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타 2 사람 3부작 2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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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위험에 처한 지금의 에리타, 홀연히 누군가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줍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 <에리타 ②>를 볼게요.



지금의 에리타를 구한 인조인간은 에리타의 아빠 에드먼 박사가 담당한 프로젝트로 

사람의 몸과 뇌를 전부 기계로 바꿔서 탄생한 로봇입니다. 

전쟁에 참여해 사지가 절단된 김가온은 그에 동의하고 

몸은 플라즈마를 응용해 연결하고, 뇌도 프로그램으로 전부 복제해 새롭게 탄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인권문제와 연관되어 세상에 공개하지 못하고 

김가온은 독방에 갇혀 자유를 잃은 채로 지냅니다. 

에드먼은 딸 에리타를 살리고,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다며 마지막으로 찾아오고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김가온은 이를 거부하죠. 

자신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프루딘 오염에도 문제없을 거라면서요. 

그렇게 인류는 멸망되고 가온은 독방에서 나와 여기저기를 떠돌다 

박사를 만나기 위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딸 에리타를 먼저 만나죠. 

그렇게 함께 쉘터로 돌아온 둘은 로봇 가온을 만납니다. 

하지만 가온은 효율보다 지금의 에리타에 마음이 가고 

그것이 프로그램 오류라 인식해 지금의 에리타를 테스트합니다. 

그녀가 사람인지 자신과 같은 그 무언가인지를요.


에드먼 박사는 자신도, 아내도, 로봇 가온에게도 선택을 하게 했는데 

정작 에리타의 선택은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에리타가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남깁니다. 

그것을 떠올린 지금의 에리타는 무언가를 결심합니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은 완벽하지 않기에 오류라고 하는 것은 

박사가 예측하지 못한 가능성일 수 있고, 그렇게 된 거라면 

'그것이 오류가 아닌 새로운 존재로의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제 로봇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가 된 로봇 가온, 김가온, 지금의 에리타.


쉘터로 돌연변이가 처들어오고 그들을 막고 돌아온 둘에게 

지금의 에리타는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봅니다. 

돌연변이와의 싸움으로 손상된 김가온은 쉘터에서 수리를 하고 

로봇 가온과 지금의 에리타는 바다를 보러 나갑니다. 

지금의 에리타는 살고 싶다고 웁니다. 

이제 마지막 잠을 자는 지금의 에리타, 

로봇 가온과 김가온에게 인사를 하고 좋은 하루였고 좋은 꿈을 꾸라고 인사합니다. 

그렇게 잠이 든 지금의 에리타. 

김가온은 무언가를 메고 길을 나서고, 로봇 가온은 지금의 에리타와 쉘터에 남습니다.


이제 로봇 가온, 지금의 에리타는 어떻게 될까요. 

김가온은 무엇을 메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마지막은 <에리타 ②>에서 확인하세요.




앞권에 이어 감동이 벅찬 <에리타 ②>. 끝까지 읽고 눈물이 났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인간인가요? 누군가 만들었다면 그 존재는 인간이 아닌 건가요? 

홀로 생각하고 판단을 내린다면 그 존재가 이미 인간이 아닌가요? 

지금의 에리타가 사람이 아니라는 로봇 가온의 말에, 

"그딴 걸 누가 정하지?"란 김가온의 대답이 마음을 칩니다. 

모순은 이따위 세상에서 이 꼴이 일어나는 게 정말 모순입니다. 

왜 우리로 하여금 어려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지요. 

그냥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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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타 1 사람 3부작 2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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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년 네이버 웹툰 "데이빗"으로 데뷔한 작가 d몬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데이빗"과 <에리타>에 이어 2021년 "브랜든"으로

'사람 3부작'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람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에리타>를 보겠습니다.



6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엔 인류라는 생명체가 문명을 번성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욕심이 도를 넘어 만들어서는 안 되는 물질까지 만들어냈고, 

지구의 환경을 돌이킬 수 없게 망가뜨렸습니다. 

제니어스라는 기업이 선전한 기적의 물질이라는 포루딘은 

육신을 보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포루딘 원액의 보존 기간은 불과 한 달을 넘기지 못했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재력을 가진 상류층뿐이었습니다.

서민들은 포루딘을 구하기 위해 범죄에 빠지고 

국제적인 사회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독점 생산을 고수하던 제니어스는 

보다 더 많은 포루딘 생산을 위해 개량에 힘썼고, 

그 결과 변종 포루딘이 유포되었습니다. 

액체 상태일 때는 세포 활동을 유지시켜주지만 

기체로 변형 시 불규칙한 세포 변형을 일으키고 

한 방울의 포루딘이 도시 전체를 뒤덮을 만큼 확산되었습니다. 

순식간에 포루딘 농도가 진해져 평범한 인간은

1분도 버티지 못하고 세포가 기형적으로 변이되어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그렇게 인류는 멸망하고 그것을 예견한 제니어스의 에드먼 박사는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자신의 딸 에리타를 위해 연구를 거듭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깨어날 '에리타'를 보호하기 위해 

에리타를 지킬 로봇 '가온'을 만들면서 

포루딘 영구 보존을 위한 연구도 함께 합니다. 

그로 인한 과로로 수명이 단축돼 

가온이 먼저 완성되고 박사의 연구를 보조하였습니다. 

남은 포루딘 원액이 바닥을 보일 즈음 

영구 보존 장치도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야 했지만 

그 기간 동안 에리타의 전신을 보존하고 있는 포루딘 원액은 

유효기간이 다할 것이었고, 사용하지 않은 포루딘 원액의 양은 

고작 장기 하나 정도만 보존할 만큼이었습니다. 

이제 박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박사는 죽으며 로봇 가온에게 

'미래의 에리타'와 '지금의 에리타'의 선택을 맡깁니다.


안전지대 쉘터에서 가온과 지내는 에리타, 

하지만 포루딘으로 인해 발생된 돌연변이들이 쉘터를 위협해 

보강이 필요하다 판단한 로봇 가온은 보강 재료를 찾으러 

인간이 세운 높은 탑 '오딘의 눈'으로 갑니다. 

가온은 동력 장치를 발견해서 분리하다가 과부하로 폭발이 일어나고 

파편에 상처가 난 에리타는 포루딘에 감염이 됩니다. 

가온은 정화 치료를 실시하고 치료 완료까지 30분이 소요된답니다. 

그때 쉘터에도 변종들이 들이닥쳐 그곳도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효율을 분석하며 선택을 해야 하는 로봇 가온.

 2시간 동안 유지되는 정화 막을 가동하고 쉘터로 가는 가온.


에리타는 무사할까요. 그리고 등장하는 저 남자는 누구일까요. 

아빠 에드먼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에리타 ①>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만화라서 쉽게 봤다면 큰코다칩니다. 

<에리타 ①>을 읽으면서 무엇이 인간이 인간임을 증명하는가에 

답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저 살아 있다고만 해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뇌가 살아 있는 사람과 뇌가 죽은 사람 중에 

누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뇌가 살아 있어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기술이 발전해서 뇌까지 복제가 가능하다면, 

그래서 뇌까지 전부 복제해서 사람과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다면 

그 휴머노이드는 사람일까요, 로봇일까요. 

<에리타 ①>에서는 묻습니다. 

영원히 잠들어 있는 사람인 원본과 

순간을 살아가며 경유하는 그 무언가인 복제. 

어떤 것이 그 존재를 대표한다 할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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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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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스트셀러를 계속 지키고 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1권에 이어 2권에는 어떤 꿈과 관련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얼른 내용을 볼게요.



1권의 주인공인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답니다. 

부모님은 페니에게 선물을 주며 축하했습니다. 

한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주인인 달러구트는 

백화점 꼭대기에 있는 자신의 다락방에서 비밀리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1년에 한 번 있는 연봉협상 날입니다. 

달러구트 전 직원들이 달러구트와의 면담을 통해 연봉을 조정하는데요, 

페니도 자신의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달러구트에게 

이의 없이 동의하고, 만 1년이 지난 직원들에게 주는 컴퍼니 구역 출입증을 받습니다. 

컴퍼니 구역은 출근 열차로 갈 수 있는데, 신원을 확인하고 탈 수 있기 때문에 

꿈 제작사 면허라든가, 구역 안에 있는 회사의 사원증처럼

'꿈 산업 종사자'라는 것을 증명할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페니와 5층의 모태일은 출입증을 받고 다음날 달러구트와 함께 

컴퍼니 구역의 '민원관리국'에 갑니다. 

우리의 소비자보호원 같은 곳으로 

1단계 민원은 잠을 개운하게 잘 수 없을 정도이고 

2단계는 일상생활에 피해가 갈 만큼 불편한 정도이며, 

3단계는 꿈꾸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정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들어온 민원 중의 심각한 것은 

1번 단골손님과 792번 단골손님의 민원입니다. 

달러구트는 792번 단골손님의 민원을 페니에게 맡깁니다.



페니는 792번 단골손님을 백화점 가게 밖에서 발견하고 불렀지만 

그는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 그냥 가버립니다. 

그녀는 792번 단골손님의 꿈 구매 이력을 살폈고, 

꿈값으로 지불된 감정도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에 꾼 꿈의 후기를 보고, 꿈 일기도 있기에 그것도 살펴보았습니다. 

792번 단골손님은 6년 전 급속도로 진행된 병으로 

시력 대부분을 잃어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손님이 또다시 백화점 근처에 나타나자 페니는 그를 이끌고 

백화점 안에 들어와 와와 슬립랜드와 킥 슬럼버가 있는 직원 휴게실로 안내합니다. 

킥 슬럼버는 오른쪽 무릎 아랫부분이 없는 채로 태어났고, 오랜 기간 동안 적응했지만 

792번 손님의 꿈 일기 때문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고 합니다. 

한편 1번 단골손님의 민원도 야스누즈 오트라의 

타인의 시선 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페니와 모태일은 모그베리와 함께 테스트 센터로 갑니다. 

그곳에서 촉각에 재능을 가진 꿈 제작자 셀린 글럭, 척 데일, 키스 그루어를 만나 

민원을 전하면서 테스트에도 참여하고, 니클라스와 막심도 만납니다. 

페니를 본 막심이 긴장해서 실수를 하자 페니도 얼른 자리를 피하죠. 

산타클로스의 니콜라스와 막심은 둘이 함께 

아이스크림과 죄책감이 든 포춘 쿠키를 팝니다. 

그 때문에 논란이 생겨 금방 문을 닫았지만요.


달러구트가 계획한 행사는 바로 '파자마 파티'였어요. 

25년 만에 다시 열리는데, 단골손님들을 다시 오게 하기 위해서 

'추억'을 테마로 일주일간 진행된답니다. 

이 파티를 위해 업체들에게 물건들도 협찬을 받고 푸드 트럭도 오고, 

제작자들에게 추억 관련 꿈을 의뢰해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많이 진열을 하고, 

모인 사람들과 꿈 거리의 사람들도 모두 즐거워합니다. 

그렇게 성황리에 마친 파자마 파티. 

꿈을 사지 않고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에게도 

꿈을 사라고 권유하지 않고 그런 날도 있다며 

꿈 백화점은 항상 여기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기 위해 현재를 살고

아직 만나지 못한 행복을 위해 미래를 기대해야 하며,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행복을 위해 과거를 되새기며 살아야 한다. (p.285)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를 읽고 쿠키 영상처럼 

에필로그엔 어떤 내용이 있나 궁금했어요. 

특히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제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직원 페니와 

악몽을 만드는 제작자 막심이 어떻게 되나 궁금했었습니다. 

순수한 막심이 다가가지 못하고 속만 끓이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런 마음을 아는 페니가 그에게 선물을 주러 갑니다. 

그리고 연말에 있는 꿈 시상식의 베스트셀러와 그랑프리의 주인공도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파자마 파티 행사 때문에 수상자가 바뀌었고요. 

이런 설렘과 즐거움, 깨달음이 가득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다음 권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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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다섯 마리의 밤 - 제7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채영신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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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인 <개 다섯 마리의 밤>. 

141편들 가운데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이 된 이 작품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너무 추워서 개 다섯 마리를 끌어안고 

자야 하는 밤을 말할 때로 제목을 정한 만큼 읽을수록 추워지는 소설입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마음이 시리는지 소개할게요.



남자 초등학생 2명을 죽인 최요한은 태권도 사범으로 

범행이 알려진 후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박혜정은 12살 백색증 아들 박세민의 엄마입니다. 

원래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아는 사람이 있는 안빈 엄마 동네로 이사 왔습니다. 

이사 오고 잘 지낼 줄 알았는데 

안빈과 세민이 같은 반이 되면서부터 어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자존심이 센 세민은 운동 빼고 남에게 져본 적이 없었고, 

자신을 알비노라 놀리는 아이들에게 맞서기 위해 

더욱 공부에 열을 올리고 지식을 풀어놓습니다. 

세민은 태양에 오래 노출되면 안 되고, 시력도 점점 잃어가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더욱 몰아붙입니다. 

육손으로 태어나 남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최요한 사범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곁에 없습니다.



최요한은 보육원 일을 하는 부모님을 따라 

10살 무렵부터 보육원에 살게 됩니다. 

그곳에 있던 김장미는 요한이 처음 오는 날 머리에서 빛무리를 보고 

어린 예수나 석가로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한은 어릴 때부터 시키지 않아도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어 

신으로부터 성스럽게 구분되어 태어난 성별자라 믿었고, 

그의 손으로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하는 기적도 행했습니다. 

그렇게 그를 믿는 사람들이 생기고 휴거 날 함께 기다렸지만 

아무 일 없이 지나가죠. 그런 일이 두어 번 반복되면서 

사람들도 떠나고, 남은 사람들은 그냥 요한을 믿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요한이 20살이 될 때 자신은 성별자가 아니고 

세례 요한처럼 길을 예비한 사람이라며 태권도를 배워 

세상에서 성별자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20년이 지나 박세민을 성별자라고 말한 요한, 

이제 에스더가 된 김장미는 그의 말을 믿었지만 조금 의심이 되었습니다. 

너무 어렸기 때문이죠.


안빈 엄마는 아들 안빈이 남들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욕심에 자꾸만 몰아붙입니다. 

하지만 수학경시대회, 중간시험 등 번번이 세민에게 져서 

더욱 속이 상했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안빈이 정신과 치료를 받기에 이르자 더욱 미워집니다. 

세민과 박혜정을 이 동네에서 쫓아내야 자신이 살 수 있다고 믿기에 이르죠. 

그래서 모든 일의 원흉을 세민 탓으로 돌립니다. 

학교 학예회에서 안빈네 반은 연극을 하기로 했고, 

세민이 추천한 '동물 농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세민이 대본을 써서 감독 역할까지 진행하자 안빈엄마의 화는 더욱 커집니다. 

자꾸만 안빈에게 뭐가 못나서 자꾸만 지냐고 울부짖지요. 

처음엔 엄마를 안고 같이 울던 안빈이 

이젠 그녀를 경멸하는 눈초리로 보기만 합니다. 

아들의 눈길에 울음이 그친 안빈 엄마, 

자신의 아들이 변한 이유 또한 세민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안빈 엄마는 세민 가족의 비밀을 밝히고, 

그 사건으로 세민은 반 아이들에게 외면을 당합니다. 

세민은 이 모든 것이 연극이라 믿으며 하루하루를 지내죠. 

학예회 날, 세민은 무대에서 연기할 자신을 생각하며 일기를 미리 씁니다.


왕따 당하며 괴로워하는 세민, 

요한이라는 구심점을 잃고 더욱 흔들리는 에스더, 

세민을 향한 질투에 눈이 먼 안빈 엄마, 

자신의 괴로움에 아들의 힘듦을 모른척하는 박혜정,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천국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 지옥이라면,

지옥을 바라보고 있는 곳은,

그 지옥마저 부러워서 침을 삼키며

바라봐야 하는 곳은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까.(p.64)

어디가 지옥일까요. 반 아이들의 괴롭힘에 상처받는 하루, 

사는 게 고통스러워 아들을 바라보고 버티는 하루, 

그 모자(母子)만 없으면 모든 게 나을 거라 믿는 하루, 

하느님의 말씀을 계속 기다리며 간절하게 보내는 하루. 

<개 다섯 마리의 밤>에 나오는 하루를 사는 이들은 모두가 힘듭니다. 

제목처럼 개 한 마리가 아니라 개 다섯 마리를 껴안고 자야 

얼어 죽지 않고 밤을 보낼 수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개 한 마리 한 마리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그런 생존수단이 원주민에겐 한 마리가 아니라 다섯 마리가 있는데,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고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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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드 - 대실 해밋 단편집 틴 하드 1
대실 해밋 지음, 김다은 외 옮김 / 린틴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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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대실 해밋은 1894년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기술 전문학교에 입학하지만 

생활고로 학교를 그만두고, 온갖 일을 하다가 1915년 핑커튼 탐정 사무소 

볼티모어 지부에서 탐정으로 일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이때 착안한 탐정 캐릭터가 '붉은 수확, 데인가의 저주'의 주인공인 콘티넨털 탐정입니다. 

군 입대 후 결핵 진단으로 제대하고 결혼하지만 병세가 악화되 

탐정 일을 접고 첫 번째 단편 '마지막 화살'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경력을 시작합니다. 

그는 이후 핑커튼 탐정사무소에서 근무하던 경험을 살린 단편들을 발표하고 

1928년부터 '붉은 수확, 데인 가의 저주, 몰타의 매'를 탈고하고, 

첫 장편소설인 '붉은 수확'이 영화화되어 작가로서 명성을 얻습니다. 

이후 정치 활동에 전념하면서 작품을 더 이상 쓰지 않는데, 

이후 많은 작가들의 그의 작품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이름은 더욱 명성을 얻습니다. 

<스페이드>는 대실 해밋의 네 개의 단편을 실었습니다.



책의 제목이자 소설의 주인공인 탐정 새뮤얼 스페이드는 

맥스 블리스를 위협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맥스 블리스 집에 갔더니 경찰들이 그의 집에 있습니다. 

4시 5분 전에 전화를 받고 온 스페이드는 

맥스 블리스가 목에 졸려 죽어 있는 현장을 봅니다. 

윗옷이 벗겨진 채로 가슴 왼편에는 검은 잉크로 오각형 별이 그려져 있고 

가운데 T자가 쓰여 있지요. 

그를 발견한 것은 딸이었고, 그를 방문한 사람은 

대출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14년간 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동생과 

딸과 동행한 유부남이 전부였습니다. 

동생은 형을 만난 후로 법원에 가서 형의 비서와 판사 앞에서 결혼을 했고, 

딸과 동행한 유부남은 자신의 처지 때문에 

죽은 남자를 발견하고는 자리를 피했습니다. 

각자의 알리바이를 확인했지만 

피해자 근처에 있는 새 넥타이가 마음에 걸린 스페이드는 

경찰에게 근처 쓰레기통을 뒤져 넥타이를 찾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헌 넥타이와 넥타이핀, 

넥타이엔 핏자국이 있지만 죽은 피해자 몸엔 상처가 없으니 

그의 피가 아니라 살인범의 피임이 추측됩니다. 

넥타이핀을 한 남자의 목을 조르려고 몸싸움을 하다가 

손에 상처를 입어 넥타이에 피가 묻은 거지요. 

추리와 더불어 범인을 지목하는 스페이드, 그의 논리적인 추리에 감탄하게 됩니다.



호주에서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된 티머시 비넷이 갑자기 나타나 

유일하게 남은 친척인 조카 윌리스와 아이라와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흔쾌히 함께 했지만 둘보다 유일한 상속자가 되고 싶은 

조카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말만 하면서 상대방을 비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두 조카 사이는 틀어졌고, 

아이라와 함께 지내던 티머시가 윌리스와 지내러 얼마 전에 이곳으로 왔지요. 

그 이후로 몇 달 동안 아이라는 

삼촌을 보지 못해 스페이드에게 의뢰를 했습니다. 

그 의뢰를 받은 스페이드가 티머시를 만나러 왔으나 

총알 소리가 나고 윌리스의 부인이 죽은 모습을 보게 되지요. 

얼마 뒤 집사도 죽고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스페이드는 어떻게 두 살인 사건의 범인을 밝혀낼지, <스페이드>에서 읽어보세요.


일라이 헤이븐이라는 사람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초록 눈의 남자 콜라이어. 

자신은 일라이의 아내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데 

지난주에 두 사람이 다투고 남편이 집을 나간 상태랍니다. 

남편이 영영 그녀를 떠나버렸다는 것을 확신시킬 수 있다면 

아내가 이혼할 수도 있으니 일라이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하지요. 

의뢰를 수락하고 일라이의 친구에게 찾아가 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죽인 걸까요.


문을 열자마자 발견된 죽은 여자, 

사냥용 칼로 얼굴과 몸이 모두 난도질 되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험한 일을 한 걸까요? 

시신을 처음 발견한 스페이드의 추리가 시작됩니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얇아서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한 

'틴 하드' 시리즈의 첫 권 <스페이드>. 

짧은 4개의 단편이 실려 있어서 오며 가며 읽기 딱 좋습니다. 

미국 추리작가로 유명한 대실 해밋의 작품이며 

그가 창조한 탐정인 스페이드가 등장합니다. 

그는 우아한 영국 탐정들과 달리 

거리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악당과 싸우죠. 

강하고 냉철하며 직감을 따릅니다. 

주인공의 필수 덕목인 정의감보다 직업윤리 의식을 가진 새뮤얼 스페이드는 

범죄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남는 탐정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대실 해밋, 많은 작가들의 찬사를 받은 그의 글맛을 느끼고 싶다면 

<스페이드>로 시작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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