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의 이동 -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존 로산트.스티븐 베이커 지음, 이진원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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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의 이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존 로산트
JOHN ROSSANT

세계적인 비영리 네트워크인 뉴시티 재단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21세기의 세계적 도시들이 삶과 일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수라고 믿고 있다. 뉴시티 재단은 행사, 연구, 도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아서 사람들이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 모빌리티 혁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벤트ㆍ미디어 플랫폼인 코모션의 최고경영자이자 민간 및 공공 모빌리티 리더들의 모임인 코모션 LA 연례 컨퍼런스의 주최자이기도 하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회의 기획에 참여했다. 〈비즈니스위크〉에서 기자와 편집자, 특파원으로 일했고 ‘오버시즈 프레스 클럽 어워드(OVERSEAS PRESS CLUB AWARD)’ 등 수많은 기자상을 받았다. 현재 파리 토크빌 재단 이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네옴(NEOM)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스티븐 베이커
STEPHEN BAKER

위스콘신 대학교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 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과학 분야의 석사학위를 받았다. 〈비즈니스위크〉에서 10년 동안 데이터 경제, 무선 기술의 성장,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취재하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도 기고했다. 빅데이터 시대의 미래를 예측한 ?빅데이터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 퀴즈 쇼 「제퍼디(JEOPARDY)!」에서 우승한 IBM 컴퓨터 왓슨(WATSON)의 이야기를 다룬 ?왓슨 : 인간의 사고를 시작하다?,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다룬 소설 ?부스트? 등을 집필했다.

역자 : 이진원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리아헤럴드〉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IMF 시절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해외홍보과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이후 로이터통신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경제와 채권 분야를 취재했고, 10여 년간 국제경제금융 뉴스 번역팀을 이끌었다. 경제경영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면서 ?머니?, ?결단?,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구글노믹스?, ?혁신기업의 딜레마? 등을 번역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바퀴 달린 이동 수단이 인간사에 혁명적인 일을 벌어지게 한 엄청난 영향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안고

오늘도 어떤 수단으로 이동할지에 고민하고 있는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모빌리티의 세계에 입문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앞으로의 미래는 또 어떤 모습으로 기계와 인간이 공존해 나갈지 바퀴라는 이동수단을 통해서

발전 전망과 대안 등을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 시대의 도래를 예측해보는 재미를

이 책 안에서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전기자동차가 가격과 성능 면에서 전통적인 차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으며,

판매 증가세가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화학 기반 기술의 발전이 디저털 시스템의 기하급수적인 도약보다 더 어렵고 느린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배터리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가장 가벼우면서 가장 효율적인 배터리가 자동차에서 전화기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모빌리티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p104


최근에 차를 바꾸게 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유지비가 많이 들고 성능이 아직은 떨어지며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소가 많지 않다란 단점이 커보여

휘발유 자동차로 선택하긴 했다.


친환경적이란 이점 때문이라도 단점을 껴안고 가기엔

현실적인 문제들이 꽤 있기에 감내하기 아직은 좀 불편한 점이 많아보인다.


환경에서 지정학적 문제도 야기시킨다.


배터리 처리에 들어가는 광물 채굴의 위험성,

아동노동자문제를 피해 갈 수 없기에 일각에서 수소차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로

배출되는 물질 또한 물이라 안전하다.


그러나 위험한 고압으로 수소를 저장하는 문제가 따르고

결정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구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에너지 효율성도 뛰어나고 한다면

힘이 약하다는 편견에선 벗어나 선호할 이들이 많을 것이다.


자동차 산업의 동력과 엔진이 앞으로 생존의 길에서 어떤 모습으로 진화될지 지켜봐야겠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자동화가 새롭지만,

항공업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된 기술이다.


지구 위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도로에서 이런 기술을 적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탁 트인 하늘에서는 가능했다.

이후로 항공 산업은 자율주행 기술을 추가했다.

그것은 안전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일정한 속도, 방향 유지 등 조종사가 가장 지루하게 느끼는 일의 부담을 덜어준다.

p178


도시 비행 서비스를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로 생각했지만

이젠 현실에서 머리 위로 다니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모습이 다가온다.


자율 비행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소음 문제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에어택시의 대중화가 아마도 사업 모델의 핵심으로 보여진다.


충분한 숫자의 조종사 확보와 그들이 받게 될 훈련이 쉽진 않아 보인다.


현재 여객기가 가장 안전한 여행 방법이며

자동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또한 네트워크 제어와 비행기 자동화에서 소프트웨어는 중요한 문제인데

오작동을 일으킬 경우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지도 염려되는게 사실이다.


자동화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도시항공 시장에 필요한 핵심 산업이 분명해보인다.


아직은 피부로 와닿지 않지만,

항공 교통 산업이 얼마나 발전되어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이용될지

좀 더 안전 규정과 기술 인증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할 것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모빌리티 시장이

기대빛 생활 방식을 낡은 것에서 더 효율적으로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다.


머지 않아 우리 삶에 스며들 놀라운 변화들이 도래할 것을 예감하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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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
한창욱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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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한창욱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와 투자컨설팅 회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40대 중반에 집필한 첫 작품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려 곧바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품격 있는 대화》, 《당신이 주도하는 관계의 기술》, 《나는 왜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가》, 《펭귄을 날게 하라》, 《열심히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 등을 출간하여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는 현재 50대라는 바다를 건너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이자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40대와 50대를 위한 이야기다. 행복한 후반생을 살기 위한 마음 자세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은 오십의 바다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야 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생의 후반전엔 어떤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마흔을 넘기면서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걸 실감한다.


건강 검진을 챙겨야 할 나이가 되어가고

점점 노화되어 가는 몸과 훅훅 떨어지는 체력을 보면

노년엔 제대로 걸음을 걷고 여행이나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게다가 새로운 선택이나 도전 앞에서 점점 움츠려진다.


그래서인지 의욕을 앞세우기보다

현실 속에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에 허덕이며 사는 것 같다.


오십이란 나이는 지금보다 더 암울할까.


아니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


요즘들어 인생 후반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가끔 하게 되는데

좀 더 인생을 더 살아본 선배들의 충고를 듣다보면 제 생각과 저울질 하게 되는 때가 많다.


안주하는 것이 좋을지 좀 더 꿈을 꾸고 도전해도 괜찮을지.


훗날 후회가 남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나에게 시원한 해답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들게 되었다.


후반생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으면 목표를 갖고 후반생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고,

또한 그 과정에서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도 사색할 수 있어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임종의 순간, 나의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떠올릴 수 있다면, 나름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p41


빅터 프랭클이 말한 인간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 기본적인 동기 부여라고 말한 것처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은 끊임없이 계속 되어야 하는 것 같다.


더 젊다고 더 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마흔을 넘으면서 나 또한 내 존재의 필요성을 찾아보고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임종을 생각하면 아직은 겁이 난다.


마지막 때라는 그 끝을 벌써 생각하면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금 살아가는 삶에 더 의미 부여와 힘이 되기도 한다.


남은 후반부는 더 힘을 내서 걷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가족과의 연대 안에서 본질적인 행복을 찾고자 노력한다.


내 행복은 외부에서도 얻어질 때도 있지만

안을 더 집중하며 밖에서 만나는 사람보다도 식구들과 도란도란

지내는 소소한 시간들이 주는 안정감과 즐거움을

이 때에 새삼 느끼고 깨닫게 되는 바가 분명 있었다.


성공한 삶의 기준도 마찬가지로 생각해본다면 복잡할게 없다.


더 명확하게 정의 내려지는 시간들을 통해 내가 좀 더 분명해지는 것 같다.


일상은 무수히 많은 사건의 연속이다.

그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느냐, 불행을 발견하느냐는 오로지 각자의 몫이다.

어떤 식으로 살아도 한평생이라면 불행한 나날들보다는, 행복한 나날들로 채우며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p260


행복도 불행도 한끗 차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우울하고 괴로운 일만 생각하면 계속 꼬리 물기 하듯이 마음이 방전된다.


행복한 일이 되기도 불행한 일이 되기도 하는

내 해석이 어디에 좀 더 치우쳐 있는지 마음가짐을 들여다 볼 때이다.


소소한 일들로 행복을 채워가는 일에 집중하다보면

마음이 기우는 방향이 틀어지게 마련이다.


책에서 말하는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 운동의 즐거움, 먹는 기쁨,

배움의 즐거움 배설의 기쁨, 잠자는 즐거움으로

평범한 일상 속 행복들을 찾는 연습을 이야기 한다.


후반부 인생은 좀 더 감격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한다.


바쁘게 지내느라 정신없었던 젊은 시절과는 다른

여유와 설렘, 기쁨이 충만할 후반생을 나도 준비하려 한다.


너무 조급할 필요없이 지금 내 반경 안에서

작은 행복과 기쁨의 원천을 찾아 천천히 걸어갈 인생 길을 기분좋게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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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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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신고은


충남대학교, 단국대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학문으로서의 심리학뿐만 아니라 삶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심리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교뿐만 아 니라 고등학교, 평생학습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천 명의 학생과 일반인, 직장인을 만나왔다.

심리학 연구만큼이나 드라마와 영화 보기, 책 읽기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 그곳에서 만난 일상의 장면들을 심리학으로 설명하는 걸 유난히 즐겨 글로 옮기기 시작했으며, 카카오 브런치와 네이버 밴드를 통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람과 심리학을 공부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 ‘마음공방’을 제주도에 마련하고자 하는 소박하지만 큰 꿈 을 꾸며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 @maum.book
네이버 밴드 페이지 @maumgongbang

[예스24 제공]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마음의 생채기가 나면 못 본척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를 돌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결과라고 봐야할까.


그러기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보여

당장이라도 다친 마음을 보살피는 법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란 생각에 나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너를 살핀다.


가장 큰 스트레스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이다보니

아마도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란 제법 긴 시간이 걸릴 걸 예상한다.


단박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간들을 아낌없이 보내기 위해

책을 읽는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이 큰 요즘이다.


좀 더 나은 관계 안에서 내가 자유하고 편해질 수 있도록

그 비결 하나쯤 얻기 위한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펼친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우리는 여기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며 살아가게 됩니다.


욕구를 감추고 나쁜 모습의 저는 제가 아닌 척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연출된 모습은 진짜 우리 모습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욕구를 찾기만 하면,

결국엔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일에 실패하게 됩니다.

p23


고상한 모습을 보여주려 급한 볼일도 참다가 수풀에 뛰어든 사연을 보면서

마냥 편하게 웃을 수만은 없었다.


욕구는 해결하되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는 법..


상당히 난제이긴 하나 욕구를 감추고 좋은 사람을 보이고픈 마음과의 괴리감을

좀 더 줄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한 걸음 두 걸음 벗어나

나다움을 반드시 잃지 않는 균형이 필요해 보인다.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매번 애쓰는 건 힘이 드는 일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아집이 되고

나조차도 나와의 관계가 부자연스러워진다면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 심각성은 꽤나 클 것을 예상한다.


그 기준과 초점이 매번 타인에게 쏠려 있으니 그럴 수 밖에..


그렇다고 사람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기에

나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마음 안에서 좀 더 나에게 집중되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도록 살펴야 하겠다.


내가 가진 성격, 내가 가진 방향성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발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내향성의 단점 때문에 성격을 바꿔보린다는 건 불이 위험하다고 불을 영영 꺼버리는 것과 같아요.

p279


추운 겨울 오들오들 떨면서 지낼 것이 뻔하기에

불이 지니고 있는 위험성을 알지만 반드시 필요한 생존 도구가 되기에 버릴 수 없다.


내향적인 성격 탓을 많이 했었다.


이 성격 때문에 사람과 어울리는 것에서 서툴고

우호적이지 못해보이는 탓에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진 않다.


내가 안전할 수 있는 경계를 긋고

그 안에서 혼자 머물러 있는 것에 불편함이 없으며

조용히 안으로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 편하다.


그런 내 기질을 애써 바꿔보고자 했던 것도 사람과의 불편한 관계가 문제였던 것 같다.


사실 에너지가 안에 있다보니

필요 이상으로 억지스런 관계를 맺다보면

그 또한 오래가지 못하고 결코 편하지 못해 거리를 두게 된다.


바깥에 에너지를 두고 있는 성격이라면

외부 세계에 대한 탐험이나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교성이 더욱 빛나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그 강점을 더 크게 보고 부러워할 때가 많았었다.


조용히 집에 앉아 책을 읽고 글 쓰는 시간을 따분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일상 중에 가장 편안한 시간이자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다.


한가지에 몰두하는 것도 성실함도

꽤 답답하고 미련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분하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니

많지는 않지만 깊은 관계를 가진 이들과의 만남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


 나와 방향성이 맞는 사람을 찾으면 좋겠다라고 늘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은 혼자인 시간 안에서 나와 좀 더 친밀한 연대 안에서 살 수 있도록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를 느낀다.


내 세계와 네 세계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편안한 관계 안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울테니까.


어렵지만 반드시 헤쳐나가야 할 일이니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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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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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채윤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문학과창작》에 소설이 당선된 후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7년 ‘한국 시 문학상’을 탔으며 ‘도서출판 작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시, 소설, 역사, 신화, 종교, 경제, 경영, 자기계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100권이 넘는 다양하고 맛깔스런 책을 써 내면서 전방위 작가를 자처하고 있다. 또한, 핸드폰 책쓰기의 열렬한 실천가로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 코칭본부장을 맡아 핸드폰으로 책과 글쓰기와 스마트워크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안철수의 서재』, 『삼성처럼 경영하라』, 『부자의 서』, 『성경이 만든 부자들』, 『삼성가의 사람들』, 『현대가의 사람들』, 『세상에! 핸드폰으로 책을 쓰다니(공저)』 외 다수.


[알라딘 제공]







이상과 현실을 사이에 두고

매일 고된 삶에 행복과의 거리감을 좀 더 좁히기 위해 애를 쓰며 산다.


사상 철학을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지식의 양인지라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정치학>,<수사학>,

<형이상학>,<영혼에 관하여>,<시학> 등으로 그의 말을 수집해 모아 놓은 책이다.


단숨에 읽기에는 사색할 수 있는 호흡이 짧아져서

필사를 덧붙여 활용해보고 싶은 책이었다.


얼마 전에 구매한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초반쯤 읽고 있는데

지향하는 목적을 행복에 기반을 둔 인간의 행위에 대해

'덕'을 발휘하는 인간의 품성에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그래서인지 윤리학 부분의 말들을 더 관심있게 살펴보게 된다.


인간의 성취 중에서 꾸준히 행동하는 미덕만큼 안정성을 갖는 것도 없다.

이러한 활동들은 여러 가지 학문적 지식보다도 더 지속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험에서 행복을 크게 느낀 사람은 영예로운 활동이 더 오래 지속하게 되는데,

이거시 우리가 행복한 전통을 이어 나가는 이유가 된다.

p27


노력을 수반한 행복은요행만 바라는 활동과는 반대의 성격을 지녔다.


하물며 사람들은 이따금 운을 빈다.


인생의 성공이 거져 얻어질 수 있다면

당장은 행복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실 불행으로 향하는 위험한 길이 아닐까 싶다.


그가 말한 인간의 품성 중 '미덕'은

모자람도 지나침도 없는 균형잡힌 성격을 말한다.


중용의 원칙을 또한 살펴보면

미덕이 가지는 마음가짐은 완전한 행복을 꿈꾸게 만드는 비결로도 보여진다.


만족하지 않는 것은 욕망의 본질이며,

대부분의 인간은 욕망의 충족을 위해서만 살아간다.

p95


다양한 욕구와 욕망이 질서를 맞춰가면

삶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족을 모르고 사는 소유와 욕망은

인간이기에 지극히 당연히 가지고 있는 본성이 아닐까.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사들이는 물건과

쌓여가는 세간 살이들을 보면 한숨이 나올 때가 많다.


뒤늦게 한탄하게 되는 순간

질서와 균형은 온데간데 없고 짐짝처럼 쌓여있는 내 욕망의 부산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매번 위태롭다.


아슬아슬하게 타협하면서 살아간다.


언제쯤 욕망의 질서와 통일이 부여된 온전한 행복감을 느끼며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비워내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좀 더 내 것으로 가질 필요를 느낀다.


참된 행복의 실현을 위해 관조적으로 삶을 살아온

철학자들의 지혜와 말을 통해

좋은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품성을 갖도록

마음의 결을 고르는 시간을 책으로 더 풍성이 가져본다.


천천히 사색하며 몸을 돌보듯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통해

올바른 도덕적 가치를 따라 살 수 있도록 노력함이 더 분명해진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확장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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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차이톈신 지음, 박소정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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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차이톈신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신동이었다. 산둥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저장대학교 수학대학에서 박사생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형소수(形素?, FIGURATE PRIMES)와 가승방정(加乘方程)이라는 개념을 제시했고, 신화림(新華林) 문제와 관련된 연구로 필즈상 수상자인 영국 수학자 앨런 베이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그는 30여 차례 국제문학제에 초청받았고 베이루트 나지 나만(NAJI NAAMAN) 문학상(2013)과 카탁(KATHAK) 문학상(2019)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올해의 항저우 10대 혁신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또 그

의 작품 『수학전기』가 중국 국가과학기술진보상(2017)을, 2018년에는 『수학간사(數學簡史)』가 오대유(吳大猷, 중국의 유명 물리학과 교수) 과학보급저작상 창작부문 가작상(2018)을 수상했다. ‘과학과 인류문명’ 커리큘럼이 국가교육성과상을 수상했고, 중국 CCTV 프로그램 〈낭독자(朗讀者)〉와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저술프로그램(INTERNATIONAL WRITING PROGRAM; IWP)에 초대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대학원 재학시절 우연히 찾아온 뮤즈에 시적 감성이 발동한 결과 지금까지 30여 권 넘는 시집, 수필집, 기행문, 전기, 사진집, 번역서와 학술 저서를 출간했으며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지은 책에 시집 『아름다운 점심』 『제네바 호수』, 수필집 『그녀를 가볍게 꼬집었다』『숫자와 장미를 가지고 여행하다』, 여행기 『미국,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다』『리우의 유혹 - 라틴아메리카를 회상하며』, 사진집 『보는 것에서 발견하는 것까지』, 회고록 『나의 대학』 등이 있으며 『현대시 110수』『유람의 시』『명상의 시』편집을 주관했다. 그의 작품은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 쓴 저작도 10여 종이나 된다.

역자 : 박소정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의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에게 주는 10가지 선물』『1교시 철학수업』『심리죄: 프로파일링』『당신의 재능이 꿈을 받쳐주지 못할 때』『결국 이기는 사마의』『식물학자의 식탁』『새는 건축가다』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수학의 기원도 흥미롭지만 세계사와 접목된 부분이

어떤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나 목차만 봐도 굉장히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세계사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가 수학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어렵지 않게 역사와 수학적 개념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만 같다.


더욱이 수포자의 길을 스스로 걷고 있다고 말하는 큰아이에게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었던 건 역사를 좋아하는 이점이 있어

수학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에서 조금은 탈피해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학문이라는 또 다른 책읽기의 묘미를 맛보여주고 싶었다.


확률과 통계 부분에서 굉장히 낙심했던 지난 학기를 회상하면

다시는 이 부분을 찾아 읽어보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주사위를 던져 숫자 6이 나올 확률이 6분의 1이라는

대표본으로 통계를 내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들을 지겹도록 봐왔는 터이다.


"만약 세상 모든 일이 무작위로 일어나 예측 불가능하다면

우리 삶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모든 일이 확정적이라 완벽하게 예측 가능하다면

우리 삶은 상당히 무료해질 것이다."

p101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고학이 수학이고

이성 세계의 판단을 통계학이라고 말한 통계학자 C.R.라오의 말이다.


중요한 건 모든 지식은 역사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고 있지만

그 뿌리를 찾아보면 역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또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


통계학은 수집, 정리, 분석, 데이터 기술 등 측정 대상의 성질과 본질은 물론이고

미래까지 추론하는 학문이라고 본다.


<구약성경>에도 유대인의 인구 통계를 인용하고 있어 통계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청나라  전기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를 빗대어

일반 병사의 활쏘기 기술로 목표물을 명중할 확률을 0.1로 보면

실패할 확률은 0.9.


두 번 연속 실패할 확률은 0.9*0.9=0.81


이런 식으로 유추하다보면 100번 모두 실패할 확률

최소한 한 번 명중할 확률 또한 구할 수 있게 된다.


1-0.000 03=99.997%


결국 명궁을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병사 100명이 일제히 화살을 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톨스토이는 수학 애호가였으며

수학문제를 문학 작품에 반영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게 흥미로웠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수학 지식을 교모하게 활용해

탐욕스러운 주인공을 풍자하기도 했다.


누구든 1000루블을 지불하고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걸어간 만큼을 둘러싼 땅 전부를 준다는 조건을 건다.


하지만 돌아오지 못하면 땅을 얻기는커녕 1000루블을 잃게 된다.


주인공 바흠이 걸어간 경로는 윗변 2, 밑변 10, 빗변 15

직각사다리꼴을 만드는데 둘레와 넓이가 상당하다.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42.195킬로미터다.


마라톤 완주 거리와 같다.


고대 그리스 병사가 페르시아제국 군대를 이긴 뒤 아테네까지 달려가 승리를 전하고

쓰러져 숨진 그 거리를 뛴 셈이니 바흠 역시 피를 토하며 숨을 거두게 된다.


소설 속 기하 문제라니 다소 의아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하나 둘 추론하는 재미가 있다.


어렵고 지루한 수학적 개념을 이렇게 세계사의 여러 이야기를 빗대어

응용수학까지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어 흥미롭다.


역사적 관점에서 머물지 않고 수학적 사고로 확장 시키며

연결되어지는 개념과 문제풀이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수학적 원리와 세계사의 이야기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더없이 유익한 책이 아닌가 싶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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