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 love is life
다이애나 리카사리 지음, 딘다 퍼스피타사리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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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작가
다이애나 리카사리
출판
FIKA
발매
2019.01.0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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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다이애나 리카사리
인도네시아 패션?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2007년부터 기발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 왔으며, 지금은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과 삶에 관한 진지한 생각들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과 사람들을 대한다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것을 믿는다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 말한다.

역자 : 카일리 박
경희대학교 호텔관광과를 졸업하고 ‘하나투어’와 ‘디지털아이디어’에서 근무했다.

7년 전부터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며, ‘힐튼그랜드베케이션’과 ‘아메리칸세이빙뱅크’에서 일하면서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림 : 딘다 퍼스피타사리
일러스트 작가이자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그리는 작업은 행복의 원천이며, 그녀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방울무늬와 예쁜 옷을 입은 소녀가 작품의 특징이다

검은색, 산호색 그리고 밝은 청록색 등 모든 색에 반짝이는 것을 첨가하기를 좋아한다.

글을 쓴 다이애나와 많은 프로젝트 공동작업을 해왔고,

이 책은 2014년에 출판된 그녀의 세 번째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과 스토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마카롱 테라피라니 웬지 달콤한 기분 가득

마음에 행복한 기분이 흐른다.


달콤한 마카롱 한입이라면 꿀꿀한 기분도

싹 가시게 하는 매력이 충분하다.


오늘의 기분이 흐림이라면

맑음으로 재충전할 나만의 힐링 푸드를 찾아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카롱 다음으로 정말 좋아하는 건 딸기이다.


나혼자 먹자고 잘 사질 않지만

아이들 먹이려고 늘 사게 되지만

정말 온전히 한박스채 오롯이 내 몫으로 먹고 싶다.


나를 위한 소확행이 먹는 것으로도 위로가 될때가 있다.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소박한 행복을 찾는 행위는 자주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줬으면 한다.


책이 그런 달콤한 선물인것처럼..


살면서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가를

알아가는 과정은 아주 힘들어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궁극적으로 그 문제의 답은 나 자신에게 있거든요.

문제가 해결되면 꼭 잡으세요.

후회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소울메이트처럼.


존재에 대한 정의에 흔들린다.


요즘들어 참 나라는 존재에 대해

굉장히 무관심했던 나를 발견하고 있다.


애써 외면하기도 했던

내 감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은

참 가치있는 시간임이 분명하다.


그렇게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자

요즘은 나에게 더 집중하고 있다.


쉽게 포기하고 후회할 것이 아니라

더이상 미련없이 나와 이젠 화해하고 싶다.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서 세상을 원망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직접 경험해 보세요.

의지만 있다면 그곳에 길이 있어요.

그리고

그것이 좋은 의도일 때,

온 우주는 당신과 함께한답니다.



밖으로 나선다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더 자신이 없다.


그 세계속에 만난 사람들과 환경에

내가 적응해 나가는 것이 겁이 난다.


점점 겁쟁이가 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나또한 그곳에서 내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

내 마음껏 나를 보여주고 싶으나

뭔가 걸림돌이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계속 그곳으로 나아가고자

나만의 공간에서 밖으로 나와야 할 이유는 무얼까.


그 가치가 이보다 더 클까를 계산적으로 따지기 시작한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 향하고자 한다.


떨고 있는 다리와 쿵쾅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대면해야 할 외부의 모든 것들이

나에게 좋은 영향력이 있는 것이기를

길 위에 서서 너무 방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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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그대로의 너여도 괜찮아
정은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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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 있는 그대로의 너여도 괜찮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은임
한국상담심리학회 공인 상담심리사 1급이며, 한국게슈탈트치료상담심리학회 공인 게슈탈트치료전문가다. 삼성전자 사내상담실에서 시작해 다양한 상담 경력을 쌓은 후 현재는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삶의 목표로 정했던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상담사의 길을 택했다. 내담자와의 만남 속에서 삶의 감동과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한 경외심을 배우고 있으며, 상담자로서 한 사람의 삶에 초대받아 비밀을 함께 나누고 꾸준히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자신에게 익숙해진 습관을 제쳐두고 새로운 행동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때 느끼는 불안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굳은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p45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변화의 길에 들어서는 건 불안과 긴장,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만든다.


왜 이렇게 긴장과 대치하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소극적인 태도와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뭔가 경쟁구조 속에 있는 것이 이젠 지겹고

그에 대한 가치와 목표가 불분명해진다.


그래서 적당히 협상하며 나에게 다협점을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 살자는 식으로 안주하며 살아간다.


그런 내가 조금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내 안에서 깨어나와 밖의 문을 열고 조금씩 발을 내딛는 중이다.


뭔가 꺼려하고 생각만으로 그쳐왔던 일들을

그냥 한번 부딪혀보기로 했다.


될까 안될까를 고민하면서 온갖 생각들을 첨가해

나를 더 못살게 굴었던 태도에서

조금은 도달하는 그 과정에만 의미를 집중하기로 했다.


결과의 성패를 따지는 건 나중 문제이고,

사실 그 가치보다도 과정을 더 의미있게 보니

삶이 더 피곤하면서도 행복하다.


뭔가 새로운 자극에 몸이 피곤도 하지만

뭔가 새로 피어오르는 의욕들로 기분이 나쁘지 않다.


그런 가슴 두근거림을 오랫만에 마주하고 있어서

난 요즘 다시 내 삶을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다.


삶의 모든 경험은 배움의 기회다.

다양한 시각에서 경험을 바라볼 때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p231


좋은 경험만 하면서 살면 좋겠지만

인생에선 너무 많은 변수들이 나에게 따라 붙는다.


아파하기도 하고 깊은 절망 속에 빠져있기도 하며

행복하기도 하고 기쁨과 환희에 차오르기도 한다.


그런 모든 감정들을 다 느끼면서

내 인생의 모든 경험들을 다시 떠올려볼때

의미없었던 것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기억을 떠올려보며 그 때로 돌아가보면

아파할 땐 정말 죽을 것 같이 힘이 들지만

지나고보면 나에게 그 힘으로 지금을 더 살아가고자 애쓰는지도 모른다.


기쁠 때는 내 삶의 에너지를 채우는 연료가 되기에

그 경험들이 풍성해지면 좋겠다.


그런 모든 과정과 경험들이 모여 내 삶이 되고 있다.


변화라는 것이 일상을 바꿔놓을 것 같은 위협으로 느껴진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먼저 그보다 자발적인 태도로 다가가고자 하니

생각보다 거대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냥 존재 자체로 가치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는

좋은 수단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나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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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 조금 불편해도, 내 소신껏
최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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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명기
국내 유일 ‘마음 경영’ 전문의.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서로 다른 학문의 통섭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보고 싶었던 그는 미국 듀크대학교로 건너가 MBA를 취득하는 한편 ‘건강 부문 매니지먼트HEALTH SECTOR MANAGEMENT’ 과정을 수료했다. 일반적인 의사들이 선택하는 길 대신 자기만의 길을 창조해내며, 일찌감치 ‘자기 독립’을 몸소 실천했던 것.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경영학을 공부한 정신과 전문의’라는 독특한 이력을 살려 마음 경영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는 방법을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 결과를 널리 알리고자 최명기정신건강의학과와 청담하버드심리센터를 열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자문의 및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외래교수로 재임 중이며, MBC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연진을 상담해주는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CPD수첩〉 등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사건에 대해 예리한 심리 분석을 내놨다. 지은 책으로 《게으름도 습관이다》, 《걱정도 습관이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외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자기혁명적인 글들이 요즘 참 많이 보인다.


나도 이전보다는 내 자신을 위해 좀 더 살아보기로 맘먹게 되면서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삶이 주는 시간,

혼자서 몰입하는 시간이 주는 힘이

나를 좀 더 대접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


속박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좀 더 싱그러운 것 같다.


어떤 목표나 목적을 두고 달려가지 않더라도

내가 선택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해서

즐거울 수 있다면 한번쯤 그렇게 살아봐도 좋을 것 같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에겐

다시 공부를 한다는 생각은 사치였다.


뭔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이 작은 끄적거림이 나에겐

엄청난 마음에 물고를 터주고 쉼이 되어주는 좋은 도구였다.


그렇게라도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인생 공부를

내가 하고픈 것들을 즐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재촉하지 않고 더 행복하고 기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보기로..


내가 그랬다. 변화는 귀찮은 것이라고..


익숙한 것이 좋고, 불확실한 것을 붙잡고 달려가기가 두려웠다.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지기 위해

뭔가 수고로움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이 귀찮다.


그래서 이미 고착된 마음에 익숙해지고 싶고

더 익숙하려 한다.


불확실함이 주는 두려움은 상상 이상으로 생각이 뻗어나간다.


뭔가 결과가 실패로 돌아갈 때 미리 올 허무함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가기 때문에

그 고립된 감정이 깨어지지 않는 이상 이 생각이 자꾸 머물게 되서 힘들다.


그래서 난 변화를 귀찮아 했다.


그럼에도 변화는 필연임을 공감한다.


나이들어감에 따라 내가 만나는 주변 환경과 사람들

나 감정의 변화 등 여러 요소들이

나를 변화로 이끌지 않으면 뭔가 고립된 삶처럼 느끼게끔 흘러가는 방향에

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오늘도 고민한다.


그런데 변화를 원하지 않고

지금의 상태를 현상 유지만 할 것이라고 고집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내 몫이기에

애써 시도해야 할 변화이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주체적으로

변화의 바람을 한번쯤 맞아보며 살아가보는 건 어떨까 싶다.


나 역시 많은 책들을 통해 그런 의식의 변화가 일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힘은

일단 부딪히고 보자는 마음과

불안에 사로잡힌 거부감을 허물고 시도하는 변화를 수용하는 마음에서

벌써 변화는 시작되고 있음에서 시작된다.


되는 일에 매달리며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것의 노예가 되어 질질 끌려가는 인생을 삽니다.

그러다 한없는 슬럼프에 빠져 인생의 주도권을 놓치게 되죠.

잠시 멈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눈을 돌려보세요.

우선,자존감이라는 에너지를 채워야 내 삶을 이끌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p202



매일 똑같은 패턴으로 사는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딴 짓'을 해보기로 했다.


그 작은 행위가 나의 무기력을 회복시켜나가고

나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모두가 이런 '딴 짓'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팍팍한 인생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난 어떤 사람인지를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벗어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아무 상관이 없어도 좋다.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아니라도 좋다.


그냥 '딴 짓'은 그 행위로 즐거우면 그만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내 지금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되며

생각지 못한 것에서 내가 회복되는 기분을 느낄지도 모른다.


오늘도 나는 '딴 짓'을 한다.


삶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내가 즐거울 수 있는 시간에

좀 더 나를 맡기며 살고 싶다.


멋스러운 삶보다 내가 편안 삶으로

자기 만족이 더 큰 삶을 선택하는 결심이 더 굳어질 수 있는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보기로 오늘도 결심해본다.


한 번 사는 인생, 나는 너무 소중한 존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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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감옥에서 벗어나 보니 - 이은호 에세이
이은호 지음 / 렛츠북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 감옥에서 벗어나 보니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은호
어느 날 마음의 병이 찾아왔다. 우울증, 불안장애가 낯선 모습으로 내게 찾아왔다. 죽을 만큼 힘들었다. 죽고도 싶었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줄타기를 한참 동안 했다. 살고 싶었다.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살아야 한다고, 포기하지 말자며 다짐 또 다짐했다. 결국, 치유를 결심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 운동도, 독서도 했다.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해 이대로 쓰러져서는 안 된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그렇게 마음의 병을 이겨 내고 세상에 나와 보니 보이지 않던 행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깨닫지 못했던 행복, 느껴야 할 행복이 세상에 많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나 자신도 달라졌다. 부정적인 사람에서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 사람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 공감하는 마음을 가졌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게 됐다. 비로소 사람과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지금도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행복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다. 마음 감옥에서 벗어난 뒤에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가 알게 된 행복론을 사람들에게 전파해 주는 메신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저서로는 《독서로 마음을 지키는 기술》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마음이 아픈 이들이 많다.

누군가에게 감추고 싶은 나만의 우울감, 불안, 두려움..

​이 모든 것들을 짊어지고 집으로 들어가 숨는다.


그렇게 상처를 가진 이들이 너무도 많다.


어떻게 하면 이 절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도 불편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


메니에르란 병으로 인해서

언제 어지러울지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지만

거기에 초점을 두고 살면 내 삶 전체가 불안해진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도한다.


수많은 책에서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라고 말을 합니다.

저는 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에 욕심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게 되자 사소한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당연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음성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p69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일상의 행복에서 나를 발견하면

침체된 삶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걸 느낀다.


가족의 표정과 목소리가 눈으로 귀로 선명히 각인된다.


나역시 내 욕심이었음을 인정하고 내려놓을 때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낀다.


사실 내려놓는다는 것이 내려놓기 직전까지 무지 두렵다.


이것이 아니면 안될 것 같고, 없어서도 안될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러나 사실 생각을 바꾸면,

내 앞에 같은 일상의 풍경이 달리 보인다.


딸아이가 거실에서 피아노 치는 소리가

내 맘이 삐뚤어져 있을 때는 틀린 음 하나에도 굉장히 예민해져서 소음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행복을 직시하면

아이의 피아노 소리는 나를 위해 연주해주는 고운 소리와 마음으로 느껴진다.


우린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부정한 생각들로 가득 찬 내 욕심을 내려놓는 일이란 쉽지 않다.


또한 소모되는 에너지도 엄청나다.


붙잡고 있으려고 애를 쓰고 있던 것들을

뭔가 더 꽉 붙잡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서 힘을 준다.


어떤 것이든 좋다.


나를 재정렬 시키기 위해서 독서든 여행이든 만남이든 글쓰기이든

깨어 일어날 것들에 에너지를 쓰도록 하자.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라는 공자님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있는 가족들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하나둘 자리를 잃어갑니다.

어쩌면 바로 '지금'이 행복의 최고점인지도 모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족에게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것이 최고의 행복이니 말이죠. 그래야 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회를 덜 하게 됩니다./p145


행복은 적립해서 두었다가

나중에 꺼내쓰는 적금이 아니다.


바로 지금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


행복을 위해 많은 조건들과 바꾸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행복을 특별한 때,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하고자

나중으로 미루며 앞만 보고 달려간다.


다른 것에 시선을 뺏기고 열정을 쏟으며 달려가다보면

성취하는 목표와 이상들을 이룬다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한가에 대한 물음이다.


별것 아닐지 몰라도

커피를 마시는 것도 휴식도 아닌

재충전의 도구도 아닌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위라면

지금 나를 얼마나 사소한 행복들을 놓치며 살아가는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볼 필요를 느낀다.


달려가도 좋고, 뛰어가도 좋으며

걸어가도 좋은 이 인생 길 위에서

좀 더 행복이라는 것과 나란히 길을 함께 걷는 것에

내 보폭을 맞춰 걸어가보자.


난 그렇게 인생을 살아볼 것이고,

오늘도 일상의 행복을 주워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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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캐롤 수녀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오늘부터 해야 할 것들>
캐롤 재코우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홍익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캐롤 재코우스키 수녀
1964년 인디애나 주에 있는 <성 십자가의 자매(THE SISTERS OF THE HOLY CROSS)>에서 수녀의 삶을 시작했다. 1969년 세인트메리 대학에서 사회학 학사학위를, 1974년 노터데임 대학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세인트메리 대학에서 일하다 1990년 뉴욕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뉴욕으로 옮겼고, 공부하는 동안 <알파벳(ALPHABETS)>’이라는 선물가게에서 일했다. 1995년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자매회(THE SISTERS FOR CHRISTIAN COMMUNITY)>의 일원이 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베셀 카 레스토랑에 그녀가 평생 수집해온 종교와 예술 관련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저서에는 《THE SILENCE WE KEEP》, 《FOREVER AND EVER, AMEN》 등이 있다.

역자 :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간의 모래밭》,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사실 없다.


진지함도 좋지만 살면서 재미있는 일을 중

꼭 해보고픈 일을 생각해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재미있는 일이라는 말이 주는 행복감이 좋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를 적어보며 가족 모두

이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생각보다 큰 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필요한 일이 있기도 했기도 하고

가족이 함께 해야 의미있는 것들도 많았다.


나는 독서와 글쓰기를 모두 침대에서 한다.

그렇게 빈둥거리는 것이 삶과 일의 바탕이 되는 상상력을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닥거리면 신들과 뮤즈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끼어들어 영감을 준다.

'시간 죽이기,빈둥대기,아무 일도 하지 않기'는 내가 아는

가장 효과적인 현실 도피 방법이니 여러분도 살면서 이 세 가지에 반드시 통달해야 한다./p67


엄청난 빈둥거림을 나 또한 환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고,

나 역시 침대에선 더 책을 읽는 것이 자유롭고

글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왜 자세를 갖추고 옷을 차려입고 앉아 있으면

괜히 더 마음이 집중하지 못하고 번잡스러운 것 같아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나답고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이 시간들이

나에겐 굉장히 좋은 수련의 과정들과도 같다.


남들은 빈둥거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난 더 나만의 세계 속에서 더 빈둥거리고 싶다.


살아 있는 동안 관심에 불꽃을 일으키는 일에 성심껏 몰두해야 한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기를, 그림일 수도 있고 원예,교육,건축,글쓰기일 수도 있다.

그것이 한평생 다섯 가지,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관심의 불꽃이 가는 곳으로 줄기차게 따라가기를.

그게 영원한 삶으로 가는 최고의 비결이고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일이다/p125


재미있는 게 인생을 산다는 것은

인생을 허비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재미를 찾기 위해 더 의욕으로 살아간다는 뜻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흥미를 찾는 일은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반드시 내가 재미있고 행복할 수 있는

흥미를 찾으려 애써야 할 것 같다.


뭔가에 몰두하며 살아가는 삶이

나에게 새 힘을 주는 것처럼

둔했던 마음에 열정을 지핀다.


내가 가진 적은 체력으로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혹사 시키는 일을

난 할 수 없는 형편임을 잘 알기에

내 안에 가진 에너지를 잘 쓸 수 있고

내가 버겁지 않은 삶이 무얼까를 고민하고 있다.


내가 한 평생 같이 하고픈 건

독서와 글쓰기가 아닐까 싶다.


몰두하는 것들이 다 예술이라면 그렇게 보아진다.


나 또한 그런 행위를 내 안에 가진 작은 재능으로

발휘 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을 가지며 살고 싶다.


마음에 파고드는 고민들도 많지만

내가 나를 제대로 대접하며 살아가고 싶다.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나에게 원망스런 삶이 아니길 바라기에

오늘도 내 작은 재미를 찾아

걸어갈 방향을 찾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버릴 것과 채울 것의 균현을 맞춰 나가면서

재미의 발견을 찾는 즐거운 인생을 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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