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타이탄의 세이렌
커트 보니것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내가 당신에게 주식시장 붕괴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못한 것도 핼리혜성만큼 자연스러운 질서의 일부라는 거요. 둘 중 어느 것에 격분해도 모두 말이 안 되는 일이오."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광고 헤드 카피였다. 헤드 카피와 함께 타이탄의 세이렌 세 명의 그림이 실렸다. 거기에 그들이, 흰 소녀와 황금빛 소녀와 갈색 소녀가 있었다.

반박이라는 게 존재한 적이 있다 해도, 특정 시간대의 관점에서만 적용되는 단어라오."

"난 롤러코스터를 설계한 것도 아니고, 소유한 것도 아니오. 누가 롤러코스터에 타고 누구는 타지 않을지 정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롤러코스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뿐이오."

"내가 당신의 불행에 냉담한 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단지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이 얼마나 잘될지 알기 때문이오.

그 얘긴 그만하고 내가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에 대해서도 가끔 생각해보시오. 언젠가 타이탄에서는 내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무자비하게, 역겹도록 쓸데없는 목적을 위해 이용당했는지 알게 될 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모두 다 예쁜 말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9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핏빛자오선이 워낙 강했기에 이책도 그렇겠거니
어느정도는 감수하고 읽었건만 웬걸
같은 작가의 다른책이 맞나 싶을정도로 다른분위기다
국경을 넘어도 강하긴 하지만 핏빛자오선의 야생의 그대로까지는 아니고 순서를 적자면 핏빛자오선 - 국경을 넘어 -모두다예쁜말들 - 평원의 도시들 순으로 점점 순해지는듯..

평원의 도시애 나오는 존이 여기서 나온다.
친구 롤린스와 맥시코로 가던중에 어린 블레빈스와 동행하면서 사건에 휘말리고 그러면서 감옥에 갇혀 원치않는 살인까지 저지르고 마는 올곧은 소년이...

코멕 매카시의 책은 동물애호가인 내가 읽기엔 아프지만서도 읽을순 있는 책이다.
오히려 나는 도리스레싱의 고양이에대하여는 읽지못한다
읽다 너무 힘들어 덮었더랬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내가 행복한 이유 워프 시리즈 1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쿼런틴을 읽고나서 이런 생각을 하는 작가의 또다른 글이 읽고 싶었다.
워프시리즈라고 묶여있으니 그대로 모두다 선택하기로..
역시 쿼런틴과 이책이 제일 기발하고 sf 다워서 실망없어 좋았다.

행복한 이유가 살기위해 사라진 소년과 남편을 살리기위해 새로운 육신이 생성되기까지 뇌를 자궁에 넣는다는 설정에 연신 감탄하며 읽었다.
짧은 단편들이 담긴 이책이 더 강하게 남는다.

쿼런틴은 양자역학을 토대로 쓰였기에 내가 아직 100퍼 이해 못해서일수도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몽테뉴의 수상록 메이트북스 클래식 1
미셸 드 몽테뉴 지음, 정영훈 엮음, 안해린 옮김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간다

우리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지 못하고 언제나 그 너머를 향해 있다

플라톤은 이 고귀한 가르침을 이렇게 인용하곤 했다. "네 일을 하고 너를 알라."

미련한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고도 기뻐할 줄 모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절대 자신에 대해 불만을 품지 않는다.

우리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지 못하고
언제나 그 너머를 향해 있다.

"갈망하는 대상이 멀리 있을 때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 대상을 열망한다. 그러나 그것을 얻고 나면 다른 것을 바라며 여전히 갈증을 느낀다."

잊고자 하는 열망은 기억을 선명하게 한다

"슬픔을 완화시키기 위해 불쾌한 생각에서 시선을 돌려 즐거움을 떠올려라."

"과거의 행복한 기억만 남겨두고 우리가 견뎌야 했던 모든 근심은 잊어라."

"나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도 기억한다. 잊고자 하는 것은 잊을 수 없다."

불행도 인간의 한 요소임을 받아들인다

일부 즐거움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건강과 무통無痛 이상의 것을 주는 듯한 흥분과 욕구는 곧 적극적 쾌락이다.

"고통에 무감각해지려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그 대가는 정신의 둔화와 육체의 마비다."

마음에 담아두고 새기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는
기억에게 그것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에세 1 에세 1
미셸 드 몽테뉴 지음, 심민화.최권행 옮김 / 민음사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쨌든 내 생각에 나는 존경심보다는 동정심에 더 쉬이 손들 것 같다.

연민은 스토아 철학자들이 보기에 사악한 정념이다.

인간이란 놀라우리만치 헛되고 가지가지이며 물결치듯 변화하는 존재이다.

저들은 슬픔으로 지혜, 미덕, 양심을 치장한다. 어리석고도 기괴한 장식이다.

얼마나 뜨거운지 말할 수 있는 자는
그다지 뜨겁지 않은 불 속에 있는 것
페트라르카

음미하고 소화할 수 있는 정열은 모두 시시한 것들뿐.

작은 슬픔들은 말하고, 큰 슬픔은 침묵한다.
세네카

"미래를 근심하는 영혼은 불행으로 짓눌린다."(세네카)

자기 일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로 알아야 할 것이 자기가 누구이고, 자기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다

자기를 아는 사람은 자신과 무관한 일을 자기 일로 삼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꾼다.

"어리석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도 만족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지혜는 지금 있는 것에 만족하며 결코 자신을 불만스럽게 여기지 않는다."(키케로)

모든 것을 휘저어 보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무도 죽기 전에는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수 없다고 한 솔론의 말을 따져 보며, 순탄하게 살다 죽었는데 나중에 그 명성이 훼손되고 후손이 비참하다면 그 경우에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존재 밖으로 나가면 우리는 여기 이 세상의 것과는 아무런 소통도 할 수 없다.

죽은 뒤 네가 어디 있을지 알고 싶은가?
장차 태어날 영혼들이 사는 그곳이다.
세네카

만사의 주인인 운명이 누구에게 제국을 맡기려는지, 그대인지, 나인지, 용기로써 가려 보자.
엔니우스, 키케로의 인용

"덕스럽고 지혜로운 자라면 진정한 승리는 정직성도 명예로움도 저버리지 않고 거두는 승리뿐임을 알아야 한다."(플로루스)

나는 다른 사람의 약속을 쉽게 믿는다. 그러나 내가 기꺼이 그 사람의 진실함을 믿어서가 아니라 절망적인 상황에 용기가 없어서였다고 혹 남들이 생각할 여지가 있을 때는 마음이 쉬 내키지 않을 것이다.

행운으로 얻었건 꾀로 얻었건,
승리란 언제나 가상한 것
아리오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