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
김기영.장광원.김영수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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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저자는 대학입시 전문 매거진과 온라인 뉴스채널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고 수험생 개개인에게 맞춤 컨설팅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합격시킨 최고의 입시전략가입니다.

저자 김영수 씨는 스카이에듀 공교육사업부 비교과 팀장 겸 

수석 컨설턴트로 전국 고등학교와 지자체 초청 입시 특강 및 

학부모 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동저자 김기영 씨는 다양한 대입 관련 도서를 집필했고, 

대학입시 학습 분야의 교재도 발간했습니다.

이 3분이 쓴 <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시모집 지원 시 유의사항과 복수지원의 허용 범위와 금지사항을 

먼저 숙지하고 대학교 지원을 해야 합니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대충 넘기지 말고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에 나오는 대학 순서는 

서울지역, 경기·인천지역, 지역 거점 국립대학, 지방 소재 대학을 

구분한 후 대학명의 가나다순으로 수록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 본교를 둔 대학 중 캠퍼스가 두 곳인 대학은 

소재 지역에 분리하거나 지방 소재 대학 편에 수록했습니다.

각 대학의 전형별/모집 단위별 선발인원 및 전형방법 등 입시 주요사항은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계획(2020년 3월 이전 공시)을 기준하여 

수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대학 지원 시에는 

반드시 해당 대학의 최종 입시(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시·정시 모집단위별 빅데이터 합격점수 컷 내용 중 

전형별 합격자 교과등급 평균 또는 90% 컷은 

2017~2020학년도 이내에서 대학의 발표 자료를 분석하여 통계치를 뽑아낸 것입니다.

특히 수시 전형별 합격권 교과등급, 2021 합격 예상 90% 컷, 

정시의 합격권 백분위 등은 리더스입시교육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자료와 최근 2~4년간의 대학별 합격자 교과성적 및 수능 성적 등을 

조사 분석하여 가장 합격권의 근사치에 가깝도록 통계적으로 추정한 자료입니다.

<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은 2021학년도 입시에서 

참고용(±1%~15% 범위 오차 발생 가능성) 자료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가 2021학년도 입시전략을 세울 때 

대학별/모집 단위별 합격권의 교과성적 또는 수능 성적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면 좋은 자료이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 궁금증과 대비방법 멘토링, 

자기소개서 평가의 시각과 작성요령, 면접 준비의 기본과 대비방법'을 

책 속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현재 대입에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공동저자 3분이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을 

출간했습니다.

2021학년 입시를 준비한다면 살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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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 결정적 리더십의 교과서, 책 읽어드립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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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은 고등학교 입학할 때 학교 추천도서 목록 중에서 

아이가 읽고 싶다고 고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다 아는 걸 적었네.'라며 쉬운 책이라고 평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시대 땐 새로운 내용이지만, 지금은 다 아는 거라 

크게 새로울 게 없다며 자신의 기대보다 살짝 아쉬움을 표시하네요.

고전 중의 고전인 <군주론>에 대한 박한 평가에 그런가 하며 흘려넘겼는데,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도서로 선정되어 새롭게 출시해 

깔끔한 표지와 읽기 쉬운 완역판이란 문구에 저도 책 읽기에 도전했습니다.



<군주론>은 이름 그대로 군주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통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마키아벨리는 메디치가에 등용되어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자 

이 책을 집필했고, <군주론>은 자신의 능력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이론을 정리해놓았습니다.


<군주론>은 총 2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2장은 군주 국가의 종류에 대해 서술했고, 

5~9장은 여러 방법으로 권력을 얻은 나라를 통치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12~14장은 군주가 가져야 할 요소에 대해, 

15~23장은 군주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24~26장은 군주가 운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적었습니다.


예부터 인류를 다스려 온 국가나 연방은 공화국이거나 군주국이었습니다.

군주국은 군주의 자손이 뒤를 이어 통치하는 세습 국가이며, 

다른 하나는 새로 왕국을 건설하는 경우입니다.

세습 군주 국가는 나라를 유지하는 일이 적게 들어, 

세습 군주는 아무리 범용(평범하고 변변하지 못하다) 하더라도 

근면하기만 하면 그 국가를 유지할 수 있지만, 

새로 장악한 군주 국가는 이전 영주의 혈통을 끊어 버리고 

본래의 법률이나 조세제도를 고치지 않으면 됩니다.

일정한 법률에 의해 통치되고 자유를 누리던 나라를 

점령해 보전해 나가는 데는 그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거나, 

정복자 자신이 직접 그 나라에 이주하거나, 

자치를 허용하여 세입을 늘리고 국내의 자기 심복을 시켜 

과두정치를 하게 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은 권력을 넣기는 힘들지만, 

유지하기는 쉬운 편입니다.

남의 힘을 빌릴 경우는 실패해 성사되기는 어렵지만 

자기 자신의 힘에 의지해 개혁을 할 경우 숭앙의 대상이 되어 

모든 권세와 안정과 영화를 오래도록 누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국가의 종류와 권력을 얻는 방법을 

그 시대의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군주된 자가 수호자로서 신민이나 친구(동맹)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군주론>에 서술합니다.

군주는 자기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악을 행할 줄 알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선을 취하기도 하고 버리기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악덕을 저지르지 않을 수 없을 경우에는 

구태여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그것을 행하여 파멸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악한 일처럼 보이는 것도 막상 실천해 놓고 보면 

안정과 번영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군주론> 내용이 끝난 뒤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을 실었습니다.

어떤 시대에 살았으며, 

어떤 계기로 <군주론>을 쓰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운명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색함과 두려움, 과단성과 임기응변,

더 큰 도덕을 위한 부도덕과 함께 악행도 서슴지 않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그 이전까지 군주 혹은 왕은 덕으로 백성들을 돌보고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배우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만으로 나라가 유지되지 않으며, 

오히려 나라를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덕 혹은 인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은 지금 시대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렇게 다스리지 말라고 용기 있게 말하는 사람은 없지요.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메디치가의 로렌초 메디치에게 보내 

이를 숙독하고 진의를 음미한다면 위대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 글을 쓴 자신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죠.

고고한 학자들의 글만 보다가 자신의 욕망을 솔직히 내세우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신선하고, 자신을 어필하는 지금 시대에 

오히려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군주론>이 옛날 책이라는 의미의 고전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높이 평가되는 고전(古典)이라는 말을 듣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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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 할 일은 끝이 없고, 삶은 복잡할 때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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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주부이자 엄마인 저는 미니멀리스트까진 아니지만 

물건이 많은 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물건이 많으면 정리하기에도, 관리하기에도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니깐요,

그게 귀찮아서요.

이런 저한테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란 

제목을 보고, 바로 내 마음이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것이 다를까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는 맥시멀리스트로 쇼핑하는 것을 좋아했대요.

그런데 제목처럼 물건을 치우고 관리하는 게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돼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시작한 미니멀라이프. 먼저 물건을 비우기부터 시작해야겠죠.

그렇게 물건을 정리하면서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교훈도 얻었대요.

누가 준다고 하는 물건은 공짜라는 생각에 무작정 받지 말아야 하고, 

수납장도 함부로 집에 들이지 말아야 하며, 싸다고 옷을 사지 말고, 

추억이 담긴 물건도 의미가 없거나 마음속에만 담아둬도 

충분한 물건부터 정리했습니다.


물건을 비울 때,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직도 많다고 느끼는지, 

단지 미련이 남아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같은 아이템을 다시 사지 않을 건지, 나를 위한 건지 남을 위한 건지, 

이 물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한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이런 질문을 하고 답을 하다 보면 물건 정리하기가 한결 쉬워질 겁니다.



저자는 물건을 정리하다가 쓰레기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함께 실천하고 있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남과 비교하기입니다.

왠지 남들처럼, 아님 남들보다 더 물건을 정리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이것도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혼자 사는 생활이 아니라 같이 사는 공간이라면 

서로 상의하고 대화를 나눈 뒤에 결정해야 합니다.

남겨진 물건에는 남겨져야만 했던 타당한 이유가 있고, 

비워진 물건에도 마찬가지로 떠나는 이유가 명확히 있어야 합니다.

자신들의 생활에 맞게 집을 잘 정돈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미니멀라이프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삶과 생각까지 바뀌게 되었대요.

하루에 여러 번,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해야 할 리스트'로 오늘 하루를

후회 없이 잘 살아가려고 하고 있고, 가진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취향이나 가고 싶은 방향을 알게 되었답니다. 

더불어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해 

물건에서 만족을 얻으려고 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라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네요.




이제는 물건을 들일 때, 내가 물건을 제대로 쓸 수 있을지까지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된 저자.

자신의 생활에 맞게 살아가고 있어 행복하대요.

미니멀라이프는 자신의 삶에 필요한 것을 채우고, 

필요 없는 것을 비우는 과정임을 배우며 

마치 여행 짐을 싸는 것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로 

신중하게 캐리어를 채우고 있답니다.


처음엔 저도 아무 생각 없이 물건을 샀는데, 

이사를 몇 번 하다 보니 이삿짐이 제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저도 모르게 물건을 사들이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젠 물건을 사면, 그 수만큼 혹은 그 이상의 물건을 

정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섣불리 사는 일도 줄어들었고, 

산 물건에 대한 애정도 커지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나아지고 있으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로 

가볍게 미니멀라이프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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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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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소유>라는 수필집과 정신을 남기고 입적한 법정 스님. 

그의 <좋은 말씀>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인생이란 되풀이되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것 같지만 

일회로 끝이 납니다.

어제와 내일을 이야기할 수는 있을지라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늘 '지금'을 살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내가 내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매일 가져야 함을 알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제게 울림이 있는 글입니다.



행복의 척도는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생활에 필요한 것은 가져야 하지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라면 그것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그것은 해탈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적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죽지 않고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생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고, 늘 생동하면서 

하루하루 꽃처럼 피어나는 사람, 그가 진정 행복한 사람이요, 

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욕심 때문에 일이 그르치는 요즘 시대에 진정 무소유가 필요합니다. 

항상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겠습니다.

만족할 줄 알고 사는 데 행복의 비결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순간순간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입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이루어 갑니다.

순간순간 무엇을 보고 듣고 어떻게 말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행동을 하는가가 바로 그 사람의 실체입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업이라고 하고, 원어는 카르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이 순간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어떻게 말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여기에 늘 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달마 스님 어록에 보면 '마음을 살피는 이 한 가지 일이 

모든 행위를 조절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살피는 일이 업을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잔잔히 갖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음을 호수에 비치듯이 마음을 조절하는 훈련을 일상적으로 해야 합니다.

선뜻 마음에 내키면 좋은 일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아야 합니다.

거듭 강조하자면 항상 마음을 고요히 살피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나를 이루는 것이라니 한편으론 무섭습니다. 

그런 자각 없이 그냥 행동했기 때문이죠.

제 나이를 책임지는 어른으로 내 마음을 살피며 행동해야겠습니다.




승려이자 수필가, 시대를 밝히고자 했던 어른, 불의한 힘에 맞선 개혁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일한 환경 운동가. 이 모든 수식어가 

법정 스님을 대변합니다.

지금처럼 혼란한 시대에 울림 있는 법정 스님의 <좋은 말씀>에 

귀 기울여 마음을 단단히 다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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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즐기기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닐 포스트먼 지음, 홍윤선 옮김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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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즐기기>는 1985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이 당시는 이메일, 휴대폰, MP3를 다운로드하거나, 게임에 빠지거나, 

웹사이트를 둘러보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메신저로 채팅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지 않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20세기에 출간된 책 중 21세기에 대해 

최초로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죽도록 즐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CATV 채널, 발신자 번호표시, 인터넷, 휴대전화, 블로그, 평면 TV, 

아이팟, 유튜브가 대중화되기 전 미디어를 어떻게 예측할지 

<죽도록 즐기기>에서 살펴봅시다.



<죽도록 즐기기>가 나온 시대는 미국 대통령이 

전직 할리우드 영화배우 출신이며, 그의 경쟁자 중 한 사람도 

1960년대 가장 흥미진진한 텔레비전쇼에서 주연배우로 

브라운관을 누빈 우주비행사였습니다.

전직 대통령 후보 역시 유명한 텔레비전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했고, 

그 후에 선거에 출마한 목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미디어는 미국 대통령부터 사업, 일반인들의 사고방식까지 

다양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TV와 신문에서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그로부터 가공된 이미지를 대중들은 무차별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이나 우리 자신에 관해 의사소통을 주고받을 때는, 

어떤 것이든 간에 사용하기 편하다고 여기는 언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자연이나 지성이나 인간 욕구나 사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언어로 드러나는 대로만 봅니다.

메타포는 어떤 것을 그 밖의 무엇과 비교하여 

어떻게 생겼는지를 암시합니다.

그리고 이런 암시의 힘으로, 메타포는 다른 쪽이 없다면 사람들이 

그 어떤 것을 상상할 수 없도록 고정관념을 머릿속에 침투시킵니다.

따라서 언어는 우리가 이용하는 매체이고, 언어라는 매체는 

우리의 메타포가 되며, 이 메타포가 문화의 내용을 형성합니다.



사업뿐만 아니라 정치도 쇼에 불과하게 되었고, 

종교까지 연출이 가미되기 시작했습니다.

본질은 상관없이,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에 유리하고 결국 당선됩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미있어야 배우고, 

학습은 오락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미디어가 지배하는 세상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조지 오웰이 <1984>에서 상상해왔듯, 전문가들은 1984년을 주시했습니다.

하지만 예언은 실현되지 않았고, 자유민주주의의 토대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나 오웰의 암울한 비전과는 다른 또 하나의 미래상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떠올려야 함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웰은 우리가 외부의 압제에 지배당할 것을 경고했지만 

헉슬리의 미래상에선 인간에게서 자율성과 불변력, 그리고 

역사를 박탈하기 위한 빅 브라더는 필요 없고, 사람들은 스스로 

압제를 환영하고 자신들의 사고력을 무력화하는 테크놀로지를 

떠받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웰은 누군가 서적을 금지시킬까 두러워했지만 

헉슬리는 굳이 서적을 금지할 만한 이유가 없어질까 두려워했습니다.

오웰은 정보 통제 상황을 두려워했지만, 헉슬리는 지나친 정보 과잉으로 인해

우리가 수동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로 전략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오웰은 진실이 은폐되고 통제로 인해 문화가 감옥이 될까 봐 두려워했지만,

헉슬리는 비현실적 상황에 진실이 압도당하고 우리들이 촉각 영화나 

오르지-포지, 원심력 범블퍼피와 같은 것들에 몰두하느라 

하찮은 문화로 전락할까 두러워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헉슬리가 옳았을 가능성이 더 크며, 우리가 좋아서 

집착하는 것이 우리를 파멸시킬까 두려워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1985년에 21세기를 제대로 내다본 <죽도록 즐기기>는 

우리가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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