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지도 -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효과적인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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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만으로 살기 넉넉하지 않은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월급의 인상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른 말로 하면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정직하게 말하자면 번 돈 혹은 모아둔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수록 손해보는 시대를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바로 그 답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이 쓰여졌다. 생각해보자. 물가가 오르는 폭이 크다면, 현금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률 이상의 상승을 보이는 대상과 현금을 바꾸면 된다. 다른 말로 그런 대상에 투자하면 된다. 그럼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쉬울까? 쉽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특히 당신이 투자에 대한 전문가나 자신의 대부분의 시간을 시장과 씨름할 수 있는 전업투자자가 아니라면?

 

 

저자는 이 책에서 ETF를 소개한다. ETF란 무엇인지, 다른 투자 대상들과 비교 대조하여 어떤 장점이 있는지, 왜 ETF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대상인지, 그리고 ETF 투자를 위해서 알아야할 내용들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각종 도표들과 그래프들을 잘 활용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쉽다. 친철하게 잘 썼다. 이제 투자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사람이나, 투자를 평소에도 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다. ETF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개념도 없이 유행을 따라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ETF에 대한 기본을 확실히 다지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투자 성과도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리라. 이 책이 바로 그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용어들을 나열하지 않는다. 독자가 책을 읽어가면서 용어들과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 투자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겁 먹지 말고 이 책을 읽어보자. 특히 전업이나 전문가가 아닌 개인투자자라면, 그리고 다른 투자 대상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길 원하는 사람이다면 이 책은 좋은 투자 마인드 맵을 우리에게 선물할 것이다.

 

 

투자로 수익내기 어려운 요즘이다. 전업투자자로 나섰다가 실패를 거듭하며 주저 앉는 사람들도 많다. 투자자로서의 욕심을 절제하고 계획적인 투자를 실천해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투자에 대한 제대로된 지식을 배워야 한다. 초심자라면 먼저 이 책 한 권부터 제대로 읽고 공부하자. 투자에 대한 막연했던 관점과 투자법이 바뀌게 될 것이다. 결국은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개인투자자가 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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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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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전이다. 뜨거운 열기가 다 가시지 않았던 지난 여름, 예당에서는 "투란도트"의 막이 올랐다. 성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 만에 마주하게 될 작품을 기대하며 예매를 하고 공연장을 찾았다. 기대한 것처럼 예매 열기도 뜨거웠던 듯 같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내 머리 속에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메들리처럼 계속해서 울려 퍼졌다.

"투란도트"가 대중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뭘까? "투란도트"는 오페라다. 따라서 이 작품에는 성악가들이 불러야할 많은 곡들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통해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게 아닐까? 이 곡을 열심히 불렀던 유명 성악가들의 기량의 우수함과 더불어 요즘 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적 감성이 담긴 곡 자체의 매력 때문이리라.

사실 기악을 통한 협주곡이나 교향곡도 그렇고 오페라도 마찬가지다. 음악은 시간을 통해서 표현되는 예술이다. 그리고 그 작품이 좋다고 해서 정말 빈틈 없이 모든 순간이 좋은 곡은 많지 않다. 오히려 투란도트의 유명세처럼, 소수의 곡과 장면이 대중에게 널리 각인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통해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클랙식에 입문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들의 감동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 역시 처음엔 오페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감동으로 가득차는 경험을 했다. 그 후로 오페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오페라를 즐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이 책이기도 하다. 책의 대부분은 유명한 25가지의 오페라 작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추천할만한 오페라들은 어떤게 있는지, 그 오페라들이 담고 있는 서사와 이야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곡들이 불려지는지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강조점은 오페라가 어딘가 근접할 수 없는 먼 곳에 놓인 그 무엇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우는데 있다. 오페라는 우리말로 불리지 않기에 더욱 낯설다. 그러나 조금의 계기와 관심을 가진다면 오페라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와 음악에 흠뻑 취할 수도 있다. 그러니 만약 어딘가에서 오페라를 우연히 접한다면, 그리고 그 오페라를 이해하고 더 알아가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펼쳐봐야 한다. 친절한 언어로 쉽게 해설을 붙여서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떠먹여준다. 책을 읽고나면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오페라, 별 것 아니네!'

인간이 가진 희노애락과 신화와 삶이 담긴 뛰어난 예술, 오페라를 만나기 좋은 계절이다. 이 책을 통해 오페라를 더욱 알아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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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어린왕자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 탁상달력 - 260*190mm 2024 북엔 달력/다이어리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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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24년을 준비하는 달력을 받았는데요, 짜짠~ 색감도 크기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바로 어린왕자를 주제로한 탁상달력입니다. 크기는 소형과, 일반형 두개로 나눠지는데 저는 소형을 택했습니다. 책상이나 바닥, 어디에 두어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주요한 일정과 시간을 알려줄 수 있는 크기로 딱이지요.

이 달력의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바로 바로, '어린왕자'이닐까요? 탁상달력은 벽걸이 달력보다 매력적입니다. 세워둘 수 있고, 필요하다면 방을 이동해가며 간편하게 설치해둘 수도 있지요. 그래서 탁상달력은 무엇보다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찾게 되는데요, 저는 단순한 꽃 그림으로 도배된 달력이나 자연 경관을 찍은 사진을 담은 달력도 좋지만, 어린왕자의 소설과 그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이 달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신청했지요.

어린왕자의 소설에서 받은 감동을 달력으로 가지고 와서 2024년 동안 매일 느낄 생각을 하면, 달력을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행복해지네요. 달력의 구성은 심플합니다. 중요한 일정을 체크하거나 표시할 수 있게 칸칸으로 날짜를 구분해두었고, 또 다른 한 면은 일러스트로 채워두었답니다. 이렇게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캐릭더들과 그림들, 그리고 감동넘치는 문구들을 달력에 함께 실어두어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포근한 느낌의 색감을 유지하기에 인테리어용으로도 정말 딱!이랍니다.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4시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글귀아닌가요?

중요한 날이나 휴일들도 눈에 보기 편하게 잘 표기되어 있어서 내년 일정을 챙길 때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달력이니 내년을 위해서 그리고 선물용으로 마련하여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전달한다면 뜻 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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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쌓이는 회계 -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6가지 관리회계 도구
김범석.임원빈 지음 / 조세통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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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라고 하면 왠지 모를 압박감부터 느꼈다. 일단 수학에 그리 흥미가 없기도 했지만, 복잡한 회계 개념들과 숫자가 더불어 얽혀서 등장하다보니 더욱 식은 땀이 난다. 그러나 사업과 사업구조를 알고 더 나아가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며 사업을 실제로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회계는 결코 뒷전에 놓아두어야할 그 무엇은 아니다.

나 역시 투자를 공부하면서,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회계 책을 찾아서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지금까지 내가 주로 접한 것들은 회계의 개념과 용어를 알려주는 내용들, 특히 과거의 모습과 특정 시점의 실적에 대한 사진과 같은 재무회계에 관한 내용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재무회계에 대한 지식 역시 나는 필요했다. 그리고 실제 사업의 운영을 위해서, 더욱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관리회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이 책이 소개하는 영역이 바로 관리회계다. 관리회계는 상대적으로 척척 맞아떨어져야하는 재무회계와는 성격이 다르다. 실제 사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회계, 꼭 알아두어야할 회계가 바로 관리회계다.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중점으로 다루기에 사실 공부하다보면 더욱 유동적이며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공부해야 한다. 계산기 없이도 책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관리회계가 무엇인지, 관리회계에 사용되는 6가지 도구를 통해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설명하기 때문이다.

관리회계의 특징인지, 이 책은 다양한 원가 개념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다. 내게 조금 더 익숙한 재무회계와의 차이점이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양한 사례를 활용하는데, 특히 백선생이 식당에서 음식의 원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통해서 관리회계의 중요성과 힘을 소개하고 있으니 그냥 건너가지 말고 차근 차근 꼭 읽어보자.

회계에 관한 용어들과 책들을 접해온 덕분인지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차이점에 집중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당연히 초심자들을 배려한 작가의 필력도 한몫했으리라.

이 책은 특히 자신이 크든 작든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리라. 실제 자신의 사업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고정비나 원가를 계산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분기점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니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필수로 권하고 싶다.

-책과 콩나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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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 미국주식으로 제테크의 잠을 깨워라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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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만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설사 자신이 받는 월급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더라도 현재의 이 월급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재투자하려는 사람도 이제는 많이 생겨난 시대다. 그런데 투자를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그저 주식 도사라는 자들, 쪽집게라는 자들의 말을 믿고 피눈물나게 모은 자신의 돈을 맡겨야 할까? 아니면 불안한 마음에 그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은행에 맡겨두는 게 최고의 방법일까? 그게 무엇이든 사실 정답은 없다. 그러나 권할만한 방향과 방법은 있다. 그것은 자신이 직접 투자하기에 적절한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공부하는 것이다. 남의 손과 판단에 맡겨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투자의 방향과 목표 그리고 대상을 설정하고 실행해보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쓰였다. "머니네버슬립"은 유투브 채널로도 이미 많이 접한 컨텐츠다. 깔끔하고 세련된 아나운서의 진행력이 참 좋고, 쉽고 잘 정리된 주식관련 정보 역시 마음에 들어서 구독하고 참고하는 채널이다.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있으며, 짧은 영상으로 다 표현하지 못한, 미국주식에 관한 보다 더 정리되고 설득력있는 내용이 담긴 책이다.

나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가지고 있다. 비율로 보면 해외주식이 훨씬 더 많다. 그리고 미국주식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분간 미국에 맞서서 생각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돈의 흐름을 주도하고 적극적인 투자처의 등장과 소멸을 주관하는 미국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를 처음 시작한 초심자라면, 혹은 여전히 투자에 관심만 가진 사람이라면 투자에 관한 여러가지 선택 사항들, 왜 미국 주식이어야하는지, 미국주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투자할 대상은 어떤 곳이 있는지, 투자 섹터는 어떻게 분류하는지, 무엇을 투자 지표로 참고해야 좋을지, 미국주식에 대한 정보는 어디로 부터 얻을 것인지 등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미국주식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 어려움을 말끔하게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초심자라면 반드시 읽어보면 좋겠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좋은 관점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단순히 어떤 섹터가 있고, 어떤 대기업이 있다는 나열식의 내용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주식시장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그래서 왜 특정한 주식이 특정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지 등을 추론할 수 있는 시야를 독자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는 점이다. 난이도를 불문하고 이런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때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투자가 어려운가? 미국주식에 대해 더 알고 싶은가? 그러면 이 책을 참고하자. 초심자들도 쉽게 읽고 미국주식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이끄는 길라잡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책과콩나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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