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파는 상점 - 사라지는 직업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달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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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파는 상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조경희
어렸을 적에 ‘착한 글을 짓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착한 글을 지을 만한 직업을 찾다가 동화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자 “작은 시골 마을에서 네가 어떻게 동화 작가가 되겠니?”라며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를 뀌었어요. 그때마다 이렇게 외쳤답니다. “나는 할 수 있어요!”
20년 동안 용감하게 꿈을 지킨 덕분에 『괜찮아, 슈가보이』, 『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김 반장의 탄생』, 『문재인,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꾸다』, 『임금님의 마지막 옷』, 『천년의 사랑 직지』, 『아빠는 나의 영웅』, 『1등 봉구』 등의 책이 세상 밖으로 나왔답니다.

그림 : 달과
제주에 살며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심마』와 『청청거러지라 둠비둠비거러지라』가 있고, <학교도서관저널>에서 만화를 연재 중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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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직업이 점점 많이 생겨나게 되면서

미래 사회에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해보게 된다.


아이와 진로특강에 대해서 같이 강연을 들어보기도 하고

유망직종이나 미래 산업사회에서는

어떤 인재들을 원하고 어떤 직업군들이 관심을 받는지

아이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사실 그런 사실을 알게 되면 더 씁쓸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엄마인 나도 도서관 사서를 꿈꾸지만

실제로 사서로 근무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해마다 사서를 뽑는 인원이 더 줄고 있고,

취업률이 너무도 힘들다고 말한다.

그만큼 많은 인원을 선출하지 않는다는 건

점점 기계화되는 구조속에서 사람이 대신할 일을

기계가 알아서 하니 일력을 구지 들일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 또한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꼴이다.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제목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직업을 판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부터 생각해보게 된다.

정말 직업을 돈주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란 발상이 참신하게 다가왔다.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 편하겠다란 반응이 먼저 나온다.

나의 꿈이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되어버리면

어떤 시간과 노력도 투자할 가치가 없어지는데

과연 이것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영재라는 친구는 자신이 꿈꾸는 것과

부모님이 생각하는 직업에 대해서 갈등한다.


​태권 소년을 꿈꾸지만 부모님은 좋은 대학에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신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직업을 파는 상점에서

미래 산업으로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각광받게 되는 직업들이 생기게 되지만

돈을 많이 번다고 정말 행복한지를 고민하게 되는 영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그런 고민을 또한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부모님이 생각하는 직업과는 달라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열망이 더 크면 좋겠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에 집중해보자.​


"다른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창피하지 않습니다.

저를 사랑합니다.

울퉁불퉁 뱃살이 튀어나오고 실밥이 터지더라도 레오타드를 입고

춤을 출 때가 저는 가장 행복합니다."/p147

​백설희의 말에 엄마도 딸도 감동을 받았다.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고 더이상 튀어나온 뱃살에 집중하지 않게 되었다.

이 아이의 마음은 진짜 진심이고

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란 생각이 든다.

자신이 무얼해야 행복한지를 잘 알고 있다란 것이

꿈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게 다가올 것 같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 꿈고 내 미래도 행복할 수 없다.

정말 가슴에서 나오는 진심과 진정성은

보는 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품게 만든다.

설희의 말은 요즘 아이들에게 쉽게 꿈을 포기하는 이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힘이 있는 말이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꿈도 쉽게 잡아지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 가치있는 일이 아닌가.

정말 오래도록 생각하고 고민해보면서

내 꿈과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자.

미래에는 사라질 직업이라고 할지라도

꿈꾸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시간 낭비라고 볼 수 있다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원하는가를 가슴 깊이 생각하고

그것으로 내가 행복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보자.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일은 각광받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머리가 아닌 가슴이 원하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나에게도 꿈 꿀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자.

그리고 가슴을 믿고 나의 꿈에 다가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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