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쌓이는 회계 -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6가지 관리회계 도구
김범석.임원빈 지음 / 조세통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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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라고 하면 왠지 모를 압박감부터 느꼈다. 일단 수학에 그리 흥미가 없기도 했지만, 복잡한 회계 개념들과 숫자가 더불어 얽혀서 등장하다보니 더욱 식은 땀이 난다. 그러나 사업과 사업구조를 알고 더 나아가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며 사업을 실제로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회계는 결코 뒷전에 놓아두어야할 그 무엇은 아니다.

나 역시 투자를 공부하면서,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회계 책을 찾아서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지금까지 내가 주로 접한 것들은 회계의 개념과 용어를 알려주는 내용들, 특히 과거의 모습과 특정 시점의 실적에 대한 사진과 같은 재무회계에 관한 내용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재무회계에 대한 지식 역시 나는 필요했다. 그리고 실제 사업의 운영을 위해서, 더욱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관리회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이 책이 소개하는 영역이 바로 관리회계다. 관리회계는 상대적으로 척척 맞아떨어져야하는 재무회계와는 성격이 다르다. 실제 사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회계, 꼭 알아두어야할 회계가 바로 관리회계다.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중점으로 다루기에 사실 공부하다보면 더욱 유동적이며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공부해야 한다. 계산기 없이도 책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관리회계가 무엇인지, 관리회계에 사용되는 6가지 도구를 통해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설명하기 때문이다.

관리회계의 특징인지, 이 책은 다양한 원가 개념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다. 내게 조금 더 익숙한 재무회계와의 차이점이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양한 사례를 활용하는데, 특히 백선생이 식당에서 음식의 원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통해서 관리회계의 중요성과 힘을 소개하고 있으니 그냥 건너가지 말고 차근 차근 꼭 읽어보자.

회계에 관한 용어들과 책들을 접해온 덕분인지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차이점에 집중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당연히 초심자들을 배려한 작가의 필력도 한몫했으리라.

이 책은 특히 자신이 크든 작든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리라. 실제 자신의 사업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고정비나 원가를 계산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분기점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니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필수로 권하고 싶다.

-책과 콩나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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