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손지숙 지음 / 봄풀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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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손지숙

30여 년간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지은이는 대부분을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그녀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제자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이 컸다고 말한다.
“진짜 교육은 아이의 실수를 용납하는 것이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뿐”이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자신의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기를 희망하는 부모들이라면 모두 함께 생각해 볼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외국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과 유명 걸그룹 출신의 딸 두 아이 모두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명예퇴직을 한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과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배우고 노력하는 젊은이들 속에 끼여 새로운 것을 배우는 요즘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공부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배울 때 가장 효과적이며, 이제 배움은 평생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고 말한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과 협업을 통해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 강사를 매칭해 주는 플랫폼 ‘참미래교육연구소’ 대표로서 자유학기제에 대한 강의와 진로?진학?학습 코칭강사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우리독서교육에 ‘엄마는 선생님’이라는 칼럼을 1년간 연재하기도 했다. 또 2018년에는 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 학부모 안내서 집필에 참여했고, 2015년에는 경기도교육청 자유학기제 학부모 매뉴얼 작성에도 참여했다.


[예스24 제공]





효율적이고 가성비 높은 최상의 교육법, 집공부



세상에서 새로운 뭔가를 배우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다.

그리고 그 배움의 즐거움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가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배워낼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다./p126


학창 시절에는 몰랐다.


배움의 기쁨이 이리도 큰지를..


읽어야 할 필독서에 부담감도 느끼고 압박이 오기도 하며

학업에 뭔가 눌려 있는 나를 떠올려보게 된다.


지금은 뭐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좀 더 마음이 편안하다.


경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배움의 목적을 두기에 더 가볍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가볍게 생각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결코 무겁게도 생각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를 수도 있다.


천천히 그 필요성을 과정과 시간과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

맞닥뜨리게 될 기회를 한번쯤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


이끌려가는 공부가 아니라

내가 주가 되는 공부방법을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도 좋으니

천천히 여러 시도방법들을 해도 좋을 것이다.


공부의 맛.. 배움의 참 맛을 알게 되는 값진 결과를 알기 위해

노력과 시간들을 낭비해야 할지라도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부모인 나도 아이도 그 시간을 기대해보고 싶다.


세상에는 새로 배울 것들이 넘쳐난다.

'100세 시대'라고 한다.

언제든 새로운 시작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뭔가를 배우며 행복해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에게 그 무엇보다 훌륭한 롤모델이 된다.

부모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p229


평소의 잔소리를 반으로 줄이고

부모가 먼저 책을 들고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건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책읽는 걸 좋아하는 나에겐 더없이도 쉬운 방법처럼 느껴지지만

작은 아이와 터울이 많아 옆에서 공부하는 큰 아이에게

방해가 될 정도로 작은 아이와 노는 소리가 더 시끄럽기도 하고,

저녁이면 체력이 방전되어 일찍 눕고 싶다란 핑계들로

무거운 몸을 이기지 못한다.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집안에서도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아이가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


크게 돈을 들이는 것도 아니고

작은 습관과 행동 하나에서 아이들이

보고 배울 걸 생각하니 신경이 쓰인다.


거슬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롤모델이

부모라는 것에서의 부담감도 있지만,

아이에게 보여주기식의 교육은 좀 설득력이 없어보이긴 했지만

사실 행동으로 옮기는 쪽이 훨씬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모습이 되기에 생각의 방향을 바꿔 보는 것도 좋다 생각한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아한다.


예전엔 아이가 책 읽을 때 옆에서 바느질을 했었다.


책읽던 아이가 옆에 와 바느질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부모의 행동과 모습이 아이에겐 지적인 자극이 되고 호기심을 유도하게 된다.


책을 들고 읽는 부모..

모습만으로도 분위기를 충분히 유도하기 좋다란 생각이 든다.


평생 할 공부라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기왕이면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당장의 좋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천천히 가도 좋으니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지고 배우고 행복해 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


밖에서 많은 돈을 들여 공부하는 것말고도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안정감 있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자립심을 키워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면 승산이 있어보인다.


결과가 아닌 그 과정에 박수를 쳐줄 것이다.


내 아이가 공부의 길에서 지치질 않길 바라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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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오늘도 사회성 버튼을 누르는 당신에게
남인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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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남인숙
한국과 중국 등에서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2030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었다. 또한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 『서른을 배우다』,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 『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나는 무작정 결혼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 그림으로 행복해지다』 등 성실한 글쓰기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과감하게 건네는 ‘여성들의 멘토’로 사랑받아왔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에서 그녀는 그동안 강한 메시지 뒤에 숨겨놓았던 내성적인 자아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속 깊은 큰언니’의 마음으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지독한 내향인으로 겪은 경험과 심리를 털어놓으면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바탕으로 자기 삶의 패턴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중요한 실마리를 던져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를 소개할 때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꼭 한다.


그런 고백이 전혀 마음에 걸릴 것이 없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내 속도는 느린 편이다.


내향인이라는 것이 사실 사회성이 부족하고

소통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격으로 외향적인 성격을 덧입고 싶진 않다.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진 못하지만

무리 안에서 조용히 내 몫과 내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히 나를 보여주고 있다란 생각을 한다.


한때는 이런 성격의 틀에서 좀 벗어나고 싶었지만,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외향적인 성격이 나에겐 너무도 역부족이었다.


외향적인 사람이 부러운 건 사실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호감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사람은 좁고 깊게 사귀는 것이 나에겐 편하다.


관계도가 단순할 수록 더 좋다.


집중할 수 있어서 좋고, 관계의 깊이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런 내성적인 사람의 성햐을 더 깊이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으로 더 가까워졌다.


삶의 이벤트를 쉴 새 없이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 참 재미있게 사네'하고 부러워하면서도 실은 그대로 따라 할 능력이 생긴다 해도

거기에 만족할 수 없는 성격 유형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보다 자극이 큰 일이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건 그 자체가

즐거워서라기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다.

그래서 최대한 반동이 덜 느껴지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밖에서 보기에는 움직이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미미하지만

나름대로 거대한 모험을 하고 있는 달팽이처럼./p135


단조로워 보일진 몰라도

나는 그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자극적이고 엄청난 이벤트나 서프라이즈가 기다리고 있진 않아도

나만의 재미로움이 작고 보잘 것 없어도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기분을 자주 느낀다.


강력한 자극이 필요하지 않다.


그런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


휴일에 집안에서 뒹굴며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남편은 밖을 나가 뛰어 노는 걸 좋아하는 반면

심심하게 느껴지는 이 삶이 좋다.


밖에 나가 놀고 맛있는 걸 먹고 들어와도 좋지만,

조용히 내 안의 에너지를 채우는 휴식과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해서 먹는 즐거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것만큼은 정말 놓칠 수 없는

나만의 흥미로운 일상이다.


단조로움이 나에겐 일상이라 익숙하지만

답답해 보인다고 하는 주변의 사람들의 성화에

밖을 나가 함께 어울리기도 하지만

빨리 집에 들어와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때가 많다.


어떨땐 내가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사람인가를 생각해보며 씁쓸함을 맛보기도 한다.


내가 가진 성격과 취향이 너무도 상반될 때면

더 그 분위기 속에 녹아들지 못한다.


방전은 빠르고 충전은 느린 나이지만

화려한 밤을 이별하고 은은한 조명 속에서

내 몸을 기댈 작은 의자에 앉아 책을 읽으며 깊은 밤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은

이런 나를 그냥 내버려둬도 좋을 것 같다.


입담이 넘치는 시끌벅적함은 노땡큐..


난 나만의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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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아트, 분필로 꿈을 그리는 여자 - 일하는 여자, 일하는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법
김소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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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아트, 분필로 꿈을 그리는 여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소현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가 결혼과 동시에 ‘초크 아티스트’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갖게 되었다. 현재 초등학생, 유치원생 두 아이를 키우는 10년 차 워킹맘이자, ‘위즈 초크아트’ 공방을 운영 중인 9년 차 베테랑 1인 사업가이다. 이 책 《초크아트, 분필로 꿈을 그리는 여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워킹맘에게 바치는 위로이자, 주부 창업 노하우, 공방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바니엄마TV>를 개설했다. 초크아트 입문부터 심화까지, 그리고 대한민국 주부의 현실 육아까지 거침없이 내보이며 많은 이들과 소통하길 바란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 ‘그림만 잘 그려서는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없다’를 증명하기 위해 시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를 해왔다. 돌쟁이 아이를 데리고 영업을 하고, 폭염의 더위 속에서 길거리에 좌판을 깔고 브랜드를 알리는 열정과 절박함 때문이었을까. 현재 그녀의 그림은 전국 각지의 카페와 요식업계의 간판과 벽화 등으로 걸려 있으며, 현재 해외에서도 주문 제작이 들어오고 있다.

그녀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 될 때까지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육아와 가사까지 책임지며, 일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그녀의 주부 창업 스토리이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법’을 끊임없이 고민한 그녀의 해답이기도 하다. 젊은 청년부터 중년, 무엇보다 도전을 앞둔 주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예스24 제공]



​임신 중 태교로 배웠던 톨페인팅이나

초크 아트 정도로 문화 센터에서 짧게나마 배웠던

기법들이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참 재미있게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 강사 선생님께선 전업 주부이셨는데

취미생활로 시작된 것이 일로 이어진 걸 이야기 해주셨다.

뭔가 일을 하는 여성이라는 선망의 대상이자

존경의 눈빛으로 강사 선생님의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부러움과 함께 나는 무얼 잘 할 수 있을지 잠깐 고민했던 시간도 있었다.


지금 나는 전업주부이자 경단녀로 산다.


엄마가 꿈을 가지고 산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그 꿈만으로도 삶의 활력을 느낀다.


무언가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싶지만

멋지게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 나도 늦은 나이이지만

용기내 그 문을 두드려보고 싶어진다.


가사와 육아로 바쁜 삶 속에서

가끔 우울한 기분과 공허함이 날 애워싸는 건 왜일까.


매끼를 고민하고 있으면서도

남편과 자식 생각에 이상을 꿈꾼다는 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 가슴이 뜨끔하다.


그러나 나를 마주하는 건 내 필요가 무엇인지를

가장 정확하게 직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기에 더 나에게로의 몰입에 아까운 시간이 아닌

의미있는 시간들을 이젠 보내고 싶다.


여자는 티백과 같다.

뜨거운 물 속에서 차의 맛이 우러나듯이,

내가 가진 향을 가장 진하게 우려내기 위해서,

내가 가진 색을 가장 진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여자는 뜨거움을 참고 견딘다.


그녀를 뜨거운 물에 넣기 전까지는

그녀가 얼마나 강한지 아무도 모른다./p59


계속 오래도록 눈길이 머물고 마음에 남는 글이다.


나도 아직 나를 다 모른다.


내가 어떤 맛과 향을 가진 티백인지 모른다.


뜨거운 물 속에 담가봐야 그 맛과 향이 우러나는 것처럼

담금질이 필요하다.


주저하고 피했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먼저 아이들이 걸렸다.


일하는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아이들을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이

죄스러움으로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전업주부로 평생을 살아 오신 친정 엄마의 삶을 보면

자식에 대한 희생은 물론이고

엄마의 자리가 채워주는 안정감이 있었기에

감사하게도 큰 탈없이 잘 자랐던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자리를 채워주지 못한 다는 것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생각보다 어떤 새로운 환경 변화에

나보다도 더 뛰어나게 적응을 잘한다.


내가 용납하지 못할 이유의 것들을 만드는 핑계일지도 모른다.


용기도 없고 겁쟁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솔직할지도 모른다.


그런 나에게 요즘 괴롭히는 마음은

뭔가 살아있음을 내 안에 꿈틀거리는 열정이라는 단어에

무감각했다고 생각했지만, 팔딱거림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무시하고자 하기엔 혼자만의 시간에 더 뚜렷하게 보일때가 있다.


아직 내가 미쳐 그리지 못한 그림들을

이젠 조금 용기내 그려보고자 내 깊은 속마음은

투쟁 중이다.


창업까진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흥미를

다른 누군가와도 나누며 불러올 이후의 파급 효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 나를 되찾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좌절된 꿈이 현실이란 벽앞에서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이젠 나에게 가족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기에

못할 것도 없겠다란 생각이 든다.


차츰 생각이 열리고 나에게 더욱 눈과 손에 힘이 생긴다.


좋은 시너지를 이끌어 올리는 책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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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 삶에서 빼기를 시작한 지 90일
송혜주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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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송혜주
늘 특별한 사람을 꿈꿨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 운 좋게 일본, 영국, 이탈리아를 거치며 12년 넘는 외국생

활을 하다 뜻하지 않는 귀국을 하게 됐다. 부모님과의 생활에서 세대와 가치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우연히 지금의 명상원과 인연을 맺게 됐다. 최근에는 명상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원하는 것이 이뤄졌음에도 여전히 힘들게만 느껴지는 건 삶이 아닌, 행복할 줄 모르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명상을 하며 알게 되었다. 가능한 모든 것을 품으며 평범한 오늘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고자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 삶에서 더하기는 쉽지만

빼는 건 뭔가 불편하다.


쉽지가 않아서 늘 주저한다.


맘먹고 공부하려고 앉으면 주변에 지저분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말끔히 물건들을 하나 둘 정리하다보면

다른 잡생각이 들지 않아

이에 집중하기 좋지만,

쓸데없는 체력을 낭비하고 시간을 허비한 댓가는

이후에 공부에 집중해야 할 에너지들을 소진한 뒤라

정작 공부에 바짝 열을 올려야 할 힘을 잃고만다.


그렇게 어리석은 모습들을 반복하면서

단촐하게 심플하게 살아가면

좀 더 여유가 생기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아

홀가분할 것도 같지만, 역시나 나는 맥시멈의 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시원 섭섭함이 남는게 싫어서일까.


뭔가 여백이 주는 아름다움을 맛보는 삶을

점점 잃어버린 듯 하여 삶의 감각이 많이 둔해졌다.


이 책에서 일상의 자유를 맛보는

잠깐의 명상들이 침묵을 깨고 나와

나를 얼마나 변화시킬지 사실 궁금해졌다.


내몸이 보잘것없이 느껴지고,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올라올 때마다 눈을 감고

몸 구석구석을 머릿속으로 돌아다녀본다.

아픈 곳은 세심하게 어루만져주듯 머물며 사랑을 보낸다.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 이르면,

'그 부분이 없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당장 살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생김새에 상관없이 내 몸 모든 부분이 소중해진다./p27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감정들로 조금씩 채우는 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내편이 되는 너무 현명하고도

슬기로운 자세가 아닌가 싶다.


한없이 약하고 쉽게 깨어지기 쉬운 나란 걸 잘 알기에

괜찮다라고 토닥여주는 내 따뜻한 보살핌을

스스로가 필요하다라는 걸 잘 안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날 사랑해보리라 맘 먹기가 쉽진 않다.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놓치지 말고

행복감이 주는 긴장완화의 특효약인 명상을 가져보고 싶다.


앞으로의 내 상황과 상태가 어떻게 바뀌든 지금 이 순간 나는 괜찮다.

이 작은 사실을 깨달으면 마음의 파도는 잔물결로 바뀌다 마침내 잠잠해진다.

그리고 고요한 평화가 찾아든다.

순간만이라도 괜찮다.

지금 이 순간이 이어지며 삶이 되는 것이므로./p190


앞서 나가 생각이 불안에 잠식되어버리면

내 몸과 마음이 굳어버린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불안과 두려움이 나를 감싼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주는 기분은

참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괴롭다.


어리석은 일이란 걸 알면서도 왜 이 바보같은 생각들을 하는지 말이다.


답답할 노릇이다.


내가 처해 있는 지금의 상황들이 나쁘진 않지만

미래의 상황들을 혼자서 예측하다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써보면서 스스로를 괴롭힌다.


참 못할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멈추질 못하고 머릿 속이 복잡하다.


순간 순간을 음미하며 지금의 삶에 자족하는 삶..


나에겐 너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보다도

지금 현재를 더 즐기며 살아가는 것에 집중할 필요를 느낀다.


무엇이 더 현명한가를 판단하기보다

적어도 내 정신건강에 더 나은 처방전이라면

지금 이순간 숨을 쉬고

걷는 걸음에 나를 맡겨보며 살아가려 한다.


삶이 훨씬 더 가벼워진다면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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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잘못이 없다 - 그물에 걸린 고등어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김선희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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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잘못이 없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선희
부산에서 3대째 수산업을 하고 있다. 국내 고등어 어획량의 꽤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대형 선망어업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할아버지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살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대신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체념하듯 별생각 없이 젊은 날을 보냈다. 몸만들기에 빠져 헬스장에 살다시피 한 세월도 있지만, 관심 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딱히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하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지인의 권유로 명상을 시작하면서 세상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180도 바뀌게 되었다. 세상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원래 그런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일희일비할 일이 사라졌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마음이 고요해졌다. 이제는 ‘모든 존재가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하게 되는 세상’을 꿈꾸며, 그 연장선상에서 가업을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그물에 걸린 고등어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잔잔한 파도가 이는 것처럼

내 삶에도 풍파가 일기도 하며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우여곡절이 많았다.


책을 보며 내 관점에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삶에서 느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사물에 빗대어 생각해보며

내 일상메 무료함을 또한 달래보게 된다.



걷고, 보고, 듣고, 호흡을 느끼면서 나를 둘러싼 공간에 그대로 존재해보기도 하고,

먹을 때는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집중하며 음식을 느껴보고,

차를 마실 때는 그 향기와 맛, 온도를 느끼면서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죠./p52


혼자만의 시간은 참 중요하다.


나에게 재충전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몰입할 수 있는 뭔가 작은 의식은

살아감에 있어서 생존하기 위한 작은 몸짓과도 같다.


혼자 있으면 조용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보낼 때가 많다.


먹고 싶은 요리를 찾아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보기도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기꺼이 집순이를 자처한다.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보다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참 좋다.


우리집엔 작은 조명들이 많다.


어디서든 책을 꺼내 읽기에

작은 조명하나와 책이 주는 빛과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나만 아는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일상 속에서 누리며 사는 재미를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채우며 살아간다.


'나'라는 그릇을 돈, 명예,권력 등으로 아무리 채워도 그것이 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때그때 요구되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자신을 쓸데없는 것으로 채우지 않고

비움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죠./p180


점점 불어나는 살림살이에

미니멀라이프를 선언해보기도 하지만

정작 정리가 쉽지가 않다.


모으는 것보다 비우고 버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우리집 살림살이는 여전히 포화상태이다.


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기에

마음먹고 정리하지 않는 이상 꽤 짐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집밖으로 버리기 힘든 나에겐 소중한 것이기에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삶에선 비우는 것이 채우는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실천적 삶은 힘들다.


이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는 날엔

내 인생도 다른 방향으로 전환되어

나란 사람 자체가 틀을 바꿔 살아가게 될 것을 기대하게 된다.


그렇게 삶의 위로를 살포시 던지며 받는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내게 되어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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