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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트버그의 선택 훈련 - 매 순간이 하나님의 '열린 문'이다
존 오트버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5년 10월
평점 :
존 오트버그의 선택훈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존 오트버그
저자 존 오트버그(JOHN ORTBERG)는 미국 일리노이 주 록퍼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사랑하는 아내와 슬하에 세 자녀가 있으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의 장으로 초대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데 헌신했다. 휘튼대학을 졸업하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학위와 임상심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카고 윌로크릭교회에서 수년간 설교목사로 섬겼고, 2003년 8월부터 지금까지 멘로파크장로교회(MENLO PARK PRESBYTERIAN CHURCH;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소재)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탁월한 통찰력과 따뜻한 유머 감각, 창의적이고도 명쾌한 필력을 지닌 베스트셀러 작가다. 평범한 소재를 사용해 비범한 메시지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은사가 있다. 《존 오트버그의 예수는 누구인가?》(두란노), 《내 영혼은 무엇을 갈망하는가》(국제제자훈련원), 《평범 이상의 삶》, 《누더기 하나님》(이상 사랑플러스) 등 다수의 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났다. 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와 〈리더십 저널〉 등 유력 기독교 잡지에도 꾸준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인터내셔널’에서 이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풀러신학교와 ‘달라스 윌라드 영성 계발 센터’(DALLAS WILLARD CENTER FOR SPIRITUAL FORMATION)에서 각각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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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홈페이지 WWW.JOHNORTBERG.COM
역자 : 정성묵
옮긴이 정성묵은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엎드려야 한다》, 《팬인가 제자인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악의 문제 바로 알기》, 《긍정의 힘》(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매 순간이 하나님의 '열린 문'이다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고,
내 계획대로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사람의 기준과 잣대로 볼 때 그 사람을 평가하는 명예나 권력,부,건강이
세상에선 최고라고 손꼽을지 몰라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이것이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하나님을 믿고 산다고 하면서도
입술로만 고백하게 되고 내 마음과 내 행동들은
이와 반대로 살아갈 때가 참 많다.
요즘들어 내 신앙에 대해 더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것을 깨닫고 이를 선택하는 방식이
내가 주가 되어 왔던 내 삶이 아주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자녀에게 평생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알려 주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녀가 지시대로 따르는 작은 로봇이 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를 향한 우리의 바람은 자녀들이 훌륭한 인격과
판단력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들 스스로 많은 결정을 내리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는 배움이란 없다.
- 책 중에서 -
아직도 내 욕심 속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이 많다.
자녀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참 큰 숙제이기도 하지만, 올바로 양육한다고
감싸고 내 아이를 보호한다는 것의 양면성을 요즘 깨닫고 있기도 하다.
아이를 보면서 나를 깨닫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나님이 날 바라보실땐 어떤 마음이실까란 생각에 고개 숙여지는 내 행동들에 대해
관심조차도 없었던 내가 고개들어 조금씩 그 분을 바라보게 된다.
나의 교만함도 나의 믿음 없음을 깨닫게 되면
이를 부정하고 싶지만, 더 또렷하게 나를 바라보게 되는 때가 있다.
그저 그 모습으로라도 하나님은 날 받아들이시고
날 새롭게 하실 것을 믿고 좁은 문일지라도
그 문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문을 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눈 앞의 현실 앞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막막하고 절망적일 때도 많다.
그러면 나에게 그 문은 닫힌 문이라고 생각하고만다.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체념하고 앞을 나아가고자 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을 찾게 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난 잘 깨닫지 못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열린 문의 모험으로 부르신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 열린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열린 문의 반대편에서 우리 자신에 관한 냉정한 진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진실은 대개 기분 좋은 진실이 아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은 '작은 능력'일 뿐이다.
하지만 문을 여시는 하나님이 그 문으로 들어갈 힘도 주신다.
그 문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단순히 새로운 땅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존재가 된다.
- 책 중에서 -
나는 하나님의 문이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나에게 그 문을 열어주심 또한 믿는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우리가 문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스스로 문 밖을 나가신 예수님..
우리가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집을 떠나신 예수님..
예수님은 문을 열어두셨다!
우리가 그 문을 찾을 때까지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신다.
들어가라! 담대하게, 감사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