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인플루엔셜엇비슷한 내용에 물려 한동안 자기계발서를 멀리 했었다. 그런데 이 책 <미움받을 용기> 2부작은 왠지 끌렸다. 전 세계 1000만 부 이상 팔렸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책도 사람처럼 인연이 닿아야 만날 수 있다.몇 장을 채 넘기기도 전에 깨닫기 시작했다. 왜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 1위를 지켰는지. 우리나라에서만 200만 부가 팔렸으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다. 왜 난 이제서야 만난 거냐고.뻔하디 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아들러 심리학 대가가 들려주는 '인생 지침서'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아들러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던가? 교양 수업에선 아마 다루지 않았던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의 존재를 알리고 그 사상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면, <미움받을 용기 2>는 아들러 사상에 근거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우린 프로이트 이론에 익숙하다. 상반된 의견을 보이는 아들러는 낯설다. 그런데 그 낯섬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래서 더 빨려들어가 듯 읽었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체로 흡입력이 굉장하다. 어렵거나 추상적이지 않다.미움받을 용기가 있는가? 과거의 나는 없었지만 지금의 나는 있다. 아들러 이론 중 하나인데 미움받을 용기가 있다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그의 사상이 다소 이상적이긴 하지만 실행할 수만 있다면 확실히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다. 굳어진 뇌를 말랑하게 만든다. 카프카가 말한 도끼 같은 책이 바로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곁에 두고 다독하고 싶은 책을 또 만났다. 출간 10주년 기념 한정판 북케이스 세트라 소장 가치도 충분하다.🔖p.52“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이것이 철학자의 주장이었다.🔖p.146프로이트의 원인론은 '소유의 심리학'이고 결국엔 결정론으로 귀결돼. 반면 아들러 심리학은 '사용의 심리학'이고 결정은 자네가 하는 걸세.🔖p.192단적으로 말해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일세.🔖p.241어떻게 해야 인간은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아들러의 견해는 다음과 같지.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미움받을용기 #미움받을용기한정판북케이스 #10주년기념 #선물하기좋은책 #인생책 #베스트셀러 #인플루엔셜 #책리뷰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좋아하는 여행지가 어디냐는 물음에 대답하는 것 만큼 책 추천은 어렵다. 내가 좋게 읽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좋으리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여행도 책도 취향을 탄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종종 묻곤 한다. 좋아하는 여행지가 어디냐고? 추천하고 싶은 책은 뭐냐고? 후자에 대한 답을 하는 책이 시중에 은근 많다. 읽는 기쁨 또한 그런 부류의 책이다.저자는 추천하고 싶은 책 51권을 신중하게 골라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있듯 책에 대한 비평이나 리뷰가 아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책을 가볍게 소개하는 정도로만 담아냈다. 51권이나 소개하고 있으니 분량도 2-3페이지 분량으로 짧은 편이다. 읽다보면 곁가지로 언급하는 책들이 많아 사실상 51권은 훌쩍 넘는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은 무작정 끌릴 수밖에 없다. 책 추천에 늘 목마르기 때문이다. 수없이 쏟아지는 책 중에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 될 때가 많다. 물론 저자가 추천한 책이 모두 취향저격이란 보장은 없다. 그러나 새로운 책을 만나는 기쁨이 확실히 있고 한 발 나아가 읽고 싶은 책을 만난다면 이 책의 쓸모는 그걸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17개 카테고리로 나눠 3권씩 선정했다. 좋아하는 책 선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일 텐데 그걸 테마별로 묶었다니 그 수고로움이 느껴진다. 이미 읽은 책도 여럿 보였지만 대부분 읽지 않은 책이라 더 만족스러웠다. 특히 그림책은 당장 사고 싶은 맘이 샘솟아 온라인 서점에 검색까지 했다. 조만간 만나볼 예정이다.읽는 기쁨은 아는 사람만 안다. 그걸 경험한 사람은 결코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읽는 기쁨 만큼 큰 것이 좋은 책을 만나는 기쁨이다. 기본적으로 이 책엔 좋은 책들이 가득하다. 지금 당장 무얼 읽을지 몰라 고민이라면 이 책에서 하나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읽는기쁨 #편성준 #몽스북 #독서에세이 #책추천에세이 #책리뷰 #책소개
#도서협찬우린 어떤 것에 속고 있는 걸까? 세상이 정해 놓은 행복과 성공의 공식에 나를 끼워 맞추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린 모두 비슷한 목표로 살아가는 듯하다. 좋은 대학, 연봉 많은 직장, 결혼, 내 집 마련 등 어느 정도 정해진 수순이 있다. 이걸 다 이루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는 걸까? 의심도 없이 무작정 달린다.세상이 정해 놓은 잣대에 미치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형편 없는지 자책한 적이 있다. 좋은 대학에 가지도 못했고 누구나 알 만한 직장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나만의 행복을 찾기 전에는.푸른 색을 가지고 태어난 퓨니, 그 색이 얼마나 특별한지 몰랐기에 다른 빛깔을 가진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영어에서 'blue'는 우울함을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다. 짙은 바다 속에 가라앉는 기분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이는 걸까? 왜 다른 색도 아닌 파랑이 우울함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이 그림책은 푸른 색으로 물들어 있다. 표지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초반에 푸른 색이 깊고 어두운 바다로 표현된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퓨니는 불쌍한 아이다. 아빠도 없고 엄마마저 장애를 입는다. 퓨니는 이 상황이 힘들어 도망치고만 싶다."삶이란, 주어진 예측 불허한 바람과 색을 나만의 특별함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여행이야."자신의 푸른 색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한다. 그럴수록 까맣게 변할 뿐 빨강과 노랑으로 바뀔 수는 없었다. 자신을 버리고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퓨니는 속을 뻔했다. 바람이 깊고 어두운 바다로 떨어뜨리려고 하는 줄로만 알았다.시련은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퓨니는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 바람은 깊고 어두운 바다가 아니라 하늘 가까이로 불어 올려 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푸른 색을 빛나게 하는 방법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그림체는 단순하고 색깔도 극히 제한하여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우리말과 영어가 함께 쓰여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고 아름답게 담아내어 애틋하고 감동적이다. 위로는 지금 이 나이에도 필요하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속지마세요 #자이언제이 #샘터 #그림책 #성장 #위로 #인생 #힐링 #감동 #책리뷰
#도서협찬📗제철 행복✍️김신지🏚인플루엔셜제철 행복을 누리고 산다는 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주말마다 고속도로가 꽉 막힌다는 뉴스에 굳이 저런 수고를 들이면서 가야 할까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제철 숙제에 열심이었던 것이다. 계절은 돌고 돌지만 올해 봄은 한 번 뿐이니.제철 행복이란 지금 이 계절이 보여주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산다는 의미다. 작가는 사계절 4번이 아니라 24절기 24번의 다정한 안부를 묻는다. 매번 절기를 챙기며 살지는 않지만 날씨의 변화가 절묘하게 맞다는 생각은 종종 했었다. 특히 불어오는 바람의 온기로 그걸 느끼곤 한다.제철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기꺼이 약속을 잡아야 한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만나고 단풍이 들어서 만나고 동지 팥죽 한 그릇 나누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다. 매일 행복을 찾기 힘들다면 적어도 24절기 행복은 챙기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절기에 얽힌 여러 풍습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제철 무렵에 하면 좋을 숙제 리스트도 만들어 놓았다. 거기에 나만의 제철 숙제를 보탠다면 더 좋겠다.'자연'스럽게 산다는 의미를 확실히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계절의 변화에 시선을 내어주고 발맞추며, 절기마다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에 감사하며 사는 일이 참 소중하고 귀하게 다가온다. 나이가 든다는 것 또한 이런 기쁨을 알아간다는 의미에서 나쁘지 만은 않다. 한 번만 읽고 덮어두기 넘 아까운 책이다. 1년에 24번 적어도 절기마다 펼치게 될 책이 아닐까 싶다. 곧 다가올 소만(5월 20일)에는 지인들에게 싱거운 안부를 전해보고 싶다. 작은 안부가 자라 마음을 가득 채우는 소만, 안부를 묻기 좋은 계절이라니까.🔖p.52절기가 관찰과 기록의 결과물이라는 걸 새삼스레 깨닫는다. 벽에 걸어둘 시계도 달력도 없던 시절, 옛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 자연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계절의 흐름을 가늠했다는 게 잊혀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p.69한 해를 잘 보낸다는 건, 계절을 더 잘게 나누어둔 절기가 '지금' 보여주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산다는 것. 네 번이 아니라 스물네 번 이런 생각을 하며 지내는 일이겠지. 이래서 지금이 좋아, 할 때의 지금이 계속 갱신되는 일. 제철 풍경을 누리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걷고 틈틈이 행복해지는 일.🔖p.85제철 행복이란 결국'이 맛에 살지'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p.331나무와 새들의 겨우살이를, 계절이 하는 일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산다는 게 무슨 뜻인지 조금은 알아가는 기분이다. #제철행복 #김신지 #인플루엔셜 #제철행복단 #신록 #초여름 #산책 #책소개 #24절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으레 음식에 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이 산문집은 음식에 얽힌 추억과 그 추억에 얽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해야 할 사람들 얘기를 쓰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는 그가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기억해야 할 또한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건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그만큼 소중한 순간이 많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이미 떠나고 없는 사람도 있지만 그의 기억 속에 그리고 책 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음식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그 시간 만큼은 즐겁다. 요리사였던 만큼 음식에 대한 의미는 남다를 거라 생각한다. 어쩌면 음식 그 자체보다 그 속에 녹아든 시간, 노력, 열정과 더불어 사람들로 기억되는 게 아닌가 싶다.요즘이야 외국에서도 한국 음식이나 재료 구하는 게 쉽지만 저자가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울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음식이 안 맞아 고생을 하던 중 후배가 보내준 고추장과 마른 멸치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었다. 🔖p.32운송료가 고추장과 멸치 값의 열 배는 들었을, 지구를 반 바퀴 돌다시피 해서 녀석의 마음이 왔다. 밥을 지어서 고추장 두 숟갈쯤에 멸치 몇 개를 부수어 넣고 엑스트라버진 최상급 올리브유로 비볐다. 먹는데 눈물이 났다.그 눈물이 훗날 귀국해서 슬픔의 눈물로 변할 줄이야. 저자는 지금도 고추장과 멸치를 보면 그 후배를 떠올릴 것이다. 아마도 가장 힘든 때 먹었던 음식이기에 절대로 그 맛은 잊을 수 없으리라. 저자의 표현대로 그건 단순한 고추장과 멸치가 아닌 마음이니까.'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어린 시절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다. 참 어려웠지만 돌이켜 보면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그 시절 옛 이야기. 잊고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나 반가웠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MZ세대는 절대 모르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그리워 입에 올리지 못하고 서러워 끝내 삼키지 못한 쌉싸름한 삶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언젠가 밥 먹다가, 울컥하는 일이 있겠지. 엄마 손맛이 그리워 차마 삼키지 못하는 순간도 오겠지. 책을 덮으며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밥 한 끼 먹자고 당장 전화해야겠다.#밥먹다가울컥 #박찬일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 #웅답하라7기 #웅답하라서포터즈 #에세이 #산문집 #책리뷰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