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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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자는 '도시계획학과'에 지원했지만 

떨어지고 비슷한 과에 들어갔답니다. 

도시연대에서 10년간 도시사회운동을 했고, 

현재 계간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을 맡으며 

지금까지 도시와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어떤 도시를 몇 시간이고 걸어서 답사하는 걸 좋아하며 

아내와 아이와 함께 걷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가 말하는 도시의 안녕,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고가도로와 지하도로는 

교통지옥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안 중 하나입니다. 

1970년대 도심의 교통상황은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를 넓히고, 새로운 도로를 만들고,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더 큰 버스를 도입하며, 

공중이나 지하를 활용해 새로운 길을 내었습니다. 

1969년 광희고가차도를 시작으로 86개의 고가도로가 생겼습니다. 

고가도로는 서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71년을 시작으로 23개의 지하도로가 완성되어 

자동차는 고가도로와 지하도로 덕분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걷는 길은 외면되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버스베이가 인도를 좁히며 만들어져서 버스 정류장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보행자가 섞여 더더욱 통행하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육교와 지하보도가 만들어졌어요. 

자동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서 보행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지하보도가 만들어지면 원래 있던 횡단보도는 지워졌습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유모차를 미는 이들처럼 계단 이용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길을 건너기 위해 많이 돌아가야 하거나 목숨 걸고 무단횡단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자 보행자 교통사고는 증가했고, 1990년 중반에 보행권을 주장하는 

시민운동의 영향으로 이제 차가 없는 거리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길은 통행로 그 이상입니다. 

길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시위, 버스킹, 운동, 산책, 쇼핑 등 

다양한 일이 일어납니다. 

길이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도시는 삭막해지고 재미없는 곳이 될 것입니다.


도시에는 여러 가지 시각 신호가 있습니다. 

특히 색깔이 곧 신호가 되는데요, 도시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들에게 횡단보도의 신호등은 무용지물입니다. 

우리 도시에 '장애인 이동권'애 대한 인식이 생겨난 것은 

패럴림픽을 개최했던 1988년 즈음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추진되다 보니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지요. 

1996년 탄생한 장애인편의시설촉진 시민모임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와 우리 사회의 의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전까지 우리 도시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시민에게 장애인 이동권은 나와 동떨어진 문제라 여겼지만, 

길을 제대로 건너지 못하는 사람들은 장애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노인,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들에게도 도시의 거리는 가혹했습니다. 

보행권 확보를 노력하던 시민단체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는 공통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모두가 함께 자유롭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30여 년 동안 일어난 변화는 짧지만 고무적입니다. 

그 방향을 놓치지 않고 열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점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예전 도심의 하천은 더러운 물이 흐르고, 

홍수만 나면 범람해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홍수를 막기 위해 도시 하천 정비가 이루어졌습니다. 

구불구불 흐르던 하천을 직선으로 만들고, 콘크리트 제방을 쌓고, 

콘크리트 바닥을 만들었으며 사람의 접근은 차단됐고, 

하천의 생태계는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악취는 진동했고 도로가 부족하자 

개천을 막아 그 위에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1990년대가 되어 도시 하천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수질을 하수구 수준으로 방치하고 복개를 해서 

지저분한 풍경을 눈앞에서 감춰 버리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 

하천 생태계를 살리면서 하천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올라 

수원천이 복원되고, 이어 양재천과 청계천도 달라졌습니다. 

이후 많은 도시의 하천 정책이 바뀌었고, 

도시 하천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도 달라졌습니다. 

앞으로의 도시 하천을 어떻게 할지는 시민 여러분의 생각에 달렸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은 특정 용도를 염두에 두고 지어집니다. 

성당은 성당에 걸맞게, 집은 집에 걸맞게, 공장은 공장에 걸맞게 말입니다. 

한번 지어진 건축물은 여간해서 모습을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시는 끊임없이 변합니다. 중심지였다가 주변으로 밀려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지어진 건물은 철거되거나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화 초기, 대도시에 공장이 하나둘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 채운 것은 아파트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모든 공장을 철거하는 것이 옳은 방향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들의 새로운 시각에 

산업화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건물의 용도를 바꿉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근대 건축물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보존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근대 이전으로 한정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산업 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보존과 활용 방법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제 바라보기만 하는 유산이 아니라 현재의 쓰임에 걸맞게 고쳐 

도시의 한 부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시에는 걸어다니고 운전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 아파트, 쓰레기, 이주민, 장애인, 반려동물, 동식물, 하천, 갯벌, 

버려진 도시 건축물, 담장, 텃밭, 자전거 등 다양한 생명체와 물건들이 공존합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시각을 살펴보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은 없는지, 인문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를 통해 묻습니다. 

현재 도시의 모습이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앞으로의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도시가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 도시가 변화된 과정을 살펴보고, 

행복한 도시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계기가 될 책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도시를 꿈꾸고 있나요?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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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나를 응원할 수밖에 - 멋대로지만 제대로 사는 중입니다
김수민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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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아티스트란 직업을 처음 접해서 검색을 했습니다. 

매일 보는 종이컵에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예술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는 직업이었어요. 

컵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니까 기발한 발상에 놀라고 

잠시 쓰다 버리는 종이컵을 계속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물건의 정의가 변화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보고 살아가는 컵 아티스트 김수민 씨의 에세이, 

<그렇다면 나를 응원할 수밖에>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 회사원으로 일한 저자가 

갑자기 배운 적도 없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운다고 그만두었답니다. 

그렇게 프리랜서의 길로 들어선 저자는 

남들보다 부족한 그림 실력을 만회하고자 색다른 재료를 찾기 시작했대요. 

1회용 도시락 용기, 튜브 용기, 돌멩이 등에 그려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두고, 그렇게 발견한 종이컵. 

그전까지 일회용 커피를 담는 소모품이었지만 

이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캔버스가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여기에 그림을 그려도 된다고 한 적은 없지요. 

그렇다면 여기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어떤 펜과 물감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궁금증이 떠올랐답니다.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꿨을 뿐인데, 

지금껏 떠오른 적 없던 수많은 물음과 미션이 머릿속에 떠올랐지요.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일단 시작하면 작고 사소한 무엇이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누구나 압니다. 다르다와 틀리다가 다른 것을요.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옵니다. 

폰의 미확인 숫자가 생기는 것을 못 참는 사람은 아닌 사람이 이해되지 않고, 

컴퓨터 바탕화면을 몇 개 이하로 정리한 사람은 가득 찬 사람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며, 

깔끔한 사람은 어지럽게 되어 있는 공간이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타인이 나를 지적할 땐 '다르다'를 말하면서, 

또 다른 타인의 다름은 '틀리다'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이중적인 잣대를 지닌 인간이 된 것이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걸 잊지 맙시다.



중고란 것에는 사연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중고책, 중고 옷, 중고 제품들. 요즘은 물건 교체주기가 짧아져 

그렇게 긴 사연이 없겠지만, 그래도 그 안엔 나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집에도 결혼 때 산 신혼가구가 아직 있습니다. 

대부분 교체해서 남는 물건은 장롱과 부부 침대고, 1년 뒤에 산 에어컨입니다. 

이사 갈 때마다 버릴까 말까 고민하던 것들이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어서 계속 함께 살고 있는 중이죠. 

결혼한 지 올해 20년이 되었는데, 

이번에 이사 갈 땐 어떻게 될지 저도 장담하진 못하지만 

오래된 물건들을 보고 있으면 그 추억들이 함께 있습니다. 

이번엔 중고서점에 들러서 책 추억을 낚아야겠습니다.




저자처럼 일만 하고 잠만 자다 끝나 버리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경험이라는 밥을 먹고 이 태엽을 감아야 하듯이, 

다양한 것들을 보고 느끼고, 여러 상황에 마주해야 합니다. 

매일 똑같은 생활을 사니 단조로운 것도 단조롭지만, 

이 경험이라는 것이 쌓이지 않아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약속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 집에만 있지 말고, 

나 자신과 약속을 해서 새로움을 느끼는 소소함 경험을 통해 

내 삶의 태엽을 녹슬지 않게 한 번씩 감아야겠습니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서 삶의 '밥'이 될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내가 되길, 

저자의 바람처럼 저도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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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 ‘외곽주의자’ 검사가 바라본 진실 너머의 풍경들
정명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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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16년째 검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대구에 살고, 대구 인근 지역 근무를 한 검사입니다. 

소위 잘나가는 업무를 맡지 않고 원하지도 않는 차에 

국민 참여 재판 전문 검사로 자신의 재능인 이야기꾼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검사로 지낸 저자의 이야기를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로 보겠습니다.



일반인인 우리가 보기에 검사는 정말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검사는 아무나 될 수 없고,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도 아니고 

엄청 잘 해야만 할 수 있는 직업이지요. 

그렇게 한 우물만 파는 사람들은 다른 방면으로는 얼마나 어리숙한지, 

처음부터 알려줍니다. 그 어리숙함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요.


봉사점수를 채우기 위해 간 봉사활동에서 

정원의 잡초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예비 법조인들, 

그들의 눈엔 뭐가 잡초고 뭐가 풀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그나마 저자는 느낌으로 구분해서 작업하고 있으니 한 연수생이 다가와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기준을 물어봅니다. 

느낌이라고 말하기 그래서 두 풀 잎을 보면 한쪽은 털이 있다고 말했더니 

다른 사람에게 털 있는 것들을 모조리 뽑으라고 외칩니다. 

그 말을 들은 다른 연수생들도 열심히 털 있는 풀들은 죄다 뽑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확고한 기준을 세워 

정말 그 기준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은 지운 채 일을 수행합니다. 

그 모습을 본 저자는 법조인이 무언가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갖는다는 것이 

어떤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털이 있지만 잡초가 아닌 것들도 모조리 뽑혀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이 사람에게 적용되면 얼마나 무서운 일이 될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소주 다섯 병을 비워버리는 삶을 사는 자와, 

그런 삶을 상상해본 적이 없는 판사 사이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합니다. 

인간의 상상력이란 각각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그릇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각자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세계에서 조금, 반 발짝이나 한 반짝 정도, 

'세상 어딘가에는 이상한 일이 있기 마련이니까' 하는 정도만큼만 

상상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민원인들을 만날 때 그들의 상상은 어떤 벽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어느 직업이나 그렇겠지만 검사도 한 가지 타입, 

한 가지 성향만으로 이루어진 직업은 아닙니다. 

결국 자신 안에 있는 여러 다층적인 요소들 중에 

이 일을 직업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부분을 기어이 발굴해내고, 

거기에서 기쁨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결국 적성에 맞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세상에 살던지 중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설정한 표준 높이가 뭐든 간에 

사람들은 자신만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높이는 살피지 않고 남들 하는 대로 맞추다 보면 

어느 순간 맞지 않아 절뚝거립니다. 

자기가 절뚝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요. 

남들 기준, 세상의 기준보다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보람을 느끼는지, 무엇을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추상적으로 말고 구체적으로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형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스스로 형태를 갖추는 한,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중심이라고 하든, 

그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방대를 나온, 집안적·사회적 배경이 없는, 체력이 다소 떨어지는, 

여성인 저자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여러 로펌에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탈락했습니다. 

이제까지 성적만 받으면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 

리얼 세상으로 마주한 저자는 노력하면 받을 수 있는 

성적만으로 채용해 주는 곳인 검찰에 응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간신히 검사가 되었고, 지방의 작은 지청에 배치를 받아 

지금까지 검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검사들이 하는 일이 다양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검사들은 

민원인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직입니다. 

민원인들과의 관계, 동료와 선후배와의 관계, 사무실 직원들과의 관계, 

그런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한 검사의 이야기를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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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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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빨리하는 방법 없을까? 다들 한 번쯤 이런 생각 해 봤을 겁니다. 

저도 컴퓨터를 다양하게 사용하진 않지만 

계속 사용하던 작업을 빨리 다루는 활용법 없을까 궁금했지만 

검색해도 잘 안 나오고, 정확히 어떤 것을 빠르게 하는지도 잘 몰라 

항상 사용하던 대로 컴퓨터를 썼는데요, 

<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에서 그 답을 얻었습니다.



<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는 

업무 효율이 올라가는 단축키 모음팁, 업무 속도를 높이는 단축키 모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윈도우 기본 기능들, 

문서 작업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MS 오피스/한글 꿀팁, 

업무에 감칠맛 더하는 유용한 프로그램들, 

전산팀처럼 능숙하게 윈도우 설치하기, 알고 보면 쉬운 컴퓨터 설정 직접 시도하기,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 

업무를 방해하는 컴퓨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나눠 활용팁 101가지를 설명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차례로 알아본 뒤 펼쳐서 읽고 실제 사용하면 됩니다.


복사 붙여넣기는 누구나 다 아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개의 창의 띄워 두고 

이리저리 화면을 바꾸며 자료를 복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종류의 객체를 한 번에 하나씩 복사하고 붙여넣는 작업은 일명 노가다죠. 

그럴 때 붙여넣기 단축키인 ctrl+v 대신 윈도우+v를 눌러 보세요. 

최근에 클립보드에 복사한 데이터가 최대 20개까지 저장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기록 중 원하는 데이터를 클릭하여 즉시 붙여 넣을 수도 있고,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클릭해 해당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 최초 1회 실행 시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 기능은 회계 관련 업무나 디자인 관련 업무, 

보고서 작성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께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컴퓨터 활용팁을 

<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덕분에 배웠습니다.



이외에도 전체 화면 캡처, 부분 화면 캡처, 화면 분할, 화면 확대/축소, 

새 탭 열기, 탭 이동, 작업보기, 모든 창 최소화, 중요한 폴더나 파일 숨김, 

글꼴 설치, 화상 키보드, 컴퓨터로 전화하고 문자메시지 주고받기, 

작업관리자 100% 활용하기, 전원 설정, 글꼴 포함 저장, 디자인 아이디어, 

마지막 작업 반복, 바이오스/UEFI 설정 화면 들어가기, PC 초기화, 

부팅 옵션, 시스템 정보, 로컬 프린터 연결, 윈도우 시스템 복원, 

하드디스크 파티션 나누기, 전자서명, 모바일팩스, 휴대전화 찾기, 

스마트폰 미러링, 디바이스 케어, 마우스 설정, 컴퓨터 다운 시 해결 방법, 

주기억장치 용량 인식, 소리 설정 등 101가지 컴퓨터 활용법을 알려줍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부터 하나씩 익히고, 

다른 부분도 배워놓으면 일처리도 빠르고,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컴퓨터를 다룰 줄 압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잘 사용하냐고 물으면 대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잘 사용한다는 것은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스스로 해결할 수 있고, 

남들이 어려워하는 포맷이나 윈도우 설치 등의 작업을 할 줄 아는 것입니다. 

거기에 업무 능력과 속도도 빠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에는 

컴퓨터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문제가 생겨서 인터넷으로 물어도 제대로 된 대답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 보아도 잘 안돼서 결국 포기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방법을 먼저 시도하면 

무조건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시간 낭비는 전보다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에 있는 업무 효율이 올라가는 단축키, 업무 속도를 높이는 단축키, 

엑셀 단축키, 한글 단축키를 자르고 접어 모니터 앞에 놓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컴퓨터 근처에 항상 꽂혀 있게 될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꺼내서 보고, 시간 날 때 좋은 기능 한번 써볼까 하며 

또 꺼내서 보는 책일 테니까요.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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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3 - 새 잡이 사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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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잡이 사내>

예를 들어서 '코끼리 코는 엄청 길다.'
같은 말도, 언제 어디에서
그 말을 하느냐에 따라
완전한 거짓말이 될 수도 있죠.
이 편지를 쓰면서
편지지를 몇 장이나 버린 끝에,
조금 전에 겨우 그걸 발견했어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p.14)

​
가사하라 메이가 어느 곳에서
학교를 다시 다니면서
태엽감는 새 아저씨에게 편지를 썼다.
미용실에 갔다가 주간지에 실린
미야와키 씨네 빈집 기사를 보고
태엽감는 새 아저씨가 관련되었나 싶어
편지를 쓰며 안부를 묻는다.

​주간지에 실린 미야와키 씨네 빈집은
일가가 경제적 문제로 목매달아 죽어서
일명 목매다는 저택으로 불린다.
얼마전 아카사카 리서치라는 회사가 매입해
사택을 지었는데 높은 콘크리트 담으로
둘러싸여 누가 사는지, 어떤 집인지
알 수가 없다.
건설업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메운 우물을 다시 파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 곳이란다.​

​

📌 가사하라 메이가 언급한
새 석상이 있는 집이 회사에 팔렸는데,
그 회사는 페이퍼 컴퍼니고,
집을 허물고 사택을 짓는다지만,
상자모양이라는 건설업자의 말에 의아하다.
게다가 쓸모도 없는 마른 우물을
왜 복구하는지도 의문이다.

🪶🪶🪶🪶🪶🪶🪶🪶🪶🪶🪶

만약 내게 어떤 강점이 있다면,
그건 이제 더는 잃을 것이 없다는 점이리라,
아마도. (p.55)

​
매일을 살아가는 나.
구미코가 남긴 옷을 보며 그녀를 떠올린다.
처가식구들은 이혼하라고
계속 편지를 보내지만
둘이 얘기하고 결정하고 싶다 답한다.

​삼촌이 알려준 부동산에 가서
미야와키 씨 댁의 시세를 묻고
사고 싶으니 변동이 있거나 움직임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한다.
그리고 삼촌의 충고를 또다시 반복한다.
사람들의 얼굴을 관찰하는 일 말이다.
그러다 예전처럼 말을 건 중년 여자가
또다시 말을 건네는데...​

​
📌 왜 그 집을 사고 싶은걸까?
우물 때문에 그런걸까?
얼굴의 멍이 자신에게 요구하고 있단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우물을 소유하라고.
그 우물에 어떤 것이 있기에 그러는건지
계속 읽으면 알리라.

🪶🪶🪶🪶🪶🪶🪶🪶🪶🪶🪶

뭐가 어찌되었든 사태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종이봉투를 껴안고 걸으면서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지금은 아무튼 떨려 나지 않게
매달려 있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나는 어딘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과는 다른 장소에. (p.87)

​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이 등장한다.
한밤중에 잠에서 깬 소년은
태엽 감는 소리를 듣는다.
그 소리를 낸 새를 보려 창문으로 갔는데,
집 마당에서 낯선 두 사람을 발견한다.
그중 키가 작은 사람이 나무 위에 올라가더니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키 큰 남자가 삽으로 나무 구덩이를
파더니 무언가를 바닥에 내려놓고
다시 구덩이를 메우고 사라진다.

나는 예전에 말을 건 여인이 말한 곳에 왔다.
안으로 들어가니 젊은 남자가 문을 열어준다.
서로 한마디 말도 안 하고 기다렸다.
그러고 다른 방으로 가서
앞이 안 보이는 수영 고글을 쓴 채 앉아있었다.
젊은 남자는 나가고 잠시 후 여자가 들어오더니
나를 빤히 바라본다.
그리고 내 얼굴의 멍을 본다.
난 집처럼 가만히 있었다.
여자가 나간 후 젊은 남자가 들어와
이끄는 대로 샤워를 하고 나오니
봉투를 안주머니에 넣는다.
다음날 봉투에 있는 돈을 보니
크레타가 말한 창부가 떠오른다.
장을 보고 집에 오니
집을 나간 고양이가 돌아왔다.​

​

📌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는
책을 읽어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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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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