥》 《이닦기 대장이야!》 《감기책》과 동화책《최악의 모둠? 협동으로 바꿔 바꿔》 《왕십리벌 달동이》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큰 아이에게

근대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것

책이 가장 좋은 수단이 될 것 같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근대사의 작은 불꽃처럼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이 소개 된다.


우리 아이들이 자칫 책으로 만나보지 못했으면

몰랐을 인물들을 살펴보면서

지금의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과거 암울했던 조선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위기 속에 큰 희망과 꿈이 되어주었던 그들을 기억하며

미래 세대의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열정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5명의 인물들..


한국 최초로 서양의가 된 여성 박에스더

한글학자 주시경

최초의 사회적 기업을 만든 민강

인권운동가 강상호

과학운동을 이끈 김용관


이 다섯 인물들을 살펴보며 근대의 역사적 배경과

무엇을 위해 그들이 이렇게 피땀 흘리며 희생하고 헌신했던 것인지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아이도 잘 몰랐던 인물을 이 책 속에서 알게 되서

참 고마운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인권운동가 강상호는

일본 기업가들에게 착취당한는 조선인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 시절 백정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학교마다 입학을 거부당하는 차별을 겪는 아이들이 많았다.


어렵게 제3야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하지만 백정의 자녀란 이유는 늘 꼬리표처럼 달려 쫓겨나기 일쑤였다.


백정에 대한 차별은 900여 년 간 우리 사회에

뿌리 박혀있는 고질적인 어두운 이면이였다.


상호는 기생 야학을 시작으로 공부를 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여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게 된다.


1910년부터 진주 여성들이 공부할 권리가 받아들여져서

공립 진주보통학교에 여학생이 처음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동네 유지들과 힘을 합쳐 사립학교인 봉양학교를 만들게 된다.


"배움에 나이와 신분과 직업이 무슨 상관이 있곘느냐.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p120


상호가 일제의 입맛에 맞는 일을 하면서 큰돈이나 명예를 얻으며 살수도 있었으나

그런 부귀영화를 내려놓고 형평운동에 온 힘을 썼다.


고달팠던 그의 삶과 인생을 보면서

죽음 또한 명예롭지 못했던 것이 너무 마음 아프게 느껴졌다.


높은 곳에서 태어나 낮은 자들과 함께했던 그는

평생을 소외된 자들을 위해 애쓰고 독립을 위해 일했었다.


오직 선생님만은 양반 계급임에도 자기 신분의 명예를 포기하고

전 재산을 희사해 가면서 소수자의 인권 해방, 계급 타파를 위하여 선봉에 나섰습니다.

오직 자유,인권,평등을 부르짖으며 우리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외쳤습니다.

차별당해 오던 50만 동포를 위해 주야고심 투쟁하셨습니다.

위대하십니다. 장하십니다. /p138


멀지 않은 진주에 가서 기념비를 눈으로 보고 오고 싶다.


아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과연 이들의 위대한 희생을 모르고 지나칠뻔 했다.


지금의 우리가 있는 건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지금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


지금의 우리로는 근대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침통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그 시대적 배경이 너무도 암울했었기에

말도 안되는 차별이 인간의 존엄을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


지금의 우리는 또 앞으로 다가올 세대의 과거의 오늘이 될 것이다.


역사의 한페이지를 쓴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내 위치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 나라를 위할 것인지

좀 더 큰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꿈을 꾸며 살아가길 바란다.


근대사의 숨은 인물들을 이제라도 만나게 되서 너무 감사했고,

아이와 비통한 마음을 부여잡고 책을 다 읽고서

뜨거운 마음의 불이 켜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이라는 시간이 선물처럼 다가오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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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스무고개 탐정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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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허교범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중학교 1학년 때,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흥분과 재미를 생각하면서 쓴 첫 번째 추리소설이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제1회 스토리킹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가 있다.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중국에도 판권이 수출돼 출간되었다.

그림 : 고상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비롯하여 『그런 편견은 버려』, 『그림자 아이들 5, 6, 7』, 『마지막 아이들』, 『위험한 게임 마니또』, 『왕국을 구한 소녀 안젤라의 경제 이야기』, 『은하철도의 밤』 등에 그림을 그렸다. 쓰고 그린 책 『신발 신은 강아지 A DOG WEARING SHOES』는 2015년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고, 2016년 ‘매리언 베네트 리지웨이 상’과 ‘ILA 어린이·청소년 도서상’을 받았다. 2018 초등 2학년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무고개 탐정'시리즈를

학교 도서관에서 한권씩 빌려서 보더니

어느덧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큰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며 엄마도 읽어보라고 권했었다.


엄마도 어릴적에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셜록홈즈 전집을 읽고 또 읽었다며

종종 이야기 해주었는데 요즘은 정말

재미있는 추리소설들이 너무도 많이 있는 것 같아

선택장애가 생길 정도로 책을 고르는데 갈등이 될 정도이다.


무심코 학교 신간도서 코너에 꽂혀있는 책을 시작으로

이젠 제법 시리즈를 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매력이 많은 책이라며

스무고개 탐정 이야기를 너무 애정한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책은 추리 퀴즈집이다.


탐정의 기본소양을 가지고

이 책에 나오는 범인을 찾아보는 가벼운 문제를 시작으로

추리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애매하고 답이 뭔지 궁금하면

해답을 찾아보는 센스 또한 발휘해도 좋을 것 같다.


딸아이는 굉장히 엉뚱하지만 숨은 재미가 있는

암호풀이에 더 재미를 느꼈다.


덤으로 주말 숙제까지 내주는 웃지 못할 형식들이

아이들에겐 마치 탐정수업을 받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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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떤 의미를 가진 암호일까?


갑자기 내민 이 암호를 풀어보라고 아이가 가져와서는

아무리 봐도 무언지 모르겠다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더니

굉장히 거만한 모습을 보이며 웃는다.


그 비밀은 나중에 알려준다면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읽어보라며 말한다.


기괴한 문제가 가득하고

말장난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글들의 배열들이

속뜻을 알 수 없게 풀어 적어놓은 것들이

엄마는 도무지 알 수 없다며 이야기하니

퀴즈는 바로 이런 맛으로 푸는 것이라며 으스댄다.


뒤로 가면 좀 더 난이도가 있어서인지

해답을 자주 들쳐보면서 문제를 다시 보는 느낌이다.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 사는 것보다

책을 보며 추리게임에 빠지는 것이 더 보기 좋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추리소설로 탐정 훈련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마치 문양이와 함께 완벽한 탐정으로 변신하려는

아이의 모습이 참 즐거워보였다.


퀴즈게임도 재미있지만

본책에서의 긴장감 넘치고도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책에서

스무고개 탐정을 더 깊이 만나보면 어떨까.


본편의 이야기들을 다 읽어보고

이 책을 다시 꺼내 하나씩 풀어보면 더 좋겠다.


흥미가득한 탐정 이야기로 상상력과 추리력이 가득한 신비로운 이 책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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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 - 걱정, 우울, 불안한 생각이 넘쳐서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생각 끊기 연습
한재이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생각중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한재이

경제학사 학위, 미국 침구사 자격증, 동양의학 박사 학위가 있다. 어렸을 적에는 완벽주의자면서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의 소유
자였다. 열심히, 성실하게, 죽을 힘을 다해 살면 다 잘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인생에 독이 되었다. 10대 후반에는 신경 쇠약으로 죽다 살아났고, 20대 중반에는 화병으로 된통 고생했다. 그 후 이렇게 살다가는 장수는커녕 몇 년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동양의학 공부와 수많은 환자를 통해 생각의 종류에 상관없이 과한 생각이 심리적 고통이 되고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통증과 질병의 원인이 됨을 깨달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생각을 없애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예스24 제공]



 



 



한가지 문제에 몰두하다보면 또다른 문제들을 떠올려

생각이 생각을 까고 더 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너무 꽉 차버려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를 짓누르는 기분을 종종 느낀다.


문제에 있어서는 그 문제가 해결이 되야 해소가 되는데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은 너 날 괴롭힌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큰 문제는 아닌데

가볍게 생각할 문제들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마음으로 끙끙 앓게 되면 더 괴로워진다.


생각 중독으로 빠지기 쉬운 경로들이 머릿속에 그려져 있는 것 같다.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누워서도 그 문제들을 다시 떠올려보면

애써 무시하라는 남편의 충고도 귀에 잘 들리지 않는다.


혼자서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다보면 정말이지 진이 빠진다.


이젠 이런 생각의 무게감에 눌려서

날 괴롭히는 것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싶다.


말그대로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생각을 끊을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이 스트레스를 만들고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어 질병을 만든다면,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인체에 좋은 물질을 만들어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의심하면 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노시보 효과와 반대로

효과가 없는 위약을 복용해도 환자가 긍정적인 믿음이 있으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플라세보 효과만 봐도 마음이

질병 치료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p92


생각과 말의 힘이 실로 위대하다.


이처럼 말기 암 환자이지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결과에 영향을 크게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요즘 나는 어떤 말과 생각을 주로 하는가?


검은색에 가까운 생각과 말이라면

좀 더 밝은 에너지를 내 안에 불러넣어줘야 하는 걸 자각하고

좀 더 긍정적인 상상력을 더해보자.


생각하는 힘이 이런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란 걸 보면

많은 생각 중에 불필요하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면

좀 더 방향을 바꿔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생각들로

나를 살리는 생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줄여보자.


쉽진 않겠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보자.


자존감은 웬만한 마음의 충격쯤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삶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이 있다.

반대로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자신이 귀한 존재라는 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이룬 결과에 대해서 평가 절하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p153


자존감은 마음의 면역력도 강하게 만들어준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선

낮은 자존감이 문제일수도 있다란 생각에

난 나를 스스로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나를 돌보고 내 마음을 사랑해주는 것에 조금은 어색하다.


삶의 행복을 좌우하는 자존감이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나는 낮은 자존감을 어떻게 회복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이다.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으면서

마음에 좋은 것들은 잘 챙기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늘 마음을 뭔가 허전하고 비어 있는 것처럼

에너지가 늘 부족함에 허덕이는 기분이다.


사실 크고 어려운 과제가 아님에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대해선 굉장히 무관심했던 것 같다.


그냥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면

나를 귀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내 자존감이 세워지는 것인데

그걸 잘 하지 못해왔다는 것이 참 부끄러웠다.


강한 마음이 필요하다란 걸 알았다면

먼저 나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가장 외로웠을 가장 지쳐있을 나에게

오늘도 수고했고 오늘도 멋졌다고 이야기해주면서 말이다.


다행히도 자존감이 높은 남편에게서 고맙다 사랑한다

당신은 참 멋지다란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감사하다.


빈말이라도 늘 칭찬으로 답하고 나를 다독여주는 말들이

나에겐 굉장히 큰 에너지를 준다.


이 책 속에서 말하는 가위손 요법처럼 생각을 가지치기 하듯이 정리하는 방법도

꽤나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일단 시도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보자.


내 삶의 질을 높이고

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좋은 생각과 좋은 말들로 하나씩 채워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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