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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김치 수업 - 5천만이 찾은 파워 블로거 요안나의
이혜영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사계절 김치 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혜영(요안나)
저자 이혜영은 ‘요안나’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20년차 베테랑 주부이자, 5천만 명이 방문한 초대형 블로그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을 운영하는 스타 블로거. 오픈캐스트 키친 부문 1위, 인기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한 그녀의 블로그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레시피와 수십 년간 집약된 요리 노하우가 가득해 매일 평균 2만 명 이상이 찾는다.
십여 권의 요리책뿐만 아니라 방송, 잡지, 신문, 사보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녀. 첫 요리책 《4천만이 검색한 오늘의 요리》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현재까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년 넘게 요리해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개발한 요안나의 요리는 예쁘게 보여지는 요리가 아닌 실생활에서 따라 해 먹기 쉬운 요리다. 어려운 전문 용어나 딱딱한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조근조근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요리 좀 한다는 40~50대 주부는 물론 초보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팬층이 매우 두텁다.
현재 그녀는 5천만 명이 다녀간 블로그뿐 아니라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_요리 레시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한두 번만 따라 하면 나만의 손맛을 터득할 수 있는 효과 만점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식품 전문 쇼핑몰 ‘요안나홀푸드’를 통해 식재료를 산지와 직접 연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요안나김치’, ‘요안나게장’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중이다.
저서로는 《4천만이 검색한 오늘의 요리》, 《5천만 국민 요리》, 《최고의 반찬 비결》, 《4천만이 좋아하는 오늘의 면 요리》, 《5천만 두뇌요리》, 《온 국민이 검색한 365 매일 밥상》, 《별미의 여왕》, 《행복한 집밥 삼시세끼》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소에도 요리책을 즐겨보고 사서도 보기에
그동안 김치를 직접 담지 않고 친정이나 시댁에서
얻어 먹다가 처음으로 김치 요리에 도전해보게 되었다.
시중에 나온 요리 책들이 대부분 다양한 요리 장르를 다루고 있지만
김치라는 밥반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레시피를 이렇게 한대 모아둔 것에 대해
그 필요성과 특별함이 나에겐 더 크게 다가왔다.
사실 이 책을 만나보기 전에
특성화되게 김치에 관한 한정된 부분만을 다룬
요리책을 보고 싶다고 생각해 왔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파워 블로거 요안나님의 블로거 이웃이라
정평이 나 있는 그녀의 손맛과 소문난 레시피들을
종종 따라해보기도 하는데
이번엔 제대로 김치에 입문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김치로
크게 4가지로 분류해서 계절별로 다양한 김치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본 양념에 대한 부분도 첫부분에 언급하고 있다.
김치에서 양념장이 참 중요한데
이 베이스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김치맛이 달라진다.
그런 만능김치양념을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인다.
봄김치로 봄동겉절이를 참 좋아하는데
향긋한 사과까지 더해진 레시피에 신선함이 느껴진다.
이것 또한 쓱쓱 재료와 양념을 하나로 무쳐서 식탁에 내고 싶어진다.
여름김치로는 아삭한 오이소박이..
참 좋아하는 반찬인데
즐겨하게 되지 않고 친정 엄마가 해다주시면 맛있게만 먹었는데
내년 여름엔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소박이를
내 손으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친절한 상세 컷과 함께 설명 또한 어렵지 않고,
재료가 부담스럽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도전해봐도 무난할 것 같다.
가을김치로 양배추김치 레시피가 소개되는데
사실 처음 보기도 하고, 아직 먹어본 적이없다.
양배추로 다양한 요리를 해먹지 못하고
늘 한정적인 요리를 해왔었는데
익으면서 부드러워지고 달콤해진다고 하니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된다.
겨울김치로 배추김치를 단연 손꼽게 되는데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늘 얻어먹어서 어떤 순서로 어떤 양념을 조합해야하나를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들어 김장을 내 손으로 담그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무모한 도전이 될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적은양의 배추를 사서 실패하더라도 내 힘으로 해보고 싶다.
바로 요안나님의 이 레시피북으로..
우리 식탁의 밥도둑이며 없어서는 안되는 배추김치..
언젠가는 해보지 않겠냐는 막연함이 현실로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만들고 싶은 욕구를 끌어올리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매실 짱아찌와 무김치를 담아보았다.
며칠 전에 여름철에 담아둔 매실청을 꺼내
장아찌를 책에 양념으로 무쳐보았다.
생각보다 더 맛있게 담가지기도 했고,
양념까지 더해지니 정말 밥반찬이 따로 없다는 생각에
처음 도전한 매실 짱아찌인데
해마다 담아볼 생각이다.
또한 일자 김치라고 하는 무 김치를 담아보았는데
가장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김치임에도
여태까지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했었다.
기본 만능양념 베이스를 기초해서 만들어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아서 종종 담아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조금 있으면 김장철이 다가올텐데
지금 김치가 묵은 김치뿐이라 금방 해서 먹는 김치라 그런지
더 맛이 있는 것 같아 다음엔 배추김치도 제대로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초보자에게도 맛있는 레시피로
김치를 담을 수 있는 성공적인 팁을
알려주어서 나같은 김치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안성맞춤인 레시피북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젠 사계절 내내 맛있는 김치로 냉장고 한켠에 내가 만든 김치로
우리집 밥상을 더 건강하게 차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