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은 50가지 순간 - 실전 자녀 교육 보고서
마티아스 푈혀르트.안드레아 캐스틀레 지음, 이지혜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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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은 50가지 순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마티아스 필혀르트
저자 마티아스 필혀르트는 자녀교육 전문가이면서 세계적인 가족연구소 패밀리랩(FAMILYLAB)의 독일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패밀리랩은 2004년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가족상담사로 꼽히는 예스퍼 율이 덴마크에서 설립한 가족연구소로. 현재 유럽과 미주 전역에 지부를 두고 부모들이 가정에서 진정성 있는 지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저자 : 안드레아 캐스틀레
저자 안드레아 캐스틀레는 30년 경력의 자녀교육 에디터이다.

역자 : 이지혜
역자 이지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학, 정치학을 수학했다.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씽커스 : 20세기를 창조한 12명의 지식 정복자들』, 『스물다섯 나를 즐겁게 하는 의외의 행복』, 『토니오 크뢰거』, 『바쁠수록 돌아가라』, 『후회 없는 나를 위한 40가지』, 『행복의 연금술』, 『신데렐라 카니발』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터울이 많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터라

성향도 다르고 나이도 차이가 많이 나고 성별도 다른

이 두 아이에게 맞춰가는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친다.


가끔은 정말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육아를 하면서 모든게 내 뜻대로 다 된다면 얼마나 쉽고 좋겠는가..


그런데 현실은 결코 그렇지가 않다.


만만치 않은 육아를 하면서 엄마가 다운되어 버릴때가 많으니말이다.


사실 어제도 3살 아들이 요즘들어 '싫어'라는 말을 자주 쓰기에

좀 더 부드러운 말로 아이의 말와 달콤한 거래를 시작한다.


정말이지 자기 욕구가 더 강해지면서 요즘 행동들이 것잡을 수가 없다.


그렇기에 한참 위인 누나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리는

둘째 녀석의 때와 미운 말이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싸움에서 내가 이길지 늘 고민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3살 아이와

내가 이런 말씨름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내 주도권이 아이에게 넘어갔다고 해서 억울한가..


어린 아이도 똑같은 독립적인 인격체임에도 아직은 어리다는 이유로

그것들을 배제하고 생각했던 건 내 생각의 오류였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요즘 큰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자주 말하고 있다.


의식적으로도 생각하면서 살아가라는 의미도 있지만,

아주 사소한 부분들도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일을 종종 보기에

아이를 통해 나를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부모인 내가 말과 행동이 다르고 내가 책임을 회피하면서

아이에게는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있는 걸 보면

아이도 혼란스러울게 당연하단 생각이 든다.


내가 내 행동에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아이가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사실 내 문제가 더 컸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가족 간의 진솔한 대화가 오고가면서부터

서로가 그 안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거 생각한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하는 말 중에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라는 말의 의미가 이미 주도권이 부모에게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나도 이런 말을 아이에게 한 적이 많다.


아이에게 부모의 행복을 강요하게 되는 결코 유쾌하게 들리지 않는 이 말을

곱씹어 생각해보면 아이 입장에선 참 불편하게 들리겠다란 생각을 한다.


형편없는 성적표를 가져오더라도 긍정적일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그런데 대부분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부모는 아이를 더 구속하려하고 공부라는 올가미 속에

내 아이를 밀어넣으려 할 것이다.


참 어려운 문제이지만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


공부에 공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주도권은 아이에게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내 욕심이 아니기에 내려놓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나또한 오늘도 끊임없이 나를 더 다그치게 되는 것 같다.


가령 아이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아이가 놀이에 몰두한 나머지 못 들은 건 아닐까?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는 한 것일까?

그리고 나는 존중하는 말투로 내 용건을 전달했는가?

전하려는 메시지와 말이 음색이 잘 조화되었는가?

아니면 강요와 분노, 짜증의 감정이 먼저 전달된 것은 아닐까?

이 모든 사항을 혼자서 냉철하게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가족들 앞에서 '15년 동안 내가 무엇 무엇을 잘못해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어.'라고 공표할 수도 있고요.

그 뒤에는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행동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니까요.


- 책 중에서 -


이 책에서 여러가지 갈등 상황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정말 우리집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그런데 현명한 부모는 이를 대처하는 방법이 참 달랐다.


이 상황을 외면하려고 하기도 했고,

화를 내고 아이를 혼내기도 했으며

내 탓으로 돌리기도 했었다.


갈등의 상황이 참 불편하긴 하지만,

이를 토대로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다.


아직도 고민하고 실천으로 내 행동을 옮기지 못하는 것들도 많지만,

더 늦기 전에 아이와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나에게 간구하고 싶기에

이 책이 나에겐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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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 비룡소 걸작선 9
캐런 폭스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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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캐런 폭스리

저자 : 캐런 폭스리
저자 캐런 폭스리는 1971년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간호사로 일했으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은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에서 착안해 새롭게 쓴 현대 판타지 동화로 《더 월 스트리트 저널》과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어린이 분야 ‘2014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빛나는, 꿈같은” 책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영국,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에서도 출간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미드나이트 드레스 THE MIDNIGHT DRESS』, 『날개의 구조 THE ANATOMY OF WINGS』가 있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짐피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정회성
역자 정회성은 일본 도쿄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성균관대와 명지대 등에서 번역 이론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인하대 영문과 초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 리스트 번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갈까마귀의 여름』, 『뚱보가 세상을 지배한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첫사랑의 이름』, 『에메랄드 아틀라스』, 『파이어 크로니클』, 『이매지너리 프렌드』, 『1984』, 『에덴의 동쪽』,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리브라』, 『침대』, 『기적의 세기』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작은 영웅 이크발 마시』, 『친구』, 『책 읽어 주는 로봇』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겨울을 위한, 겨울에 의한, 잊지 못할 판타지..


더 월 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어린이 분야 '2014 최고의 책'

오랫만에 딸아이와 판타지의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꽤나 두툼한 책을 받아 들고선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딸아이에게는 큰 도전이 되는 책이었다.

그림없는 글 책이지만, 천천히 아이가 읽어갔고,

이 책을 덮고서는 영화로 보여지는 영상의 미와는 달리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오필리아의 모습부터 소년과 함께 떠나는 모험길이

더 가슴 벅차게 느껴지는건 처음이라며 너무 깊은 감동을 느껴보았던 시간이었다.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평범하거나 아니면 그 이하인 소외되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인물이

뜻밖의 우연을 경험하는데서 시작된다.

오필리아.. 딸아이는 처음 책장 몇 장을 넘기며

굉장히 외로운 아이인거 같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보잘것 없고 볼 품없는 자신이 세상을 구하게 될 거란 걸 기대하지 못했다

오필리아는 세상을 구할 수 없었다.

겨우 열한 살이었고, 나이에 비해 체구가 작았다.

게다가 안짱다리였다.

싱 박사는 특별히 교정 신발을 신는다면 안짱다리를 고칠 수 있을거라고 오필리아의 엄마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오필리아는 또한 매우 심한 천식을 앓고 있었는데,

날씨가 춥거나, 달리거나, 크게 놀라면 증세가 악화되었다.

오필리아는 이 모든 이유로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오필리아는 열쇠 구멍에서 물러섰다.


- 책 중에서 -


세계 최고인 검 전문가인 아빠를 따라

언니 앨리스와 박물관을 다니며

우연히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검을 든 소년의 벽화 앞에서 낯선 문을 발견하곤

그 문의 열쇠구멍에 눈을 대게 되는데..


그렇게 소년은 오필리아에게 방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마법사나 눈의 여왕 따위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지극히 이상주의자처럼 생각하는 오필리아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 이해되지 않는 존재로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작은 체구의 볼품없는 이 소녀에게서

책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에너지는 어른 이상의 용기와 대범함이 눈에 띈다.


갇혀있던 소년에게 세상을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힘을 가진 건

이 세상이 크게 관심가지지 못한 부분이기도 한

선하고 착한 마음에 엄청난 힘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것만 보아도 이 책이 동화적인 요소와 더불어

순수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깊게 집중해 볼 수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다시 조명받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고통은 세상이 끔찍하다는 여왕의 증거이고 여왕의 모든 주장이 옳다는 증거야.

세상 모든 것을 얼려서 보관해야 하고 죽음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증거이기도 하지.

여왕은 매일 자신의 서재로 들어가 기록된 그 기억을 만져.

그러면 그 기억이 여왕을 더 강하게 만들어.


- 책 중에서 -


영혼 사냥을 즐기며 세상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눈의 여왕을

막지 못한다면 이 세상은 정말 끔찍하게 변하게 될거란 걸 소년은 말한다.


그렇게 소년과 오필리아는 한 배를 타게 되는데..


우선 항상 친절해라.

도중에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라.

그러면 일이 잘될 것이다.

친절은 어떤 잔인함보다도 훨씬 더 강하다.

항상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라.

인내심을 가져라.

너는 외롭겠지만 도중에 너를 도울 사람들이 항상 있을 것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 책 중에서 -


책 중간 중간 돌아가신 엄마가 오필리아에게

속삭이는 나지막한 소리가 귓가에서 맴도는 장면은

고요함 속에서 더 가까이 있는 엄마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

주변의 상황들이 급변하게 변하고 있지만, 뭔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 편의 영화를 보고나서 느껴지는 힘보다도

더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책의 힘인 것 같다.


더 박진감있고 빠른 전개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고,

아이가 그림없는 글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받아들일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어른인 나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에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을 해본다.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


이 책이 영화로 나온다면 아마도 이 겨울과 잘 어울리는 멋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 수 있는

단연 돋보이는 멋진 영화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판타지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 딸아이와 모처럼

정말 기억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마법같은 겨울 여행을 함께 떠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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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예수님과 함께라면
이정기 지음 / 마음지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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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예수님과 함께라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정기
저자 이정기는 “주 안에서 내 삶을 신나게! 세상을 신나게!

신남은 환경에 있지 않고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교회를 일구어 가는 이정기 목사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주님 뜻대로 살고자 힘쓰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성도들을 행복하게, 복음으로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꿈꾸며 오늘도 세상을 신나게 변화시키기 위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약력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베다니 신학대학원 졸업D.MIN

·대신총회신학연구원 교수, 교목실장

·화성시 동부지역 기독교연합회 회장역임

·현) CBS, GOODTV 방송 설교

·현) GOODTV <매일 주와 함께> 진행

·현) 대신국내선교회 회장

·현) NGO 화성 월드휴먼브릿지 대표

·현) 한국작은교회살리기 운동본부이사

·현) 샘복지재단 법인이사

·현) GOODTV 운영이사

·현) 평화한국 이사

·현) 대신민간군선교사회 부이사장

·현) 신나는교회 담임목사

저서

『신나는 신앙생활』 외, 『성경맥찾기 학교』, 『리더십훈련 학교』 등 신나는교회 교육 프로그램 모든 교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마음을 날씨에 비유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앙적으로 풀어나간 이 책의 말씀이 더 크게 다가온다.


요즘 내 마음은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햇빛을 간절히 찾고 있는데 어두운 구름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흐린 날씨가 계속 되어지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다.


나에게 그렇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문제 앞에서 문제를 파고들면 머리가 아프니

그저 외면하려고만 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했다.


내 힘으로 내가 해결하려고 했으나

그러면 그럴 수록 더 큰 좌절을 맛보게 된다.


내 생활에서 난 하나님과 단 몇 분도 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면서도 난 바라고만 있었다.


내 삶에 평화와 위로와 안식과 세상적인 가치들을..


매일 매일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가 있음을 진정으로 깨닫고

내 삶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던 나를 반성하게 된다.


우리의 인생사가 이런 급변하는 날씨와도 닮았다.


당신은 지금 인생의 안개 주의보로 인해 몹시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 앞에 끼어 있는 안개를 무조건 위기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것만 걷어 낸다면 당신은 한 단계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회개의 과정에 이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질문하는 습관입니다.

즉, 우리 삶에 낀 이 짙은 안개가 걷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야'합니다.

안개가 걷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삶에 안개 주의보를 내리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삶에 안개를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자꾸 묻는 것입니다.


답답하게 앞을 가로막는 안개 주의보 때문에 당분간 당신의 삶은 순조롭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 자신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대로 지금의 시간을 견뎌 낸다면

당신 앞에 낀 안개는 아주 쉽게 걷힐 수 있습니다.

이 안개가 걷히고 나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감사의 하루하루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앞을 가로막고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이 안개가 하루빨리 걷혀서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당신의 자리로 속히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책 중에서 -


너무도 내 상황과 흡사한 모습 속에서

나또한 무너지고 좌절하고 그럴때 하나님을 찾으려 한다.


이런 내 감정 상태를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내 삶을 조금 내어드리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었는지..


마음 속의 날씨는 오늘도 오락가락한다.


우산을 가지고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뭔가 비가 내릴 듯 안내릴 듯

내 맘의 우울함이 나를 감싸고 있을 때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고 계셨다.


그리고 나를 치유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문제만을 두고 그 상황만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변화시켜주실 주님을..


다시 화창한 날씨를 곧 만나게 될 것을 믿는다!


내 믿음이 부족했음을 회계하고 주님 앞으로 주님을 더 만나주시길 원하시고 있음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만지심이 나와 내 삶에 늘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이 책이 나에게 위로와 쉼을 주었기에

더없이 감사하고 감사하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내가 밟고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만이 아니기에

그 크신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온전히 깨닫고

부족한 나를 지극히 사랑하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깨닫고 힘내고 싶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언제나 맑음!!!


이것이 내 삶의 간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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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따뜻한 교감 아빠의 인성교육 - 가정에서 먼저 배우는 인성교육 선행학습
김범준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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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인성교육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범준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SK그룹, 삼성그룹을 거쳐 현재 LG U+에서 법인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평소 ‘말’에 대한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문학과 사회과학 토론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직장에서 다양한 기업고객(삼성SDS, SK네트웍스, SK건설, 워커힐호텔, 삼성서울병원, 유한킴벌리, 안철수연구소, SM엔터테인먼트 ​등)과 세일즈를 진행하면서 국내 최고 기업들의 조직 언어에 주목하게 됐고, 이를 연구 조사하여 ‘회사어’로 정리해냈다. LG그룹의 커뮤니티인 ‘LG커뮤니케이션연구회’ 운영자이며, 네이버 블로그 ‘회사원 김선빵 의 한국형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좀더 많은 직장인들의 행복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잘못된 말 습관이 승진의 장애물이 됐다는 회사 임원의 충고를 듣고 ‘회사에서 사용해야 하는 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임원진, 사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서 쓰는 말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회사어’ 개념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직접 회사어를 사용하면서 이전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회사 내 인간관계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저자는 직접 겪은 이 놀라운 경험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회사어로 말하라』라는 책을 저술한 바 있다. 두 번째 책 《남자어로 말하라》에서는 ‘남자어’라는 개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으로 고민하는 여성 직장인들의 생존전략을 전파했다. 세 번째 책 『약이 되는 칭찬, 독이 되는 칭찬』을 통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파워풀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칭찬’을 통해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tvN의 시사토론 프로그램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처세도 능력인가’라는 주제를 다룰 때 메인 패널로 참석하기도 했으며, SBS FM [국민 DJ]에 ‘회사어로 말하세요’라는 주제의 DJ로 초청된 바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열정적 강의가 특징인 저자는 현재 LG그룹 임직원 커뮤니티 LGIN(LG커뮤니케이션센터)에 ‘Dr. Kim의 커뮤니케이션 처방전’을 연재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요즘 육아에 뛰어드는 아빠들이 늘면서

이젠 함께 하는 육아가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직장 일로 바쁘고

쉬는 날에도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고 있지 못한 아빠들도 여전히 많다.


우리 집 역시나 그런 집이기도 하지만,

아빠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아빠보다는 엄마가 더 육아서 읽을 시간도 많고

많은 책들을 읽을 여유가 있기에 좋은 책이 있거나

꼭 함께 읽어보길 권할 때는 꼭 읽으려고 마음 먹는 남편이기에

이번에 만난 이 책도 내가 먼저 읽고 남편에게 권한 책이기도 하다.


요즘 공부보다 더 인성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건

하루 이틀 이야기해온 바가 아니기에

남편 또한 이 부분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하루 10분이란 짧은 시간을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소통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이 책은 굉장히 큰 도전이 되고 힘이 된다.


왜 소중한 이 시간에 대해 좀 더 절실하게 붙잡지 못했는지..


커가는 아이를 보면 왜 내 맘 같지 않게 삐뚤어져 있는지

지나고 나서 후회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으리란 생각에

걱정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에 대한 기대 또한 생긴다.


언제부터 공부가 효에 앞서게 되었던가.

효는 인성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인성의 덕목 중 단 하나를 고른다면 단연 효다.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인데 우리 아이들은 효를 통해서 부모와의 인간관계를 배우기 시작한다.

가장 가깝지만 그럼에도 타인의 부모에 대해 아이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갖고 도와주는 행동을 해야 한다.

거기서부터 아이는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할 수 있다.


- 책 중에서 -


인성의 기본이 되는 효를 우리 가정에선 얼마나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해보니

솔직히 굉장히 가볍게 생각만 하고 있었다.


아이가 부모 머리 위에서 논다란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고 있으면

이런 상황이 인성 교육이 무너지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되는 것 같다.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인성 교육..


기본 예절인 인사부터 정직성, 책임감..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결코 쉽게 가르쳐서도 안된다.


이 책에선 아빠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인

최소한의 10분이 10일이 쌓여가는 기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실 이렇게 될까란 기대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남편은 책 읽는 가족이 참 좋다며

아이와 책을 함께 읽겠다라고 말한다ㅏ.


아이들은 여전히 아빠가 들려주는 책에 집중한다.

그리고 참 좋아하는 시간이기도하다.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아빠는 하지 않는다.


다만 같이 책읽자 라는 말은 자주 하기에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에

책읽는 시간은 모두가 안정을 찾아가고 함께 공통된 주제로 집중하게 된다.


10일차에 완성되는 독서하기를 끝으로

우리 아이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코너 또한 소개된다.


진정으로 아빠와 아이들이 자신의 속마을 털어놓고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면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아빠의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10일간의 소중한 시간을 나도 도전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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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로봇배를 찾아라! - 메시와 미스테리 2 신나는 새싹 24
닌카 레이투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사라진 로봇배를 찾아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닌카 레이투
저자 린카 레이투는 1982년 핀란드 동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순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핀란드의 예술학교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목수인 남편과 핀란드에서 여러 마리의 개와 고양이, 그리고 양떼를 기르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재기발랄한 꿈을 담은 『메시와 미스테리 1: 파랑 고양이 납치 사건』이 있습니다.

역자 : 이지영
역자 이지영은 학교를 졸업한 뒤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핀란드로 이주하여 주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일하였습니다. 지금은 핀란드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핀란드어 전문 번역가 및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시카 시리즈’, ‘타투와 파투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메시와 미스테리 두번째 이야기..


'파랑 고양이 납치사건'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고는

판타지 동화같은 그림에 푹 빠져서 이야기 속에 빨려드는 묘한 느낌에

그 두번째 이야기인 '사라진 로봇배를 찾아라!'를 만나게 되었다.


두 고양이의 멋진 모험을 함께 떠나듯이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쳐나는 그림책이다.


이번에 만나보게 될 로봇배라는 정체불명의 배로 인해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몹시 궁금해했다.


어느 날 아빠에게 기막힌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로봇 낚싯배를 뚝딱 만들어 내는 딸아이도 감탄하게 된다.


마치 로봇 팔처럼 배에서 팔이 가지가지 뻣어져 생선을 잡을 수 있는 모습과 함께

낚시를 위한 장비들이 다 갖춰진 그럴싸한 로봇배였다!


그런데 낚시를 떠나기 위한 첫 날,

로봇배가 사라지고 마는데..


메시는 혼자 이 긴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온갖 무서운도 미스테리와 함께라면 걱정 없었다.


이 둘은 그렇게 새로운 모험을 향해 떠나게 된다.


몰래 배낭에 숨어 온 동생 키르 또한 함께 길을 걷게 된다.


살얼음 낀 계곡물에 빠진 키르를 구하기도 하고

반딧불의 아름다움과 오로라의 신비를 느끼면서

그렇게 하늘을 나는 미스테리의 도움으로

사라진 로봇배의 행방을 찾게 된다.


그런데 바로 모토 할아버지가 그 배를 끌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던 것이다.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로봇배를 가져오게 되지만,

모든 정황을 다 알게 된 상황에서 다들 난처해 한다.


할아버지는 모든 것에 용서를 빌고,

다시 돌려받은 로봇배를 이끌고 돌아간다.


그렇게 슈퍼 영웅은 또다시 탄생하게 되는데..


그런데 정작 아빠는 로봇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아빠가 만든 로봇배는 아이들의 멋진 놀이터로 변신하게 된다.


다시 모토할아버지와 아빠가 낚시하는 모습에서

동화적인 기분 좋은 해피엔딩에 기분도 좋아진다.


메시에게 특별한 친구같은 미스테리..


딸아이도 언제든 나타나 도와주는 미스테리같은

멋진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이 그림책 속에선 모든게 가능하기에

더없이 행복하고 가슴 따뜻해진다.


메시의 용기있는 행동에도 꽤 감동했다.


무서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직한 모습도

누군가 함께 하기에 더 큰 힘을 발휘한 것 같아

나에겐 힘이 되는 존재의 큰 자리를 새삼 느껴보게 된다.


메시와 미스테리의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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