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가책을 처음 접한건 맡겨진 소녀였다그리고 이게 두번째두권다 얇다 아주많이. 근데 깊다이책은 다읽고 나면 처음으로 되돌아갈수밖에 없다그리고 검색하게 만든다.막달레나사건이거나 막달레나 세탁소라고74년간 신의 이름아래 보호라는 포장으로 씌워진 폭력을 그제야 알게되었다.매춘부 고아 미혼모 수녀원에 보호로 포장되어강제노역에 이용된 소녀들 그리고 빼앗긴 아기들...그 미혼모가 만명한마디로 팔려나간 아기들이 만명이라는거다.도망치다 잡히면 매질이였고 제대로 먹지못해 영양불량이였으며 많은 아이들이 죽었다 했다.그 이야기를 써내려 간거다 아일랜드에 그런일이 있었단건 이책을 통해 알았다.당시 많은 이들이 알았단건 애둘러 표현한다그러나 다들 외면한다. 다른곳 보다 돈을 잘주니까우리아이가 아니니까펄롱은 외면하지 못한다.마구잡이로 잘린머리칼 여기서 빼내주기만 해달라던 아이결국 한겨울 신발도 없이 그곳에 있던 아이를빼내는 그다.나라면 우리라면 어떻게 했을까큰 단체에서 이뤄지는 학대에 눈감을 것인가달려들어 아니라고 할수 있을까..나는 펄롱처럼 했을것 같다 새벽3시에 맞고 있는 개의 울부짖음에 그집 문을 두드려댔으니까개를 이용해 고양이를 사냥하는 년놈을 신고도 했었고쥐약의 흔적에 경찰서며 검찰청까지도 갔으니까아이를 학대하는 집이있다면 언제든 신고할것이니까펄롱처럼 아이를 데려오진 못하더라도신고하고 알리지 않았을까 싶다.생각하게 하는 책이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