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 맞춤법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6
우리누리 지음, 소노수정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우리누리는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는 어린이의 눈빛으로 꿈이 담긴 다양한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습니다. 교양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어린이책을 통해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삶의 체험과 미래의 세계 무대에서 주역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심어 주고자 하는 것이 우리누리의 큰 바람입니다. 우리누리는 안심하고 어린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좋은 책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누리에서 쓴 책으로는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이야기> 시리즈, <우리 역사 박물관> 전집, 시리즈, 《아빠, 법이 뭐예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들이 있고 현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를 꾸준히 집필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소노수정은

소노(SOGNO)는 이탈리아 어로 ‘꿈’을 뜻해요. 저에게 꿈이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꾸고 싶은 것이랍니다. 《놀면서 배우는 사계절 자연 빙고》, 《칭찬 한 봉지》,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등 다양한 동화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만화가들의 모임 ‘에코믹스’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좀처럼 잘못된 맞춤법을 교정하기가 힘든 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그것으로 알고 있었던터라

바로 그 즉시 바꿔주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그래서 아이는 더 편한대로 글을 쓰고

틀린 맞춤법이 맞는 것처럼 생각되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기에 이번 기회에 올바른 맞춤법 교정과 함께

아이와 그동안 자꾸 지적되는 틀린 맞춤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었다.


단순히 이건 이거다 라는 식의 공부는

식상하기도 하고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이 책은 맞춤법을 재미있는 상황에 맞춰

이야기로 풀어나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익힐 수 있는 책이었다.


재미있는 건 읽기 전에 푸는 퀴즈 코너가 참 재미있다.


모르는 문제들도 꽤 있었지만,

읽기 전에 워밍업으로 풀어보고

모르는 답은 정답이 나와 있는 쪽을 찾아 보기 전에

한 장 한 장의 스토리를 읽어보고 다시 문제를 풀어보았다.


실제로 아이도 틀리고 있었고, 잘못 알고 있는 우리말에 대해

좀 더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맞춤법이 틀리면 조금 난감한 상황들도 생기고

참 재미있는 상황들도 생긴다.


받아쓰기 시험 백점 받기 위해서 공부한다기보다는

우리 생활에 올바른 맞춤법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면

서로 소통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기에

기본부터 충실할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든다.


우리말을 표기하는 규칙에서

남녀와 여자를 볼 때 두음 법칙이란 규칙이 나온다.


딸아이도 이를 알고 있기에

단어 첫머리에 오면 '녀'가 아니라 '여'라고 쓰이는 이 규칙을 다행히 잘 알고 있었다.


여기서 라면, 로마, 러시아는 왜 'ㄹ'이 첫머리에 그대로 쓰이나?


이는 두음 법칙은 한자어에만 해당되는 맞춤법이라는 것이다.


외래어와 순우리말은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세는 단위 또한 잘 모르고 말할 때가 많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세는 단위에 대해서 예를 들어 살펴보면

'엿 한개, 강아지 두 마리, 고기 세 근, 배추 네 포기, 마늘 다섯 접'

숫자와 쓸 때는 1개, 2마리, 3근, 4포기, 5접 이라고 쓴다.


굉장히 낯설어 하는 것도 있기도 하고

아직 익숙하지 못한 표현들도 함께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는 표현인 '네가'와 '니가'라는 말은

딸아이가 조금 많이 틀리게 쓰기도 하는 표현이라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나, 너, 저'에 조사 '는'이 붙으면

'나는, 너는 저는'이 되지만

'가'가 붙으면 '내가, 네가 ,제가'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글쓰면서 딸아이가 자주 틀리는 말인

'돼요'와 '되요'이다.


이건 비단 딸아이 뿐만 아니라 나도 가끔 틀리게 쓸 때도 있다.


둘다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기도 한다.


'돼'는 어간 '되-'에 '-어'가 붙은 '되어'가 줄여서 만들어진 말이다.


'되'와 '돼'가 혼동될 때에는 그 자리에 '되어'를 넣어 보면 알 수 있다.

의미가 이상하지 않으면 '돼', 이상하면 '되'로 쓰면 된다.


쟁이와 장이 역시도 함께 살펴보면

'쟁이'는 사람의 성질, 습관,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고,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뜻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표현과 말들을 배워보면서

우리가 잘못 알기도 했었고, 모르고 있었던 한글 맞춤법을

하나 하나 올바른 표현으로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도 아이와 잘 살펴보면서

요즘 책을 소리내어 좀 더 또박또박 읽어보고 있는데

이 책 또한 아이가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쓰여있어서

자신이 그동안 잘못 쓰고 있던 맞춤법에 대한 이해와

그 배경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로 일기를 쓰거나 독서록을 쓸 때

잘 틀리는 표현들을 아이 스스로도 알기에

책에서 자신이 잘못 쓰고 있던 맞춤법들에 대한

올바른 지식적 이해를 도울 수 있기에 참 유익했다.


기본부터 충실할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기에

국어 공부에 있어서 올바른 맞춤법 사용에 좀 더 신경써서

더 짜임새있고 완성도 있는 글쓰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학년을 위한 엄마표 초등 영문법 - 1~3학년 엄마가 가르칠 수 있는 영문법의 모든 것
김영주.전지현 지음 / 랭컴(Lancom)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저학년을 위한

엄마표 초등 영문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영주는

‘선생님, 영어가 재미있어요!’라는 말이 제일 듣기 좋은 똑부러지는 선생님. 아이들을 좋아해 EBS 어린이 교육방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강사 및 자원봉사자로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왔다. 재미없는 수동적 영어 공부가 아닌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능동적이고 재밌는 영어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학력 및 주요 경력

2008년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

2010년 EBS 유아교육부 ASSISTANT DIRECTOR (키득키득 실험실)

2011년~2013년 재원영어학원 강사

2015년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 영어지도학과 졸업

2013년~현재 서울동부지역아동센터 영어교육 자원봉사


저자 전지현은

 내 아이 영어 공부는 내가 직접! 아니 우리 옆집 아이 영어 공부도 내가 책임지리라!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영어강사이자 두 딸의 엄마이다. 기존 영어 교재들 특히 엄마표 영어책은 많지만, 정작 엄마들이 쉽게 가르칠 수 있는 교재는 부족하다는 현실에 절망! 제대로 된 엄마표 영어 교재를 만들기로 하였다. 초등영어에 관심이 많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학력 및 주요 경력

1999년 영국 COLLEGE OF NORTH WEST LONDON ESL 수료

2002년 경희대학교 법학부 졸업

2010년 성균관대학교 TESOL 수료

2011년~2013년 유석초등학교(사립), 매원초등학교(사립) 영어강사

2015년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 영어교재개발학과 졸업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고 있기에 더없이 고민되는 건

영문법이란 걸림돌이 있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도 문법이 제일 까다롭고

재미없는 부분이었기에 흥미를 잘 느끼지 못했었다.


단순히 암기하는 것으로 그치면 단순히 성적만 올리는데 급급한 공부가 되버리기에

어떻게 하면 올바로 이해하고 영어를 흡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었다.


아이의 단계에 딱 맞는 저학년에게 맞춤인 영문법 책을 만나보았다.


사실 책을 받기 전에 어렵진 않을까 부담이 되었는데

정말 딱 맞는 수준으로 필수적인 영문법을 쏙 뽑아 놓은 맞춤형 책이었다.


정말 빼곡하게 공식으로 적혀 있을 법한 영문법을 생각했지만,

그와 다르게 디자인도 구성도 아이들 마음에 쏙 들게

영어 공부가 결코 부담스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처음 받아들고는 받자말자 함께 하자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며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책이란 생각에

기분 좋은 출발을 예감했다.


3학년이라 교과 과정에 영어를 배우고 시험을 친다.


올해 처음으로 1학기에 영어 시험을 치른터라

시험에 부담이 있을 법도 하지만,

아직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집에서 간단한 영어 동화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워크북 푸는 것을 좋아하는터라 생각나면 함께 풀기도 했기에

이 책이 잘 꾸며진 워크북처럼 생각이 드는지

책에 이름부터 적는 걸 보면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아이 편과 엄마 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무래도 제목처럼 엄마표 영어이다보니

아이와 엄마를 구분지어 엄마가 미리 학습해보고 책 속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아이와 좀 더 재미있게 반복해서 활용해보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순서를 짜서 수업을 해보면 참 좋을 것이란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각 쳅터 별로 나와 있는 액티비티와 활동들을 아이가 참 좋아한다.


뭔가 단순 반복이나 암기 위주로 공부가 진행된다면

굉장히 지루하고 흥미를 갖기 힘들테데

이런 활동들이 아마도 엄마표에 가장 큰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색도 칠하고 가위로 오리고 잘라 붙여도 보면서

게임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즐기는 시간이

이 책 속에 다양하게 제공되어지고 있다.


아이와 오자마자 'I spy' 게임부터 하게 되었는데

제법 잘하는 터라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단어를 주먹구구식으로 외웠던 나의 어릴적과는 달리

요즘은 이 책처럼 더 다채롭고 재미있는 교제들이 많아

문법이라 해도 당황하지 않고 즐길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그림을 보고 단어도 찾아보며 기본 어휘도 익히고,

기본 문법 또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순서에 꼭 맞춰서 진행하기보다

아이에게 먼저 해보고 싶은 걸 물어보고

진행 순서를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바꿔보면서

자유롭게 공부하면서 부담없이 문법이란 것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았다.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딸아이..


공부라기 보다는 놀이로 인식하고

엄마와 늘 책읽고 함께 하는 활동에 익숙한터라

아직까지 영어 단어를 남들보다 많이 외우고 쓸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이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는 터라

앞으로도 외우는 식의 단순 암기 공부보다는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눈으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읽어보면서 함께 즐기는 영어를 하고 싶다.


어려울 법한 영문법도 꽤 유쾌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굉장히 알차고 좋은 교재였다.


아이와 즐겁게 공부하면서 영어 실력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길 기대해보며

하나 하나 즐기면서 더 많은 유익함을 끌어내고 싶기에

이 책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엄마도 아이와 함께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며

영어의 재미에 푹 빠져보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은 타코를 좋아해
아담 루빈 글, 대니얼 살미에리 그림 / 미래주니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용은 타코를 좋아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아담 루빈(ADAM RUBIN)은

여섯 권의 그림책으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뉴욕 외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에 다녔습니다. 캠핑과 3D 퍼즐, 멋진 식사와 만화를 좋아합니다. 현재 맨해튼에서 살고 있어요.


역자 김은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 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도크 다이어리》 등이 있어요.


그린이 대니얼 살미에리(DANIEL SALMIERI)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 후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와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된 책을 포함해 9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용이라고 하면 강하고 거대하며

무시무시한 존재로 기억한다.


그런데 타코 음식에 푹 빠져있는

빨간 괴짜 용을 보면서 입 속에 타코를 가득 머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웬지 모르게 웃음이 났다.


타코만 있다면 파티 준비를 끝!


용이 타코를 좋아한다고?


용이랑 친구가 되려면 타코를 좋아해야 한다하니..


타코를 좋아하지만, 매콤한 살사 소스는 싫어한다는데..


딸아이도 매운 음식을 고개를 절레 절레하며

절대 먹으려 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매콤하면 먹지 못하는 용과도 비슷하다.






매운 소스를 못 먹는 이유는

귀에서 코에서 매운 연기가 불을 품으며 나올거라는 것이다.


매운 맛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면...

생각만해도 아찔해진다!


그래도 야채를 싫어하진 않는 용..


토마토, 양상추, 치즈를 넣어서 만든 순한 재료라면 오케이!!


파티를 좋아한다는 용들은

꽤나 책 속 가득 신나보이는 모습이다.


타코 파티를 좋아하는 용은 배를 한 척 빌려서 배안에 타코를 가득 실어와야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타코를 준비해야한다는 걸 보고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매운 살사 소스는 빼고 말이다.




용 친구들이 타코 파티를 사랑하기에

파티에 초대해보는 건 어떨까.


그런데 차마 작은 글씨로 쓰여 있어서 보지 못했던

매운 고추가 아주 조금 들어간

매우 순한 맛 살사 소스!!


그 타코는 절대 먹지마!!!


일이 벌어지고 만다!


매운 맛에 불을 내품는 용친구들~


미안한 마음에 집을 다시 수리해주는 착한 용들..


쉬는 시간 마저도 타코를 먹는 용들..


아무튼 용은 타코를 참 좋아한다!


타코 음식에 대해 조금은 낯설지만,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 본 동화책이다.


용이라는 존재자체가 주는 강렬함이 크지만

이 책에선 아주 위트있게 타코를 좋아하는 괴짜 모습의 친절한 용이기에

친근함마저 느껴진다.


언제 한번 매운 살사 소스를 뺀 타코를 아이와 한번 먹어볼 생각이다.


아이에게 그 타코를 먹으면서

아마도 타코를 좋아했던 용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예쁘다 - 육아의 블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미나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육아의 블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엄마는 예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미나(알음알음)는

외고와 명문대를 나와 잘나가는 공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사내 연애로 만난 남편과 9개월간의 세계 일주를 떠났다. 뜨거운 가슴과 예민한 감성을 자부하던 그녀였지만, 이제는 다섯 살과 세 살, 두 딸의 ‘엄마’가 되어 돌봄 노동자로 매일을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다.

책과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비범한 글발로 여러 차례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다. 좋아하는 책, 영화,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했던 블로그는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아이 엄마로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나갔다. 결혼 전 막연히 생각했던 엄마의 삶과 현실은 너무도 달랐다. 삶의 무게는 훨씬 묵직해졌고, 이전과는 다른 복잡한 빛깔을 띠기 시작했다. 내가 아닌 타인(아이)를 위해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나’는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에 우울해지기도 했다. 결국 삶의 모든 순간에서 어쩌면 가장 많은 내적 성장을 거쳐야 하는 시간이 바로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누구도 미리 경험해볼 수 없기에 모든 과정을 오롯이 스스로 체화해야 하는 엄마의 나날에 관한 것이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생각의 깊이와 따뜻한 유머 감각은 대한민국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여자들에게 가장 평범하면서도 속 깊은 위로가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만큼이나 참 예쁜 책이다.


평범한 엄마로써 살아가는 삶 속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그 후에도

책읽기가 나에겐 큰 즐거움이었다.


소소한 행복을 이젠 아이들과 함께 누리며 살고 있는 요즘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지나 온 시간에 대한 아련한 생각들이 들때가 있다.


 몸도 마음도 고된 육아라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하는 어른들을 보면

머리론 이해되지 않지만, 가슴으론 이해가 된다.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일인가..


그런데 그것뿐이라면 인생의 즐거움이 없겠지만,

아이들이 주는 비타민같은 활력소가 살아가는 힘을 준다.


그냥 이렇게 살아간다는 말이 어쩌면 가장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뭔가 특별하고 남들과는 다른 걸 찾기보단

그냥 우리 모습 그대로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에겐 행복인 것 같다.


내 몸이 힘들 때는 시간이 더디가는 것처럼 느낀다.


그런데 요즘은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지나고 보면 그 시간 그 시절이 그리울 때가 많다.


그렇기에 오늘을 그리워할 그 때가 올 것임을 생각하면

지금 하루 하루를 더 특별하게 생각해야겠지..


지금은 해줘야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지만,

머지않은 훗날엔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없어서 힘들지도 몰라.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나는 행복을 어떻게 정의했을까?

그리고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모른 채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했을까?


아이가 어떤 꽃으로 자라날지 지금은 알 수 없다.

어떤 색깔일지 또 어떤 열매를 맺을지,

얼마만큼의 크기와 향기를 가진 꽃일지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뜰에 아이가 피어나서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의 힘으로만 얻은 아이가 아니기에 신 앞에 겸허해진다.

우리의 뜰은 작지만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그 뜰엔 꽃이 소담하게 자라나고 있다.

아이가 있어서,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다.


- 책 중에서 -


아이가 태어남으로 해서 내가 부모됨이 얼마나

큰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감당해야하는지 몰랐었다.


그런데 아이가 나를 철들게 했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나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살았던 지난 날과는 달리

중심축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전혀 혼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나 둘 바뀌기 시작하면서

내 인생이 더 복잡해지는 듯하지만,

더 안정되고 있었다는 걸 느낀다.


참 묘하게도 힘이 든데 힘들지 않다.


이 표현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수없이 많이 놀라고, 당황하고, 분노하지만,

그 모든 걸 덮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이기에

세상이 줄 수 없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그 사랑이

내 아이의 존재가 주는 큰 선물이었다.


정말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조용히 보며 묵상하게 된다.


단편 단편의 에피소드들이

나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기에

더없이 마음이 평온해지고 쉼을 얻는 시간이었다.


나의 수고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그렇게 하루는 지나고, 아이와 함께 넘어지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우리의 행복 마일리지에 적립되고 있었다.


일상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특별할 것없는 오늘이지만, 이 시간을 감사하며

더 사랑하며 살아갈 우리들의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추억할 수 있도록

나또한 엄마로써 살아가는 이 길을 묵묵히 가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공비 문제짱 초등 3-2 세트 - 전4권 (2015년) 초등 우공비 문제짱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3학년 2학기를 함께할


우공비 문제짱 세트가 도착했다!!


벌써부터 기대만발~~~


1학기때 문제짱 사회로 사회문제를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문제 풀이까지

재미를 느끼게 했었던터라

이번에 만나보게 된 세트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출판사들의 문제들이 있지만,

스마트하고 편하게 생각드는게 좋은책 신사고 브랜드인거 같다.


이렇게 만나게 되서 기쁘고 설레인다~!!


line_characters_in_love-7





 



꾸러미 가방 속에서 2학기를 책임질

문제짱 문제집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함께 온 공부 달력도 활용해보면 좋겠다란 생각에

역시나 나보다도 아이가 더 빨리 캐치한다.


다이어리 쓰기를 좋아하는터라

이번에 이 학습 달력을 잘 활용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좋은책 신사고 출판사에선

문제집들도 다양하다.


이렇게 아이들의 학습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는 부모들이

발빠르게 내 아이에 맞는 문제집을 골라볼 수 있다!


1학기에 우공비 세트와 문제짱으로 공부했었던터라

2학기에도 웬지 든든해지는 기분이다.



 


1등 교육 브랜드, 좋은책 신사고~~^^


문제로 개념 잡고, 지문 잡고, 시험 잡는 문제짱!!!


우공비 기본 세트로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문제들을 실전 문제집으로 풀기에 참 좋았다.


단계별로 다양한 문제들이 나와

학습 능률도 높이며 게다가 결코 부담스럽지 않게 아이가 느끼기에

더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함께 부족으로 온 3종 세트는

본 교재만큼이나 알뜰하다!


오답노트/ 계산 비법책/ 만화쏙 용어짱




 


홈런 계산 비법책


기본 연산을 따로 푸는 문제집이 없었는데

학습의 바탕이 되는 연산을 함께 풀어볼 수 있다.


교과 과정에 맞게 학습하면서

계산 연습도 함으로써 수학의 기초를 더 탄탄하게 잡아 줄 것 같다!!



 

만화 쏙 용어짱


그림과 만화로 익히는 용어 풀이집!!


책을 받자마자 먼저 읽어본 것이 이 부록이었다.


얇지만, 2학기에 공부하게 될 기본 용어들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만화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기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참 좋다~~!



 


오답 노트


아직까지 오답노트를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이 노트를 활용해 볼 생각이다.


오답 노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팁들도 나와있고, 틀린 문제를 한번 더 점검하면서


학년이 높아질 수록 좀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하기도 하기에

이번 2학기는 오답노트 활용을 잘 해보기로~~^^






우공비 공부 달력!!


다이어리 쓰는 걸 좋아하는터라

학습 계획을 스스로 짜서 실천해보는 것까지

스스로 체크해보면서 문제짱 활용을 좀 더 꼼꼼하게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주에 할 일을 적어보고 스스로 점검도 해보면서

평가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도 또한 있기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참 좋아할 아이템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 해야 할 학습 분량을 정해서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을 함께 길러보면서

공부달력 활용을 잘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3학년 2학기 공부도 함께 할 우공비 문제짱!!!


교과 수업도 더 열심히 집중하고.

복습도 더 철저히 하며,

이번 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내보길 바란다~~



moon_special-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