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6
태미라 지음, 지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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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전기흡혈귀가 산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태미라는

 《뽀뽀뽀》 《섹션 TV 연예통신》 등 다양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방송 작가로 일하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얼뚱브라더스 딱 걸렸어!》 《얼뚱브라더스 파란만장 부자되기》 《엄마 아빠는 방송 중》 《마법의 지도야, 세상을 다 보여줘!》 《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 등이 있다.


그린이 지문은

건국대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일러스트그룹 지지미, 인디만화그룹 OZONE 소속 작가로서 《수학 플러스 사회》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우리 옷 이야기》 《훈민정음 해례본》 《한눈에 펼쳐 보는 전통문화》 《지구를 깨우는 화산과 지진》 《우리 집에 벌레가 산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시리즈의 6번째 이야기


환경시리즈인 이 책은 에너지 절약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워낙 이 시리즈 책을 좋아해서

한권도 빼놓지 않고 잘 보아온 책이라

이번에 만나보게 된 책 또한 기대가 컸다!


흡혈귀라 하면 피를 빨아먹는데, 전기 흡혈귀라고 하니

전기를 빨아먹는 것이라는 걸 추측할 수 있었다.


캐릭터도 친근한 석봉이네 가족은 웬지 모르게 정스럽게 느껴진다.


옷도 현대시대 복장이 아닌터라 등장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산골 집을 떠나 도시로 떠나게 되는 석봉이네..


전기와 가스로 편리해진 요즘과는 달리

석봉의 아빠는 화로를 보이며 화로 속 불씨를 꺼뜨려선 안된다며

옛날 이야기를 구구절절 얘기한다.


도시의 밤은 밝았기에 석봉네 가족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도

우리에겐 꽤나 낯선 풍경이기도 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화로에 사는 앗뜨거 할머니의 출현은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상세한 설명과 비유를 더해주고 있어서

이 책의 목적을 굉장히 분명히하고

몰랐던 상식과 여러가지 팁들을 말해주신다.


밤마다 잠들기 전에 이불에 누워서도 하게 되는 스마트폰..


이것 역시 빛 공해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살펴보면

컴퓨터 모니터 밝기보다 더 밝다는 사실..


촛불을 500개씩 켜고 있는 셈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다!


잠자기전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며 수면 장애는 문론 면역력도 약해진다.


또한 난시도 생기고 성장 장애까지 일으킨다고 한다.


또한 요즘 지구온난화로 문제를 겪고 있기에

쉽게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 또한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구의 온도를 유지해주지 못해

온실가스가 늘어가니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실감하는 요즘

여름철 태풍들이 자주 발생하고 그 강도가 점점 더 세진다는 걸 느끼게 되고,

해수면 높이 또한 상승하여 바닷물에 잠기는 나라도 생겨나고 있다.


가끔 정전이 나면 정말 우왕좌왕 하게 된다.


도시 전체가 블랙아웃이 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잠시만 정전이 되고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생활에 불편함을 너무 깊이 느끼게 된다.


전기 절약... 에너지 절약...


정말이지 절약이 생활이 되어야 함이 맞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마구 사용하게 되는 전기..


그 심각성을 책에서 다시금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그럼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전기를 줄일 수 있을까.


우리 집에 사는 전기 흡혈귀를 찾아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은 전기 흡혈귀들이 살고 있어서 놀랬다.


필요없는 전기는 바로바로 끄는 습관이 잘 되어 있지 않는터라

하나씩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해 나가고 싶어졌다.


우선 딸아이가 생각한 것은

화장실에 나올 때 꼭 불을 껴놓고 나오는 걸 깜빡했는데 끄고 나오기로 먼저 약속을 하고,

티비나 휴대폰, 컴퓨터 사용 시간을 현저히 줄이고

가족 독서 시간을 늘리기로 약속 했다.


부엌 살리을 책임지는 엄마는 먼저 냉장고의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너무 꽉꽉 채워두지 않으면서

자주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기로 했다.


에너지 절약이 다음 달 관리비 고지서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전기를 줄이고 절약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뿌듯해지기까지 한다.


쉽게 정체를 들어내고 있지 않은 전기흡혈귀를

어떻게 소탕할지 고민하면서

우리집에 불필요하게 쓰고 있는 전기들을 새삼 다시 알게 되면서

석봉네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에너지 절약에 대해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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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이 사는 집 -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허가람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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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이 사는 집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허가람
저자 허가람은 영화와 만화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른이 돼 동화를 쓰게 되었다. 비룡소 문학상과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같은 해 동시에 받아 주목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늑대가 사는 집』, 『땅속 괴물 몽테크리스토』가 있다.

그림 : 윤정주
그린이 윤정주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누가 웃었니?』,『내 껍질 돌려줘!』,『으앙, 오줌 쌌다!』, 「스토리 수학」 시리즈,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짜장면 불어요』, 『신기한 시간표』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27번째 이야기..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


신뢰도가 높은 비룡소 출판사의 이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한권씩 빌려보다가 아이가 꼭 소장하고 싶다해서

작년에 몇 권을 선물해주었던 책이다.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초등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 그 시리즈가 아닌가..


이번에 만나보게 된 책 또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늑대의 이미지가 강렬하기 때문에

겁많은 딸아이도 꽤나 걱정하는 듯했지만,

뭔가 이야기의 반전이 숨어 있을거라 예상을 해보았다.


늑대들의 캐릭터도 참 재미있다.


뾰족귀, 넓적귀, 처진귀


늑대들이 사는 집에 우연히 어린 양들이 길을 잃어

하룻밤을 묵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상만으로도 겁이 나고, 얼마나 떨리겠는가..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없고,

친절하게 대하려는 늑대의 모습을 안심하고 믿을 수만은 없는 어린 양들..


내가 생각했던 편견을 깨뜨리는 이야기였다.


늑대는 무섭고, 사나우며 아주 불친절할거란 생각과는 달리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굉장히 의리있고 따스했다.


그 모습에 오빠 양도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하게 된다.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두번째, 세번째 늑대들의 등장 또한 기대가 되었다.


버섯을 따러가다가 보물을 잃어버린 몽글 왕자를 만나게 되어

위기에서 구해주다가 자신이 찾아다니던 버섯은 찾지 못했지만,

굉장히 배려넘치는 친절한 넓적귀..


내가 생각했던 늑대의 이미지가 흐려지기까지 한다.


치즈를 찾아 떠나던 처진귀에도 말라가는 나무뿌리를 안타깝게 생각해

물을 주어 쑥쑥 자라게 만든다.


이것이 나중엔 집을 뚫고 엄청 거대해진 모습에

집을 포기해야할지 나무뿌리를 뽑아내야할지를 고민하는 와중에서

결국 나무뿌리를 지키는 마음 또한 엿볼 수 있다.


세 이야기 모두 늑대가 주인공이다.


그것도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고 이해심이 많고 자상한 늑대가 말이다.


뭔가 생각을 뒤짚는 이야기들이라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가 재미있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현실에선 이런 친절한 늑대를 만날 수 없겠지만,

책이 주는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일상에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들을

하나씩 그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것 같아

의미있는 책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단순히 착한 늑대들의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를 뛰어 넘어

재미있게만 읽는 걸 떠나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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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지음 / 비아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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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저자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은 “아이들이 자주 하는 반복되는 질문에 손쉽게 답해줄 수 있는 수학사전은 없을까?”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2011년 초 결성된 전국수학교사모임 내 태스크 포스입니다. 10여 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현장 경험과 수학교과서 집필 작업에 참여한 경험을 갖춘 6명의 수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수학사교육 포럼 대표 및 수학교육연구소 소장. 30년 가까이 교직에 있으면서 여러 차례 수학교육과정 개정 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2011년 퇴직 후 교육부의 학부모수학교실 운영 연구사업단장으로 전국을 돌며 수학으로 고통 받고 지친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수학의 희망을 전파하였습니다. 저서로는 『착한 수학』, 『하루 30분 수학』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김남준

서울불암초등학교 수석교사 및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국장. “수학은 노래나 시처럼 자유롭다.”는 믿음으로 수학교육의 대중화에 힘써 왔습니다. 2007 개정, 2009 개정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서로는 『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신동호

경기가평초등학교 교사. 수학 영재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초등수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2005년부터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영재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자 : 유대현

서울유현초등학교 교사. 수학과 실험 연수강사와 교구 활용 연수강사로 활동하였으며 2007 개정, 2009 개정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자 : 박현미

서울문현초등학교 교사. 2009 개정 교육과정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자 : 강진호

수학교육연구소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부모수학교실, 수학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소에도 수학을 제일 까다롭게 생각하는 딸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런 책이 한 권쯤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다.

그런 필요를 채워주기 참 충분했던 수학의 지침서같은 좋은 책이었다!

초등 학년 별로 개념 이해를 돕기 좋을 뿐아니라

정말 초등 시기의 수학의 기본이 되는 원리를 바로 이해하고

올바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 한권의 책만 있으면 정말 걱정없을 정도로 든든한 마음이 든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랑 학습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엄마가 먼저 학습하고

곁에 두고 함께 아이와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아이와 복습을 함께 할 때

이 책을 활용해서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니 굉장히

수월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지금 3학년인 딸아이가 배우고 있는 수학은 어떤 것인지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서 잘 정리된 표를 보며 알 수 있었다.

받아내림이 2번 있는 세 자리 수의 뺄셈..

2번이라 헷갈리 수도 있고 실수하는 부분도 있다.

1번 있는 뺄셈을 쉽게하다가 2번 하려고 하면

처음엔 실수도 꽤 했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기본 개념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참 중요하단 걸 깨닫게 된다.

세 자리 수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고

100은 어떤 수인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걸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딱 한가지로 정의 내리지 않는다.

수 모형으로 학습하면 더 그 구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0-128을 300이 백 모형 2개와 십 모형 9개, 낱개 모형 10개로 이루어졌다는 걸

이해하게 되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나눗셈을 배우고 있는 요즘 다시 살펴보게 된 나눗셈!

나눗셈은 뺄셈에 근거한다.

덧셈을 기초로 곱셈을 공부하게 되고

뺄셈을 기초로 나눗셈을 공부하게 되는데

처음엔 구구단만 달달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고선

나눗셈을 하면서 굉장히 헷갈려했었다.

뺄셈의 개념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아 생기는 실수가 많았다.

15 나누기 5 = 3

​이것은 15-5-5-5=0

이 기본 개념의 이해가 핵심이라는 것!

곱셈은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하는 것이라면

같은 식으로 같은 수를 여러 번 빼줘야 한다는 걸

아이에게 다시 개념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각각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지만,

통합적으로 잘 조화를 못 이루고 따로 놀고 있는 개념을 다시 되짚어주었다.



또한 나머지에 대한 개념을 배워보기도 했다.


나눗셈에서 나누어떨어지지 않는 양이란 의미의 나머지..


나머지가 0이면 나머지가 없다=나누어떨어진다


(어떤 수) 나누기 5 = (몫) ... (나머지)


여기서 나머지가 5보다 작은 수인

0,1,2,3,4 중 하나라는 걸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어했었다.


그런데 나머지가 5라면 1번 더 5로 나눌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선

나머지가 될 수 있는 수는 5보다 작은 수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다.


앞으로 공부하게 되는 개념을 이 책과 함께 공부하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꿔보면서

아이의 수학 걱정을 정말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한 권의 책이 초등 수학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다 다루고 있기에

충분히 사전처럼 활용하면서 가까이 두고 활용하기 좋기에

곁에 두고 늘 함께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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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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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장유경은

아동발달심리학자, 심리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인지 및 언어 발달을 전공으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두 아들의 엄마로 석사 논문을 제출한 바로 다음날 첫아들을 낳았고, 겁도 없이 박사과정 학기 중에 둘째를 낳았다. 미국에서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전쟁하듯이 아들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어릴 때 마음 편하게 놀아주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쉽게 생각한다. 지금은 손자들과 놀아줄 날을 고대하며, 아이들과 함께할 즐거운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한솔교육문화연구원의 원장으로 재직했고, 2005년부터 5년에 걸쳐 영유아를 대상으로 종단 연구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강점 지능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동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육아와 교육 등 아동의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 논문을 출판했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마음보고서』『아이의 가능성』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키우면서 잘 놀아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막상 놀이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놀이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정말 중요한 시기에 우리 아이를 놀이의 황금기인 지금

무얼 하면서 놀아야 하는지 방법적인 면에서

그 고민을 제대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늘 일상이 비슷한 모습으로 흘러가고 아이는 커가는데

노는 것 또한 새로운 것으로 아이의 흥미를 더 해주면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걸 알면서도 엄마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가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여러 이유를 가지고

야단치는데만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다시 모든 걸

재점검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감각 발달 신체/생각 표현 언어/생각 발달 탐구/감성 발달 사회,정서


4가지 영역을 고루 고루 다양한 팁을 담아

다양한 놀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순서에 맞춰 처음부터 할 필요없이

오늘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걸 엄마가 정해서

함께 즐기면 그뿐이다!


엄마가 커리큘럼을 짜서 아이에게 어떤 발달 영역을

채워줄지 고민하지 않아도

그 모든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여기에 소개되는 놀이법으로 그냥 재미있게 놀아주기만 하면 된다.


남자 아이라 그런지 둘째는 몸으로 활동하는 영역은 참 좋아하는데

아직까지 언어발달이 그리 빠르지 않아

먼저 신체 놀이를 하고 언어 놀이도 함께 해보았다.


발로 하는 볼링을 실제로 해보았는데

공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공을 차서 핀을 쓰러뜨리는 걸 너무 좋아해

한참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놀았다.


그리고 요즘 가위로 종이를 조금씩 자르는 재미가 있는지

앉은 자리에서 꽤 집중하고선 자르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했기에

누나와 함께 모빌 만들기도 해보았다.


아직 손에 힘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종이만 열심히 자르긴 했지만,

 함께 완성했다는 성취감에 누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했다.


고무 밴드 끼우기 놀이도 참 재미있었다.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재료로 뭐든지 아이가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활용하기 좋았다.


안쓰는 병에 마음껏 고무 밴드를 끼우는 것이다.


이것 또한 색색깔의 밴드를 멋스럽게 끼운다.


수 세기 연습도 함께 하면서 엄마가 옆에서 하나, 둘, 셋....

따라하면서 고무 밴드의 늘렸다 줄어들었다 하는 느낌이 참 재미있기도 한 듯 보였다.


중간 중간 장박사의 고민상담소 역시

3~4세 이 시기에 흔히들 많이 궁금헀던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기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민없이 둘째와 함게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을 번거 같아서 참 좋았다.


오늘은 뭐하지? 라고 늘 고민이 많았던 엄마, 아빠에게

다양한 영역별 놀이를 알려주고 있기에

더없이 친절한 책이었다.


즐거운 놀이로 엄마와 아빠가

아이와 함께 열심히 놀아주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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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 :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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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EBS [부모] 제작팀은

프로듀서: 안소진

EBS [딩동댕유치원] [문학산책] [책, 내게로 오다] [과학실험 사이펀] [사이언스 드라마-미래를 보는 소년] [TV로 보는 원작동화] [청년창업 오디션-브레인 빅뱅] [다큐프라임-조기유학리포트] [다큐프라임-설득의 비밀]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부모광장] 등을 연출했다.

방송작가: 정정임

EBS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초등성장보고서] [부모가 달라졌어요] [60분 부모] 등을 집필했다.

방송작가: 이윤재

KBS [김동건의 한국한국인], MBC [월드컵 개막 방송],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다큐프라임]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토크쇼 부모-고수다] 등을 집필했다.

감수 : 김수권
감수자 김수권은 정신과·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건강의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이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반디 소아청소년 상담센터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EBS [60분 부모] [다큐프라임-엄마가 달라졌어요]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MBC [4주후애] 등의 프로그램에서 전문가로 참여하며 부모들의 자상하고 든든한 멘토가 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말 안 듣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바르게 키워야할지

하루에도 여러번 넘어지고 또 넘어진다.


올바른 훈육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말썽꾸러기를 제대로 길들일 수 있을지 오늘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정말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마음을

그때마다 다 받아들이기 힘들고 엄마는 지칠 때가 많다.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양육이라는 큰 과제를 떠안고

이 아이가 온전히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와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속이 타고 화가 날때가 많다.


이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나에게도

신뢰가 쌓여있는 EBS 제작진의 소중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거란 확신이 들었다.


아이가 항상 똑같은 것도 이상하지만,

그런 변화를 엄마 스스로도 받아들이고

아이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이 보고 이 시기를 잘 보내야 할 것 같다.


3~7살...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청개구리란 단어가 정말 공감될 정도로

너무도 급변하는 시기를 함께 보내면서 힘들기도 참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난다.


이젠 늦은 둘째 출산으로 첫째의 그런 시기를 잘 알고 있기에

둘째는 좀 더 수월하지 싶지만

결코 만마니 않은 둘째 녀석도 청개구리같은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육아의 전쟁이 시작되는 걸까..


이 시기의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고집을 피우는 아이를 마냥 사랑스럽게 바라보긴 힘들다.


훈육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기에

아이의 품성을 기르고 가꾸는데 좋은 가르침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보다 앞서는 부모와의 애착관계이다.


이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 또한 든다.


아이가 무작정 떼를 쓰는 거 같지만,

아이에게 그런 문제 행동에 이유가 있다.


사실 나또한 이런 실수를 많이 범해왔던 것 같다.


'마음 읽기'라는 것이 참 중요한데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그 마음을 먼저 받아들여주는 자세가

나에겐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면서 아이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상 내 문제가 더 많았던 것으로 비춰진다.


그래서 아이를 변화시키기를 바랬다고 한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또한 지금 우리 가족에선 또다른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형제자매간의 끝없는 전쟁...


동생이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 같아 보이기에

더 샘을 내고 괴롭히는 행동들이 엄마 아빠에겐 결코 이뻐보이지 않는다.


그런 삐뚤어진 청개구리같은 심리를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힘들지만,

한편으론 그런 첫째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다.


양육의 균현이 좀 더 필요한가도 생각해 보게 된다.


건강한 가족 관계를 회복하려면?


1. 가족 모두가 단합해서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찾자.

2. 매일 20분 집중 놀이를 통해 건간한 관계 맺기를 하자.

3. 부정적인 상호 작용을 없애자.

4. 다정한 부모가 되자.

5. 부부간의 힘의 균형을 맞추자.

6. 부부간의 친밀도를 높이자.


엄마가 화를 내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 또한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란다.


그런 불안정한 마음으로 자란다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기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마음을 읽어주면서 행동 통제를 제대로 해야 올바른 훈육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명심하고,

내가 부족했던 면을 돌아보게 된다.


서로 상호 작용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관계 개선을 목표로 노력해야만 한다.


엄마도 아이도 서로가 행복해져야 할 이유를 찾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하게 되서 좋았다.


아이의 변화에 이제는 내 감정이 먼저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고,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부모로 거듭날 것을 스스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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