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 AI 활용법 - 일상에서 업무까지 누구나 정보와 디자인 작업물을 얻다! ㅣ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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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IT 실무 그래픽 및 미디어, 디자인 관련 단행본, 미술 DIY 편집 디자인, IT 교육 교재, 차별화된 전문 단행본 기획서 기획 & 디자인, 정보 및 음악, 환경 외 검정 교과서 편집 디자인, 월간 e-브로슈어, 리플렛 디자인,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련 대학 가의와 포토샵 세미나 패널로 참여하여 그래픽 미디어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저자가 쓴 <챗 GPT & AI 활용법>을 보겠습니다.



챗GPT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는 챗GPT 입력 창에 무엇을 어떻게 질문할 것인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질문해야 원하는 형태의 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런 사용자를 위해 챗GPT 설치부터 정확한 답변을 위한 질문법, 기본적인 챗GPT 기본 사용 방법까지 손쉽게 챗GPT를 사용하는 노하우를 1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챗GPT는 기본적으로 어려운 단어보다는 쉽고 명확한 단어를 좋아합니다. 쉬운 단어를 이용해 문법과 맞춤법에 신경 써서 질문을 작성할 때 더욱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질문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다시 특정 키워드를 뽑아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하는 방식을 사용해 봅시다. 그 외에도 영문 이메일을 쓰게 하거나, 자동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영어 회화를 학습하거나,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프로그램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의 일도 지시할 수 있습니다.


챗GPT 필수 확장 프로그램 사용 방법부터 AIPRM을 이용한 SNS 콘텐츠 구성, 마케팅을 위한 검색 순위,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템플릿 사용 방법을 2장에서 설명합니다. 음성으로 질문하며 답변을 듣거나, 한글 질문을 영문으로 번역해 질문하거나, 최신 정보를 확인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문장으로 정리하거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책의 목차부터 원고까지 작성하거나, AIPRM 템플릿 사용방법 등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또한 디자인 주제와 콘센트를 정해주면 AI 도구는 디자인 구성부터 시안 이미지 제작까지 한 번에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림 실력이 없어도 키워드나 대화 형식으로 그림 작업도 가능하며, 일반인도 원하는 디자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3장에서 이미지 AI 도구를 이용한 이미지 제작 방법을 보여줍니다.


영상 제작은 영상을 구성하는 스토리보드부터 영상 소스, 배경 이미지, 자막과 타이틀, 배경 음악 등 작업 과정이 복잡하고, 작업 시간도 긴 편입니다. 4장에선 AI 영상 편집 도구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영상물을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편집 기능을 알려줍니다.




챗GPT를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챗GPT를 잘 활용하는 사용자는 업무와 일상에서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AI 기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 일상에서도 많은 부분에서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챗GPT와 AI 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일상이나 업무에서 사용 가능한 콘텐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챗GPT 기본기부터 활용법, AI 기능을 이용한 이미지와 영상 제작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일상과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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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도르 1~5 세트 - 전5권 - RETRO PAN
김혜린 지음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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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시대였다면 평범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끝맺을 텐데,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휘말려 만났다 헤어지고, 다시 스쳐 지나가서 보는 독자로 하여금 마음을 애타게 만듭니다. 이래서 명작이고, 한국 순정만화에 큰 울림을 주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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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도르 1~5 세트 - 전5권 - RETRO PAN
김혜린 지음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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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태어난 저자는 1980년대의 정서를 담은 "북해의 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비천무", "불의 검", <테르미도르> 등 장대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운명과 사랑, 권력과 투쟁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3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출간된 로맨스판타지 <테르미도르>를 보겠습니다.



남프랑스 툴롱의 황금빛 레몬 나무숲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뛰어놀던 소르뉴 백작가 소녀 알뤼느와 신분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플로비에 후작가 소년 줄르가 있습니다. 그 둘은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맺어주었고, 친하게 지내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레몬 나무숲에 정신 나간 엄마를 위해 레몬을 훔친 보스코 수도원 비쇼 신부의 사동 유제니가 붙잡힙니다. 줄르는 소년을 놓아주라고 했고, 유제니는 반항적인 눈빛으로 그들을 보고는 도망갑니다. 그것이 셋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1789년 7월 14일 파리 바스티유 감옥의 함락으로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되었고, 그 소식은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습니다. 귀족들은 폭도들을 피해 망명을 했고, 전부터 시대에 의문을 품은 줄르는 대학 친구들과 토론을 하며 평화적인 혁명을 원했으나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툴롱에서도 폭동이 일어나고 알뤼느는 혁명을 지지하는 줄르의 생각에 반대합니다. 폭동으로 다치고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항변할 수 없었던 줄르는 비겁한 자신을 느꼈으나 폭도들을 피해 도망친 가족들을 보내고 홀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알뤼느의 집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그곳에서 폭도들의 대장 격인 유제니를 만납니다. 폭도들이 알뤼느에게 다가가자 줄르는 몸싸움을 걸었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알뤼느만 빠져나왔습니다.


하인 집에서 정신을 차린 알뤼느, 유제니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그가 있다는 수도원으로 갔으나 그는 이미 파리로 떠났다고 합니다. 해를 넘기면서 혁명은 계속 진행되었고, 그 바퀴는 광적인 희망과 혼란을 양 축으로 한 채 미친 듯이 굴러갑니다. 아직 국왕이지만 아무것도 아닌 루이 16세,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왕당파와 새로운 관념으로 무장한 혁명가들의 치열한 파워 게임 속에서 알뤼느는 파리에서 노래를 하며 유제니를 찾습니다. 1792년의 프랑스는 시민혁명을 비난하고 위협하는 왕비 앙투아네트의 모국 오스트리아에 선전포고를 했고, 7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더욱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독일 라인란트에 집결해 있는 망명 귀족들의 음모와 유럽 열강의 위협 속에 70여만의 프랑스 젊은이들이 국격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알뤼느는 드디어 유제니를 만났고, 접근해서 독이 든 술을 권하고 단도로 위협을 했으나 실패합니다. 그녀는 곧 도망쳤고 유제니는 같은 조직이라는 그녀를 의심하며 조사를 합니다. 알뤼느가 속한 조직이 노출되었고 혁명 지도자들은 튈르리 궁에 칩거해 있던 루이 16세의 폐위를 요구하며 습격합니다. 루이 16세 일가는 탑에 유폐되었고 눈치를 살피던 입법의회는 과격파의 요구대로 국왕의 권리 정지를 선언합니다.


대중 선동가이며 혁명 그 자체인 남자인 쟝 폴 마라의 원고나 문서를 살피는 줄르가 등장합니다. 죽었던 줄로만 알았던 줄르는 사촌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던 것입니다. 이제 이 세 명의 앞날엔 또 어떤 역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테르미도르>에서 확인하세요.




<테르미도르>는 1988년 순정만화잡지 '르네상스'에 첫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순정만화라는 이름처럼 대부분의 만화가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것에 비해 <테르미도르>는 순정만화도 이렇게 깊고 넓을 수가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몇 년 전 인기리에 방영되고, 외국에 수출되어 더욱 화제가 된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요약하면 주인공들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이지만, 신미양요와 조선 후기 외세들의 지배라는 혼란한 시대 상황과 맞물려 안타까운 마음에 더욱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그것처럼 <테르미도르>도 프랑스대혁명이라는 광기와 저항, 유혈의 시대에 주인공들의 엇갈린 운명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평안한 시대였다면 평범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끝맺을 텐데,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휘말려 만났다 헤어지고, 다시 스쳐 지나가서 보는 독자로 하여금 마음을 애타게 만듭니다. 또한 곳곳에 그 시대의 혼란한 상황을 알려주어 작가의 인문학적, 역사적, 문학적 지식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래서 명작이고, 한국 순정만화에 큰 울림을 주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거북이북스 'RETRO PAN 명작 복원 프로젝트'에서 나올 또 다른 명작들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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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래시 The Crash - 급락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최강의 부동산 수업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3
한문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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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이자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초빙교수, 서울사이버대 대우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부동산학 학사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임대주택연구소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여러 협회와 학회 회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서민을 위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더 크래시>를 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 시장에서 정상 주택 가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주택구입 부담지수입니다. 여러 부동산 지표가 있으나 이 지표의 시장 예측 신뢰도가 높다고 저자는 봅니다. 이는 후행적 지표지만 현재 주택 가격의 정상 수준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2년 3분기 주택구입 부담지수가 214.6으로 소득의 54%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득의 50%를 원리금 상환으로 지출하고도 생활이 부담 없는 사람은 많지 ㅇ낳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30~35%로 보며 주택구입 부담지수에서는 120 정도가 됩니다. 현재의 200에서 120까지 떨어진 값을 계산해 보면 최소 40%의 갭이 생기고, 이는 현재 주택 가격이 30~40% 조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희룡 장관이 얘기한 주택 가격 40% 하락의 근거는 KB 국민은행의 PIR 지수이며 이는 중위가구 소득자가 중위가격 주택을 사는 데 있어 주택 구매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또한 금융취약성 지수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국내와 국외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러 요인들을 살펴보면 안정화라는 표현은 아직 이르다는 저자의 의견입니다.


추가적으로 하락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그 이유는 5가지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미국발 경제침체 시 전 세계 경제침체로 전이될 가능성과 국내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미분양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보이며, 역전세난과 입주물량이 증가입니다. 그동안의 무분별한 전세 대출이 가계부채를 키웠고, 그로 인해 역전세와 역월세가 나타났으며, 향후 예정된 주택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3년 후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고, 입주물량만 2023년에 40여만 호이며, 3년 후인 2026년부터는 3기 신도시 입주가 가시화되는 시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당분간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쳐도 쉽게 시장이 재상승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라고 저자는 봅니다. 그럼 5년 후와 10년 후의 부동산은 정상화될까요. 5년 후 가계부채가 조정되고, 수출 등의 경제가 살아나며, 실수요자들의 자금 축적이 개선되면 완만한 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핵심 구매 연령과 학생 인구가 급감한다는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흐름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역전세난의 2024년까지의 지속과 미분양 증가,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예측합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산층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리와 환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국 물가와 금리를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정부의 정책에서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전·월세 매매 타이밍과 리스크 관리, 부동산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는 방법, 주택/상가 경매/재개발·재건축 상품별 투자 전략을 실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정상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경제 사이클의 부동산 가격 하락 조정은 정상화 과정이라고 저자는 봅니다. 경제는 불황과 호황을 반복하며, 부동산 시장과 경제의 흐름을 알면 자산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금리와 물가가 모두 오르고 경제 침체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인생명강 시리즈 <더 크래시>에 정리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집값 하락의 원인과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3년, 5년, 10년의 부동산 시장을 예측해 보고, 중산층으로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락장을 기회로 이용해 어떻게 부동산에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도 실었습니다. 이 책의 집값 인사이트를 참고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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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너희 세상에도
남유하 지음 / 고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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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 "양꼬치의 기쁨", 창작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 SF 동화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소설 "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평범한 아이들" 등을 썼습니다. 2018년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에서 "미래의 여자"로 우수상을 받았고, "푸른 머리카락"으로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으며, "다이웰 주식회사"에 수록된 단편은 2019년 미국 SF 잡지에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저자가 쓴 소설집 <부디 너희 세상에도>를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반짝이는 것'은 일명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ACAS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후천성 심정지 증후군으로 이 병의 감염자는 심폐기능은 정지되지만, 뇌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식욕만 남은 상태로 살아가야 합니다. 감염률이 0.04%에도 미치지 않는 질병이 7년 전 갑자기 한날한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발현이 되었습니다. 그날 감염된 사람들 사이에 있던 일규의 아내는 감염자로 오인되어 겁에 질린 헌병의 총에 맞아 즉사했고, 형편이 어려운 아들 내외가 이 사실을 알고 국가에 보상금을 받아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 감염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에 가서 전염성을 없애주는 주사를 맞고 감염자로 등록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들 가족은 그 사실을 알고 갑자기 친절하게 대하며 함께 밥을 먹자고 했고 수면제를 태워 그를 양재천에 버렸습니다. 안락사를 시킬 수도 그렇다고 자기 손으로 끝낼 자신도 없는 이들이 감염자를 유기하는 곳, 바로 양재천입니다. 그곳에서 눈을 뜬 일규는 안락사를 시켜준다는 다이웰 주식회사를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네 번째, '화면 공포증'은 다른 소설집에서 읽었던 단편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화면을 보고 공포를 느끼는 증상인 화면 공포증은 일단 발생하고 나면 단계적으로 증상이 심화된답니다. 화면을 보면 불쾌감이 들고 눈의 피로, 두통, 구토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1단계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검은 점을 보는 2단계, 환청이 들리는 3단계, 환각을 보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4단계를 지나, 마지막 화면에 충돌하는 5단계가 있습니다. 화면을 특히 많이 보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밝혀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처음엔 괴담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 나도 영화관에서 이를 목격했고, 다음날부터 나한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이자 책의 제목이기도 한 '부디 너희 세상에도'는 소설가인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도 소재를 찾기 위해 주변을 관찰하는데, 어느 날 목욕탕에 가서 누군가가 구토를 하며 들어옵니다. 그 사람은 갑자기 목욕탕의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탕 안의 소동, 황록색 토사물, 충혈된 눈, 다른 사람을 물어뜯는 사람들, 연결되지 않는 긴급전화,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니 좀비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입니다. 


소개한 이야기의 남은 부분과 다섯 편의 이야기를, <부디 너희 세상에도>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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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너희 세상에도>는 디스토피아 단편이 실린 호러 SF 소설집입니다. 일명 좀비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반짝이는 것', 평생 자신만의 것을 가지고 싶었던 주인공이 그녀만의 숟가락을 발견하며 살인을 하는 '에이의 숟가락', 지혜로운 나무로 알려진 거대한 뇌가 달린 나무를 탐내는 독재자를 그린 '뇌의 나무', 화면을 보면 불쾌감이 들어 결국 머리를 들이박아 죽게 되는 화면 공포증에 번진 일상을 그린 '화면 공포증', 어느 날부터 느껴지는 기시감을 미래로부터 온 메시지라 생각해 정말 따르게 되는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갑자기 나타난 학교 교탁에 나타난 벌레를 만지자 잡아먹히고 그 벌레는 이름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름 먹는 괴물', 타인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목소리', 갑자기 나타난 좀비 바이러스를 관찰하는 소설가인 내가 깨닫게 되는 '부디 너희 세상에도'까지 여덟 편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각 단편을 읽다가 이야기 마지막에 흠칫하며, 잠시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건 그만큼 작가가 흡입력 있게 글을 썼기 때문이겠죠. 지금 현시대와 비슷한 상황에서 바이러스나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는 내용들이라 더욱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 눈을 떼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소설이 그리고 있는 이 사회가 얼마나 손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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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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