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 맘껏 먹으면서 평생 날씬하게
이동훈(쏘팟)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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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동훈(쏘팟)
10년차를 바라보는 한의사이자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그의 채널명인 ‘다이어트한의사 쏘팟’에는 ‘다이어트를 진료하는 한의사’라는 뜻 말고도 ‘다이어트를 한 의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학부 시절 온갖 군것질로 공부 스트레스를 푸는 바람에 한의사 면허와 함께 15KG의 체중을 덤으로 얻었다. 졸업 직후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해 10KG 이상을 감량했다. 그 후 지금까지도 20대 때보다 더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에게 다이어트란 천직이자, 삶의 일부이며, 평생의 동반자다.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이’임을 깨닫고, 국내외 서적과 논문을 토대로 올바른 식이 요법에 대해 연구했다. 이론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맛있으면서 평생 지속 가능한 식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친숙한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했다.

수년간의 임상 경험과 개인적인 다이어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의료인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단 2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2주 이상을 매달리기도 한다. 그 결과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 많은 이들의 진료실 밖 다이어트 멘토로 활약 중이다.

유튜브 채널 ‘다이어트한의사 쏘팟’

블로그 BLOG.NAVER.COM/YASHIN1210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맘껏 먹으면서 평생 날씬하게


'하나만 빼고' 다 먹어도 된다니..


신박한 다이어트 비법을 찾아낸 것 같아

외모에 관심이 생겨나는 사춘기 딸아이에게

이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자 이 책을 같이 읽었다.


사실 큰 아이는 이미 유튜브로 잘 알고 있는

쏘팟의 다이어트를 구독하며 가끔 본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와 홈트에 대해 엄마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딸에게

한 수 배우는 것 같은 장왕한 설명들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책을 먼저 가져가서 읽고

엄마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많을거라며 무심히 책을 건낸다.


배고프지 않고 굶지 않아도 되는 다이어트가 있을까.


최근들어 집콕 생활로 몸무게가 상당히 불어난 상태이다.


2~3 키로 빼는 것도 전보다 쉽지 않은 상황.


게다가 빵순이라 금단 현상처럼

빵을 끊는 건 정말 고역이다.


'다 먹는 다이어트'라고 하니 솔깃하는건 어쩔 수 없는 다이어터들의 앞선 욕심.


제목만 보고 낚이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정말 다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에 힘이 솟는다.


문제의 '당질'


칼로리 따지지 낳고, 운동 하지 않고,

지방도 맘껏 먹으며 살이 빠지는 신비로움.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

저절로 빠지는 이 신박한 다이어트의 비법을 이 책에서 찬찬히 배워보길 바란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고 세포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결과저긍로는 체내에 지방을 쌓이게 만든다.

인슐린이 분비됐다면 우리 몸은 지방을 저장하는 모드로 전환된 것이며,

 살이 찌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p59


당질의 대표 음식인 밥, 빵, 면..


이를 끊지 못하는 나에겐 당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한 삶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하나

나에겐 난재를 만난 기분이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으로 손상된 대사 능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친정 엄마가 당뇨가 있으셔서

지금 내가 좀 더 관리를 해야 할 필요를 느끼기에

책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충고 이상의 결심을 하게끔 한다.


마흔에 접어들면서 하루 하루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과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을 보면서

운동도 게을리하고 먹는 것도 신경 써서 먹지 못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당질 섭취를 줄여보는 게

나에겐 가장 큰 과제이고 반드시 해야 할 숙제임을 알게 된다.


빵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나쁘다는 건 슬프지만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이유가 흔히 '밀가루'로 알려져 있는 듯하다.

물론 밀가루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증을 일으키고 장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 맞다.

하지만 적당량을 가끔씩 먹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p206


당질과 포화지방산이 가득 들어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을 너무 사랑한다.


버터와 밀가루가 혼합되어 있지 않은 빵을 선호하진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그랬듯이 정확하게

먹는 양과 비례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전혀되지 않는다는 걸 말이다.


적어도 다이어트 중에는 밀가루나 버터,

한가지만 사용된 빵을 먹어야 한다니

아예 먹지 말라는 금칙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느껴진다.


5년 전에 신장에 염증이 생겨서 고생했는데

괜시리 식습관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 때 병원에 3박 4일을 금식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몸에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더더욱 밀가루를 멀리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갑자기 먹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서운함과 허전함이 느껴진다.


소화기 계통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

적어도 가끔 소량만 먹도록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남편도 대사 증후군에 해당되는데

3년 전부터는 의심 판정이 나왔기에

질병으로 가는 전 단계인 지금

앞으로 닥칠 재앙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면

이 책의 소중한 조언들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쉽지 않겠지만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필수가 되도록 애써보고 싶다.


건강한 다이어트 장보기와 자세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쏘팟의

의욕적인 다이어트가 이젠 내 삶 안으로 들어와 오늘과 앞으로의

건강한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기에 충분했다.


좀 더 쉽게 구체적이며

실행이 어렵지 않은 다이어트로

최적의 몸의 컨디션을 찾을 수 있도록

최애하는 빵의 유혹을 물리치고 오늘부터 다이어트 1일을 외친다!


평생 보장 다이어트로

건강도 삶의 활력도 더 업시킬 수 있는 삶으로 결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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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없는 여행 - 떠나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기 위하여
마고캐런 지음 / 가지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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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없는 여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마고캐런
MAGO KAREN

캐런은 여행을 하며 오랫동안 사용해온 이름이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 한국인도 발음하기 쉽지 않아서 이제는 이 이름으로 불러주는 사람이 많다. 1971년생.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했다. 서울에 올라와서 영어 통역가이드 자격증을 따고 여행업에 종사하다가 20대 첫사랑의 아픔으로 도피성 해외여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20년 이상 여행가이자 관광 마케터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60개국 세계 일주를 몇 번씩 해도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고 ‘여행 없는 여행자’로 살 것을 선언하듯 이 책을 썼다. 현재 서울과 순창에 자기만의 공간을 꾸리고 ‘정주하는 여행자’ ‘일상을 여행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으며, 그동안 다녔던 세계여행 이야기를 글로 써서 브런치에 연재하고 있다. 현대인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아 서울 이대역 부근에서 여행갤러리 겸 테마카페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행하는 삶을 동경한다.


훌쩍 떠나고 싶어도 요즘 같은 상황에선 불가능한 일이기에

여행을 떠나는 방송 프로그램을 다시 찾아보고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들어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 속에서 투영되는 나를 발견한다.


대리만족이 될만한 여행 서적들을 찾아보고

낯선 여행지의 공기와 분위기를 느낀다.


그리고 지난 과거에 떠났던 여행의 기분을 다시 소환한다.


애써 그렇게 해야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것만 같아서이다.


그렇지만 책상머리에서 떠나는 여행 없는 여행이라..


알상에서 좀 더 특별한 감정들로

하루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여행.


그 여행의 묘미를 잠시 잊고 있었던터라

어디론가 떠나고픈 충동이 일때

주어진 일상에 작은 행복들을 주워담을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긴긴 시간을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이런 모드로 태세를 전환하는 것이 더 건강한 삶을 버텨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똑같은 근무시간, 반복되는 이동, 우리는 하루를 여행자처럼 보낼지, 노동자처럼 보낼지 선택할 수 있다.


여행이 뭐 별건가, 꼭 멀리 간다고 여행이 아니며 배낭을 메고 걸어야 여행인 것도 아니다.

사진 한 장 안 찍어도 우리는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할 수 있다.

여행하는 태도로 오늘 하루의 소소함을 특별하게 느끼며 살아보자./p116-117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들 집으로 숨어 있는 요즘.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고 있다.


하루의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는데

나의 생활은 정체되어 있다.


처음엔 이 답답함을 이길 수 없고 이 현실이 참 기가 막힐 뿐이었는데

평소에도 집순이였던터라 한계점을 넘어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부분들이 흡수되면서 맘이 편해졌다.


여행 가방을 꺼내 들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순 없지만

요즘 들어 예전에 갔던 여행의 순간들을 더 자주 떠올린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먹는 것, 노는 것, 쇼핑하는 것 모두를

사진으로 담아왔던 꽤 많은 분량을

하나씩 꺼내보며 그 때를 추억하며 떠올린다.


'이 때로 이젠 돌아가지 못하겠지.'


이젠 외출할 땐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렸고

사람이 많은 실내는 피하게 되고

외출을 최소로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을 당연한 일상처럼 받아들인다.


여행의 방법들도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여행 없는 여행도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내가 만든다.


좀 더 일상 속에서 나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런 찬스를 놓치지 말고 좀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카페인 없는 차를 내려마시고,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들으며

듣고 싶은 강연을 유튜브로 마음껏 찾아보며

보고 싶은 영화 한편과 치킨으로 늦은 밤을 마감한다.


그렇게 나름의 여행하는 기분을 찾아보는 것이

이 환경을 빠르게 적응하는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너무 멀리 가지 말고 가까이에서 나를 바라보자.

외부로만 향하던 시선을 이제 나의 내면으로 돌려보자./p228


여행지의 화려함에 이끌려

정작 내 안에 더 피로함만 쌓여갔던 기분이 떠오른다.


돈이 아까워 한 곳이라도 더 가봐야 한다고 애쓰다가

도리어 몸이 말썽이 나 다음 날은 온종일 누워있었던 기억도 말이다.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쓰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여행은 이제 그만.


이젠 더 안으로 깊이 들여다 보며

나를 돌볼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


어딘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책상 머리에서도

한 권의 좋은 책으로도 충분히 그런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그런 힐링 스페이스가 바로 여기일 수 있다.


여기서 머물며 이 공간 안에서 편안히 나를 쉬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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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4
루카 노벨리 지음, 정수진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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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루카 노벨리
작가, 만화가 겸 저널리스트.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을 비롯하여 세계자연기금, 박물관, 대학 등과 협력하여 과학과 관련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라이 에듀케이셔널에서는 이 시리즈물의 바탕이 된 〈천재의 불꽃(LAMPI DI GENIO)〉 프로그램의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이탈리아의 환경보호 단체인 레감비엔테가 수여하는 상을, 2004년에는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또한, 2004년에 그는 다윈2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예전에 진행된 다윈의 비글호 탐험을 재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 개 나라의 언어로 소개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정수진
영어와 책이 좋아서 번역가가 되었다. 글로벌 IT기업 번역 일을 하면서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린 딸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번역하는 게 큰 기쁨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인슈타인과 신기한 타임머신』,『토르의 황금 밧줄을 찾아서』, 『샤크레이디』, 『여자도 달릴 수 있어!』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 시리즈 중

아인슈타인 이야기를 아이와 읽었던 터라

그 네번째 이야기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으로

인류의 기원을 배워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에 얽힌 진실도

파헤쳐 볼 수 있는 흥미로움도 놓칠 수 없다.


다윈이 태어나던 때에는 공룡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을 터인데

다윈과 공룡과의 인연은 좀 특별해 보인다.


비글호의 탐사 여행은 굉장해 보였다.


좁은 공간 안에서 수십 명의 동료들과 함께 항해를 하면서

여러 종의 표본들을 수집도 하며

극도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면서도 출항을 이어나갔다.


도착지마다의 알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무방비 상태이지만 모든 것들을 호기심으로 무장해 바라보면

알아가는 재미 또한 무궁무진하다.


티에라델푸에고 원주민들을 만났을 땐 마음이 참 불편했어.

그들이 너무 가난하고 문명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거든.

인간이 이런 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지 몰랐어.

오나 족 사람들은 영하 12도에서도 맨몸으로 자.

동물 가죽을 아주 조금만 덮고, 지방을 몸에 발라서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했어./p46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 속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자연 속에서 놀라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누군가의 수고로움으로 우린 쉽게 살펴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각자의 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종들의 모습을 보면

지구 상에 다양한 종들의 탄생과 생존 방식이

너무나 다채로워서 지루할 틈이 없다.


비글 호를 타고 5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동안

험난한 모험을 경험했지만,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은 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항해를 통해 얻은 생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생물 종이 변화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만난 책이라

그 깊이와 넓이를 다 담을 순 없지만

아이들에게 핵심과 기본 배경 지식을 심어주기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딱인 책이었다.


공룡과의 상관 관계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과학적 배경으로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파악할 수 있어서

아이도 더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재미있는 질문 10가지도 덧붙여

다윈과의 특별한 인터뷰를 통해

궁금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좋았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많은 글밥의 두꺼운 책으로

종의 기원을 만나보아야 할 것이다.


좀 더 긴 스토리였으면 아이들이 집중하기 힘들테지만,

이 책을 읽고 궁금한 부분들이 많아져

다시 백과 사전을 찾아보는 수고로움도 꽤 즐겁다.


다윈과 함께 하는 진화의 세계.


그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 아이들과

비글 호를 타며 함께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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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권라빈 지음, 정오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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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권라빈
영원한 보라색 달.

당신은 나와 내 글을 좋아하게 될 거야.

INSTAGRAM / @PM_RABIN

그림 : 정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일상을 담는 것이 좋아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삶의 작은 조각들이 추억이 되는 시간.


조용히 책을 펼치고 좋아하는 차 한잔 우려내

머그잔에 가득 담아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아

좋은 향을 음미하며 책을 읽는다.


천천히 삶의 조각들을 한 조각씩 찾아 맞추며

이 책과 호흡을 같이 했다.


내 행복의 기준은 타인이 아니라 내게 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애걔, 고작'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내겐 먼지가 아닌 우주이다.

고통도 마찬가지이다.

행복도, 고통의 기준도 다 내가 정한다.

가진 것만 믿고 으스대며 비교하고

타인을 깎아내리는 사람은 사절이다./p81


타인의 기준 안에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


내 삶은 그들과 개별적으로 존재한다.


묶어 생각지도 말고 별거 아닌 내인생이라도

행복도 고통의 기준도 다 내 몫이다.


비교를 거부하는 건 당연한 일이기에

오늘도 남의 시선 안에 갇혀 지내는 것을 정중히 사양한다.


또다시 사랑을 꿈꾸는 내가

미련하면서도 언젠가는 진짜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는다./p144


희망없이 살 수 있을까.


지금의 상황이 절망적일지라도

내일의 희망을 품고 사는 이에겐 내일을 긍정할 수 있다.


나에겐 그렇게 소망하는 것들이 많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저질러 놓은 것도 많으면서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어느 것 하나 얻어 걸리겠지란 마음보다

복합된 무언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서

좋은 결과물로 나올 수 있길 늘 소망한다.


결국 뜻은 하나이다.


미련없는 결과를 바라면서도 결과는 늘 희망적이길 바란다.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오늘도

무사히 살아냈다는 것에 다행인 요즘이다.


몸이 피곤한 것보다 마음이 고단한 때에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쉬어야 할 때임을 알아야 한다.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괜찮아지지 않을땐

나의 힘듦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다.


많이 힘들다는 것과 그래도 괜찮다는 것.


애써 괜찮은 척은 이제 그만.


맘껏 슬퍼하고 힘들어 해도 괜찮다는 걸

누가 알아주지도 말해주지 않는다해서 서운할 필요는 없다.


내가 나를 알아주면 그만 아닌가.


좀 더 나랑 더 가까워지기 위한 연습으로

좋은 책과 좋은 음악,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가벼운 운동으로

내가 행복해지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오늘의 삶이 고단했을 나에게 마카롱처럼 달콤한 선물을 줘도 좋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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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 초보 라이터를 위한 안내서
고홍렬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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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홍렬
독서와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그 가치를 깨닫고 책 읽기와 글쓰기에 매진했다. 지난 20년간 3,000권을 읽고, 1만 페이지를 썼다. 글쓰기를 독학으로 배웠다. ‘자꾸 쓰다 보면, 따로 배우지 않고도 글을 잘 쓸 수 있다’라고 믿는다. 요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을 쓰면서 그 증거가 되고 싶어 한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HYKOH94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교, 중학교때 쓰던 일기장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뭔가 기록하고 메모하며 남기는 걸 좋아해서

해마다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는 것에

한 해를 시작하는 나름의 의식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런 습관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면 좋으련만

아이를 낳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여유가 없어지면서

마음도 각박해지고 전보다 확실히 읽고 쓰기엔 집중하지 못할 환경을 탓하기만 했다.


그러나 주변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환경에 놓여 있음에도

아이들이 잠든 시간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자 애를 쓰며 뭔가를 시도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엄마들을 보며 도전이 된다.


나의 게으름을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이다.


무뎌진 감각을 찾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뭔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간이 지금이라는 걸 알아간다.


글쓰기를 시작하면 더없이 좋을 때라는 걸 안다.


막막한 글쓰기가 만만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지런히 책을 찾아보고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자발적으로 가져본다.


노년의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이겠는가?

경제적 빈곤이나 고독감, 질병도 노년을 괴롭게 만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무 할 일이 없다는 것이 노년의 가장 큰 고통일 것이다.

글쓰기 능력을 갈고닦아서 책을 쓰거나 원고 기고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글쓰기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p69


할머니가 되어서도 글쓰기는 계속하고 싶다.


시력이 허락한다면 손에서 책을 놓고 싶지 않다.


나만 아는 글쓰기가 되어도 좋다.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자판을 두드리며 좋아하는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하루를 가득 채워주는 기분이라 좋다.


그런 시간이 나이들어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읽고 쓴다.


별 거 아닌 끄적임이 될지라도.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려 하지 말자.

글은 부담을 가지지 말고 즐겁게 써야 한다.

즐겁지 않은 글쓰기로는 멀리 갈 수 없다.

일단 0점짜리 글을 목표로 하자.

가벼운 마음으로 쓰면 글이 술술 잘 풀린다.

글을 대충 써 놓고 수정 작업에 돌입한다./p178


글쓰기는 결국 고쳐 쓰기라는 걸 공감한다.


글의 완성도를 처음부터 생각하고 글을 쓰면

손에 힘이 들어간다.


뭔가 잘 써보고 싶고 지금 내가 쓰는 글이

너무 형편없어서 꾸준히 접근하기 힘들어진다.


혼자 주눅이 잔뜩 든 글은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지속 가능한 글쓰기가 되려면

이런 강박에서 벗어나 일단 0점짜리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퇴고라는 또 다른 라운드에서

수정 작업이 이루어질테니 고치고 또 고치면서

내 글이 처음과 다르게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될테니

처음 글을 쓰는 것에 너무 부담을 가지지 말 것.


글을 쓰는 것이 몸에 익숙해질 정도로

일상에서 가벼운 글쓰기를 시작으로

좀 더 창의적인 작업으로 이어지기까지

어차피 길게 보고 가야 하기에 처음부터 너무 힘을 주고 쓸 필요는 없다.


나에겐 이 힘 빼는 연습부터 천천히 하며

꾸준히 읽고 쓰는 여러 방법들을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좋은 팁을 적용해볼 생각이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기 위해

지치지 않고 권태롭지 않게 매일의 새로움을

다양한 책으로 만나고 기록하는 삶을 이어나가고 싶다.


한 권의 책으로 내 이야기가 풀어져 갈

그 날을 또한 기약해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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