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안 가르쳐 주던 과학 질문 100
로버트 윈스턴 지음, 박수현 옮김 / 예림당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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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늘고있는데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검색하며 힘들게 알려주곤하는더 성이 안차는지 과학사전을 사달라고하길래 알아보고 있던 찰나,
저에게 너무나도 반갑게 찾아와준 책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호기심 어린 눈으로 품어보았을 만한 가정과 질문들, 그리고 그럴듯한 상황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생물, 물리, 지구과학 등 과학 전분야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학의 법칙 등을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과학은 왜 중요한가요?"
이에 대해 작가님은 아주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우리 몸은 무엇으로 이루어 졌나요?"
 그럼 이에 대해 다시 조근조근 설명해줍니다.
이런 질문은 일반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가정을 설정해 과학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것으로 상상을 통해 머릿속에 가상의 실험을 해보는 '사고실험를 통해 구제적이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이와 어른까지 흥미진진하게 ‘과학의 길’로 이끄는 매력을 가진 책!
질문을 던지고 끈질기게 답을 찾아가는 행위는 훌륭한 과학을 이루는 밑바탕이 되는것 같인요. 이 책의 내용은 과학전공자라 해도 쉽지 않은 것이지만, 아이와 어른까지 흥미진진하게 과학의 길로 이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책에 담긴 내용의 신뢰성도 매우 높다는 점도 돋보였어요.
각 분야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과학을 진보시키는 원동력이었던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호기심을 발전시키기보다는 모범답안을 찾는 시험공부로 전락되어 가고있어 참 안타까웠던 시점에 이런 좋은책을 만나 너무기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었어요.  상상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교육이야말로 과학의 본질에 걸맞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빠져들게 만드는 책!
페이지를넘길때마다 아이와 저는 빠져들게 되었어요. 이제껏 제가 흥미를 갖지 못했던 주제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게 만드는책이였어요.
호기심이 많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네요^^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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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 줘!
오언 매크로플린 지음, 폴리 던바 그림, 홍연미 옮김 / 미세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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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마주보기 그림책.

책을 펼치면 고슴도치의 여정이 시작되고 또 책의 방향을 돌려 반대편에서 책을 펼치면 거북이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이가 처음에보고 신기했던지 계속읽더라구요^^

아담하고 작은 사이즈에 반복되는 글이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도 가볍고 반복적인 글로 아이 스스로 잘읽더라구요.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너무나 슬픕니다. 그림만 봐도 힘없이 타달타달 내딛는 발걸음이 너무나도 무거워 보입니다.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슬픈 마음을 위로하려 누군가를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동물친구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거절합니다. 그렇게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슬픈마음이 더 커져 포기하려 할때, 부엉이가 말을 건냅니다. “세상 모두에게는 특별한 누군가가 꼭 있으니 걱정 마.”라고요. 너무 슬픈 고슴도치와 거북이에게 부엉이의 말을 믿지않은채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그때 고슴도치와 거북이가  마주보며 서로에게 특별한 누군가였다는걸 알아챕니다. 
이렇게 마음이 쓸쓸하고 고달플 때,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아무말없이 꼬옥안아주며 위로해주는 포옹만한게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자기를 안아 줄 누군가를 찾아 길을떠났나봅니다. 

마음에 슬픔이 찰랑일 때, 우리는 모두 꼬옥이 필요해요. 서로 꼬옥 안았을 때 전해지는 포근한 온기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긴 여정을 거쳐 마침내 마주합니다. 고슴도치와 거북이의 꽉 조이던 마음이 보드랍게 풀어지는 순간, 우리 마음에도 따스한 위로가 스며듭니다. 

이 책은 아이도 어른도 공감하며 위로받을수있는 책인것같아요.

 앞으로 더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스런말도 자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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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잘 가꾸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최미란 지음 / 사계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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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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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 잘 가꾸는 법
[도서] 집 : 잘 가꾸는 법

최미란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 몇개 집에있는터라 너무기대가 되었던 책이네요.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더 깊고 알차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점에서 메리드가있어요.

아이가 자신만만 시리즈 좋아하기도 하고 요번 여덟 번째 책이 집, 잘 가꾸는 법이란 주제라 아이에게 너무나도 도움될것 같았어요.

책을 한번 살펴보면..

이사하기/ 청소하기/집과자연/이웃과배려

이렇게 4개의 큰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그안에 부주제들이 있습니다.

꼼꼼하기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소문이 자자한 최미란 작가님의 본인 경험과 방대한 자료 수집을 더해 그림만으로도 아이의 호기심을 사로잡더라구요.

그림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도 섬세해서 그림만오로도 배가부르더라구요^^

집은 어린이들의 생활 터전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소중한 장소임에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잘모르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말해줘서 엄마입장에서는 너무나 편하더라구요.

마침 옷을 게는데 옆에와서 하는데 접는솜씨가 남달라 너무 깜짝놀라서 어디서 배웠냐고 하니 책에서 배웠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서 책을 읽나봐요ㅜ

보람차더랬죠^^;;;♡

이 책은 집 안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집을 돌보는 방법뿐만 아니라, 집의 의미까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이로써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만들어집니다.

집, 잘 가꾸는 법 시리즈 책에서는 행복이네 집을 보여주는데요.

새롭게 이사한 행복이네가 텅 빈집에 살림을 놓고 알뜰살뜰 가꾸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이사하는 과정부터 이웃과 잘지내는법까지...

호기심도많고 엉뚱한 저희아이에게 안성맞춤 책이였어요.

행복이네 집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살고 있는 집을 더 많이 이해하고, 집을 가꾸는 힘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미취학 아동부터 고학년까지, 때로는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혼자 스스로 정리정돈을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좋은책이 될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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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지음, 김슬기 그림 / 바우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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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신경림 시인의 시를 접한적이있어 이 책을 보는 순간 옛친구를 만난것처럼 너무나도 반갑더라구요^^;

그런데 신경림 시인이 동시집을 발간했었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알게되었어요.

학창시절 이후 시나동시 하고는 멀리했던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우선 표지를 보면 서정적인 그림체가 눈에띄는데요.

그와중에 아파트안에 있는 도토리들을 물끄러미보고있는 다람쥐가 가엽게만 느껴집니다.

아이와함께 <아기 다람쥐의 모험> 표지를 넘기며 아기 다람쥐가 어떤 모험을 할지 상상해보았어요.

눈이 내리고

하얗게 산이 덮이고

아기 다람쥐

먹을 것이 없어서

도토리가 없어

배가 고파서

쪼르르 쪼르르

산봉우리 내려와

바위너설 내려와

풀 언덕 내려와

저만큼 멀리

아파트 마을 보이네







책 속 겨울 숲 속은 예상외로 단조롭고 삭막하지 않더라구요. 흰 눈과 대비되는 화려한 자연의 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더욱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들더라구요.

앤서니브라운 공모전 수상자인 김슬기 작가는 판화와 색연필로 눈과 대비되는 나무를 섬세하게 묘사했어요. 아파트 창마다 도토리가 다양하게 널려 있는 그림은 아기 다람쥐에 감정 이입한 화가의 표현력이 시와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라 감탄의 연속이였어요.

아기 다람쥐의 모험은 다람쥐의 눈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먹을 게 없어 길을 떠난 다람쥐를 좇아 아파트에 들어서니 집집마다 도토리가 가득합니다. 아이가 자연스레 도토리는 다람쥐껀데 라는 말을하는순간, 저또한 자연의 모든것을 인간의 소유물로 생각하며 써온게 아닐까 반성하게되었어요.

그리고 나아가 먹을 것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도, 자연과 모든 생명체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였어요.


흰 눈 위에 자리 잡은 영문 번역 시도 좋더라구요.

본문 마지막 페이지에는 영문으로 번역한 시가 흰 눈 위에 아기 다람쥐의 발자국처럼 점점이 자리 잡고 있어요. 아기 다람쥐의 발자취를 따라가듯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문 시를 읽게 될 것같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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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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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닷컴~!

시원스쿨만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CM송이죠.

이 멜로디를 안들어본 사람들이 없을정도로 쉬운 영어 학습 강의로 잘 알려진 시원스쿨에서 이시원 선생님을 드디어 학습만화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은 시원스쿨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은 이시원표 초등영어 학습만화입니다.

책을 한번 살펴보면..

꿈에서는 몰려드는 어린이들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지만, 현실에서는 휑하기만 한 예스어학원의 시원 쌤.

꾸준한 홍보로 어느 날 갑자기 세 명이나 되는 신입생이 나타난다. 이 아이들에게 ‘영어, 억지로 외우지 말자!’는 자신의 모토에 따라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칠 생각에 설렌다.

그런데 설렘도 잠깐, 갑자기 칠판에 써 놓은 영어 단어가 사라져 버렸다!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라지만, 시원 쌤은 침착하게 자신의 시계에 대고 “슬라고, 출동!”을 외치는데…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만화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유쾌한 성격 만큼이나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춘 시원 쌤, 그리고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영어 고민을 가진 예스어학원 신입생들과 함께 하다보면 만화 속 핵심 영어 문장이 머리에 남는 것은 물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깁니다.

또한 책 곳곳에 들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시원스쿨 이시원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 영어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진짜 이시원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보고, 필수 영어 단어를 원어민 발음으로 들으면 한층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는 많이 보고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를 한층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와 영어 단어가 들어 있는 딱지를 특별 부록으로 담겨있어 더욱 흥미로운 책이될것 같아요. 딱지를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다가 심심할 때마다 꺼내서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와 친해질 수 있을것 같아 시원쌤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더라구요.
학습만화 내용이 끝난 후에는
앞에서 나왔던 영어 단어들과 영어 문장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볼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초등 저학년들도 쉽게 잘볼수있는 영어학습만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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