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
한창욱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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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한창욱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와 투자컨설팅 회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40대 중반에 집필한 첫 작품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려 곧바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품격 있는 대화》, 《당신이 주도하는 관계의 기술》, 《나는 왜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가》, 《펭귄을 날게 하라》, 《열심히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 등을 출간하여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오십을 처음 겪는 당신에게》는 현재 50대라는 바다를 건너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이자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40대와 50대를 위한 이야기다. 행복한 후반생을 살기 위한 마음 자세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은 오십의 바다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야 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생의 후반전엔 어떤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마흔을 넘기면서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걸 실감한다.


건강 검진을 챙겨야 할 나이가 되어가고

점점 노화되어 가는 몸과 훅훅 떨어지는 체력을 보면

노년엔 제대로 걸음을 걷고 여행이나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게다가 새로운 선택이나 도전 앞에서 점점 움츠려진다.


그래서인지 의욕을 앞세우기보다

현실 속에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에 허덕이며 사는 것 같다.


오십이란 나이는 지금보다 더 암울할까.


아니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


요즘들어 인생 후반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가끔 하게 되는데

좀 더 인생을 더 살아본 선배들의 충고를 듣다보면 제 생각과 저울질 하게 되는 때가 많다.


안주하는 것이 좋을지 좀 더 꿈을 꾸고 도전해도 괜찮을지.


훗날 후회가 남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나에게 시원한 해답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들게 되었다.


후반생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으면 목표를 갖고 후반생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고,

또한 그 과정에서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도 사색할 수 있어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임종의 순간, 나의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떠올릴 수 있다면, 나름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p41


빅터 프랭클이 말한 인간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 기본적인 동기 부여라고 말한 것처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은 끊임없이 계속 되어야 하는 것 같다.


더 젊다고 더 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마흔을 넘으면서 나 또한 내 존재의 필요성을 찾아보고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임종을 생각하면 아직은 겁이 난다.


마지막 때라는 그 끝을 벌써 생각하면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금 살아가는 삶에 더 의미 부여와 힘이 되기도 한다.


남은 후반부는 더 힘을 내서 걷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가족과의 연대 안에서 본질적인 행복을 찾고자 노력한다.


내 행복은 외부에서도 얻어질 때도 있지만

안을 더 집중하며 밖에서 만나는 사람보다도 식구들과 도란도란

지내는 소소한 시간들이 주는 안정감과 즐거움을

이 때에 새삼 느끼고 깨닫게 되는 바가 분명 있었다.


성공한 삶의 기준도 마찬가지로 생각해본다면 복잡할게 없다.


더 명확하게 정의 내려지는 시간들을 통해 내가 좀 더 분명해지는 것 같다.


일상은 무수히 많은 사건의 연속이다.

그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느냐, 불행을 발견하느냐는 오로지 각자의 몫이다.

어떤 식으로 살아도 한평생이라면 불행한 나날들보다는, 행복한 나날들로 채우며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p260


행복도 불행도 한끗 차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우울하고 괴로운 일만 생각하면 계속 꼬리 물기 하듯이 마음이 방전된다.


행복한 일이 되기도 불행한 일이 되기도 하는

내 해석이 어디에 좀 더 치우쳐 있는지 마음가짐을 들여다 볼 때이다.


소소한 일들로 행복을 채워가는 일에 집중하다보면

마음이 기우는 방향이 틀어지게 마련이다.


책에서 말하는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 운동의 즐거움, 먹는 기쁨,

배움의 즐거움 배설의 기쁨, 잠자는 즐거움으로

평범한 일상 속 행복들을 찾는 연습을 이야기 한다.


후반부 인생은 좀 더 감격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한다.


바쁘게 지내느라 정신없었던 젊은 시절과는 다른

여유와 설렘, 기쁨이 충만할 후반생을 나도 준비하려 한다.


너무 조급할 필요없이 지금 내 반경 안에서

작은 행복과 기쁨의 원천을 찾아 천천히 걸어갈 인생 길을 기분좋게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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