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목표의 힘 -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고다마 미쓰오 지음, 정미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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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었으니 새마음 새 뜻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를 거야라는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한 2020년. 

그런데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하나둘씩 흐지부지되는 새해 목표도 생겼을 겁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아주 작은 목표의 힘>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보세요.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는 가장 빠른 길은 

거창한 계획을 세워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일까요? 

그보다는 오늘 하루 해야 할 작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지와 열정을 불태우면서 

연간 계획, 반기 계획, 월별 계획 같은 것들을 세우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하루의 계획과 실천입니다. 

오늘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실천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인생은 '일과'로 이루어져 있어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이루어질지도 불분명한 먼 훗날의 장대한 목표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작은 목표를 완수하는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반복의 결과입니다.


성공은 오늘 하루가 모여 이루어집니다. 

'세분화'와 '오늘만큼' 기법을 통해 해야 할 일을 과감하게 실행해가면 

습관은 반드시 몸에 뱁니다. 

무언가를 개선하려고 한다면 먼저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 왔고 앞으로 해나갈 일에 대해 기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일에 습관이 붙게 되면 결심 같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이상한 느낌이 들지요. 

만약 어떤 일을 하지 않고 넘어가려 할 때 

꺼림직한 기분이 들거나 무언가가 부족해진 느낌이 든다면 

그 일은 나에게 습관이 된 것입니다. 

어떤 좋은 습관을 빨리 만드는 방법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없애고, 

그 습관을 들이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습관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불필요한 준비과정이 많고, 바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죠. 

정작 중요한 행동을 할 수 없는 이유는 행동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하기 위한 준비가 안 됐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습관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하기 싫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습관이든 그것이 정착될 때까지는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하기 싫은 욕구'가 줄다리기를 합니다. 

우리 뇌는 보수적이고 이제껏 살아왔던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는 뇌의 입장에서 위협의 신호입니다. 

그래서 습관화하고 싶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뇌가 위협으로 느끼지 않도록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일에 대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실행력'입니다. 

'습관력 체크 시트'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세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원하는 바를 정하는 것'이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행동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얻으려면 습관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원하는 걸 얻기까지 꾸준히 행동할 때 

'얻고 싶은 날짜'와 '얻기 위해 필요한 행동의 구체적 방법'에 유의해야 합니다. 

한 달 뒤에 얻고 싶은지, 일 년 뒤에 얻고 싶은지에 따라 행동의 내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달성 확률도 중요합니다.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안 되니 

적당한 선에서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 목표가 없는 결과 목표는 의미가 없습니다. 

효과적인 '행동 목표'는 그날 해야 할 행동이 적혀 있고, 

제한 시간이 명시돼 있으며, 나의 의욕을 북돋우며, 

결과 목표를 위해 적절한 것이어야 합니다.



작은 습관을 익히는 방법은 단 하나, 오로지 '반복'뿐입니다. 

단 5분 동안의 작은 행동이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해보세요. 

무언가 해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습관을 들여봅시다. 

같은 작업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실행해 보세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안정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는 최강의 방법입니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에 소개된 '꿈을 이루는 행동력 강화 시트', '일과 카드', 

'습관 포인트 카드'를 이용해 실행력에 가속도를 붙여보세요.


완벽한 계획보다 불완전한 실행이 낫고, 

습관을 지속하는 당근과 채찍을 이용하도록 하며, 

시작한 습관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하루도 빼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행동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건 버릴 줄 알아야 하고, 

기한을 설정하며, 일의 시작과 종료를 기록합시다.




수백만 년 동안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바빴던 인류의 뇌는 

꿈의 실현, 변화가 아니라 생존과 현상 유지를 중시했습니다. 

그래서 목표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뇌의 저항과 반항 또한 커지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처음에는 뇌가 목표를 세웠다는 사실조차 모르도록 속여야 합니다. 

뇌를 속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최대한 잘게 나누고 쪼갠 다음 

아주 작게, 아주 사소하게, 아주 가볍게 시작하는 겁니다. 

변화의 크기가 작을수록, 행동의 강도가 약할수록 우리의 뇌는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려 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입니다.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다르고 잘하는 수준도 다르기에 

얼마냐 걸렸느냐가 아니라 '나 스스로 해낼 수 있느냐'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울 때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고, 목표를 최대한 작게 나눠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세운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면 

그것은 의지, 노력,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방식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을 통해 그 방법을 제대로 배워서 실천하도록 하세요. 

저도 책에서 알려준 시트와 활용법으로 목표한 습관을 이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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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산책 - 이탈리아 문학가와 함께 걷는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와시마 히데아키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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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와시마 히데아키 씨는 도쿄 출생으로 도쿄 외국어 대학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전임강사, 조교수를 거쳐 1960년 후반에 로마대학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유학생의 신분으로 로마에 머물며 직접 로마를 거닐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로마 산책>에 오롯이 담았습니다.



<로마 산책>은 여행 가이드 책을 상상하면 안 됩니다. 

컬러풀한 이미자에 장소에 대한 짧은 설명과 영업시간, 주소, 요금 등의 

간략한 소개가 나오는 여행 가이드 책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거닐면서 로마의 건축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로마를 산책하는 방법도 생소합니다. 

'캄피돌리오 언덕에 서서, 일곱 언덕과 테베레 강, 스페인 계단을 내려다보며, 

오벨리스크를 따라가며, 바로크의 분수, 즉흥 시인의 광장, 달빛 비치는 미로를 헤매며,

파괴된 르네상스의 거리, S·P·Q·R와 다른 신들'의 차례로 로마를 소개합니다.



그중 첫 번째 '캄피돌리오 언덕에 서서'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곳이래요. 

정면에 있는 세나토리오 궁전과 뒤쪽에 보이는 콜로세움까지 

고대 로마 유적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로마에 대해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곳 또는 로마에서 

반나절 가량 자유 시간을 즐기는 곳으로 꼽은 장소가 바로 캄피돌리오 언덕입니다. 

그곳에 가면 걸을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장소와 건물이 가득하답니다. 

캄피돌리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세나토리오 궁전, 누오보 궁전, 콘세르바토리 궁전이 있고, 

15세기부터 고대 로마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수장해온 세계 최고(最古)의 미술관인 

카피톨리노 미술관과 콘세르바토리 미술관을 들어가면 한나절은 금세 지나갈 것이며, 

고대 로마인들의 정신과 그 특징을 이해하기까지는 수개월을 드나들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 미술관을 지나치거나,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내부의 진열품을 거쳐 2층 전시실 창밖으로 펼쳐진 

로마 시내의 풍경과 바로 아래에 보이는 광장을 한눈에 담아보라고 합니다.


어쨌든 지금은 미술관 안에 들어가지 말고, 캄피돌리오 광장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며 회색 포석 위에 새하얀 석재로 그려진 독특한 기하학 문양을 보래요. 

그 문양은 미켈란젤로가 구상한 것이며, 그 구상대로 재현하기에는 400년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 기행>을 쓴 쾨테 역시 로마에 와서 이 경관을 보았겠죠. 

캄피돌리오 광장에 선 쾨테를 상상해보세요. 우리와 같은 풍경을 보고 있을 겁니다. 

포로 로마노, 신전 유적, 제단 터, 기념비, 개선문, 콜로세오 등 

멀리 떨어진 듯 보여도 걸어서 10분 남짓 거리입니다. 

콜로세오를 한 바퀴 돈 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선문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손으로 직접 만져보아도 1시간도 안 걸린대요. 

이때 중요한 것은 고대 로마의 다양한 암석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확실한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이 정도 코스는 어느 정도 걸릴지 장담하지만, 

이곳에서 좌우의 샛길로 빠지게 되면 얼마나 더 시간이 걸릴지 저자도 장담할 수 없대요.

왜냐면 더 많은 고대 로마 유적이 있기 때문이죠.


만약 포로 로마노를 거닐거나 팔라티노 언덕에 오를 여유가 없는 여행자라면 

캄피돌리오 언덕을 한 바퀴 돌아보아도 괜찮습니다. 

미켈란젤로의 광장으로 돌아가 코르도나타 계단 위에 서서 

언덕 아래에 펼쳐진 '영원의 도시' 로마의 거리를 내려다보며 

언덕의 중턱을 따라 왼쪽으로, 왼쪽으로 걷는 거죠.




<로마 산책>은 로마를 산책하는 코스를 눈에 보이듯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삽입된 사진과 그림이 보충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컬러사진이 아니라 흑백사진이라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저처럼 로마를 한 번도 가지 못한 사람이라면 설명하는 글로는 

어떻게 가는 것인지 바로 연상이 안 되었습니다. 

다행히 저자가 직접 그린 지도가 있어서 그 지도를 손으로 짚어가며 

글을 따라 함께 여행할 수 있었어요. 

<로마 산책>을 읽으니 글을 읽으며 상상만 한 로마를 

직접 눈으로, 발로 담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어요. 

저자가 본 풍경과 느낀 감상을 저도 함께 느끼고 싶더라고요. 

그만큼 매력적인 로마 이야기를 산책으로 풀어쓴 <로마 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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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 - 스피치로 나의 가치를 높이고 나를 차별화하라
이명희 지음 / 라온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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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서 어떻게 하면 나도 그리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이명희 씨는 20여 년간 음악 학원을 운영하다 학원연합회장 역임하며 

남들 앞에서 말하는 기회가 많아졌답니다. 

그런 기회를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피치 강의를 시작하면서 

스피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이를 계기로 SLS 스피치 연구소를 개설해 

7년 동안 수천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대요. 

스피치 노하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을 알려줍니다.



'브랜드'는 자신만의 개성이나 특징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다, 

상품이나 개인의 가치를 드러내는 기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퍼스널 브랜드는 그 사람만의 가치이며,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자신답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를 잘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숨겨진 잠재력은 무엇인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적어보고, 이유도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내면의 자아를 발견할 수 있고,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를 통해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과 경험이 자신의 색깔로 표현될 때 차별화된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가 됩니다.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막연하게 '나는 누구일까?'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말로 자신을 표현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리적 불안감, 상황적 두려움, 경험적 불안감의 요인으로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특히 스피치는 충분한 준비와 경험만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지름길입니다. 

나를 알면 스피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자기를 지키고 존중하는 마음이라면, 

자존심은 타인으로부터 품위를 지켜서 보호하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은 자존감이 있고 자신감도 있어요.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입니다. 

거꾸로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기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어떤 일이 주어져도 잘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말을 하기 전에 '어떤 말을 할까?'보다는 

'어떻게 말할까?'를 생각하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이때 생각의 디자인을 도와주는 것이 사고력이고, 

이 사고력은 스피치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말의 온도, 습관, 센스, 인상 등 스피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에서 알려주는 스피치 기술입니다. 

7 words rule 기법, 강조법, 시선처리, 조음기관 푸는 방법, 

여유 있는 말하기를 할 수 있는 복식호흡 방법, 발성연습, 패턴을 활용한 3분 스피치, 

제스처 잘 쓰는 방법, 멘탈 관리 등 다양한 스피치 기술을 익혀보세요.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어요. 

작은 일이라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진정한 행복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경험을 살리고 고집을 버리며, 책을 읽으며 논리력을 키우세요.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낸 첨단 기술은 사람이 하는 일들을 하나씩 맡고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의 전정성까지는 따라잡을 수 없죠. 

그래서 인간만의 소통 능력인 스피치의 핵심도 진정성 있는 말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스피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들어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진정성을 무기로, 남과 소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결국 어떤 스피치도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기에 

경청과 배려는 기본입니다. 

보잘것없고 평범한 내 인생도 말로 표현하면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말로 찾아내서 나만의 브랜드로 키워나가 

저만의 색으로 차별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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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 당신이 몰랐던 글쓰기의 비밀
우종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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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제목부터 좋습니다. 

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래요. 

남 탓하기 즐겨 하는 저에게 딱 맞는 책이라 기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스토리'는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저자에게 스토리텔링이란,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마법'이라고 생각한대요.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글라스가 필요하고, 

와인도 글라스라는 매개체가 없으면 마실 수 없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은 와인, 글은 글라스입니다. 

머릿속의 생각을 전달하려면 글 또는 말이라는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생각이 없으면 활자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를 전달할 수 없어요. 

맛있게 숙성된 와인은 종이컵에 담아 마셔도 맛있어요. 

그러나 글라스에 담아 마시면 더 맛있겠죠. 

그러나 맛없는 와인은 아무리 비싼 글라스에 담아 마셔도 맛이 없습니다. 

좋은 생각은 글이 서툴러도 읽는 이에게 지식과 감동을 줍니다. 

그러나 좋은 생각이 없는데, 글재주만 현란하다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와인이지 글라스가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글을 쓰는 목적도 불특정 다수를 위해 쓰는 글인 SNS, 블로그, 에세이, 소설 등의 B2C 글쓰기와 

한정된 대상을 위해 쓰는 글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의 B2B 글쓰기가 있습니다. 

정작 글을 잘 써야 할 필요성은 B2B에 있습니다. 

대학생이 작성하는 보고서나, 직장인이 작성하는 보고서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글은 B2B 글쓰기입니다. 

따라서 글쓰기를 잘하려면 B2B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말하듯이 쓰라'는 것은 자신이 겪은 구체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남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도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보았기 때문에 

눈이 스마트폰으로 가게 됩니다. 

반면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는 구체성이 있기 때문에 귀를 기울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 것은 '미로 가이드'의 역할입니다. 

독자나 청중의 머리를 맑게 하는 미로 가이드가 되어야 하는데, 

어지럽게 만드는 '미로 메이커'가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복잡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열심히 일한 것 같은 착각 때문입니다. 

글쓴이나 말하는 이가 미로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다 보니, 

양적으로 많아 보여야 노력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미로를 어지럽게 만들고, 거기에 미로를 아름답게 꾸미기까지 합니다. 

글쓰기의 목적은 미로를 탈출하도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길목마다 안내판을 붙이든지 아니면 미로를 부숴 일직선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로 바닥에 꽃을 심어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많이 알수록 쉽게 쓴다'는 것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를 아는 것입니다. 

여기에 맥락까지 잘 설명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글은 엉덩이로 쓴다'라는 말이 있지만, 좋은 글은 '발'에서 나온다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발로 뛰며 많은 정보를 모여야 좋은 글이 나옵니다. 

좋은 글을 쓰려는 욕심에 많은 정보를 글에 다 쏟아내는 것은 안 됩니다. 

자신이 힘들게 얻은 정보가 소중하기 때문에 팩트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독자는 과정이 아니라 결과를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학교는 내가 돈을 내고 다니기 때문에 성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취업 목적 또는 직장에서 보고서를 쓸 때는 돈을 받고 콘텐츠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성의만으로는 부족하죠. 1페이지짜리 아이디어를 10페이지에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싫어합니다. 10페이지 분량의 아이디어를 1페이지에 담아야 좋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은 표현이 풍부하는 좋은 줄 압니다. 실은 반대입니다. 표현은 필요한 만큼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한때 스티브 잡스식 프레젠테이션 따라 하기 열풍이 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속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겉만 따라 하는 실상이었어요. 

잡스식 발표의 핵심은 <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에서 알려주는 

구체성, 단순성, 맥락, 완성도, 간결성입니다. 즉 와인에 있습니다. 

혹시 이제까지 글라스를 따라 했거나 따라 할 생각이었다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와인에 집중하세요.


이해를 못 하는 이유는 말하는 사람이 복잡성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듣는 사람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말하는 사람이 구체성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로, 글쓰기를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글쓰기 방법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에서 

제대로 된 글쓰기 방법을 알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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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 인류의 생존을 이끈 선택과 협력의 연대기
앨리스 로버트 지음, 김명주 옮김 / 푸른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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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란 제목을 보았을 때 개가 생각났습니다. 

늑대를 인간이 길들인 동물이 바로 개라고 보통 알고 있으니깐요. 

그 외에도 소, 돼지, 닭, 오리 등의 가축들도 함께 떠올랐어요. 

그런데 이 책은 가축뿐만 아니라 밀, 옥수수, 감자, 쌀, 사과의 식품에 

인류까지 넣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식품이 들어가는 건 이해가 되지만 인류도 길들임에 넣을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해서 잠시 멍해지더라고요. 

차례부터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차례에 나온 10가지 중에 2가지만 소개할게요.



개의 가축화는 점진적인 과정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인간 쪽에서 고의적으로 실행한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역사는 일직선으로 놓은 선로를 따라 목적지를 향해 달리지 않습니다. 

역사의 길은 구불구불하고,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막다른 길에도 이릅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개와 순한 늑대의 동맹들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잘 풀려 확고하게 굳어졌고, 

그래서 인간과 갯과 친구들 사이의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가 확보되었습니다. 

아마 둘의 관계는 일종의 공생 관계로 시작되었을 겁니다. 

처음엔 하루 중 잠시 동안 동맹이 일어났겠지만, 

사람들이 더 오래 정착하면서 야생 늑대와의 관계가 발전할 시간이 생겼으며, 

결국 인간과 유럽 회색늑대 사이의 동맹은 조금씩 강해졌습니다. 

어느 시점에 일부 늑대들이 인간과 어울리기 시작했을 때 

늑대의 미래가 변했고 늑대도 변했습니다. 

경계심이 많지만 친근한 늑대들은 용인되었으며, 

제멋대로 굴고 공격적이었던 늑대들은 쫓겨나거나 더 심한 대우를 받았을 겁니다.


우리가 개와 결부시키는 형질들의 다수는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인 늑대가 지니고 있었던 행동 요소들입니다. 

그런 형질들은 늑대의 행동 목록에서 상위에 있지 않았을 뿐 이미 존재했습니다. 

늑대가 가축화되면서 기존 행동의 특정 요소들이 선택되거나 촉진되어 더 흔해진 반면,

다른 요소들은 선택되지 못해 밀려난 것이죠. 

온순함과 너그러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선택된 특정 유전자 변종들은 

연쇄적인 불안정화 효과를 통해 해부 구조와 생리, 행동의 

다른 측면들을 광범위하게, 빠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 때문에 야생종에서 가축종으로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어쩌면 늑대가 개, 또는 '거의 개'로 변하는 일은 수없이 많이 일어났으며, 

우리는 그 시험들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계통으로 발전한 

한두 개의 유전적 흔적만 찾을 수 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늑대는 가축화된 개가 됨으로써 여러모로 변했고 야생 늑대도 변했을 겁니다. 

야생 늑대를 괴롭히고 사냥하는 행위가 그 자체로 자연선택을 일으키는 힘으로 

작용했을 것이며, 결국 살아남은 늑대는 인간에게 접근하지 않는 늑대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려움이 많고 우리를 피하는 늑대는 인간이 매개하는 선택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개가 인간이 매개하는 선택의 산물이듯이요.



많은 저소득 국가의 국민들이 영양실조에 시달립니다.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미량영양소 결핍은 요오드와 철, 비타민 A 또는 

그 한 종류인 레티놀과 관련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비타민 A 또는 그 전구체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유전자 변형을 쌀에 가하면 

영양실조도 완화하고, 미량영양소 결핍도 개선될 것입니다. 

그렇게 나온 황금쌀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밀, 옥수수처럼 야생 쌀을 처음 식품으로 사용하게 된 계기도 미스터리입니다. 

벼의 작물화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대략적으로 의견이 남중국으로 일치합니다. 

그곳에서 마지막 빙하기가 절정에 이른 춥고 건조했던 시기, 

야생 벼는 동아시아 열대지방의 습한 곳에서만 자랐을 겁니다. 

그러다 약 1만 5천 년 전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기 중에 증가하는 이산화탄소에 힘입어 야생 벼가 퍼져나갑니다. 

유리한 기후 조건 아래 자라고 있던 야생 벼와 조는 훌륭한 식량원으로 보여 

수확하기 시작했을 겁니다.


기원전 1000년대 후반, 작물화된 벼는 육로를 통해 서쪽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쌀이 유럽, 특히 스페인에 들어온 경위는 아직도 모호하며 논란에 있어요. 

콜럼버스의 '발견의 항해' 이후, 구세계에서 신세계로 건너갔으며 

다른 작물과 함께 먹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종들의 긴 역사를 파헤치다 보면 

개, 밀, 소, 옥수수, 감자, 닭, 쌀, 말, 사과의 동식물들이 

인류의 생존과 성공에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게 됩니다. 

이 생물들은 우리와 협력했고, 그 결과 지금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엄청나게 바꾸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에서 인류를 제외한 아홉 종을 길들인 과정을 살피다 보면

인간 사회가 동식물과 오랜 세월 세계 곳곳에서 

어떤 방식으로 다양하게 상호작용해왔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이 종들은 이류의 이동과 함께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때로는 인류의 이동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개는 사냥꾼과 함께 달렸고, 밀, 소, 쌀은 초기 농부들과 함께 여행했습니다. 

말은 자신의 등에 탄 이들을 초원에서 역사로 데려갔고, 

그 안장에 매달인 자루에는 사과가 담겨 있습니다. 

닭은 제국들과 함께 퍼져나갔으며, 감자와 옥수수는 무역풍을 타고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요즘은 인간이 지구의 재앙처럼 보입니다. 

신석기 혁명의 유산이 대량 멸종과 생태계 파괴가 된다면 재앙이 될 것입니다. 

우리 인류와 협력자 종들의 미래가 더 푸르기를 바라야 합니다. 

과학 연구는 우리와 다른 종들 간 상호작용의 역사를 밝혀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도구가 됩니다.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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