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의 일을 거들어준 댓가겸 크리스마스 선물겸으로 받고싶은걸 말하라기에 얻은 세트!! 책이 그리 좋냐며 ㅎㅎ책이 제일이지 제일이고 말고 암만!!물론 77권 빼고는 읽기도 했고 활자책으로 소장도 하고 있지만책장도 비울겸 눈이 안좋아져 크기도 키워서 읽을겸 전자책으로만 구매중인데 와중에 적격이던 소장가치 충분한 더군다나 선물로 받는 거라면 더더구나 만족도는 최상일수 밖에 없는 세트책..혼자 룰루랄라 종일 신나했네이제 재독도 해가면서 앍기만 하면 되니 뭔가 배부른 듯한 포만감에 흐뭇하다
해방된 근육과 뇌는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를 기다리는 운동선수처럼 자발적으로 긴장했다.
행복을 위해 태어나고 길러진 여자가 행복을 거부해버린 남자에게 묶여 살아야 하다니 개탄스러웠다.
거대한 종려나무 화분에 가려 자칫하면 보이지 않았을, 관처럼 생긴 전화부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레이스 오루크는 굴욕을 참으며 잠시 섰다가 울음을 터뜨리며 출구로 갔다.
미스 저스트는 길길이 날뛰며 화를 냈다. 반 아이들이 없었다면 미스 펜더개스트에게 화풀이를 했을 것이다.
뉴욕의 어떤 면모가 그에게서 주도적 의욕을 모조리 앗아가버린 걸까?
몹시 추운 날이었지만, 방범 철망 뒤의 키 큰 창문들은 방문객들에게 학교의 훌륭한 위생 습관을 과시하고자 활짝 열어 젖혀져 있었다.
불길은 처음에 흐리고 열렬하다가 붉은빛이 감도는 노란색으로 변했다
미스 저스트는 호루라기로 귀가 찢어지는 굉음을 불고 잘못한 아이들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대열은 정 위치로 얼어붙었다.
여자아이들이 자기 명령에 반응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음침한 쾌감을 느꼈다
미스 저스트는 반 학생들의 수행에 완벽한 혐오감을 표시했고, 월요일 방문객 참관 때 발전에 없다면 무서운 벌을 받을 거라고 협박했다.
그녀가 투영하는 삶의 방식이 연금술처럼 세계를 완전히 딴판으로, 그러니까 훨씬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꿔버렸다.
끔찍한 호루라기 소리가 또다시 비명을 올렸고, 미스 저스트가 반의 이 구석 저 구석을 돌아보며 험상궂게 인상을 쓰자 아이들의 표정이 다시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저녁이면 아내와 친구들과 마음 편히 즐기며 에너지를 얻어 이른 새벽까지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읽을 수 있었다.
키 작은 남자는 느린 눈빛, 그리고 허연 이마와 매끈한 턱 사이에 이상하게 누워 있는 코와 입을 보았다
죽 속 밥풀처럼, 모두가 개어져서 하나의 대접 안에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모두가 살고자 연고도 없는 그곳으로 모인 것이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거야. 과거는 끝난 일이야. 자꾸 들여다봐서 뭐해. 미래를 바라봐야지
고양이 중에서도 결코 인간의 무릎에 앉지 않고, 인간에게 치대지 않는 고양이라고 해야 할까
나는 알았다. 내가 오래도록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사실을, 그리고 다시는 그런 순간이 오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충분했으므로. 더이상 바랄 수 없었으므로.
나는 머릿속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고 그 안에 평범이라는 단어를 적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 두드러지지 않은 삶, 눈에 띄지 않는 삶, 그래서 어떤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고, 평가나 단죄를 받지 않고 따돌림을 당하지 않아도 되는 삶.
‘아직’ 알리지 못했다기보다는 ‘영원히’ 알리지 않을 계획이겠지.
"착하게 살아라, 말 곱게 해라, 울지 마라, 말대답하지 마라, 화내지 마라, 싸우지 마라. 귀에 딱지가 앉도록 그런 얘길 들어서 난 내가 화가 나도 슬퍼도 죄책감이 들어. 감정이 소화가 안 되니까 쓰레기 던지듯이 마음에 던져버리는 거야
내 할머니가 겪었을 이야기 피난속에 굶주림에 살아야 했던 어머니들의 아야기강아지 봄이를 두고 눈물로 파난길에 올라야 했던 그 글에서..고아가 돠어 얇디 얇은 옷을 걸친 아이에게옷을 입하고 목도리를 둘러주곤 꼭 잡는 그 손을 떼고 또 떼는 글에서 그 장면이 그려져 목놓아 울었다.처음 알게된 이작가..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